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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5이런 팔찍한 고놈의 누나를 뽑아주냐?
00:10사근모님 고정하소서.
00:14왜 이리 소란한고?
00:32천상궁, 연휴를 묻지 않는 곳.
00:42천상궁.
00:44예?
00:46내전이 어딘가?
00:48중전마마께서 계신 정각이 아닌가?
00:51헌데, 언감생신 우쩡궁인에게 손을 대다니.
00:55마마, 저들이 있지도 않은 궁인을 내놓으라 무례하게 구.
00:59참다못해 그런 것이옵니다.
01:03어찌됐거나 있을 수 없는 일,
01:05정중히 사죄를 올리게.
01:08마마, 성.
01:20상궁 마마님,
01:22모든 것은 이 못된 년의 잘못이옵니다.
01:25용서해 주시옵소서.
01:31오상궁.
01:34말씀하소서.
01:36천상궁의 잘못은 바로 부리는 사람이 내 잘못인 것.
01:42정중히 사죄를 청하니 용서해 주시게.
01:58세월아.
02:06세월아.
02:09세월아.
02:10수건을 놀래켜 주고 싶구나.
02:14중노차 마시고 올테니 예서 기다리라.
02:17경연에 납신다는 거 잊지 마옵소서.
02:20아, 알았노라.
02:36상궁.
02:36쉿.
02:43아멘
03:07무슨 일인고?
03:14어휘는 제시옵네
03:26수건, 내 말이 들리지 않노? 무슨 일이냐고 묻지 않더냐?
03:32모르셔도 되옵니다
03:33몰라도 된다니 더더욱 해결하구나
03:36어서 말해보아라
03:37제발 본체만 재주시옵소서
03:41사과 마마
03:52공인들의 티격태격을 시발로 한 싸움은
03:56들불처럼 걷잡을 수 없이 번지기 시작한다
04:01무엇이라?
04:03그런 일이 있었다고
04:05황궁하옵니다
04:08마마
04:09일이 이렇듯 번질 줄은 꿈에도 몰랐고
04:12나이 든 것이 참았으면 좋으렴 만큼 고비를 못 넘겼었구만
04:20중전 마마 어찌하오릴까
04:22성정이 워낙 불같이 급한 분이시니
04:25어떤 불벼락이 날일지 두렵사옵니다
04:32참으로 답답하구나
04:34네가 말해보아라
04:39죽여주시옵소서
05:05죽여주시옵소서
05:06말을 못하는 거
05:10중전 마마 깨어선
05:12용미봉탕을 자하셔도
05:14수퇴 못할 분이라며
05:16원자 아기씨를 낳을 분은
05:20수근장씨 뿐이라고
05:21떠들어낸 궁인들이 이리로 숨었으니
05:25찾아내라고 하여
05:30마마
05:31아무려면 제 최소의 궁인들이
05:34주인을 해칠 그런 소리를
05:36함부로 나불댈 수 있겠사옵니까
05:37안 그렇습니까
05:41하와
05:42천상궁은
05:44엉뚱한 누명을 씌우는
05:45저들의 저의가 해결하여
05:47꼬지져 내쳐뜬거라 하옵니다
05:49하였더니
05:50내전의 큰상궁이 득달같이 들이닥쳐
05:53천상궁의 뺨을 이리저리 치며 소란을 떨기에
05:56알아보니 사연이 그러한지라
05:58천상궁의 잘못인즉
06:01부리는 사람이 내 잘못이니
06:03정중의 잘못을 비노라고 해결하여
06:06겨우 수습은 하였으나
06:07문득 생각하니
06:09이날이 때
06:11중전마마를
06:11지성으로 섬기지 아니한 적이 없거니
06:13한낱 상궁한테
06:15수모를 이리당하는구나 생각하니
06:19고단한 신세가 저렴하옵
06:22그래서
06:23목노아들 울었더란 말이냐
06:25상간마마
06:26내전의 큰상궁이 아무리 위수 높다하나
06:29저는 일개상궁이여
06:31소인은 어체를 매신 당당한 후궁이 아니옵니까
06:36목노아 운연유는
06:38그뿐만이 아니옵니다
