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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마마!
00:02어디로나?
00:04따라오기나 하오.
00:06마마!
00:08천상궁이 뺨을 진게 내 전상궁이라 하잖아.
00:10하오나!
00:12비키요.
00:14마마!
00:16비키래두!
00:30잘했네.
00:46상총 믿고 덩달아 방지한 것들 잘 혼내줬네.
00:50오랜만에 속이 후련해지는구먼.
00:54이 모두 중전만 맡겨서 아기씨를 가지신 덕분인 줄 아옵니다.
00:58그렇지 않을진데 저희들이 뭘 믿고 큰소리치겠습니까?
01:02모쪼록 원자 아기씨만 놔주시옵소서.
01:06고깟것들 모기 두개가 아닌 다음에야 감히.
01:14무슨 얘기냐?
01:16밖에 수건 장씨가.
01:18장수건이 왔다고?
01:20예. 문을 들이러 왔다 하옵니다.
01:28중전만 맡겨 문을 들이러 왔다고 여쭈어주시게.
01:40드시라 하옵니다.
01:42내 전상궁은 성이 뭔가?
01:58엄가이옵니다.
02:04엄상궁이라.
02:08듣고도 번번이 있는구먼.
02:10앞으로는 성을 잊지 않도록 애쓰겠네.
02:14천상궁을 꾸짖고 타일렀네.
02:18맞은 사람은 발을 뻗고 자도 때린 사람은 발을 못 뻗고 자는 법이라고 말일세.
02:48중전마마 천왕과 사죄올리러 왔사옵니다.
02:54저희 전 아래것들이 우쩐 상궁나인을 몰라보고 방지하게 군지.
02:58용서해 주시옵소서.
03:00야인이온녀.
03:02사죄하러 온게 아니라 따지러 왔구나.
03:06차오로는 절대로 그런일이 없도록 엄히 단속하겠사오니.
03:10용서해 주시옵소서.
03:12그런일이 있었나?
03:14난 금시초문인걸.
03:18태교산불이라 하여 나쁜 말은 듣지도 말고 나쁜 일은 보지도 말고 나쁜 생각은 품지도 말라니 여간일이 아니고는 얘기도 안해주지 뭐겠나.
03:34요즘 같아서는 수건이 불었구먼.
03:38난 요즘 이 나라의 중전이 아니라 태교의 노예라네.
03:43이래도 안된다.
03:45저래도 안된다.
03:46이런걸 해도 안된다.
03:48저런걸 해도 안된다.
03:50왜 나 안된다는 것이 그리도 많은지.
03:56내 이렇듯 수고하거늘 이 아이가 태어나 장차 이 에이미의 공덕을 만분의 일이라도 헤아려주려는지 모르겠구먼.
04:05여우같은 년.
04:10마음에도 없는 웃음을 어쩌면 저리도 천연덕스레 짓노.
04:14거죽은 웃고 있지만 속은 쓰리디 쓰릴게야.
04:19하지만 어쩌겠나.
04:21여자란 아들을 낳아야 사람 대접 받는걸.
04:25그게 어디 살아 생전 뿐인가.
04:27죽어 귀신이 되어서도 그런걸.
04:30그나저나 낳을 때 수고를 웃기는 매한가지인데 아들이 아닌 딸일까봐.
04:36그게 제일 두렵구먼.
04:38아기씨가 공주면 어떻사옵니까.
04:41마마를 담사오면 참으로 유주승녀일 것이옵니다.
04:45얄미운 년.
04:47왕자는 제가 낳을 것이니 나더러는 공주를 낳으라 이 말이지.
04:54마마.
04:56중재마마.
04:58아닐세.
05:00뱃속의 아이가 놀아서 그런다네.
05:03마마.
05:05노는 것이 어떤지요.
05:08여우같은 년.
05:10그러고보니 찾아온 년유를 알겠구먼.
05:13뱃속의 아이가 딸인지 아들인지 은밀히 알아보러 왔구나.
05:19아이가 노는 것을 세밀히 얕추었더니 대비마마께서 그러시더구먼.
05:24영랑없는 부잔 자전이라고 말일세.
05:30대비마마 깨워서 주상전화를 가지셨을 때도
05:34태아가 노는 것이 꼭 이와 같았다는 게야.
05:39중재마마.
05:40모쪼록 원자기씨를 낳으시어 만민을 기쁘게 해주시옵소서.
