- 2일 전
카테고리
😹
재미트랜스크립트
00:05어찌되었느냐? 깨어났느냐?
00:08예
00:08그래? 허면 별 탈은 없는 듯 하더냐?
00:14예
00:14잠시 전에 깨어나시더니 한동안 소리 없이 흐느끼시더니
00:19깊은 잠에 빠져드셨다 하옵니다
00:22무엇이라?
00:25한동안 소리 없이 흐느끼더니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고?
00:30아
00:35슈가
00:37추워
00:38아
00:39아
00:41아
00:42아
00:43아
00:43아
00:44아
00:46아
00:47아
00:50아
01:12엄마, 엄마.
01:30장수건은 어찌 되었는가? 깨어났는가?
01:34예.
01:36다행이구먼. 소인이 뭐라다이까.
01:39심리하실 거 조금도 없으시다 하지 않다이까.
01:42사람이 기절하여 깨어나지 못하는데 왜 걱정이 안 되누.
01:46마마 곧 유학한 것이 일부러 기절한 것이 분명하옵니다.
01:52그간의 수건의 거절을 뒷자우니 골백 번 그러고도 남을 위인이 더 있다.
01:58아무려면 일부러 기절한 척 했겠누.
02:01이제 생각하니 내 아무리 중전이라 하나 종아리를 때린 것은 지나쳤구먼.
02:08지나치다니요. 상하도 몰라본 오만방자인 것을 회초리로 경계시킨 것은 잘하신 일로 나옵니다.
02:17숙이는 모르는 소리를 하는구먼.
02:20장수건으로 말하면 우리보다 먼저 어체를 매신 몸이라네.
02:26처지를 바꿔 생각해보게 누구보다도 상간마마를 먼저 매셨건만.
02:32엊그제 들어온 후궁보다도 지체가 낮은 데다.
02:37노예 우물사 총회까지 뺏겼으니 그 마음 얼마나 참담하겠는가.
02:43수건더러 현신들라 했을 때 그 점은 유념에 뒀어야 했구먼.
02:49하오면 소인이 수건을 찾아가기라도 했어야 된단 말씀이옵니까.
02:57마마 아무리 후궁이라 하나 같은 후궁이 아니옵니다.
03:02지체도 출신도 다뤄옵니다.
03:04하온대 단지 어체를 먼저 매셨다하여 찾아가 봐야 하다니요.
03:08이보게 강한 자의 아량이란 바로 그런 것이 아니겠나.
03:15자네가 참으로 장수건을 이기는 길은 바로 그 길이구먼.
03:24내가 수건이라 해도 서운했을게요.
03:28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뽑는다더니
03:30바로 그런 경우로구나 싶어 분한 마음이 앞섰을게요.
03:35자네야.
03:37마마 양지가 있으며 음지가 있는 법이옵니다.
03:41수건은 어차피 우리네 친정과는 당색도 다른 계집이 아니옵니까.
03:46어느 뭐로 보나 이겨야 되옵니다.
03:51하오면 이만 물러가옵니다.
04:10마암아 이 여우를 쫓아내려다 늑대를 불러들인 격이 되는건 아닌가 두렵사옵니다.
04:16별소리를 다 하는구먼.
04:19그나저나 대전의 동정을 들어보았는가.
04:24예.
04:25어찌 여기고 계시는지 궁금하구먼.
04:29오늘의 소동이 있자 수건도 수기도 하는 짓거리가 방자하다고 못마땅히 하시더니
04:35수건장씨가 기절하였다고 하자 그리로 납셨다 하더이다.
04:41그래?
04:42그래?
04:42그래?
04:44그래.
04:53그래?
04:55그래?
05:01그래?
05:06그러네.
05:23한글자막 by 한효정
05:39상간마마 깨어선 아직도 수건이 철수에 계신가?
05:43예
05:44깨어났다던가?
05:46아직도 깊은 잠수기에 빠져있는 듯하옵니다
05:51유혹한 것 같으니?
