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시간 전
Other name: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Original Network:KBS2 Director:Choi Sang Yeol Country:South Korea Status: Completed Genre: Comedy, Family, Romance
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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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저 아저씨, 저 아저씨, 아저씨.
00:00:04미순이 니가 웃자니 이거.
00:00:08전수가, 전수가요.
00:00:12우리 도래님이 왜요?
00:00:16수려죄를 먹고 시켜.
00:00:18수려죄를 먹고 시켜.
00:00:22전수가, 전수가요.
00:00:25우리 도래님이 왜요?
00:00:27수려죄를 먹고 시켜.
00:00:30네?
00:00:32제가 전수랑 전화 통화할 일이 있어서 전화를 했는데,
00:00:36어떤 남자가 전화를 봤더니,
00:00:38지금 이럴 때가 아닌 것 같아요.
00:00:40빨리 가보셔야 될 것 같아요.
00:00:47저, 저기요.
00:00:50저도 같이 가도 될까요?
00:00:52타요, 얼른.
00:00:53네.
00:00:55병원 가면 전화 주이소.
00:01:02뭔 일이고 이게.
00:01:14근데 누구세요?
00:01:16아, 네.
00:01:19저, 선수랑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같이 다닌 동네 친구예요.
00:01:25문 미순이라고 합니다.
00:01:27아, 저는 마광숙이에요.
00:01:31도래님 평수되는 사람이에요.
00:01:35알아요.
00:01:37장수오빠 장례식장에서 뵀었어요.
00:01:41아, 그땐 경황이 너무 없어서.
00:01:45미안해요.
00:01:46아, 아니요.
00:01:48당연히 그러시죠.
00:01:54천수.
00:01:56별일 없겠죠?
00:01:58그럼요.
00:02:00별일 없을 거예요.
00:02:03별일 없어야죠.
00:02:05오늘 만나서 반가웠어요.
00:02:15그리고 우리 보미 구해준 거 다시 한 번 고마워요.
00:02:19맛있는 식사 감사하겠습니다.
00:02:21집에서 보자.
00:02:22네, 아빠.
00:02:23그럼 또 봅시다.
00:02:30집으로 가시는 거예요?
00:02:34아니요.
00:02:352시에 면접이 있어서 강남 쪽으로 가야 됩니다.
00:02:38난 또.
00:02:42저 만나러 오시느라 양복을 멋있게 입으셨나 했더니
00:02:46면접 보시는 거였네요?
00:02:49예.
00:02:51농담이에요.
00:02:54농담입니까?
00:02:57저도 강남 쪽으로 가는데 태워다 드릴게요.
00:03:00괜찮습니다.
00:03:01어차피 가는 길이니까 부담 갖지 않으셔도 돼요.
00:03:04가요.
00:03:10네, 형.
00:03:15천수 형이요?
00:03:17어느 병원인데요?
00:03:18어, 형.
00:03:19어.
00:03:20야, 일 났다.
00:03:21범수야.
00:03:22왜?
00:03:23교재 형이 수면 잡았고 응급실로 실려갔대.
00:03:26뭐라고?
00:03:28어느 병원인데.
00:03:31어?
00:03:35어디 저렇게 급하게 가시지?
00:03:36면접은 어떻게 해요?
00:03:38못 볼 것 같습니다.
00:03:39데려다주셔서 감사합니다.
00:03:41네.
00:03:46면접은 어떻게 해요?
00:03:47못 볼 것 같습니다.
00:03:48데려다주셔서 감사합니다.
00:03:59도련님!
00:04:01형수님!
00:04:02누나!
00:04:04도련님도 전화받고 왔어요?
00:04:05네.
00:04:07가요 우리.
00:04:14동장님.
00:04:15네.
00:04:17언제 오셨어요?
00:04:18근처에서 기획사 직원들이랑 미팅 중이었어요.
00:04:21의사 선생님을 만나보셨어요?
00:04:24좀 전에 의식은 돌아왔대요.
00:04:26다행이다.
00:04:31괜찮으세요?
00:04:32어 괜찮아.
00:04:35형.
00:04:37형님.
00:04:38형은요?
00:04:39지금 막 의식 돌아왔대요.
00:04:46선생님.
00:04:47오천수 환자 상태는 어떤가요?
00:04:50의식은 찾으셨고 산소 공급하면서 수액 치료 중이니까
00:04:54혈압이랑 맥박 정상으로 돌아오면 일반 병실로 옮길 겁니다.
