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그냥 차에 타가지고 다른 사람들은 나중에 얘기를 들어보니까 막 산으로 해서 어느 정도 몇 시간을 걸었다라고 하시더라고요.
00:06근데 저는 안 걸었어요.
00:08근데 그거 차 타고 있던데 사막 영종까지 왔어요.
00:11그리고 중간에 오다가 초서가 하나 있는데 초서에서 그냥 그 군인들 이렇게 훅 보고 하는 게 좀 쫄리지 않았던 게 저는
00:18도망가는 게 아니거든요.
00:20저는 도망가는 게 아니거든요.
00:21그냥 언니 말대로 그냥 사막 구경 오는 거니까.
00:25모르는 거니까.
00:25그래서 정말 그냥 통과했고 어느 집에 도착해서 구경 오는 둘째 친구가 아저씨가 배고프지 밥 먹어 하는 거예요.
00:32제가 약간 아직까지 트라우마에 있는 게 계란을 별로 안 좋아해요.
00:36왜냐하면 갔더니 저희는 솔직히 명절 때라는 게 생일 때나 계란이랑 해서 먹잖아요.
00:43갔더니 아저씨 그 개섭에다가 이팝을 이렇게 담아주는 거예요.
00:47그리고 계란 이렇게 삶은 거랑 계란 후라이 해서 주는데 정말 맛있게 잘 먹었어요.
00:51계란도 원없이 먹어봤는데 피곤해서 그냥 잠들었고 내가 제가 눈 떴을 때는 이미 장거리 버스 아니었거든요.
01:01시가 아니라 장거리 버스 누워서 가는 장거리 버스 아니었죠.
01:052층 버스.
01:05네 장거리 버스 아니어서 깨려고 하니까 아저씨가 막 누가 나를 이렇게 막 이렇게 막 움직이지 못하게 막는 거예요.
01:12잠이 들고 났더니 버스야?
01:14네.
01:14밥 먹고 갑자기 잠이 들고.
01:16그러니까 먹고 나서 저희 식곤증처럼 그러니까 그냥 그리 졸리는가 보다 피곤했나 보다라고 생각했을 뿐이고.
01:22그렇죠.
01:22아무리 식곤증이 와도 그렇지 버스에 태울 때까지 잠이 안 된다.
01:25그래가지고 그게 시간이 몇 시간 동안 걸렸으면 대체 여기 약을 얼마큼 탔는지는 모르겠지만
01:31그리고 나서 막 몸부림, 막 소리는 안 나와요.
01:34왜냐하면 저도 이게 자동적으로 이게 내가 뭐라고 큰 소리를 칠 수 있는 공간이 아니다라는 건 저도 느끼거든요.
01:40아 지껏.
01:40큰 소리는 못 내고 막 꿈지락되면서 언니한테 간다고 했더니 아저씨가 그러는 거예요.
01:45노임이 팔렸대요.
01:46어머나 어머나 어머나.
01:47노임이 팔렸대요.
01:49어머나 어머나 어머나.
01:50그래서 가만히 있다가 진짜 머리를 이게 맞은 것처럼.
01:53혹시?
01:54가만히 있다가 제가 왜 팔려요?
01:55전 집에 가야 됩니다.
01:56엄마도 기다리고 아빠도 기다립니다.
01:58언니도 기다립니다.
01:59저 가야 됩니다.
02:00라고 했더니 아저씨가 안 된대요.
02:01갈 거면 못 간대요.
02:03그래서 저 같이 온 언니 진짜 내 언니입니다.
02:05친언니입니다.
02:05했더니 아저씨가 그러는 거예요.
02:07원래 다 언니라고 부른대요.
02:08브로커들을.
02:09우리 언니 브로커 아이입니다.
02:11가야 됩니다.
02:11라고 했더니만.
02:12전화 통화는 시켜줄 수 있다.
02:14그러니까 전화 통화를 시켜줘서 언니가 마침 도강 안에 강을 안 건너갔더라고요.
02:19언니 나 살려줘.
02:20나 지금 어디 이상한 애가 안 돼.
02:21언니 나 지금 빨리 해줘.
02:22언니가 그러는 거야.
02:23언니 나한테 왜 그래.
02:24언니한테 뭐 잘못한 게 있니?
02:26했더니 언니가.
02:26내가 왜 네 언니야?
02:28그러는 거예요.
02:29우와 이거 뭐야?
02:30내가 왜 네 언니야?
02:31그러는 거예요.
02:33우와 이거 뭐야?
02:34그래서 닮은 셋째 언니가?
02:35네.
02:36언니 왜 그러니?
02:37나 지금 이상한 아저씨한테 지금 가고 있는데 그것도 큰소리 말 못해요.
02:40언니 좀 도와주세요.
02:41살려주세요.
02:42언니 좀 이상한데 가고 있습니다.
02:43했더니 언니가.
02:45아니다.
02:45나 네 언니 아니다.
02:47내가 왜 네 언니야?
02:48어머나.
02:49그러면서 마지막으로 했던 말이 뭐냐면요.
02:52너 다시 한 번 전화하면 양 부모님 죽여버리겠다고.
02:55어머나.
02:56말이야.
02:57너무 무서워.
02:58셋째 언니가 어떻게.
02:59네.
02:59여러 시민들에 찾은 사람이 친언니인데 친언니가 날 지금 팔아넘겼다.
03:05우와 이게.
03:05자 이렇게 해서 이제 서영 씨가 영문도 모른 채 버스에 실리게 되는데 대체 어디로 간 겁니까?
03:12두만강 기점으로 남쪽에는 회령이 있고 중국 땅에는 삼합진이라는 데가 있거든요.
03:17삼합이라는 건 말 그대로 세 개의 마을이 합쳐진 곳이다라고 하는데.
03:22지금 여기가 바로 회령 건너자마자 있는 가장 먼저 도시다 보니까 각종 인심내면 브로커들이 거기다 진을 치고 있어요.
03:29구한마리랑 일제강점기 때 평안도보다 함정도가 굉장히 더 못 살았거든요.
03:33그러다 보니까 이 땅에서 살 방법이 없다 보니까 함경도 주민들이 회령 찍고 삼합진 찍고 만주로 많이 들어갔습니다.
03:41그 양반들이 이제 우리가 이른바 조선족이라고 불리는 중부 동포가 된 거거든요.
03:45조선족 여러분들이랑 함경도 사투리 대부분 쓰잖아요.
03:48그래서 그때 남겨진 기록을 보면은 회령을 떠나가지고 조선 땅을 떠날 때 다시 함경도를 바라보면서 내가 삼합진에 왔는데 다시 내가 언제
03:58조선 땅에 돌아갈 것인가.
03:59울었다는 기록이 남아있거든요. 그때도 눈물의 땅이었는데 지금 다른 이유로 많은 분들이 거기서 또 눈물을 흘리고 계신 거죠.
04:06아니 이거 알지도 못하는데 제가 알아요.
04:09영문도 모른 채 그렇게 팔려갔고 영문도 모른 채 어떤 농가의 시골마을에 그렇게 팔려가서
04:17나중에 제일 팔려갔던 돈이 중국 돈으로 2만원이었더라고요. 엄청 비싸게 팔렸다고 하더라고요.
04:232만원이면 그때 한율 나면 250만원 정도.
04:2720만원 정도. 100만원에 중국 돈 8천원이었을 때라.
04:30몇 살이예요?
04:32그때 22살이었어요.
04:34아유...
04:34그렇게 팔려갔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