05:52내 지 마음을 모를 줄 알고?
05:56수건은 일부러 기절한 게야
05:58지금껏 깊은 잠에 빠져있는 것도
06:01상간마마를 잡아두려는 계략일 게야
06:06그런 것도 모르고 나둘어 처신이 경솔했노라시는 중전마마가
06:10참으로 딱 한 분이구만
06:12그런 식으로 대하니 번번이 당할 수밖에
06:17뭐라고 읽는가?
06:19그쪽의 동정을 더 살펴보고 오게
06:35예
06:37수건
06:47잠든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노라
06:49깨어나길 기다리고 있었노라
06:53상간마마
07:02어쩌자고 숙이와 맞서 그런 봉변을 당하노
07:05상하가 분명하니
07:07이기지 못할 것은 불을 보도 뻔한 일이 아니냐
07:10소인
07:12왜 그걸 모르겠사옵니까
07:14허면
07:16알고도 그리했더란 말이냐
07:21황공하옵니다
07:22중전이 허진 사람이 아니면 더 큰 봉변을 당했을더
07:26그걸 알고도 되들었단 말이냐
07:29전한 것
07:31차라리 권밖으로 쫓겨나길 소원했길
07:34그리한 줄로 아옵니다
07:37무엇이라
07:39전한 것
07:40누구를 의지하며 살겠사옵니까
07:42오직 상간마마 한 분분이 아니옵니까
07:45아운데
07:47다시는 찾지 않으실거라며 발길을 돌리셨으니
07:52차라리 죽고싶단다
07:55성총을 잊지 못할 명운일진데
07:58차라리 쫓겨나
08:00아무것도 보지를 말며
08:02아무것도 듣지도 말며
08:05아무것도 말하지를 말며
08:07오로지
08:08추억 속에 살고 싶어 싸옵니다
08:12내 화를 내고 나간 것이
08:15그리도 아팠더란 말이냐
08:21수건
08:22나 또한 돌아서는 순간부터 후회하였노라
08:29여자의 옅은 소견에
08:31그만한 투기쯤은 오히려 당연한 일이겠거늘
08:34어려워 더듬어 풀어주진 못할 망정
08:37아픈 소릴 하고 돌아선 옹졸한 소행을
08:40후회하였노라
08:42마음아
08:44그 말씀 진심이신지요
08:47진심이다마다
08:49내 경서를 놀아
08:52마음아
08:54처어난 거
08:55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사옵니다
08:58왜 그런 소릴 하노
09:00내 너를 지극히 아끼니
09:03오래도록 복독을 누려야 될 게 아니냐
09:07세상의 종손녀로 태어나지 못한 것이
09:10참으로 할 수 없사옵니다
09:17간택령에서 뽑히지 못하고
09:19이름 없는 궁녀로 승은을 잊게 된 명운
09:22참으로 할 수 없사옵니다
09:31수건
09:34세상의 종손녀만 탑니까
09:37우리 아버지 한미안 역관이셨으나
09:40세상의 자리만으로 부족하여
09:42종손녀까지 임금의 후궁으로 뽑아올릴
09:44욕심 많은 사람 아닙니까
09:49간택령에서 뽑힌 여인만이
09:51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 지하비를 매시고
09:54섬길 것을 원약한 줄 압니까
09:57궁녀의 계래는 홀래를 겸하는 법
10:00전한 건 아기 나인을 면하고 계래를 할 때
10:04고란에 오직 한 분분이 상간마마를 위하여
10:07비록 승은을 잊지 못할지라도
10:09평생을 그늘 속에서 섬길 것을 원약하옵니다
10:14구콘만이 홀래요
10:15그늘 속의 궁녀들의 계래는 아무것도 아니란
10:17말씀이옵니까
10:46그분이 현신들라 할 때
