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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널 데려오지 말았어야 했는데..."
2시간 만에 알게 된 입양 사실!
충격이 컸던 어린 나이의 서영

#이제만나러갑니다 #북한 #인신매매 #지옥 #탈출 #여군 #가족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매주 일요일 밤 20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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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렇게 평온했던 서영 씨의 삶에 균열이 생기는 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00:06그게 어떤 사건이었죠?
00:07그때는 그냥 17살부터 그때 학교를 졸업하고 기순기 운전을 배울 수 있는 기능공학교라는 데를 갔었어요.
00:13여기를 말하는 직업전문학교가 전문학교 형식으로 거기에서 1년 반 동안 기순기 운전 배우고 직장으로 배치를 받아서 이렇게 살고 있는데
00:24요즘 친구들은 사춘기가 정말로 빨리 오잖아요.
00:28그때 당시 저는 좀 늦게 왔어요.
00:30저희 또래 친구들이 다 좀 늦게 사춘기가 왔는데 사춘기 때 보통 보다 보면 아빠보다는 엄마하고 정말 죽을 듯이 싸웁니다.
00:37너도 지금 걱정되는데.
00:39그때 엄마 갱년기 오면 3차 대전 남사야.
00:43맞아 맞아.
00:44정말 진짜 죽을 듯이 싸웠는데 너무 속도 썩이고 하다 보니까 어머니가 그때 울면서 너를 데려오지 말았어야 해 라는 말을 한
00:52마디 뱉더라고요.
00:53그래서 그때 당시 그냥 넘어갔다가 어머니 우는 걸 같이 울고 손잡고 잘못했습니다.
00:59다시는 안 하겠습니다.
01:00용서해 주십시오.
01:00막 어느 정도 정리된 다음에 엄마 아까 그 말 무슨 말이야?
01:04뭐?
01:05라고 물어봤더니 어머니가 내가 무슨 말 했는데 아닐까?
01:08무슨 되려고 어쩌고 했는데.
01:10그러니까 아니야 나 그런 말 한 적 없어.
01:12너가 잘못 들은 거야? 라고 하시는 거예요.
01:15근데 그거 있잖아.
01:16나도 많이 들었어요.
01:17다리 밑에서 주워왔다.
01:19우리가 사실 알고 보면 다 형제 자매예요.
01:24다리 밑에서 주워왔다고 하기에 아버지랑 너무 똑같은 거잖아.
01:30그래도 이게 엄마가 그러잖아.
01:33그러면 저기서 주웠을 것 같은 거.
01:35맞아요.
01:36난 그런 적 있었는데.
01:41저도 그렇게 듣고 그렇게 웃어넘기고 했던 거죠.
01:45그리고 나서 아버지가 일하는 직장에 빼고로 아버지의 빼고로 아버지 간 직장에 기순기 운전을 좀 많이 편했었거든요.
01:53거기서 기순기 운전을 하면서 직장 생활을 청년으로서의 생활을 하게 됐던 거죠.
01:58진짜 운전을 할 줄 알았어요?
02:00네.
02:00기순기 크레인이라고 해서 저희 쪽에는 천장 크레인이 있었고 탑 크레인이 있었고 또 문형 크레인이라고 있었거든요.
02:07운전을 할 줄 안다고요?
02:08네.
02:08그걸 가지고 운전하면서 저희가 얘가 기계 소리가 워낙에 세다 보니까 저희는 다 숙이거든요.
02:15이게 뭘 무송기 같은 거 들고 하지는 않아요.
02:18이게 진짜 이 손 하나가 어느 정도 각도가 틀어지는가에 따라서 이 고리가 어디까지 내려오는지.
02:25얘기만 듣다 보면 씩씩하고.
02:28그러니까.
02:28크레인 뭐.
02:29아니 뭐 씩씩하이 크레인 전진 후진 올리고 올리고 내리고 내리고 내리고 이렇게 편하게 직장을 다닐 수 있는 곳이 북한이 아니잖아요.
02:39그렇죠.
02:39그래서 뭐 뇌물밭이라는 소리를 엄청 들었다고 합니다.
02:43여기서 어떻게 되는 거야?
02:44심지어는 금내나라 은내나라.
02:47아이고야.