06:40내 입궁은 이날까지
06:42지성으로 중전마마를 섬겼으되
06:45중전마마께서
06:46평소 얼마나 나를 없으히 여기셨으면
06:48부리는 것들까지
06:50그렇듯 모험하게 대할까 생각하니
06:54소인의 진정을 몰라주시는 것이 안타까운
06:57수관
06:59그건 중전을 모르고 하는 소릴세
07:04중전은 추워도
07:06겉다르고 속다른 저신은 아니하는 분일세
07:08투기하는 분이 아닐세
07:15수관
07:17울음을 거두라
07:18아랫것들에 한때 실수를 가지고 뭘 그러노
07:22예 소인이 못된 년이옵니다
07:26주둔이를 방자에게 놀린 것들도
07:28제 처소의 궁인들이었고
07:30죄 없는 내정궁인들을 손찌검에 내쫓게 한 것도
07:34모두 여우같은 소인이 시킨 짓거리옵니다
07:37마마
07:38어찌 그런 말씀을 하오십니까
07:40모르는 소리 말게
07:42중전마마는 추워도
07:44겉다른 처신을 아니하시는 분이니
07:45그 모든 건 내 탓이 아니고 뭐란 말이냐
07:48마마
07:49수관
07:50뭘 그리 섭섭해하누 수관이 그런 소릴 했다는게 아니니라
07:54하긴 중전도 사람이니
07:56투기할 수도 있겠지
07:58내전의 궁인들이
07:59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에 엉뚱한 소문을 퍼뜨려
08:02수관한테 덜미를 씌우려 할 수도 있겠지
08:04허나
08:05소문이야 뭐라건
08:07어디서 나왔건 무슨 상관인고
08:09수관이 원자를 나면 될 거 아닌고
08:12마마
08:14성색을 낮춰주소서
08:16듣는 기가 있을 거 필요없사옵니다
08:18들은 들 어떠하리
08:20안 들은 들 어떠하리
08:22만수산 드렁치기
08:24뒤엉킨 들 어떠하리
08:27하하하하
08:30수관
08:31예
08:34내 너를 가까이 함은
08:36왕자를 고대하는 간절한 마음도 있음을 잊지 말라
08:45수관
08:47수관
08:49상가마마
08:57수관
09:01수관
09:03수관
09:03수관
09:04수관
09:07수관
09:23수관
09:33수관
09:34수관
09:34수관
09:34수관
09:35수관
09:36수관
09:36수관
09:37수관
09:43수관
09:44수관
09:44수관
09:46수관
09:51수관
09:53수관
09:54수관
09:54수관
09:55수관
09:55중전 마마, 어리석은 소인내로 하여 후궁을 모함했다는 누명을 쓰시고 상심케 하는 말씀까지 듣게 하였으니 어찌하면 좋사옵니까?
10:10마마, 그러고 보니 이 모든 것은 수건장 씨의 농간이 아닌가 여겨지옵니다.
10:18그런 소문을 퍼뜨려 내전의 궁인들을 끌어들이는 욕보인 것도 소인을 끌어들여 화를 촉밟게 한 것도 수건장 씨가 나와 사죄를 간곡히 청한
10:30것도 이 모두 한정이오 꾸며낸 일이 분명하옵니다.
10:36근거 없이 사람을 의심하는 것은 어진 사람이 할 짓이 아니라네.
10:41마마, 수건장 씨는 영리하고 민첩밖에 그지없는 사람이라 들었습니다.
10:48하운데 그런 사람이 중전 마마를 지극히 섬기기에 처음에는 화를 여겼으나
10:54과연 영리한 사람이니 그리함이 자기한테 이로움을 알기 때문인 줄로 짐작하고 있었사옵니다.
11:03오늘의 일을 꾸민 연휴가 무엇 때문이겠습니까?
11:07아마도 상감 마마 깨워서 마마의 어지심을 굳게 믿으시니 그걸 허물어트려보자는 수작일 것이옵니다.
11:17그래서 한박 총애를 독해하자는 속셈일 것이옵니다.
11:21당치도 않은 소리는 하지도 말게 무슨 일이 있다 해도 바른 길을 걷고보면 그 누구도 감히 해칠 수 없는 법이라네.
