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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이든 돌이든 어떤 것도 밟지 마시오"
군관으로 위장한 브로커와 국경을 넘기 시작한 은정의 부모님

#이제만나러갑니다 #모녀상봉 #탈북 #남조선 #이미자 #딸 #도강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매주 일요일 밤 20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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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혁민 씨, 어떤 이야기를 꺼낼 수 있을 것 같아?
00:03승부수라면 이런 걸 하지 않았을까요?
00:05저거 더 같으면 엄마를 엄마로 생각하지 않겠다.
00:09승부로야.
00:10나는 그거는 엄마는 넘어갈 사람인데
00:13나는 아들이 승부수였거든?
00:15아들이 승부수였어요.
00:17그러면 엄마한테
00:20엄마, 오빠 아파.
00:22아, 괜찮다.
00:24이야, 너무 마음이 많다.
00:26또 일리가 있네요, 사실은.
00:28아들다운 생각이야.
00:29오빠가 오면 엄마가 오면
00:32우리 엄마는 아버지 버리고 와.
00:33오빠가 왔습니다. 안 온다고 하니까
00:35오빠가 아프다는 어떤 극적인 상황이야?
00:39오, 계획성 있네요.
00:40그런데
00:40그건 아니었고요.
00:44은정 씨, 어떤 승부수를 띄우신 겁니까?
00:47제가 11년도에
00:50첫 아이를 출산하게 됐거든요.
00:55아이가 생겼어요, 결혼해서?
00:56그때 100일 되기 전이었는데
00:58엄마랑 통화하게 됐거든요.
01:00그런데
01:00이제 나도 엄마가 됐는데
01:02내 곁에 없잖아요.
01:05목소리만.
01:05출산 때도 제일 필요한 엄마 옆에 있으면 좋겠네요.
01:09그렇죠.
01:09엄마가 됐는데도
01:10올 생각을 안 하고 또
01:12돈을 보내달라는 그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01:15그래서 돈만 달라고 하니까
01:16그 다음에 이제
01:17연을 진짜로 처음으로 독하게 말했던 것 같아.
01:20끊어야겠다고
01:22다시는 연락하지 마세요.
01:24엄마 없는 거를 잘
01:26오.
01:28저는 이
01:29야 입에서
01:31그런 말이 턱 나오니까
01:34사람이 이런 걸 느껴봤어요.
01:37여기서부터 누가 내 앞에서
01:39또 뽑아가나요?
01:40얼음 물, 얼음 물
01:44어른등을 그 이기다 싹 부은
01:48그래서 온몸이 작아지기면 이게
01:50침 자고 피고 아이 도는 거야
01:53그래서 쨍 하고 작아지마 왜
01:57야 이거 어떡하냐
01:58나네 정말 자본주의나라로 가더니
02:01싹 다 변해버렸구나
02:03아니 근데 서운하잖아요
02:05왜냐면 딸은 지금 눈물 흘리는 게
02:07엄마 입장은 알아
02:09내가 볼 수 있는 건 없고
02:11아빠는 아프고 병원비 많이 들고
02:14나도 이제는 알을 키워야 되기 때문에
02:17돈이 많이 필요했는데 엄마한테 보낼 도움이 없다
02:19일부러 그러셨을 거 같아
02:21그런데 어떻게 하겠어요 엄마
02:23부모니까 마지막으로 제일 마지막으로 끝으로 보내드리겠는데
02:29엄마는 못 믿겠어요
02:31아빠로 오라 하세요
02:32내 아빠 목소리만 들으면 그 다음 돈 보낼게요
02:36그때는 우리 남편이 저쪽 한남동에 나가 있었단 말이야
02:38여보 당신 와요 돈 주겠다 빨리 오 빨리 들어