05:45곧 조절히 마세요.
05:47고마워.
05:51숙은 마마께서 나나 계신가?
05:53오늘도 후원이 계시옵니다.
05:55듭시에 기다리시지요.
05:57수근 마마께서는 안에 계신가?
06:01오늘도 후원이 계시옵니다
06:03듭시에 기다리시지요
06:27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6:57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7:27마마, 오래 기다리셨다고요?
07:47말씀 나누소서
07:49아직도 깊은 소식이 없으신 모양이죠?
08:05마마
08:07지난번엔 중전을 배웠습니다
08:11아기씨가 딸인지 아들인지를 은밀히 살펴보려고 가서요
08:15아기를 가진 여자 앞에서 여자 구실도 못하는 여자의 신세가
08:23얼마나 차량한가를 한빵 맞고 왔습니다
08:27마마
08:29상가 마마의 총애를 제 아무리 독차지한다 해도
08:31그것은 잠시 이기는 것일 뿐
08:33훗날 죽어서 귀신이 되어서까지도 이기는 길은
08:37대를를 왕자를 낳는 길 뿐이라는 것을 표절이게 느꼈습니다
08:45한없이 도도하다군요
08:47한없이 자신만만하다군요
08:51어머니, 지성이면 감천이라죠
08:55귀신을 감동시켜서라도 기어이 아들을 낳고 말 것입니다
08:59마마
09:01마마께서 아기씨를 낳는다 해도
09:03그것이 재앙의 뿌리가 되면 어쩝니까
09:07저는 그것이 두렵습니다
09:09그건 무슨 말씀이신지요
09:12마마께서 왕자 아기씨를 낳는다고 해도
09:16중전 마마께서 먼저 수퇴를 하셨으니
09:19원자 아기씨는 그 아기씨가 아니겠습니까
09:22제가 왕자를 낳는다면
09:24왕사자는 기어이 그 아이가 되어야지요
09:27제가 두려워하는 것은 바로 그 점이옵니다
09:30살 길은 그 길 뿐인데도요
09:32중전이 낳은 왕자가 훗날 보위에 올라 보십시오
09:38제 어찌 누워서 임종을 바라는 신세가 되겠습니까
09:41안 그렇습니까?
09:46어머니
09:47하늘에 두 개의 해가 있을 수 없듯이
09:50밤하늘에도 두 개의 달이 있을 수 없는 법이옵니다
09:57마마
09:58여여만항 내던 사이에 전하여 오는
10:01하늘을 매시는 법이 있사옵니다
10:04어찌 매시는 거지요?
10:06자리에 드실 때
10:08머리를 동쪽으로 돌리고 누우셔야 하는데
10:11이는 아마도
10:13해가 도는 동쪽의 정령을 빌리고자 함일 것입니다
10:17이 동양 자세로
10:19하늘을 매신 후에는
10:21절대로 왼발을 움직이지 마시고
10:24그날 밤을 내내 왼쪽으로 몸을 돌려 주무십시오
10:28그래야만 아들을 얻을 수 있다고 하옵니다
10:31오늘의 굴은
10:33염소스
10:49달구나, 참 달구나.
11:08어이 웃는다.
11:10모르셔도 되옵니다.
11:13수고한.
11:15묻지 마시옵소서.
11:16혼자만이 간직하고픈 비밀이옵니다.
11:20하옵고, 입 밖에 냈다간 신처 목이 달아날지도 모른 무서운 것이옵니다.
11:26물러가게나.
11:35비밀이라 했더냐?
11:37비밀이라 하니 더 알고 싶구나.
11:40하옵면 듣지 않은 것으로 해주셔야 되옵니다.
11:43알았노라. 이쪽 귀로 듣고 저쪽 귀로 흘려보내만.
11:47뭔고?
11:48신첩이 지은 벼루가 있사옵니다.
11:52벼루?
11:53내 벼루 말이냐?
11:57상감마마.
11:59이 나라 임금께 벼루를 붙였다는 게 알려지는 날이면
12:01신첩은 살아날 수도 없을 것이옵니다.
12:05비밀은 지켜준다 하지 않았더냐?
12:07내 벼루가 뭔고?
12:08궁금하시옵니까?
12:16찬바람이옵니다.
12:19찬바람?
12:21예.
12:22언젠가 상충 믿고 방자한 사람 얼굴 좀 보러 왔노라시며
12:26차비를 돌리실 때
12:27쌀쌀 맞기가 북풍 하설보다도 더 매섭더이다.