11:32마마...
11:32그리고 난 수건을 믿네.
11:36내 몸에서 원자가 태어날 때까지 이 꿈을 단념하게 누라고 자청한 사람이 수건이 아닌가.
11:45아래 것들의 사소한 방자질로 하여 생긴 이번 일을 가지고 수건을 의심함은 잘못된 것일세.
11:53마마...
11:54이보게...
11:56이보게...
11:57예...
11:59중전은 원자나 키 틀렸다는 상감 마마의 말씀이 옳은 말씀인 듯하구먼.
12:07마마...
12:08무슨 그런 말씀을 하오십니까?
12:11있으려면 벌써 있었지.
12:14왜 여태 없겠나.
12:17갈수록 자신이 없어지는구먼.
12:20마마...
12:21춘추 청정하시니 이제부터 생산하신 때인 줄로 아옵니다.
12:25희망을 잃지 마시오소서.
12:27굿.
12:37수억
12:38바이러스
12:38쓰여
12:56Toyotagururession
12:57Fragen
12:57데이라
13:00아멘
13:28아멘
14:07아멘
14:08잠시 후원이라도 소요하고 옴새
14:13이보게
14:14지금 후원엔
14:18다정히 소풍을 즐기는 분들이 계신 줄로 아옵니다
14:21그래?
14:24상간마마께서 수건과 더불어 소풍하시는구만
14:27그러하옵니다
14:29근래 고란에
14:31봄바람 같은 웃음소리가 들리는 것이
14:34두 분이 계신 곳 말고 또 어디가 있겠사옵니까?
14:41마마
14:43그 소리를 듣고도 아무렇지도 않으신지요?
14:48투기하는 마음이 머리를 들지도 않으시옵니까?
14:53오상궁은 내 운도 못 읽었는가
14:55여자의 백년 우러러 바래미
14:58오직 지하비라
15:01여자가 지하비를 섬기는 중에
15:04두기 아니하미 으뜸 행실이니
15:06일백 첩을 두어도 본채만채말며
15:09첩을 아무리 사랑하여도
15:12성내 마음 두지 말고 공경하여라
15:16마마
15:18소인 내가 재밌는 얘기를 하겠으니
15:21들어보시려는지요?
15:25선조의 임금 때
15:27참지벼슬에 있던
15:28유충홍의 부인 허씨는
15:30어느 날 남편이
15:32몰래 외도하는 것을 탐지하자
15:34이튿날
15:36음식을 크게 장만하여
15:37홀레상을 차려
15:39남편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하옵니다
15:43하온대
15:45외도를 모른 줄만 알고 있는
15:47부인이 말하기를
15:49영감 같은 대인이
15:50지난밤 경사를 치뤘는데
15:52양반 가문에 어찌 예없이
15:54지나쳐 버릴 수 있겠소하니
15:57얼마나 가슴에 찔리는 바가 컸겠습니까?
16:01부인이 대범한 질투에 크게 느낀 유참진은
16:05그 후
16:06부인만을 더욱 은혜하였다 하옵니다
16:12마마
16:13허씨의 대범한 질투를
16:16누가 투기한다 하여서
16:18남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
16:20여자의 지압이 섬기는 중에
16:22투기 아니하미
16:23으뜸 행시라고 하나
16:25완연히 목석이 되라는 말은 아닐 것이옵니다
16:28그 얼마나 아름다운 투기옵니까?
16:33수건 장씨가
16:34참으로 얄밉게 그지없는 여인이나
16:38배워야 할 것도 있는 줄로 아옵니다
16:43마마
16:45어느 모로 보나 중전 마마에 미치지 못하는
16:48수건 장씨한테
16:49상간마마께서 미혹되는 연유가 무엇인지
16:53헤아려 살피셔야 될 줄로 아옵니다
17:04아
17:24문어
17:35마마, 저녁 수라 젖수실 시각인 줄로 아옵니다.
17:40그래?
17:42중전 마마 깨워서 저녁 수라를 마련하시고
17:45벌써부터 내전 큰 상궁을 보내어 기다리게 하고 있는 줄로 아옵니다.