00:04:58잠시만.
00:04:59후유증 같은 건 없을까요?
00:05:01뭐 수면제를 많이 복용한 건 아니라서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될 겁니다.
00:05:06감사합니다.
00:05:07감사합니다.
00:05:08아휴.
00:05:09아휴.
00:05:10아휴.
00:05:11아휴.
00:05:22조심스럽긴 한데.
00:05:23독수리 술독아가 형수랑 시동생들 간에 재산 싸움이 벌어졌다는 소문을 업계 관계자들한테 들은 적 있는데.
00:05:33재산 싸움이라뇨?
00:05:34말도 안 됩니다.
00:05:35형수님이 얼마나 많은 희생을 하고 계신데요.
00:05:38아휴.
00:05:39네.
00:05:40아빠.
00:05:41통화 가능하니?
00:05:42네.
00:05:43괜찮아요.
00:05:44좀 전에.
00:05:45오강수 팀장.
00:05:46만나서 같이 점심 식사했어.
00:05:47인물은 좋아 보이는데.
00:05:48믿을 만한 사람이니?
00:05:49아휴.
00:05:50아휴.
00:05:51그럼요.
00:05:52해군사관학교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고.
00:05:54책임감도 강하고.
00:05:55군 내부에서도 평판이 좋았어요.
00:05:56아.
00:05:57그렇구나.
00:05:58아니.
00:05:59특별한 이유는.
00:06:00아니.
00:06:01특별한 이유는.
00:06:02아니.
00:06:03특별한 이유는.
00:06:04아니.
00:06:05아니.
00:06:06아니.
00:06:07아니.
00:06:08아니.
00:06:09아니.
00:06:10아니.
00:06:11아니.
00:06:12아니.
00:06:13아니.
00:06:14아니.
00:06:15아니.
00:06:16아니.
00:06:17아니.
00:06:18특별한 이유는 없고.
00:06:19아니.
00:06:19오랜만에 반듯한 청년을 만났길래.
00:06:22개인적으로 궁금해서 물어봤어.
00:06:24그래.
00:06:25일봐라.
00:06:34아.
00:06:35독고탁 회장한테 들은iner기는.
00:06:37다 낭소리였어.
00:06:39아휴.
00:06:41굽.
00:06:43밖에서 떠드는 얘기를 함부로 믿는게 아니었는데.
00:06:45아...
00:06:47아...
00:06:49아...
00:06:51아...
00:06:53아...
00:06:55아...
00:06:57아...
00:06:59아...
00:07:01아...
00:07:03어? 범이 아니야?
00:07:05어?
00:07:15그림이 좋아.
00:07:19내가 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
00:07:23어?
00:07:25어, 세리야?
00:07:29어디야, 엄마?
00:07:31집인데?
00:07:33집이면 어떡해.
00:07:35학교를 데리러 온다고 했잖아.
00:07:37어머, 깜빡했어.
00:07:39미안해, 지금 갈게.
00:07:41됐어, 그냥 테스트하고 갈게.
00:07:43엄마가 정신이 없었나 봐.
00:07:45미안해, 우리 강아지.
00:07:47응.
00:07:49으응.
00:07:53으응.
00:07:55으응.
00:07:57으응.
00:07:59으응.
00:08:01으응.
00:08:03으응.
00:08:05으응.
00:08:07으응.
00:08:09으응.
00:08:11잘 잤다
00:08:17다들 왜 그렇게 쳐다봐?
00:08:29아니 잠이 안 와서 수면제를 먹는다는 게 술에 취한 상태라
00:08:34나도 모르게 그냥 다 털어놓았나 봐
00:08:36진짜라니까?
00:08:39진짜예요 흥수님
00:08:41그럼요
00:08:44도련님 말 믿어요
00:08:47정말이야 흥수야
00:08:51그래 형 그렇다고 치자
00:08:53아니 그렇다고 치는 게 아니라 정말 그렇다고
00:08:56아무리 그래도 술 끼면 수면제를 먹으면 어떡해
00:08:59형 진짜 큰일 날 뻔했어
00:09:01며칠째 잠을 못 자서 그랬어
00:09:03우리가 더 신경 썼어야 했는데 미안해요 형
00:09:06미안하긴 뭐가 미안해
00:09:08내가 미안하지
00:09:11가족들 걱정이나 시키고
00:09:14나 정말 왜 이러냐
00:09:16이제 모범생 오천수 하지 말고
00:09:19문제아재 하자 문제아재
00:09:22문제아재?