02:47먹을 것도 없는데 금내나라 은유 어디야.
02:50지역에 따라 또.
02:51산출령이야.
02:52그러니까.
02:52그래가지고 아니 금밭이라오 없다고.
02:55금밭이라오 없어.
02:57그러면 철근이라도 좀 갖고 와라.
02:59건설 현장이니까.
03:01잘 먹고 죽어.
03:02근데 뭐 철근이 어디 있겠습니까.
03:03그래가지고 이제 철근 공장 근처에 가서 술이랑 담배 좀 뇌물로 주고 철근을 좀 떼어왔다고 해요.
03:10그런데 한 공장에서 아주 수상한 한 아저씨를 만납니다.
03:16아주 수상했다고 합니다.
03:18그러니까 저희가 사회주의 청년동맹이라는 그 청년동맹 소속 안에서 저희가 청년이라고 하면 이 나라에 바쳐야 될 과제물이라는 게 있어요.
03:27이 과제물이 뭐 군, 은까지는 안 갔지만 저희 청진 쪽에는 유리부터 공병, 유리, 그 다음 종이.
03:35철근.
03:35그리고 철근.
03:36저희는 또 철근 식장이다 보니까 다른 건 못해도 괜찮아.
03:39그러면 철근을 갖고 와라고 하다 보니까 저랑 짝꿍은 같이 친한 언니하고 들어서 야 우리 철근 어디 가서 훔치니.
03:45훔치지 않는다고 넘어가야죠.
03:47아, 그럴 때구나.
03:49천마디가 이런 말을 해서 저는 뭐든 놀라시게 할 건데 훔치지 않으면 훔치지 않으면 저희 숙제를 못해요.
03:55과제를 누가 우리한테 공손히는.
03:57국가 전체 차원으로 보면 그러면 의미가 없잖아.
04:00여기서 훔친 거 저기다 맞히고 저기서 거기다 맞히고.
04:01왜요? 전부 더중농히 오는 거예요?
04:04그게 당원이에요?
04:05우리나라도 교문 뛰어가고 이런 경우가 있었거든요.
04:10그래서 가는데 저희가 철근을 일단 훔치는 것도 낮에 작업은 낮에는 일단 둘러봐가지고 일단 정찰 먼저 쓱 끝내라고 하고 그리고 저녁에
04:19가야 된단 말이에요.
04:20그런데 한 번 이렇게 돌아보는데 어떤 아저씨가 필요해서 아니 철근 좀 있나 해서 혹시 아저씨 철근 좀 있으니까 하니까 저녁에
04:27오래요.
04:28그래서 두 명이서 가겠습니다.
04:29그래서 구름 막 끌고 둘이서 개구멍을 해서 갔는데 가면서 저희가 술이랑 담배랑 해서 갔더니 아저씨가 그러는 거예요.
04:36굳이 안 갖고 와도 되는데 그래 고맙다 이러면서 철근을 주시면서 어느 개구멍까지 거기에 개구멍 쪽에는 말 그대로 개구멍이니까 밑에 모래고
04:45땅이 질고 좋잖아요.
04:47여자 둘이 거기서 철근 하나가 몇 십 킬로나가 기본 8, 9, 10 킬로.
04:53두, 세 개 싫으면 2, 3, 100 킬로니까.
04:55그러니까 그 개구멍까지는 아저씨가 슝 하고 밀어주는 거예요.
04:59친절하네요.
05:00네. 정말 친절했는데 거기서 아 너무 좋다 이런 사람들도 있구나.
05:04둘이서 막 수딱수딱 거리면서 철근 작업을 그 아저씨한테서 한 서너 번 넘게 도움을 받아서
05:11가볍게 철근까지를 해냈던.
05:13좋은 사람이네요.
05:14아니 아라씨.
05:14이상한데요.
05:15그 안에서 이렇게 친절한 아저씨가 있어요? 철근 해보시고.
05:18없어요.
05:19우리 집 문짝을 뜯어가지 않으면 다행인 거예요.
05:22그 문과 이 문이 연결하는 그 사이 있잖아요.
05:26이렇게 철근이 이렇게 딱 져 있잖아요.
05:27접철 같은 거.
05:28그런 거 다 뜯어간다니까요.
05:29문고리 뜯어 뜯어가고.