12:31그래서 찬바람이라 붙였단 말이냐?
12:37찬바람.
12:39찬바람이라?
12:47찬바람.
12:49찬바람.
12:50하하하하.
12:55수고함.
12:56예?
12:58내 벼루도 하나 지어주랴.
13:01뭔지 궁금하지 않으냐?
13:04마마.
13:05참으로 궁금하옵니다.
13:06어서 말씀해 주소서.
13:08알아맞혀 보아라.
13:10혹시
13:11얄미운 짐승이름 아니옵니까?
13:14응.
13:16마마.
13:17어서 말씀해 주소서.
13:18니 벼루가 뭔고 하니? 그게 뭔고 하니? 봄바람. 이게 니 벼루니라.
13:31봄바람이라 하셨사옵니까?
13:36니 웃는 모습인즉 봄바람 같다고 늘 느꼈더니라. 어떠냐? 봄바람?
13:43마음에 쏙 떠옵니다. 찬바람 마마.
13:48찬바람이라 봄바람이라.
13:54그러고 보니 옛날 중종의 임금 때 풍요나마 임백호와
13:58잘 한자 비우자 한우라는 기녀가 주고받은 시조가 생각나는구나.
14:03어떤 시조용입니까?
14:06한우라는 이름이 특이하고 보니 임백호 시조한 술길을
14:10북창이 막닥허니 우장없이 길을 가니
14:15산에는 눈비오고 들에는 찬비로다.
14:19오늘은 찬비 맞았으니 얼어임까 하노라.
14:24어이 얼어자리. 무슨 일로 얼어자리.
14:28원앙친 비치금을 어디 두고 얼어자리.
14:31오늘은 찬비 맞았으니 녹아질까 하노라.
14:35수건도 풍요를 제법 아는구나.
14:52수건.
14:54오늘 밤 이 찬바람 봄바람으로 녹여주지 않으렴?
14:58찬바람 봄바람 봄바람.
15:05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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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3그건 무슨 말입니까?
21:26마마, 이번에 태어날 아기씨가 왕자가 아니라고 해보십시오.
21:30장수건의 집념이 대단하니 중전 마마보다 먼저 원자 아기씨를 낳을 수 있을 게 아니겠습니까?
21:35그래되면 전하의 총애가 워낙 기쁘시니
21:38그 아기씨로 세자를 삼을 것은 불을 보도 뻔한 일 아니겠습니까?
21:45허나 그보다 더 염려스러운 것이 있습니다.
21:49만약 구군이 불을 낳아 중전 마마를 잃어보십시오.
21:51전하께서 수건 장치로 중전을 삼지 않을 거라고 어느 누구가 장담할 수 있겠습니까?
21:58뭐라고요? 미천한 후궁으로 감히 중전을 삼는다고요?
22:03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22:05나라법에 그래서는 안 된다는 법이 없는 줄로 아옵니다.
22:10아니 그게 정말입니까?
22:12예, 그리고 전례도 있지요.
22:14허긴 연산군의 생모 패비윤 씨는 그러고 보니 후궁 출신이었군요.
22:23예, 태조대왕께서 이 나라를 세우신 지 300여 년.
22:27선대왕 18분 중에 후궁으로서 전궁을 삼은 이는 그때 단 한 번뿐이었습니다만
22:32남인 측이 한 박 장수건을 밀고 전하 껴서 뜻만 두신다면 못할 바 없지요.
22:37안됩니다. 그건 막아야 합니다.
22:40미천한 출신의 계집이 왕비가 되다니
22:42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엔 절대로 안됩니다.
22:46열성주의 죄를 짓지 않기 위해서라도 기어이 막아야 합니다.
22:55마마, 막을 방돈이 있습니다.
22:59들어보시겠는지요?
22:59뭐라고요? 그런 끔찍한 짓을?
23:16마마, 수건을 쫓아낼 수 있는 방법은 단지 그 방법뿐인 줄 아옵니다.
23:25마마, 태어날 아기씨가 따님이거라.
23:28중전 마마 신변에 무슨 일이 생기거나 어느 때고 휘둘릴 수 있는 칼자루란
23:32단지 그 방법뿐인 줄 아옵니다.
23:37못합니다.
23:38고여우 같은 것이 아무리 밉다고 하나
23:40그런 누명을 쉬어 쫓아났던 죄 받습니다.