10:48그런 이유가 뭐겠사옵니까
10:50나는 미천한 여권에 따려
10:51자기는 재상의 종손녀인 탓이 아니옵니까
10:54영의정도
10:55이번 일을 꾸민 노론의 소행도
10:58괘씸히 여기고 있노라
11:03지난날 경신대출척 때
11:06어린 탓으로 하여 서인들에게 속은 것을
11:09지금은 후회하고 있노라
11:12마마
11:15그 사이에 어떤 재상도
11:18옛날의 영의정 화적만 못했느니라
11:20적어도 옛날의 영의정 화적은
11:23자기의 종손녀를
11:25후궁으로 뽑아올리는 짓거린 하지 않았어
11:27마마
11:28짓는 귀가 있을게 두렵사옵니다
11:31서인에게 속아
11:33남인을 한빵 내친 것을
11:35지금은 후회하고 있노라
11:43옥정아
11:45예
11:46그러고 보니
11:48너한테는 받기만 하고
11:50준 것이 하나도 없구나
11:52무엇이든
11:53소원이 있거든 말하라
11:57마마
11:59어서 말해보아라
12:01마마
12:04언젠가 때가 되거든
12:10동편군과 전찬판 조사소가 중요하여
12:14지난날의 은행에 답대하여 줍시오
12:21지금이라도 당장 바라는 소원이 있거든 말해보아라
12:25내 동편군과 전찬판 조사소가 중요하여
12:28지난 날에 은행에 답대하여 줍시오
12:31지금이라도 당장 바라는 소원이 있거든 말해보아라
12:35마마 소인의 처수를 한참 따로 지어줍시오.
12:42내전과 가까운 엿보는 눈이 엿뜯는게 끊임없이 들려오는 입방아지는 소리 잠시도 변할 말이 없사옵니다.
12:50삼간 추억이라도 좋으니 내전에서 뚝 떨어진 곳에 나를 한참 지어줍시오.
12:57알았노라 내 수사에 일러 아담한 전각을 짓게 하리라.
13:01마마 조종이 살게되면 이러쿵 저러쿵 시끄러울것이옵니다.
13:07쥐 두 새도 모르게 은밀히 짓게 하소서.
13:12삼간 마마.
14:00삼간 마마는
14:24마마 탕재이옵니다.
14:48마마 탕재이옵니다.
15:01마마 탕재이옵니다.
15:19마마 탕재이옵니다.
15:23마마 탕재이옵니다.
15:24마마 탕재이옵니다.
15:33총애를 입어 날로 오만 방자인다는 소문이 떠돌던 게 바로 엊그제 같은데 대체 어찌 된 영문인지요.
15:41아니 땡굴뚝에 연기나겠습니까?
15:47하오면은 그 소문인적 사실이렇군요.
15:54하오시면 빼앗겼던 상총을 다시 되찾았단 말씀이오이까?
16:04마마 도저히 믿기지 않사옵니다.
16:08믿기지 않으실 겁니다.
16:10전번 내 명운인즉 천길 벼랑의 나뭇가지에 구명도색 매달려 있는 꼴이었지요.
16:23힘이 지나면 저절로 떨어져 죽게 될 터
16:26구차하게 살 바엔 깨끗이 목숨을 끊으려 잡은 손을 탁 놓았더니
16:31절로 살 길이 열리지 뭡니까?
16:45두 분에게 기쁜 소식 전해드리지요.
16:49상간마마 깨우선 지난날 라면을 몰아냈던 것을 후회하고 계십니다.
17:07하오면은 대망의 그다른 성큼 가까워진 것이오이니까?
17:15마한바
17:18부탁이 있어 드시라 했습니다.
17:20내 친정오라비를 키워주십시오.
17:23무슨 말씀이신지요?
17:25앞으로 온 나라가 시끄러워질 것입니다.
17:28친정오라비를 시켜 노른측의 동정을 지켜보게 하십시오.
17:35버리고 취하는 것은 내가 합니다.
17:38그쪽의 소식이며 움직임이며 세세히 알려달라 하십시오.
17:41허�aghetti.
17:44barber Improve
17:55educated
17:56마마
17:58혹체 매우
18:00미령하시오이까?