00:09:22문제아재?
00:09:23어
00:09:24뭔 소리 하는 거야?
00:09:29모범생 모범생 그만해
00:09:31어
00:09:34미순씨
00:09:37도련님 깼으니까 들어가서 얼굴 봐요
00:09:40아니에요 괜찮은 거 알았으니까 이제 가보려고요
00:09:45편의점을 너무 오래 비워놨어요
00:09:47편의점을 너무 오래 비워놨어요
00:09:49고마워요
00:09:51고마워요
00:09:52미순씨 아니었으면 우리 도련님 아직까지 의식 잃은 채로 누워 있을지도 몰라요
00:10:00실수로 그랬을 거예요
00:10:04천수 그렇게 무책임하고 나약한 사람 아니에요
00:10:12천수 도련님이 참 좋은 친구를 두셨네요
00:10:20하하
00:10:22하하
00:10:23하하
00:10:24그럼
00:10:25어
00:10:28어 짠
00:10:30짠
00:10:31하하하하
00:10:45아 제가 댁까지 모시러 갔었어야 했는데 죄송해요 어머니
00:10:51아유 큰일 날 소리 우리 만나는 거 알면 우리 딸 난리 나요
00:10:56다름이 아니라 제가 오늘 뵙자고 한 건
00:11:02이게 뭐예요?
00:11:06제가 어떤 놈인지 눈으로 직접 확인하실 수 있게 아예 등길을 떼어왔습니다
00:11:12아우 그럴 필요까진 없는데
00:11:15부상 때문에 제가 골프 선수로서 목표를 이루진 못했지만
00:11:21어려서부터 대회도 많이 뛰고 레슨도 열심히 해서 이만큼 일권했습니다
00:11:26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도 그렇고 운영하는 골프샵 상가도 제 명의고
00:11:34골프 연습장 지으려고 지방에 사둔 땅도 있습니다
00:11:42아우 젊은 나이에 이걸 다 어떻게 이루었을까
00:11:48아우 대단하다
00:11:50내 여자 고생시키지 않으려면 기본은 갖춰야죠
00:11:55역시 상남자네
00:11:57짱!
00:11:57아 그리고
00:12:00이게 뭐야?
00:12:06마음에 드실지 모르겠어요
00:12:07명품 빼기네?
00:12:14아유 아유 이걸 왜 날 줘요?
00:12:23아유 제 마음이니까 받아주세요 어머니
00:12:26아우 말도 안 돼 박상남씨 마음만 받을게요 고마워요
00:12:30광숙씨 낳아주신 것만으로도 선물 받으실 자격 충분합니다
00:12:36손 부끄럽지 않게 그냥 받아주세요
00:12:39네?
00:12:40우리 딸이 알면 난리 칠 텐데
00:12:44광숙씨한테 아무 말 마시고 그냥 받아주세요
00:12:47광숙씨하고 상관없이 그냥 드리고 싶어서 드리는 거예요
00:12:51그래도 이건 경우가 아닌데
00:12:58어머니께서 좀 많이 도와주세요
00:13:01그럼 도와줘야지
00:13:10도와주고 말고
00:13:12도와주고 말고
00:13:14어머니하고는 이렇게 대화가 잘 통하는데
00:13:18광숙씨가 도통 마음의 문을 열 생각을 했네요
00:13:22실망하지 말고 꾸준히 부지런히 두드려봐요
00:13:29여자는 남자의 정성에 무너지게 돼 있으니까
00:13:33그래서 곰곰이 생각해봤는데요
00:13:36광숙씨가 술독아일을 계속하는 한 재호는 힘들 것 같습니다
00:13:44그게 뭔 소리야?
00:13:46남편분이 하던 일을 물려받아서 하면
00:13:49만나는 사람들도 최대한 남편하고 연관된 사람들일 테고
00:13:53또 그 술독아 곳곳에 남편의 흔적들이 묻어 있을 거 아닙니까
00:13:59그런 환경 속에서 딴 남자를 만나고 싶겠습니까?
00:14:04그 말도 일리가 있긴 하네
00:14:08그 술독아를 팔아버리거나
00:14:11딴 사람한테 넘기는 건 안 되는 겁니까 어머니?