23:43대비마마, 미천한 여권의 딸이 중전의 자리를 더럽힌다 해도 못하시겠습니까?
23:49고난의 어른으로 그런 일을 구경만 하시렵니까?
23:51대비마마, 모든 걸 한빡 빼앗기고
23:56힘없는 뒷방 늙은이로 밀려난다 해도 못하시겠습니까?
23:59마음 아깝게 없으면 면치하십시오.
24:01다만, 신부, 국녀 두 사람만 맡겨주시면 됩니다.
24:06다만, 신부, 국녀 두 사람만 맡겨주시면 됩니다.
24:10신부, 국녀 두 사람만 맡겨주시면 됩니다.
24:40한글자막 by 한효정
25:10한글자막 by 한효정
25:40한글자막 by 한효정
26:10한글자막 by 한효정
26:40한글자막 by 한효정
26:59다 됐어.
27:29누구냐?
27:31그거 사과!
27:59다 됐어.
28:29어찌 됐냐? 무사히 해냈느냐?
28:31예.
28:32야숙네시들은 만났더냐?
28:33예.
28:34분부하신 대로 저들을 기다리고 있다가 도망쳤사옵니다.
28:37수건장시에 처서로 도망치다가
28:39하마터면 잡힐 뻔했사옵니다.
28:41호면 저들은
28:43내전치미라를 서성거리던 수사한 것들이
28:45수건에 처서로 도망간 것을 알겠구만.
28:47예.
28:49몸을 숨기고 있자니
28:51저들이 그런 소리를 지껄이는 걸 들을 수 있었사옵니다.
28:53호면 저들은
28:55내전치미라를 서성거리던 수사한 것들이
28:57들을 수 있었사옵니다.
29:03참! 호미는 넌지시 버렸느냐?
29:05예.
29:07분명히 그들이 주신 걸 봤사옵니다.
29:13실수 없이 거행하느라 욕받구나.
29:15허나
29:17이번 일은 우리만이 아는 비밀인 게야.
29:19무덤까지 이 비밀을 가져갈 것을
29:21언약할 수 있겠지?
29:23예.
29:25만약 이 비밀이 누설되면
29:27제일 먼저 다칠 사람이 누구란 것은
29:29잘할 터이지.
29:31예.
29:33상간마마
29:35대비마마 깨워서 듭시옵니다.
29:39어마마마
29:41독서 중이시구려.
29:43아닙니다.
29:45망중안을 즐기고 있습니다.
29:47귀중한 망중안을 빼앗는 게 아닌지 모르겠소.
29:49괴념치 마소서.
29:51잠시 비켜주게.
29:53상감아
29:55중전이 아무래도 걱정이오.
29:57중전한테 무슨 일이 생겼습니까?
29:59누군가 중전을 저주하는 것 같습니다.
30:01아니
30:03중전을 저주하는 것 같습니다.
30:05아니
30:07중전을 저주하다니요.
30:09내시부에서 은밀히 연락이 왔습니다.
30:11어젯밤 삼경이 훨씬 지났을 무렵
30:13야순을 돌던 내시들이
30:15내전 침일 안에서 거동이 수사한 것들을 발견하였다니
30:19하여 뒤쫓았더니
30:20하여 뒤쫓았더니
30:21저들은 당황결에 호미를 놓친 채 도망쳤다 합니다.
30:23잡았습니까?
30:24아니
30:25노쳤답니다.
30:26아니
30:27노쳤답니다.
30:28아니
30:29고생이 생겼던가
30:30누군가 중전을 저주하는 것 같습니다.
30:31아니
30:32중전을 저주하다니요.
30:33아유
30:34중전을 저주하다니요.
30:35내시부에서 은밀히 연락이 왔습니다.
30:37어젯밤 삼경이 훨씬 지났을 무렵
30:39야순을 돌던 내시들이
30:40내전 침일 안에서 거동이 수사한 것들을 발견하였다니
30:42하여 뒤쫓았더니
30:43저들은 당황결에 호미를 놓친 채 도망쳤다 합니다.
30:49한밤에 짐이라는 기웃거린 거며 떨구건 간 호미며 아무래도 상처롭지 못한 일이 있을 듯하니 어찌하면 좋을지 처분을 물어왔더군요.
31:02상감 내전이 어딥니까? 중전의 처소가 아닙니까?