17:54가면 내전으로 득새놔.
18:01상가마마, 수건 장시 처소에서 급한 전갈이 옵니다.
18:12뭔고?
18:13수건 마마 깨워서 방금 때아닌 복통으로 쩔쩔매시옵니다.
18:21전이 들라 했느냐?
18:24아니옵니다. 쩔쩔매시는 중에도 상가마마만 찾으시니 황망이 달려온 줄로 아옵니다.
18:32그래?
18:34상가마마, 저녁 수라는 어찌하시려는지요?
18:39수건이 복통으로 쩔쩔맨다니 가봐야 되지 않겠노?
18:57수건이 복통으로 쩔쩔 SHARE
19:04flips
19:16왜 그러는가? 무슨 일이라도 있었는가?
19:21참으로 요악한 여자이옵니다.
19:24오늘 밤 오랜만에 내전에서 저녁 수라졌으실 것을 어찌 알았는지
19:28때 아닌 복통을 꾸며 상가마마의 행보를 가로챈 줄로 아옵니다.
19:35설마 그 때문에 일부러 복통을 꾸며 쓸려 있겠는가?
19:40수건이 참으로 복통이 남겨지.
19:43마마 어찌하여 수건 장심의 말만 믿으시옵고 소위 내 말은 아니 믿으시옵니까?
19:51참으로 얄미운 여자이옵니다.
19:53마마 깨워서 착하고 어지진 것을 10분 이용할 줄 아는 간교한 년이옵니다.
19:58마마 상총 믿고 더욱 방자해지기 전에 단단히 혼지검을 내주지 아니하였다간 훗날 크게 후회하실 날이 올까 저되옵니다.
20:12내 참되게 인위로 대하면 재어찌날 해코지할 마음을 품겠는가?
20:20중전마마
20:22자칫했단 중전이 채통도 있고 투기한다는 말이나 들을 테니 거듭 인위와 덕으로 대하는 것이 옳은 줄로 안다네.
20:32그나저나 수건의 복통이 정말로 꾀병이란 말인가?
20:38임금손이 약손이다
20:42임금손이 약손이다
20:50임금손이 약손이다
20:53임금손이 약손이다
20:56임금손이 약손이다
21:00임금손이 약손이다
21:05임금손
21:06수건
21:11어떠냐? 복통은 가라앉았느냐?
21:19마마 거짓말처럼 씻은 듯이 가라앉은 듯합니다
21:24그러고 보니 내 손이 과연 약손인 게야?
21:30마마 이제 다시 소인을 버리지 마시옵소서
21:35버리다니? 내 언제 너를 버렸단 말이냐?
21:40멀리도 하시지 말곱시오
21:45골박해 6년 세월은 참으로 쓰레기 세월이었습니다
21:51다시 그런 일이 있다면 소위 차라리 스스로 목숨을 끊을 것이옵니다
21:57염려 말라 다시는 버리지도 멀리하지도 않으리라
22:06마마 옆에 무기들이 아무리 참소해도 믿지 말아줍쇼
22:16잠깐 마마
22:27내전에 저녁수라도 수시로 못가서 어찌하옵니까?
22:33중전만 맡겨오서 얄미운 년이라 미워하실까 두려워지옵니다
22:39그런 염려 마라 중전은 후덕한 사람이니라
22:43참으로 투기를 안이하는 사람이니라
22:47하오나
22:49하오나 이제라도 내전으로 드시옵소서
22:53여태껏 저녁수로 안 잊었으시고
22:56상간마마를 기다릴 것을 생각하니
23:01성구하여 몸둘바를 모르겠사옵니다
23:04수건 배를 쓸어주랴
23:08아니옵니다
23:10어서 내전에
23:13수건
23:17임금손이 약손이다
23:20임금손이 약손이다
23:24임금손이 약손이다
23:26임금손이 약손이다
23:37임금손이 약손이다
23:39임금손이 약손이다
23:43임금손이 약손이다
23:46임금손이 약손이다
23:50임금손이 약손이다
23:53임금손이 약손이다
23:53임금손이 약손이다
23:54임금손이 약손이다
23:54임금손이 약손이다
23:55임금손이 약손이다
23:55임금손이 약손이다
23:56임금손이 약손이다
24:26한글자막 by 한효정
24:27네
24:29고생이 많으시구만
24:32자식을 위한 일을 어찌 고생이라 하겠느냐 하시나 지켜보기 안타깝습니다
24:38하면 아직 기쁜 소식이 없는 모양이구만
24:42네
24:43저 역시 이젠 초조하여 집니다
24:48지상이면 감천이니 희망을 잃지 마시라 하게
24:53네
25:03미은땅이로세
25:05제야의 남인들의 작은 정성이로세
25:09보태쓰시게
25:10고생하시게
25:32고생하시게
25:46고생하시게
25:48고생하시나
25:52고생하시나
25:58마마, 동평구 모자분께서 듣셨다 하옵니다.