00:14:14시동생도 4시나 된다면서요
00:14:17맡을 사람 하나가 없습니까?
00:14:31어렵게 구한 사진입니다
00:14:33어머 어머 결혼 사진이네요
00:14:41김원장이 대학 졸업반 때 남편을 만났다고 하더라고요
00:14:45친정아버지가 의료사고에 휘말리면서 병원이 문을 닫고
00:14:49가세가 기울어지니까 사체까지 끌어다 썼다고 하더라고
00:14:53그때 당시 조폭행동대장이자 사체업자였던 남편이 김원장을 보자마자 한눈에 반해가지고
00:15:01막 쫓아다니고 어째어째 하다가
00:15:05어머야 애까지 가지게 됐다니까
00:15:07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죄송합니다
00:15:09알겠습니다
00:15:11죽을 tú
00:15:32입이 찢어지네 찢어져요
00:15:33찢어지네, 찢어져요.
00:15:35레슨 하다 말고 왔어요.
00:16:01무슨 일이야, 또?
00:16:03고마워.
00:16:05고마워.
00:16:27운 좋게 수사 경력 많은 베테랑 탐정님을 만드셨는데
00:16:31수사 경력 많은 베테랑 탐정님을 만나서
00:16:34일이 쉽게 풀렸네.
00:16:41찢어도 돼.
00:16:43원본은 따로 잘 보관해뒀으니까.
00:16:47지금 이딴 걸로 나 협박하겠다는 거야?
00:16:51협박 같은 거 안 해.
00:16:53그냥 조용히 사라져주면
00:16:56없던 일로 할 거야.
00:17:00뭐?
00:17:01김원장 과거 알고
00:17:03흥수쌤 상처받고 괴로워하는 꼴
00:17:06나 못 봐.
00:17:10입틀막 할 테니까
00:17:11조용히 이 동네 떠나.
00:17:16내가 뭐가 무서워서 떠나?
00:17:19나 떳떳해!
00:17:21떳떳하고 무서울 거 없는 사람이
00:17:23여지껏 처녀행수 했어?
00:17:27그렇게 떳떳하고 무서울 거 없는데
00:17:30왜 자기 딸은 호적에도 못 올리고
00:17:33사람들 앞에서 엄마라고 부르지도 못하게 했어?
00:17:35쎈 척하지 말고
00:17:38좋은 말로 할 때 들어.
00:17:43비밀은 지켜줄 테니까
00:17:45장난질 그만 치고 이 동네 떠나.
00:17:5524시간 줄게.
00:17:56내일 이 시간까지 잘 생각해보고 대답 줘.
00:18:26잠을 계속 자네.
00:18:30술김에 약을 먹은 거지 일부러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 같진 않아요.
00:18:36제 생각도 그렇긴 한데 또 이런 일이 없을 거라고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될 것 같아요.
00:18:42그치? 형 혼자 놔두면 안 될 것 같지?
00:18:45형 태어나는 대로 우리 집으로 데리고 갈게.
00:18:49한이 하나 건사하기도 힘든데 네가 어떻게 신경을 써. 우리 집으로 갈게.
00:18:54형 거실에서 지내고 나 쪽방에서 자면 돼.
00:18:57생각해봤는데 제가 조그만 아파트 얻어서 형이랑 같이 지낼게요.
00:19:01네가?
00:19:03형수님만 괜찮으시면 그렇게 하고 싶어요.
00:19:06지금 이 자리에서 결정한 문제는 아니고.
00:19:09우리 조금만 더 생각해봐요.
00:19:13저 이제 한이 데리러 갈 시간이어서 가봐야 될 것 같은데.
00:19:24형수님이랑 형님들은 가서 일 보세요. 병실은 제가 지킬게요.
00:19:28그래요 그럼.
00:19:29막내가 수고 좀 하고.
00:19:30우리 가시죠.
00:19:31네.
00:19:32가시죠 여러분.
00:19:33범수는요?
00:19:42먼저 갔어요.
00:19:43우리도 가요.
00:19:44내가 집까지 태워다 줄게요.
00:19:46아니요.
00:19:48형수님 먼저 들어가시죠.
00:19:50약속 있어요?
00:19:53성실 좀 지키고 조용히 살려고 했는데.
00:19:55분해서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가 없어요.
00:19:58자존심이 허락질 않아요.
00:20:01무슨 말이에요?