02:42그래서 야가 말하는 말이야
02:45자기 아빠라는 거 다 어제는 확인을 했잖아요
02:48그러니까 내일 저녁 6시까지 태양상 앞에 가세요
02:52어떤 아줌마가
02:54김아 아버지 어머님 맞습니까
02:55이게 아모니까
02:57거기 가서 그런 말이 나오면
02:59그 여자 따라가면 돈 줍니다
03:02이렇게 된 거예요
03:03이거 완전 첫 보다 학전인데
03:05그래서 그 말 듣고 갑니까
03:09그래서 그 다음날 태양상 앞으로 갔어요
03:15태양상 앞에서 어떤 여자가 나올 거니까
03:18그 여자와 접선하라 까진 됐어요
03:21그래서 태양상 앞에서 그 여자를 기다리고 있었던
03:24그 어머니와 아버지 앞으로 한 여인이 다가옵니다
03:28접선 코드가 있어야 될 거 아니에요
03:30김화 엄마 아빠가 맞냐가 접선 코드였어요
03:33그래서 김화 엄마 아빠가 맞냐고 그 여인이 얘기하자마자 코드니까
03:39맞다라고 해요
03:40그랬더니 저기 뒤에서 거리를 두고 따라오시라
03:44따라갑니다
03:45따라가니까 웬 옥수수 밭이 나온 거예요
03:48옥수수 밭이 나와가지고
03:50그 알 수 없는 그 여인이
03:52내가 잠깐 집에 갔다 올 테니까 여기서 대의하고 있으라고
03:55라고 말을 남기고 사라져요
03:57근데 사라진 이후에 이 여인이 안 나타나는 거예요
04:00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고 했는데 안 나타났는데
04:04앞에 짠 나타난 것이 누구였냐
04:06누구였냐
04:07누구였냐
04:07그 여인이 아니었어요
04:09다른 사람이요?
04:10다른 사람
04:11은정 씨?
04:13다른 사람
04:13군관 한 명이 딱 등장했어요
04:16모든 것이 다 부모님을 탈북시키기 위한 따님의 계획이었어요
04:21군관?
04:23우럭골을 다 시켰어요
04:25아니 군관이 나타났어요?
04:28예 근데 그날이 9월 30날인데
04:32왜 그리도 쉽습니까?
04:33우리는 낮에 지금 6시에 나오다 보니까
04:35하루 한 여름옷을 입었는데
04:38이 사람은 개털 쥐어 바로 입고 왔더라
04:40개털 안에 몽땅 다 개털로 된 거
04:44근데 머리까지
04:46곱씹곱씹하고
04:47내 뒤를 따르셔
04:48
04:49그런데
04:50자갈이든 돌이든
04:52하나도 밟지 마세요
04:54어떻게 고독이 되지 마라
04:56이제부터 긴장이다
04:57설사
04:59그걸 밤길이 돼서 뭐 알아
05:01발로 디딘다면
05:03신발을 벗고 따라오세요
05:05맨발로 따라오면
05:06자갈차도 소리가 잘 안 나잖아요
05:10그 다음에 저는 떨린단 말이에요
05:12어적 떨리는 거
05:12우리 딸에게
05:14무조건 국경을 넘기느라 이런 거
05:16우리 형감은 아무것도 몰라
05:23이 공간이
05:24이 공간이
05:26참 이상한 데다 우리를 거기다 대기시킨다
05:29우주간 이런 산 꼭대기인데
05:32그게 벼랑턱인데
05:33거기를 우리도 대기하고 있으라고
05:35불개바람이 확 불고
05:39이거 하르르 한 여름옷을 이러는데
05:41떨리고 죽다는 거는
05:43이루 말할 수가 없는데
05:45나는 자꾸 남편 곁에서 자꾸 이렇게 다가 붙는데
05:48매일 북한 남자들이 인정머리 없습니다
05:51이렇게 나는 추워서
05:53이렇게 달라붙는데
05:54다시 안아줘야죠
05:55안아주던 게
05:55내 너무
05:57뒷잔들이로
05:57뒷잔든게 했다
05:58자인데라 이래 되니까
06:00그 다음에 이렇게
06:01
06:02안아주는데
06:02아니
06:04야 내가 시집장가 갈라
06:05다 돼도
06:06그렇게 깨어나준 적이 없어
06:07
06:09우린 진짜요
06:09같이 탈골하는 것도 못해보고
06:11아 다 둘이 줄줄 나왔어