18:03몸보다 마음이 아파옵니다.
18:05하오면 숙예 김씨가 상간만 맞게 소대를 당한다는 소문은 정말이옵니까?
18:21괴롭습니다.
18:22차라리 그토록 소대를 당할 바엔 후궁으로 뽑지나 말았을 것은
18:29날마다 눈물과 탄식으로 보낸다 하니
18:33그 모두가 박행한 내 탓인 듯하여.
18:39장수관은 한이 많은 사람입니다.
18:43한이 많은 사람의 자식이 세자가 돼 보십시오.
18:48한이 많고 보면 그 모두가 나라의 화군이오
18:53종묘사직을 위태롭게 하는 재앙의 뿌리가 아니겠습니까?
18:58그 때문에 그런 일을 사전에 막으려 후궁을 복귀했던 것이지
19:03사사로이 수건이 미워 두게 하는 마음 때문에 그랬던 것이 아니랍니다.
19:10허나 그 또한 물거품이 되어버렸습니다.
19:14마마 희망을 잃지 마시오소서.
19:21예로부터 홍안박복과 성인의 궁핵은 인력으로 어쩔 수 없는 터인즉
19:27사람들은 촌도를 의심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하오이다.
19:32허나 천도는 끝내 무심하지 않은 법이 오이다.
19:40아버님 참으로 천도가 무심하지 않다면
19:44종묘사직을 위한 내 바람이 이루어졌어야 합니다.
19:48숙이가 총애를 받고 숙이의 배를 빌려서라도 왕자를 주셔야 합니다.
19:55허나 하늘은 숙원에게 왕자를 주실 듯 싶으니
19:59이 어찌 두려운 일이 아닌지요.
20:52숙원의 잊지 않고
21:02내 꼴이 어쩌다 이 지경이 됐는 거
21:05삼간이 들어 이웃고 후궁으로 뽑혔을 때야
21:09이 꼴이 될 줄 진작이나 했던 거
21:14제 상가의 종선녀인 내가
21:16무엇 하나 부러울 것 없던 내가
21:19어쩌다 이 모양 이 꼴이 되었는 거
21:23마마 이러다 졸지에 상간마마라도 납시면
21:28어쩌시려고 이러십니까
21:30소박대기 신세에 무엇이 겁나서
21:33마마 차증자에 하시옵소서
21:37듣기실래
21:43내 입걸아지 아니하였으면
21:45양반가에 아낌 받는 며느리가 되었을 때
21:48내 명운을 요꼴로 만든 할아버님이 원망스럽구먼
21:53정승자리도 부족해서 날 후궁으로 들어보니
21:57그분이 참으로 믿구먼
22:00그뿐이 아닐세
22:02장차 부원군이 되리라 하여 조활하시던
22:06아버님도 원망스럽구먼
22:10미운 분들은 그분들 뿐이 아닐세
22:16중전마마도 참으로 믿구먼
22:18마마
22:22양반가의 교수를
22:23팔자에 없는 시바제여인으로 만든 게 누군데
22:26중전마마 아니었으면
22:28네가 왜 이런 숨을 당하노
22:33아무리 의리리한 대골에 살면 뭐라노
22:35내 몸이 왕후의 다음 자리라나
22:38그게 무슨 소용이 있노
22:43중전마마만 미운 게 아닐세
22:45상간마만은 더덕 밉다네
22:48복스럽고 아름답다며
22:51날 닮은 아들을 하나 낳아달리시는 게
22:55바로 엊그제군
22:57마마 고정하시옵소서
23:00많이 취하신 듯하옵니다
23:02비키게
23:03마마 채통을 지키시옵소서
23:05채통?
23:07그게 다 뭔데?