31:07수상한 것들이 호미를 들고 숨어들었다면 그 저의는 뻔한 거 아닙니까?
31:11저들은 저주하는 물건을 묻으러 들어왔던 것이 분명합니다.
31:15중전을 저주하고 태어날 아기를 저주하는 물건을 묻으러...
31:19어마마마 성급하신 단정 같습니다.
31:22아무려면 대궐 안에서 누가 감히 그런 무서운 짓을 하겠습니까?
31:27상감 투기하는 마음은 어떤 무서운 짓이라도 할 수 있는 것이라오.
31:34상감 중전이 원자를 낳을 때 반가워하지 않을 사람이 누구겠소?
31:40어마마마 수건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31:43수건은 남을 저주할 사람이 아닙니다.
31:49그렇다면 수상한 것들이 장수건의 처소 쪽으로 도망치는 것을 분명히 보았다는 야습네 시들의 말은 어찌 되는 겁니까?
31:58상감...
31:59그것만으로 어찌 속단할 수 있겠습니까? 어마마마...
32:01소자의 말을 믿어 주어서서...
32:03수건은 착한 사람입니다.
32:06상감...
32:07상감은 여자의 마음을 모르십니다.
32:11은혜하는 마음이 깊으면 깊을수록 독점하려는 마음도 강해지는 법입니다.
32:15자기는 갖지 못한 아기를 중전이 가졌을 때 수건의 상심은 컸을 것입니다.
32:21상심이 컸던 만큼 미워하는 마음 또한 컸을 것입니다.
32:26중전이 원자를 낳으면 혹여 상감에 총애하는 마음이 돌아설까 두려워
32:30여자의 얕은 소견에 무슨 짓이라도 할 수 있는 법입니다.
32:35상감...
32:36수건도 여자입니다.
32:38부처가 아닙니다.
32:40말씀 듣고 보니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
32:42중전은 그 일을 압니까?
32:46그런 무서운 일을 어찌 일러줍니까?
32:49허나 언젠가는 귀뜸을 해줘야겠지요.
32:53잘하셨습니다.
32:55수건에겐 넌지시 귀뜸을 해주어 경계시킬 것인적
32:58모쪼록 어마마마마 나아시고 덮어두어 주십시오.
33:02상감...
33:04중전이나 뱃속의 태아에게 변이라도 생기면 어쩌려고 그런 말씀을 하시오.
33:08아직은 아무 일도 없었지 않습니까?
33:10머뭇거리다 무슨 편이라도 생기면 어쩌시겠소.
33:18왜 허둥대는고?
33:21상감 마마.
33:22중전 마마께 산기가 있으시다 하옵니다.
33:25산기라 했는가?
33:26예.
33:26예.
33:56중전 마마 깨워서 해산을 하실 모양이옵니다.
34:26자, 아버님 손님이 뵙기를 청하십니다.
34:33바쁘다!
34:39아니, 어인 일이오?
34:44잠시 뵙고자 찾아뵀습니다.
34:47어허, 이 일을 어쩐다?
34:50급한 기별을 듣고 입궐하는 중이라서
34:53내가 산실청의 도제조 아니오?
34:56저 역시 그 기별을 듣고 입궐하는 기립지요.
35:14잠시 말미를 주시지요.
35:16남인의 영수이신 대감께 기니 받아줄 것이 있사와.
35:21소인이 초안한 것에 수결만 해 주시면 됩니다.
35:32아! 아!
35:34아!
35:35아!
35:36아!
35:37아!
35:38아!
35:39아!
35:40아!
35:41아!
35:42아!
35:43아!
35:44아!
35:45아!
35:46아!
35:47아!
35:48아!
35:49아!
35:51아!
35:52아!
36:12아!
36:14알아오라.
36:15예.
36:44마마, 참판 영감께서 뵙기를 청하오십니다.
37:10명의 시계 어서오세요.
37:36충전 마마, 신초사성 문어드리옵니다.
37:43아니, 그 무슨 망발이십니까? 미천한 일개 후궁한테 충전이라니요.
37:50마마, 지금 내 연어이들의 수군거림을 듣고 오는 길이옵니다.
37:56충전 마마께서는 아무래도 악의실을 순산 못하실 듯하다이다.
38:01그래요?
38:03태아도 산모도 무사길 바라기는 힘들 듯하다이다.
38:08마마, 이제껏 순산치 못하시는 것을 보면 저들의 수군거림이 맞을 듯하옵니다.