26:10어서 오게.
26:13마마, 이제 명실상부한 대고래 제일 웃 어른이시며 수족인 듯 혈흑인 듯 아끼는 수건 마마도 입궁을 시키셨으니.
26:24얼마나 기쁘시옵니까.
26:27북망이 모자는 늙은이한테 좋은 일이 있으면 얼마나 좋으며 나쁜 일이 있으면 얼마나 나쁘겠는가.
26:35이 나이 되고 보니 모든 일이 심드렁해지는구먼.
26:42그래, 오늘은 웬일로 모자가 같이 입궁했는가.
26:47예, 수건 마마께서 어머님을 찾으셔 매시고 들어왔사옵니다.
26:52신정어미가 날마다 들락날락한다는 소리가 들리던데.
26:57자네한테도 아이 낳는 비방을 가르쳐달라 하든가.
27:01그게 아니었고.
27:03거문고를 숙달게 해달라고 부르신 줄 아옵니다.
27:08거문고를 숙달게 해달라고?
27:11누군가 권할 모양이 옵니다.
27:15상간마마의 총애를 더 얻으려면 음료를 배우라고요.
27:20거문고와 노래는 장부를 혹하게 하는 마술이니 거문고를 잘 치는 사람을 스승으로 삼으라고요.
27:27그래, 수건은 번지 영리하니 거문고도 노래 솜씨도 일치월장 할꺼구먼.
27:51마마, 중정마마 기뻐하여 주시옵소서.
27:56방금 대전에 김상궁을 만나고 오는 길이 옵니다.
28:00무슨 일로?
28:04상간마마의 말씀을 전해주다이다.
28:06아까 상간마마께 어서 국사를 보시다가 문득 생각에 잠기시더니.
28:16내전에 든 게 언제인고?
28:19벌써 월요는 족히 되신 줄로 아옵니다.
28:22그래?
28:24내 그 사이 내전의 발길을 너무 멀리하였구나.
28:27어질디어진 중전인지라 겉으로는 내색을 아니할지나 서운한 마음 매우 크시겠다.
28:38중전의 그윽한 모습이 오늘따라 그립구나.
28:43수건이 향기독한 모란꽃이라면 중전은 살충매 시렸다.
28:49이보소.
28:50예.
28:52오늘 저녁 소란은 내전에서 들 것이니 일찍 기별해두게.
28:56예.
28:57짐수 또한 오늘부터 당분간은 내전에서 들 것이니 잊지 말고 거행토록하게.
29:06마마께서 참으로 그런 말씀을 하셨다드냐.
29:10예.
29:12참으로 그런 분부를 내리셨단 말이냐.
29:15예.
29:17예.
29:18예.
29:20예.
29:21예.
29:24예.
29:26그인을 벌하여 주시옵소서.
29:31수건장 씨의 요사스러운 짓거리에도
29:33덜 인위로만 대하시니
29:36처음에는 야속했던 마음이
29:38이제는 원망하는 마음으로 변하여
29:41늘 곁에 매시면서도 속으로 앙앙불락하였으니
29:45할 것으로서 감히 있을 수 있는 일이옵니까?
29:49이 불충할 것도 어서 벌하여 주시옵소서.
29:55오상궁, 정전 마마.