23:10내 꼴 일이 된 게 누구 때문인데
23:13바로 그 구미호 같은 수건 때문이 아니노
23:18가만히 안 둘게야
23:20내 눈에 눈물을 흘리게 할 수니
23:23제 눈엔 피눈물을 흘리는 걸
23:25기어이 보고 말게야
23:27마마
23:35무슨 일이야
23:45술
23:46아니
23:49뭘 쓰고는데노
23:51마마
23:53근래 밤마다
23:55석재미 목재가 걸 뒷문으로 들어가더니
23:57알아보니
23:58밤마다 새 정각을 찢는 역사가 벌어지고 있다옵니다
24:02그게 무슨 상관이니
24:05아마도 그 정각인 즉
24:08수건장 씨의 처서를
24:09새로 짓는 것인 듯하옵니다
24:14이 아이들은 물뜻보니
24:16상관마마 수건장 씨가
24:18은밀히 그곳에 납시오
24:20다정히 둘러보시다지 무시옵니까
24:26그래?
24:46마마
24:47숙이 김식겨워서 기니 여쭙게 있어서 드셨다 하옵니다
24:50그래?
24:56기니 할 말이란 게 뭔가
24:58마마
24:59이럴 수가 있사옵니까
25:01분하옵니다
25:02참으로 분하옵니다
25:06마마
25:07장수건의 정각이 밤이면 은밀히 지어지고 있는 것을 아시옵니까?
25:12그래
25:16금시처문인걸
25:29그게 사실인가?
25:31예
25:32후원에 한번 납시어보시옵소서
25:35벌써 반 넘어 지운 줄 아옵니다
25:37듣자니
25:39당호도 치선당이라고 벌써 지어놓았다 하더이다
25:44마마
25:45이대로 구경만 하시겠사옵니까?
25:49이번 일이야말로
25:50장수건을 몰아낼 수 있는 좋은 구실인 줄 아옵니다
25:53대걸의 때아닌 역사를 일으킨 것을 탄핵하여
25:57그 유아큰 곳을 내치하되옵니다
26:01생각해보시옵소서
26:02상간마마께서
26:03거란의 때아닌 역사를 일으키시게 한 것도
26:06실덕이 될 일이 아닌지요
26:07역사를 하신다면
26:09천하가 다에게 터놓고 하실 일이지
26:11왜 박지처럼 밤에만 은밀히 합니까?
26:13떳떳지 못하니
26:14밤이 술을 맞으면 하는 게 아니겠사옵니까?
26:18상간마마를 그토록 실덕이 한 것이
26:20장수건의 탓으로 몰게 하여
26:23그건
26:24아니 될 일이세
26:25마음아
26:27수건이 밉다 하여
26:29상간마마를 실덕이 할 수는 없는 일이세
26:32마음아
26:34임금이 잘못할 땐
26:36그것을 가난한 신하가 충신일 것이옵니다
26:39지하비가 큰 잘못을 삼을 땐
26:41그것을 경계시키는 것이
26:43참된 부덕일 것이옵니다
26:45마음아
26:46어서 보험군 댁의 이의를 알리셔
26:49조종의 공론을 일으키라 하시옵소서
27:19마음아
27:26이 때문에 뱃자에서 숙익 김씨가 보내주신 것이오
27:49대강께서는 금씨초문이십니까?