38:14하와, 내일의 중전이 되실 마마께 경하들이로 달려온 것이옵니다.
38:20영감의 말씀 매우 회개합니다.
38:24중전 마마께 우선 사경을 헤매시는데.
38:27마마, 엄지가 있으면 양지가 있기 마련인 법이옵니다.
38:33아무리 그렇다하나 그나저나 후궁이 내게 중전이라니 될 법이 난 소리입니까?
38:41그 무슨 말씀이신지요?
38:43밑에서 은밀히 밀고 전하께 오서 그럴 돈만 가지신다면은.
38:47수군이라 하여 중전이 못하신다는 법이 어디 있단 말입니까?
38:51후궁은 천궁을 삼을 수 없다는 법을 이 나라에 없는 줄로 아옵니다.
38:55그, 그게 사실이오?
39:03난 후궁이 한껏 오를 수 있는 자리는 정일품인 빈이 마지막인 줄 알았습니다.
39:09참으로 후궁도 중전이 될 수 있단 말이오?
39:17이럴 수가.
39:19마마.
39:25살펴보시오소서.
39:28이게 뭡니까?
39:29남인의 용서 영의전 허적으로 못 받던 각서영.
39:36나라에 불행한 일이 있을 때 저들 당파에서 중전을 간퇴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을 약조한 문서영.
39:49직간에 들어갈 때 다르고 나올 때 다르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39:53주님께 변구가 생기면 저들의 마음에 달라질 수도 있을 것이옵니다.
40:03하와 마마.
40:04살펴보시오소서.
40:06하와 마마.
40:18하와 마마.
40:24Ageing 면허는 이야산가,
40:27여신 잘 해외소서.
40:28하와 begitu?
40:31바로 대단하십니다.
40:35구중 궁궐 속에 나비 없이 피었다가 시들어지는 꽃의 명운이 바로 내가 타고난 명운이랴다.
40:42저 높은 담장을 나갈 길은 할 일 없이 늙어 죽었으나 되려니
40:47이렇듯 그 모든 것을 팔자 속 안으로 돌리고 눈물과 한숨의 세월을 보내셨더라면 설사 이런 기회가 왔다는데
40:56제왕의 전궁이오 만 백성의 어미이신 중전의 자리를 어찌 감히 꿈이나 꿀 수 있겠사오니까
41:05마마, 참으로 거룩하십니다.
41:16마마 교사인 이 나라 계곡이래 삼백에든 삼대왕 열려달뿐 때에 없었던 일인 후궁에서 전궁이 되시는 제일 첫 어른이십니다.
41:26한미한 가문의 따님 중에서 최초로 중전이 되시는 분입니다.
41:34부잘것없는 신분에서 몸을 일으키고
41:36자신과 일문의 처지를 대혁전시키셨으니
41:40이었째 거룩한 분이 아니겠사오니까
41:43마마, 마마 교사는 뭐잖아
41:52중전이 되실 지존하신 분이오니다.
41:55그전 미리 대비하시고 모쪼록 옥치에 보종하오소서.
42:00고맙소.
42:04그럼 소윤이만 물러가옵니다.
42:10소윤이만 물러가옵니다.
42:14남은 씨 우리 하나의 목표에서
42:26맞다.
42:27고맙소서.
42:27마.
42:28마마.
42:29찬 산실청 소식은 들었어.
42:31난산도 이만저만한 난산이 아닌 모양이옵니다.
42:36난산도 이만저만한 난산이 아닌 모양이옵니다.
43:06난산도 이만저만한 난산도 이만저만한 난산이 아닌가.
43:36난산의 여인에게 아이를 속히 낳게 하는 가장 널리 퍼진 주술 가운데 하나로 산부의 발바닥에 아홉 개의 하늘 천자를 쓰는 풍속이 있다.
43:52아홉 개의 천을 쓴다는 것은 머나먼 높은 하늘인 구천을 뜻하며 발바닥에 쓰는 까닭은 추락의 자세라 할 머리는 아래 발은 위의 상징인 것이다.
44:06아홉 개의 자세라 할 머리는 아래 발은 위의 상징인 것이다.
44:36아홉 개의 수사
44:36아홉 개의人 아래 발은 위의 상징인 것이다.
44:41아홉 개의 수사
44:42아홉 개의 어머니 아래 발은 위의 상징인 것이다.
44:45한글자막 by 한효정
45:15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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