30:00사악한 것이 아무리 성할지는
30:03끝내는 정의로운 기운을 이기지 못한다는 것을
30:06이제야 알겠나이다.
30:09나라를 위하여 참으로 다행인 줄로 아옵니다.
30:14마마, 어서 단장을 서두르시옵소서.
30:23수락가님의 생가방이 기회를 해야겠건 하오면 물러가옵니다.
30:28갑니다.
30:29아멘.
30:30아멘.
30:32아멘.
30:34아멘.
30:35아멘.
30:36아멘.
30:37아멘.
30:37응원.
30:38아멘.
30:46아멘.
30:47아멘.
31:05이 고소.
31:08예.
31:09오늘은 내전에서 저녁 수라를 들련다고 기별했는고?
31:13예. 중전마마께 오선 벌써부터 납시해 주시길 고대하고 계신 줄로 아옵니다.
31:20그래? 잠시만 기다리게.
31:30마마. 상간마마께 오서 방금 대전을 뜨셨다는 전갈이옵니다.
31:38하오면 곧 모셔올 것이니 고대하여 주시옵소서.
31:43하오.
32:11감사합니다.
32:27무슨 일인가?
32:30상간만 맡겨워선 오늘도 수건 장시의 처설은 납신질로 하옵니다.
32:40마마, 분하옵니다.
32:42수건 장시는 참으로 얄미운 여자이옵니다.
32:47이리로 납싯던 상감 깨워서 후련히 발길을 돌리신 연유가 뭐라하든가.
32:54때 아닌 낭낭한 검은고 소리 때문이었다옵니다.
32:58뭣이라?
32:59검은고 소리?
33:02예.
33:03그 구미호 같은 것이 상간마마의 발길을 돌리게 하려고 검은고를 뜯은 것이 확실하옵니다.
33:14예.
33:15예.
33:16예.
33:23예.
33:26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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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0예.
33:41예.
33:42예.
33:42예.
33:50예.
33:51예.
33:58마마 번번이 이렇듯 당하기만 하시려는지요
34:05수건장신은 영리한 여자이옵니다
34:08마마 깨워서 투기 아니하시는 어진 분이신 것을 기와루
34:12방자함이 날로 도와여지니
34:14정궁의 위험으로 크게 다스리지 아니하시면
34:17장차 무슨 변을 당하게 될지도 모르옵니다
34:22마마 뭘 망설이시는지요
34:26정궁이 투기한다 소리를 들을까봐 두려워 그러시옵니까
34:30설사 그런 소리를 듣는 한이 있어도
34:33단단히 혼을 내주시는 것이 앙화를 쫓는 길이 될 것이옵니다
34:37소인 내 말 절대로 헛소리 듣지 마시오소서
34:42안 그래도 한번 혼내줘야겠네
34:48마마 참으로 그리 해주시려는지요
34:54가무 음률은 양가의 여자가 할 바가 아닌데
34:58수건이 그리 검은고를 잘 탄다니 놀랐구먼
35:04여염사가 여자일지라도
35:06출가하면 시부모를 봉양하고
35:09지아비를 섬기는 여가에 자녀를 엄숙히 훈육하고
35:13노비를 은혜로 다스리는 것이
35:16천직이요 바람직한 행실인 거라니
35:19헌데 방종하게 의미로 소이라면
35:23가도가 자연히 어지러워지고
35:26아니 될 일인 것
35:27내 조용히 불러 경계시켜야겠네
35:31마마
35:32수건 장신은 그리 다루어선 아니 되옵니다
35:36살짝 라인을 시켜
35:38피가 튀고 살이 터져
35:39초주금을 만들어 놓는다 해도
35:41눈 하나 깜짝아 날렸다가
35:43바로 수건 장신일 것이옵니다
35:45하운데 조용히 불러서 경계를 시키겠다니요
35:51마마
35:52그 요사한 것한테 모든 걸
35:54함빡 빼앗기고도
35:55얄밉지도 않으시옵니까 마마
35:59아무리 얄밉다 하나
36:01두기함은 전궁의 재물을 봐서라도
36:04차마 못할 일인 거라니
36:05마마
36:07그 정도는 두기가 아닐 것이옵니다
36:10옛날 문종임금 때
36:13혹은 몇을 해했던