05:31도와준다고 그럴게요.
05:32유명한 이야기가 있잖아.
05:32일이 없는 호의란 없다.
05:34그렇죠.
05:35그렇게.
05:36남쪽에서도 그런 얘기를 하거든요.
05:37호의는 돼지고기까지지 소모기를 사는 사람은 뭔가 꿍꿍이 가있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05:42북한에서 쉽지 않아.
05:43북한은 더 쉽지 않아요.
05:44당시 저는 또 그렇게 편하게 생각했던 게 저희 아버지하고도 직장에 저랑 아버지 다니는 직장하고 그 직장까지는 그냥 한 20분 거리
05:52밖에 안 되고 아버지 명성이 워낙에 있으니까 잘 보이려고 하는.
05:56아버지 명성이 있었다고요?
05:58잘 보이려고 하는 느낌도 있을 거다.
06:00저는 사실은 그렇게 편하게 생각했지.
06:02아버지가 누군지 아니까.
06:03딴 꿍꿍이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을 못했던 거예요.
06:06호의가 너무 지나치는데요.
06:08그래도 뭐 키다리 아저씨 정도로 생각한 거죠.
06:11서영 씨에게는 철근 아저씨?
06:14철근 아저씨.
06:15철근 아저씨.
06:15철근 아저씨.
06:16철근 아저씨.
06:17철근 아저씨 덕분에 수월하게 꼬박꼬박 잘 철근을 떼다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06:22그런데 당시 서영 씨가 다니던 직장이 장마당을 지나가는 근처에 있었어요.
06:30그래서 그날도 장마당을 지나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출근길에 모르는 아주머니가 서영 씨를 불러서 세우더라는 거예요?
06:38서영 씨에게 너 누구누구 아니니?
06:40어제도 장마당 지나가서 봤는데 왜 아는 척을 안 해?
06:43라고 인사를 하는 거예요.
06:45아무리 봐도 서영 씨는 모르던 분이었다는 거죠.
06:48이상하다.
06:49이상하다 싶었는데 그때 서영 씨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추격적인 말을 나주머니가 꺼냈습니다.
06:59울어버려.
06:59어떤 말을 꺼냈던가요?
07:00제가 귀녀라는 언니가 있었는데 너 귀녀 아니냐고 해서 아니요 저 아닌데요 했더니 그 아주머니가 그러시는 거예요.
07:07아닌데 너 맞는데 왜 자꾸 모른 척하는 거야 하시나요?
07:11아 저 진짜 아닌데 혹시 저랑 똑같이 닮은 사람이 있어요?
07:14물어봤더니 너 혹시 그 딴집에 갔다는 애 아니냐?
07:17그 말 한마디가 그때 당시에는 그 어린 나이에 나 딴집에 갔구나.
07:25울 엄마가 진짜였네.
07:27그때 그 말 한마디가 좀 무너지겠죠.
07:30죽생의 힘이 되었죠.
07:31정말이야.
07:31주저앉게 됐었고 그 장마당에 쌀 파는 아주머니한테 그럼 우리 집이 어디예요?
07:37아니 내가 실수한 것 같아 가라 가라 가라 하는 거예요.
07:40아니에요 그냥 저 듣긴 했는데 좀 알려주세요 했더니 또 친절하게 집을 알려주시는 거예요.
07:46알고 봤더니 또 너무 가까운 아파트에 사셨고 너무 쉽게 그 가정이 불과 두 시간도 안 되는 사이에 내가 정말 버려진
07:55사실과 또 지금 현재 살고 있다는 집을 두 시간도 안 되는 사이에 알게 된 거예요.
08:00그때 심정이 너무 떨렸고 뭐가 있었냐면요.
08:05나를 버린 사람이 이 하늘에 살고 있다고?
08:08아 갑자기 두 시간 만에?
08:10네.
08:11알게 되니까 너무 이거를 20년 동안, 19년 동안 몰랐다는 것도 신기했을 뿐더러
08:16두 시간 안에 그게 진짜 아기가 딱딱 맞아돌아오듯이 알게 되니까
08:21그렇지.
08:21왜냐하면 형제라도 이 집에 있었으면 나는 왜 외모가 다르지가 있는데 외동이고요.
08:27외동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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