27:56중궁 전하께서도 모르실 일은 없으실더
27:59이런 일을 귀뚱도 안이해 주시다니요
28:02지금 그 일로 왈부할 때가 아니오
28:08돼가는 일이 참으로 한심하구려
28:11소인이 갑자기 졸부가 되면
28:14너나 할 것 없이 하는 첫 번째 일인즉
28:17고루 거각을 짓는 일이오
28:20제왕이 홍궁을 총회하면 너나 할 것 없이
28:22호사를 극한 별당을 지어준다는 옛말이 있더니
28:28전하께서는 숙익 김씨는 고들떠 보지도 아니하시고
28:32후궁 장씨만을 편애하시니
28:34저로다 왕자가 후궁 장씨 몸에서 태어날까
28:38심히 두렵습니다
28:41그리만 돼보십시오
28:43장차 세자를 봉하는 문제로
28:46나라 안에 한바탕 피바람이 불게 될 것이 아니겠습니까
28:51이번 일을 빌미로 하여
28:55화근덩어린 후궁 장씨를 내몰지 않으면
28:58아니 될 줄 압니다
29:01취선당을 짓는 일만으로
29:03후궁 장씨를 내몰 수 있겠습니까
29:07힘들까요
29:08그러니 머리를 모아보자는 겁니다
29:32다 챙겼는가
29:34어머니
29:39왜 그러나 무슨 일이라도 생겼는가
29:50숙은 맘없게 위험이 닥치고 있습니다
29:54어서 입구를 체비를 해주십시오
29:56서차를 써드릴 테니 보시고 나서는 태우시라 하십시오
30:01천에 하나 만에 하나라도 서차를 빼앗기게 되면
30:04큰일이 오니 대비해두십시오
30:05천에 하나는 서차를 빼앗기게 되면
30:50한글자막 by 한효정
31:34한글자막 by 한효정
31:38마마
31:42오라버님이 큰일을 하셨군요
31:44욕보셨다 위로하더라 전하십시오
31:47마마 무슨일인지요
31:50모르셔도 됩니다
31:52말씀해주셔서 궁금하옵니다
31:56모르시는게 약이라도요
31:58촛불올리게
32:01예
32:14촛불올리게
32:15소금
32:37잿물 드린 배 한필 구해드리게나
32:42잿물 드린 배라 하셨사옵니까
32:45어디다 쓰실 것이옵니까
32:47모르는게 약이라네
32:49서두르게
32:58저들이 나를 역시네 찬당으로 몰고 있답니다
33:01역시네 찬당이라니요
33:04그쯤만 알고 계십시오
33:07노른사람들이
33:09기를 쓰고 나를 몰아내려 합니다
33:12이제 싸움은 붙었습니다
33:15죽느냐 사느냐 하는 싸움입니다
33:46소금
33:55한간만 하납시오
34:01한간만 하납시오
34:09한간만 하납시오
34:11그때 아닌 어느 냉차신지요
34:13고단하기에 중노차나 한잔 마시러 왔노라
34:25뭘 하고 있었기에 그리 허둥대노
34:27아무것도 아니옵니다
34:29그건 뭔고
34:31별거 아니옵니다
34:33이리 가져와 보라
34:54아니
34:56이건 승복이 아니냐
35:01참으로 기이하구나
35:03한가한 시각에 수건이 짓고 있는 옷이 승복이라니
35:15그러고 보니
35:17문득 떠오르는 옛얘기가 있구나
35:20지난날 인조대왕 때 문신이던 김효성이란 자는
35:24여자를 좋아하여 첩이 많았다네
35:28하루는 김효성이 밖에 나갔다가 들어오니
35:30부인의 자리 옆에 검정물을 들인 배 한필이 놓여 있겠다
35:36기이하게 여긴 김효성이
35:38이 검정물을 들인 배는 무엇에 쓰려는 것이오 하니
35:43부인이 뼈로퉁해서 대답하기를
35:45영감께서 하도 그 첩을 많이 거느리고
35:48조강지처하기를 우습게 하시니
35:50줄가하여 종이 되려고 승복을 짓는 것이라 했겠다
35:56그러자 김효성이 웃으며 말하기를
36:00내 평생에 호색하여
36:03기생 무당 양갓집 여인이고 전한 여인이고 간에
36:08치마만 둘렀다면 그냥 놔두지 않았으나
36:11오직 여승만은 한 번도 가까이 하지 못하여 한스럽더니
36:15부인이 여승이 된다면 소원을 풀게 되게 꾸려 하니
36:21김효성의 아내는 짓던 승복을 내팽겨 쳤노라 하더군
36:28수관
36:30수관이 승복을 찢고 있다니 회개하구나
36:33내 김효성이란 자처럼 호색하는 것도 아니니