06:14그쵸 우리 엄마는 맨날 말해요
06:16그리고 키스라는 건 말 다 넣어
06:17그쵸
06:18북한이 옷 뽑기 회한 게 없었잖아요
06:20키스놓고 그저 뽀뽀라는 건데
06:22맞아요
06:22상상도 못하고
06:24꼭 껴안아주니까
06:26눈물이 왈칵 나고
06:27이슬 뜨거운 게 올라오면
06:29그렇게 흐끄넣고 낫디다
06:31위기 상황인 걸
06:33아버지도 아셨던구나
06:35알았지요
06:36이제는
06:36분명히 우리를 강을 건넬 준비하는구나
06:39
06:41그렇게 두 분이
06:42평생 처음 로맨스를 찍은 거예요
06:45아셨지 않았을까요 아버님도
06:47아셨기 때문에 그러셨겠죠
06:48넘는구나
06:49말은 안 해도 남자들이 다 송으로는 짐작을 하니까
06:52그래서 아마 안아주시지 않았을까 싶고
06:54그렇게 군관과 또 어머님 아버님은
06:56강을 건널 준비를 하기 시작합니다
06:58절벽을 내려와서 강가에 도착했습니다
07:01이 강 넘으면 국경 넘는 거예요
07:03그런데 문제가 있었습니다
07:04그 강 구간이 수심이 굉장히 깊었던 거예요
07:07사실은 어머님보다 키가 크신 아버님도
07:11입술까지 수위가 올 정도로 수심이 굉장히 깊었던 거예요
07:16어머니 같은 경우는 물에 빠질 정도의 깊은 구간을 건너야만 했던 그런 상황이었죠
07:21떠내려가
07:22실제로 많이 떠내려가셨어요
07:24어떻게 건너가셨나요
07:25그러니까 이 군관이라는 사람이 자기가 제일 앞에 섭디다
07:29그리고 나를 중 가운데 서래요
07:32그리고 그 남자분 제일 뒤에 서세요
07:34이 여자 손을 그 어떤 상황에서도 여자 손 놓지 마세요
07:38그래서 서에서 줄려줄려 굴러가요
07:40저면 좀 얕은 것 같으던데
07:42덤덤 들어갈까 깊은데
07:44남자들이 여기까지 온다면
07:45나는 남자들 키예요 겨드랑이밖에 안 가는데
07:48난 꼴까 꼴까 그냥 꼴까
07:50근데 어떻게 하든가
07:52이 군관이 뭘 하는가 깊은 그 장면에 가서는
07:55그 뒤에 남자분
07:57이 여자 길을 넘어가는 데
07:59힘을 합시다
08:01들어주세요 들어주세요
08:03선수야
08:03그래가지고 이렇게 건너가는데
08:05내가 이렇게 꼴까 들어가면 훌로둥 둡니다
08:08그럼
08:09또 조금 그러면 또 꼴까 들어가면
08:12어떡해
08:13이 두 남자가 없었으면
08:15제가 아마
08:17떠내려갔죠
08:18떠내려가서
08:18그럼 실제로 많이 떠내려가요
08:20여기 물사에서
08:22
08:23이게
08:24은정씨의
08:25진짜 이 간절한 마음이 통했어요
08:28드디어 엄마까지
08:30중국 땅에
08:32발을 딱 들이게 됩니다
08:33엄마 아빠 한방에
08:34근데 중국에 도착하자마자
08:36제일 먼저 해야 되는 게 있잖아요
08:37어머니와 은정씨가
08:39통화를 해야 되는데
08:40그렇지
08:40특이한 게요
08:42일반적인 전화통화가 아니고
08:44영상통화를 하게 됩니다
08:46영상통화?
08:47어떻게 된 겁니까 이거
08:48그때가 메신저라는 게
08:51중국에 있었어요
08:53그거를 제가 그냥 혼자서 배우고
08:56얼굴을 보고 싶어서
08:58컴퓨터만 있으면
08:59제가 아이디 쓰니까
09:00들어가서
09:00오는데
09:01그 집에 컴퓨터가 있대
09:03하고 들었거든요
09:04그래서
09:05주둔족 집에
09:06
09:06그래서 제가
09:07제 아이디랑
09:09그 사람 걸 받아서
09:10제가 추가를 해서
09:11얼굴을 보게
09:12이렇게 칼리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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