00:20:03둘째 용수 천수장 앞에 내려다가 무릎 꿇고 용수 밀기 만들 거예요.
00:20:12가보겠습니다.
00:20:14저러다 무슨 사고 치는 거 아니야?
00:20:35분하고 억울한 거 알겠는데요 도련님.
00:20:38이성적으로 행동해야 돼요.
00:20:40어?
00:20:41흥분해가지고 막 막말하거나 폭력 같은 거는 쓰면 안 돼요?
00:20:46천수 형한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만 하면 큰소리 낼 것도 없어요.
00:20:55저 왔네.
00:21:06소감이 어떠십니까?
00:21:08딸이랑 마누라 미국 보내고
00:21:11그거 뒷바라지 하느라 개털된 천수 형
00:21:13이렇게까지 망가뜨린 소감이 어떠시냐고요.
00:21:16내가 술 먹였어요?
00:21:18내가 약 먹였어요?
00:21:21그걸 왜 나한테 와서 따져요?
00:21:25가족밖에 모르는 범생이가
00:21:27아무 이유 없이 술 마시고 약 먹었겠어요?
00:21:30뜬금없이 나타나서 이혼해달라 돈 내달라
00:21:33사람 들들들 볶아내니까 이런 일이 벌어진 거 아닙니까?
00:21:38양심이 있으면 미안한 척이라도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00:21:41미안하고 자식 할 게 어디 있어요?
00:21:43난 영주 키우느라 고생 안 했냐고요.
00:21:46형이 빗땀 흘려 보낸 돈으로
00:21:48겨우 딴 남자 상인 사람 입에서 나올 소리는 아닌 거 같은데
00:21:50형이 보내준 돈은 다 영주 위에서 썼어요.
00:21:53뭐 딴 남자 만난 거?
00:21:55그거 내가 번 돈으로 떳떳하게 만났어요.
00:21:58됐어요 이제?
00:22:03우리 형 등골 빠지게 내내 우려먹다가
00:22:06돈 떨어지니까 바로 딴 놈이랑 들러붙어 놓고서는
00:22:08뭐 이제 와서 떳떳하다고요?
00:22:11들러붙다니 말 함부로 하지 말아요.
00:22:15내가 없는 말 했어요 내가?
00:22:17형이랑 난 처음부터 안 맞았어요.
00:22:20영주 데리고 미국 간 것도 그래서고.
00:22:22그래요? 그래요 깐 김에 다 깝시다.
00:22:24우리도 형수 그닥 반기지 않았어요.
00:22:27어느 날 갑자기 임신에서 나타난 형수
00:22:29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고 오라고요.
00:22:31그러니까 이제라도 헤어진다는 거 아니에요?
00:22:35헤어지는 건 헤어지는 거고
00:22:37지금 당장 병원 가서 천생한테 미안하다고 사과해요.
00:22:40사과?
00:22:41인간이라면 일만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00:22:45사과하라고요.
00:22:47사과는 내가 받아야 돼요.
00:22:49얼마든지 이성적으로 합리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일을
00:22:53감정적으로 처리해서 나만 나쁜 년 만들었잖아요.
00:22:57와...
00:22:59듣자 듣자니 진짜 못 들어주겠네?
00:23:02어? 이혼할 땐 하더라도 남편이 위독해서 응급실에 실려갔으면
00:23:07괜찮냐고 먼저 물어보는 게 예의 아니에요?
00:23:10내가 그 사람을 몰라요?
00:23:12샌님 같아서 약도 많이 못 먹었을 텐데 뭐.
00:23:15말이면 다 해요?
00:23:16그럼 우리 두려움이 약 엉창 털어놓고
00:23:19뭐 죽기라도 해야 속이 훈련하겠어요?
00:23:24아유!
00:23:25차량이네 진짜!
00:23:32나랑 같이 병원에 갑시다.
00:23:34이 여자가 미쳤나?
00:23:36놔 이거!
00:23:37이 여자?
00:23:38그럼 이 판국에 형님이라고 불러줘요?
00:23:41순진한 도련님들 치마 폭에 감아서 술도가 꿀꺽한 것도 모자라
00:23:46사사건건 참견이야 역겹게.
00:23:49역겨우?
00:23:50지금 역겹다고 했어?
00:23:52한 대 칠기세네.
00:23:59나랑 같이 천수 도련님한테 갑시다.
00:24:02싫어!
00:24:03안 간다고!