36:15박윤창의 적 귀덕이 쯤 돼야
36:17두기를 할 것이옵니다
36:18귀덕은
36:20남편의 종령과 백지장을 마주잡고
36:24장지를 바르는 것을 보자
36:26둘 사이에 교통이 있는 것을 의심하여
36:29종령은 그 당장에서 죽여버렸고
36:31벌근 부적가라고
36:33남편의 한쪽 눈을 도려낸 여자라고 하옵니다
36:38마마
36:41귀덕이란 여자의 투기도
36:44너무 지나치다 싶지만은
36:48마마처럼
36:49너무 투기 없으신 듯 지나친 듯 하옵니다
36:54마마
36:55귀덕이란 여자의 투기하는 마음이
36:59뭔가 가슴에 와 닿는 게 없으시옵니까
37:04얘기만 들어도
37:05가슴 한구석에
37:06허리 뚫린 것도 쉽지 않으시옵니까
37:15높이
37:35앞좋게
37:37могут
37:37발뒤로
37:37등장谷
37:3829
37:43마마
37:46무슨 일이냐
37:48중전 마마께 어서
37:51어서 내전으로 듭실하는 전갈이옵니다
37:55무슨 일로 듭실하는 건지
37:57연휴를 아느냐
38:02거문고를 타는 일로
38:04경계하실 것이 있으시다네
38:06거문고를 타는 일로
38:09경계하실 것이 있으시다 하옵니다
38:14마마
38:17수건 마마
38:21곧 가는 것이 돌이겠으나
38:24몸이 불편하니
38:26다음 해가 뵙겠다고 여쭈라게
38:27뭣이라
38:29몸이 불편하니
38:31다음 해가 뵙겠다 하더라고
38:33예
38:35마마
38:37방자한 계집이옵니다
38:38이 귀로 거문고 소리를 분명히 들었거늘
38:41뻔뻔스레 그런 이뿌리를 놀리지 무엇이옵니까
38:44거문고를 타던 사람이 아프다니 해괴하구나
38:47어미 경계할 것이니 속히 들라 해라
38:51마마
38:53마마
38:53거문고를 타던 사람이 아프다니 해괴하다시며
38:57어미 경계할 것이 있으니 속히 들란다고 하오십니다
39:01곧 가는 것이 돌이겠으나
39:05몸이 불편하니
39:06다음 해가 뵙겠다고 여쭈라게
39:08다음 해가 뵙겠다고 여쭈라게
39:09모시라
39:11이번에도 여전히 똑같은 소리를 한다고
39:14예
39:16이번에도 또 똑같은 소리를 한다면 잡아드릴 것이니
39:19어서 제발로 걸어오라 해라
39:24마마
39:25이번에도 또 똑같은 소리를 한다면 잡아드릴 것이니
39:29제발로 어서 걸어오라 한다고 하오십니다
39:31곧 가는 것이 돌이겠으나
39:34몸이 불편하니 다음 해가 뵙겠다고 여쭈라하게
39:43모시라
39:44여전히 똑같은 소리라고
39:47예
39:48방자해도 이만저만 방자한 것이 아닌 줄 아옵니다
39:51중전마마의 위험을 보이셔야 될 줄로 아옵니다
39:54중전마마
39:57어서 색장라인을 풀어 장수건을 잡아드리라
40:02마마
40:05마마
40:07중전마마의 엄하신 분 보십니다
40:08색장라인을 풀어 잡아드리라 하셨사옵니다
40:11죄인을 끌어내거라
40:14예
40:15마마
40:17빨리 배웁니다
40:19마마
40:21마마
40:26마마
40:27마마
40:27마마
40:29마마
40:29빛해라
40:29이럴 빛해라
40:31마마
40:35마마
40:36마마
40:36이래기 쉬어
40:38마마
40:39마마
40:41마마
40:44마마
40:45마마
40:56마마
40:57마마
40:58마마
41:01마마
41:02마마
41:15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42:03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42:20중전마마 방잔 계집을 잡아 대령시켜 싸웁니다.
42:27중전마마 방잔 계집을 잡아 대령시켜 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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