36:38더더욱 회개하지 않은가
36:43아니 수관
36:47마마
36:49전한 것 참으로 여승이 되는 것이 소원이옵니다
36:54출가하여 부처님 전에 마마의 만수무각을 빌며 참명을 보존하게 해 주시오
37:01그게 무슨 소린고
37:04제발 묻지 말아 주시옵소서
37:06전한 것 참으로 괴롭사옵니다
37:10무슨 일이 있었구나
37:12어서 얘기해 보라
37:14마마
37:15역시 내 일족은 재산을 정멀 당하고 관비가 되는 것이 명운이 아닌지요
37:22그게 너와 무슨 상관이 있단 말이냐
37:24마마
37:26지난날 경신 대출척 때
37:28전한 것의 당숙이 영모의 군자금을 댔다는 누명을 쓰고 유배당하지 않았사옵니까
37:34하온이 전한 것 관비가 아니되고 이렇듯 성총을 입고 있으면
37:39분해 넘치는 광령인 줄 아옵니다
37:44하온아 나라법은 나라법인 것
37:47전한 것 차라리 출가
37:49회개한 소리를 하는구나
37:51지난 일을 들추는 것은 부질없는 일이야
37:55니 당숙이 영모에 연루된 것은
37:57나도 모르는 사이
37:59어마마마께서 니 수족을 자르려는 데서 비롯된 것이라 하지 않았더냐
38:04내가 어느 때고
38:05장인의 누명을 벗겨주리라 생각하고 있거든
38:07그 무슨 회개한 소리를 하느냐
38:10마마
38:11전한 것이 상총을 입은 것을 시기하여
38:13모함하는 무리들이 있는 줄 아옵니다
38:16무엇이라?
38:18그럴 리가
38:18부질없는 입눌림이 아니옵니다
38:21전한 것이 장인의 친척이라는 것과
38:24이번에 취선당을 지어주시는 일로 하여
38:26참수하는 무리들이 날뛰는 줄로 아옵니다
38:30전한 것으로 하여 마마께 누가 미치게 되겠음
38:34이었지 망각한 일이 아니옵니까
38:39하온아 차라리 출가하여
38:42마마의 만수무강이나 빌고자 하온
38:45부딪히 내쳐주시옵소서
38:48듣기 싫다
38:49마마 두고보시면 알게 되실 것이옵니다
38:52소인의 말이 하나도 거짓이 아님을 알게 되실 것이옵니다
38:57전한 것을 참으로 아끼시거든 소원을 풀게 하여 주시오
39:02덜히 해요
39:13쏘옥! 쏘옥! 쏘옥!
39:18쏘옥! 쏘옥!
39:22홍문관 부교리 이징명 사안부장령 이국하의 상소문이 옵니다.
40:20한글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40:50한글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41:00한글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41:08한글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광고를 포함하고
41:10있습니다.
41:10네.
41:11내치라는 연예는 뭐라든가.
41:14역시네 일족을 후궁으로 두면 나라법을 어기고 나라의 장례를 위투롭게 하는 것이니 내치라는 상소문인 줄로 하옵니다.
41:24하옵고 이번에 수건장 씨를 위하여 전가가 새로이 짓는 것은 나라의 기금과 흉년이 거듭들어 민생이 도탄에 빠진 때에 어진 임금이 하실
41:33처사가 아니라며
41:34성총을 어지럽힌 후궁을 몰아내어 나라에 가득한 백성들의 원망하는 소리를 가라앉히라는 상소로 하옵니다.
41:41성총을 어지럽게 하옵니다.
42:14성총을 어지럽게 하옵니다.
42:23성총을 어지럽게 하옵니다.
42:26성총을 어지럽게 하옵니다.
42:29성총을 어지럽게 하옵니다.
42:34성총을 어지럽게 하옵니다.
42:34숙정 12년 7월, 홍문관 부교리 이징명 상소하여 여청을 논하다.
42:40같은 해 9월 사헌부 장령 이국화
42:44왕이 수건장씨를 위하여 새로이 전각을 짓는 것이 옳지 못한 처사임을 상소하여 탄핵하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