00:24:04병원에 가려고요!
00:24:06아이 이 여자가 진짜!
00:24:08이 나이가!
00:24:21괜찮아요?
00:24:31짱정수소!
00:24:32괜찮아요?
00:24:33괜찮아요?
00:24:34야!
00:24:36자리 안 믿겨!
00:24:42이거 막막한 폭행이야!
00:24:44폭행은 무슨...
00:24:45귀가 너무 져놓고...
00:24:54여보세요?
00:24:55112죠?
00:24:57네!
00:24:58네!
00:24:59지금 어디 가는 거예요?
00:25:08경찰서에 가서 조사 받으셔야 됩니다.
00:25:10잘못한 게 없는데 무슨 조사를 받으라는 거예요?
00:25:14차수여요! 어? 나 지금 내려줘요! 어?
00:25:17신분 확인도 안 해주시고 소환을 두릉하면 저희가 곤란합니다.
00:25:22억울해요!
00:25:23저는 폭력을 행사한 적 없다고요!
00:25:25그건 조사하는 과정에서 밝혀질 거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차분히 협조 부탁드릴게요.
00:25:31그럼 왜 저만 잡아가는 건데요!
00:25:32그럼 저도 같이 가야죠!
00:25:33그 피해자분은 병원에서 진단서 떼시고 경찰서로 바로 오시기로 했습니다.
00:25:39진단서요?
00:25:59아무리 화가 나도 그렇지! 이거 선 넘는 거예요 형수!
00:26:02저는 도련님이랑 저 여자가 먼저 넘었어요.
00:26:06여기 찢어진 거 안 보여요?
00:26:08전치 3주 나왔어요.
00:26:11아니, 그래서 기어이 고소를 하시겠다 이거예요?
00:26:15폭력을 저질렀으면 처벌을 받아야죠.
00:26:18아니, 폭력은 무슨... 내가 목격자인데!
00:26:21아니, 작은 형수가 혼자 넘어진 거잖아요!
00:26:24그거야. 경찰이 알아서 판단하겠죠.
00:26:29야, 환장하겠네.
00:26:31야, 이거 돌아버리겠네.
00:26:33형수!
00:26:36이마 찢어진 것만 전치 3주지.
00:26:38MRI까지 찍었으면 뇌진탕 진단도 나왔을 거예요.
00:26:42그거 살짝 넘어진 거 가지고 전치 3주는 무슨...
00:26:47내가 공갈친다는 거예요 지금?
00:26:51자, 진정들 하시고요.
00:26:53가족끼리 일 복잡하게 만들지 말고
00:26:56이쪽에서 먼저 사과하시고
00:26:58아주머니 합의하시는 게 어때요?
00:27:01제가 잘못한 게 없는데 왜 사과를 해요?
00:27:04합의 안 하실 거예요?
00:27:06네. 사과받기 전엔 절대 합의 못해요.
00:27:09두 분 동서지가 이라면서요.
00:27:11법대로 해주세요.
00:27:12출국 가줘야 한다면서요.
00:27:14이거 기소되면 생각보다 복잡해요.
00:27:16됐고요. 합의 절대 없으니까
00:27:19원칙대로 처벌해주세요.
00:27:21네.
00:27:22법대로 해주세요.
00:27:23네.
00:27:25법대로 해주세요.
00:27:28제가 잘못이 있다면
00:27:31콩밥 먹겠습니다.
00:27:32요즘은 콩밥 안 주니까
00:27:35잠자코 좀 계세요.
00:27:37두 분 정말 합의 안 하시는 거죠?
00:27:38나중에 딴 말 하지 마세요.
00:27:39오 팀장님 말이에요.
00:27:40처음 봤을 때
00:27:41오 팀장님 말이에요.
00:27:42처음 봤을 때부터 왠지 낯설지가 않았는데
00:27:45아까 보니까
00:27:46오 팀장님 말이에요.
00:27:47처음 봤을 때부터 왠지 낯설지가 않았는데
00:27:48아까 보니까
00:27:49아빠 젊었을 적이랑 좀 비슷한 것 같아요.
00:27:50그래?
00:27:51난 못 느끼는 것 같아요.
00:27:52두 분 정말 합의 안 하시는 거죠?
00:27:53나중에 딴 말 하지 마세요.
00:28:03오 팀장님 말이에요.
00:28:07처음 봤을 때부터 왠지 낯설지가 않았는데
00:28:11아까 보니까
00:28:13아빠 젊었을 적이랑 좀 비슷한 것 같아요.
00:28:15그래?
00:28:17난 못 느꼈는데
00:28:19완전 비슷해요.
00:28:20물론 아빠가 조금 더 미남이지만요.
00:28:25키는 오 팀장이 아빠보다 살짝 크지 아마?
00:28:30네, 살짝.
00:28:33근데
00:28:34면접을 못 봐서 걱정이에요.
00:28:37면접?
00:28:39아까 점심 식사 끝나고
00:28:40회사 면접이 있었나 봐요.
00:28:43근데 팀장님 둘째 형님이
00:28:44갑자기 쓰러지시는 바람에 응급실에 가느라
00:28:48면접장에 가질 못했어요.
00:28:50아유, 잘 안.
00:28:53오 팀장 형님이면
00:28:55마 대표 시동생인데
00:28:57괜찮대?
00:28:59아까 문자 해봤는데
00:29:00의식 돌아오셨대요.
00:29:02아, 다행이네.
00:29:04요즘 속이 좋길래
00:29:05도다리 숯국 끓여봤어요.
00:29:07회장님.
00:29:09도다리 숯국?
00:29:10아유, 좋죠.
00:29:11잘 먹겠습니다.
00:29:14반주 한잔 하실래요?
00:29:17뭐 가볍게 막걸리 한잔 할까요?
00:29:19냉장고에 장광주 있죠?
00:29:21있긴 한데
00:29:22당분간 안 드시겠다고 하셔서
00:29:25생각이 박혔습니다.
00:29:33한회장 말이야.
00:29:35결희 아빠가 왜요?
00:29:37사돈대 사인 거 알만한 직원들은 다 아는데, 어?
00:29:39우리 숯을 퇴짜 놓으면
00:29:40내 얼굴이 뭐가 돼?
00:29:42이런 식으로 사람 바보 만들어도 되는 거야?
00:29:45힘 테스트 한 게 잘 안 됐나 보네.
00:29:48조금 오장수만 우라
00:29:50그 옆에 내가
00:29:51보통이 아니야, 어?
00:29:53신무자들을 어떻게 구워 살만 하는지
00:29:55도통 씨야리 안 먹혀.
00:29:59우리 신라주조는 대기업이고
00:30:01독수리는 구멍가게인데
00:30:03경쟁 자체가 안 되잖아요.
00:30:04신경 쓰지 말아요.
00:30:06두 눈 멀쩡히 뜨고
00:30:07밥그릇 뺏겼는데 어떻게 신경을 안 써?
00:30:10밥그릇 뺏으려고 한 건 당신이지.
00:30:12처음부터 LX 호텔에
00:30:14막걸리 납품한 건 독수리잖아.
00:30:18남편이 속상해서 한마디 하면
00:30:20위로해 주지는 못할 망정, 어?
00:30:22말 떨어지기 무섭게 지적질이야, 지적질이.
00:30:25어디서 배워먹은 짓다구니야?
00:30:27지적질이 아니라
00:30:29당신이 너무 속상해하니까
00:30:30위로해 주려고 한 건데.
00:30:32됐어!
00:30:33당신이랑 말 섞기 싫으니까
00:30:35나가.
00:30:36알았어요, 이것만 걸고 나갈게 내가.
00:30:38내 옷에 손 대지 마!
00:30:39여보, 여보!
00:30:40여보!
00:30:41나가라고!
00:30:55저놈의 승질머리는 늙지도 않지.
00:30:57아빠랑아kan!
00:30:58여보!
00:30:59그렇지!
00:31:01엄두 씨!
00:31:02아빠 왜 저렇게 화내셨어?
00:31:03결이네 호텔에 막걸리 납품하려고 했던 게 잘 안 됐나 봐.
00:31:07아빠도 참
00:31:09그렇다고 엄마한테 화풀을 하면 어떡해
00:31:12네 아빠 심정도 이해해줘야 돼
00:31:15사돈이라서 철썩같이 믿고 추진했는데 퇴짜를 맞았으니
00:31:19사돈 소리 좀 그만해 엄마
00:31:21결이 제대하는 대로 날 잡기로 했잖아
00:31:24그건 아빠 생각이고
00:31:26넌 아니야?
00:31:29난 아니야
00:31:30그게 무슨 말이야?
00:31:34결이랑 결혼을 안 하겠다는 거야?
00:31:35결혼하겠다고 결심한 적도 없고
00:31:38안 하겠다고 결심한 적도 없어
00:31:40뭔 말이야 그게?
00:31:42몇 번을 말해?
00:31:43결이 오빠 그냥 친오빠 같다고
00:31:45친오빠를 어떻게 결혼을 해?
00:31:54제가 점점
00:31:56왜 저래?
00:32:05아이고 우리 하니가 효녀야
00:32:12아빠 바쁜 줄 알고 혼자서도 잘 놀고 그치?
00:32:15네
00:32:16거고 오자
00:32:17거고 오자
00:32:18어 형
00:32:27일 났다 범죄야
00:32:29왜 또?
00:32:30형수님이 경찰서 유치장에 갇히셨다
00:32:34아니 그게 뭔 소리야
00:32:36아니 형수님이 유치장에 왜 갇혀
00:32:38마강숙 씨
00:32:41면회 왔습니다
00:32:42면회실로 나와주세요
00:32:44네
00:32:46네
00:32:47네
00:32:48나가요
00:32:49도래님들 왔어요?
00:32:59예?
00:33:00아이고
00:33:01우리 하니도 큰엄마 보러 왔어요
00:33:04아이고
00:33:05아이고
00:33:06아이고
00:33:07아이고 반가워요
00:33:08그런데 형수님
00:33:09괜찮으세요?
00:33:11아
00:33:12그럼요
00:33:13엎어진 김에 쉬어가랬다고
00:33:15술또가 일로 바빠서 제대로 쉰 적 없었는데
00:33:18간만에 명상도 하고
00:33:20요가도 하고
00:33:21좋아요?
00:33:22말씀 그렇게 하셔도
00:33:23얼마나 답답하시겠어요
00:33:25짜군 형수랑 합의봐서
00:33:26금방 꺼내드릴 테니까
00:33:27좀만 참으세요
00:33:28합의해달라고 애굴보컬 할 거 없어요
00:33:30죄 지은 거 없는데
00:33:31쫄 거 없다고요
00:33:32아이고 우리 형수님
00:33:34여장부시네
00:33:36아이고 우리 형수님
00:33:38여장부시네
00:33:39고소하면 뭐 내가 쫄 줄 아나 본데
00:33:42어림없는 소리예요
00:33:44잠자는 사자에 코트를 건드린 거고
00:33:46잔잔한 호수에 짱돌 던진 거라고요
00:33:49나도 무고죄로
00:33:51고소해 버릴 테니까
00:33:54고소해 버릴 테니까
00:33:57형수님의 배짱과 기계에
00:33:59가슴이 웅장해집니다
00:34:06애 울잖아
00:34:07아니야 아니야
00:34:08아니야
00:34:09몰랐어
00:34:10괜찮아
00:34:11아니 미안해요
00:34:12아니 미안해요
00:34:14저 형수님
00:34:15친구 중에 변호사 한 놈이 있어서 연락했는데
00:34:17금방 올 겁니다
00:34:18그 친구 유능한 변호사니까
00:34:19잘 해결될 거예요
00:34:20고마워요
00:34:22역시 도련님들 밖에 없네요
00:34:27변호사님은 만나봤어요?
00:34:32작은 형수가 합의 안 해주면
00:34:34큰 형수님은 유치장에 계속 계셔야 되는 거예요?
00:34:36그게 무슨 소리야?
00:34:46형수님이 유치장에 계시다니
00:34:48그게 무슨 소리냐고
00:34:52무슨 소리냐고?
00:35:06너 뭐 하자는 거야 지금?
00:35:11왜 소리를 질러?
00:35:13난 피해자라고
00:35:14진단서 보여줘?
00:35:15헛소리 그만하고
00:35:16당장 유치장 가서 형수님 빼내
00:35:19이봐 이봐
00:35:20내 말은 들으려고 하지도 않고
00:35:21형수만 싸구 돌지
00:35:23당장 경찰서 가
00:35:24싫어
00:35:25뭐?
00:35:26당신은 내가 원하는 거 안 해주면서
00:35:28왜 나만 당신이 원하는 거 해줘야 되는데?
00:35:30당신이 원하는 거?
00:35:33뭐?
00:35:34이혼?
00:35:40그래
00:35:43알았어
00:35:45해줄게
00:35:50자
00:35:54뭐 뭐야 이게?
00:35:55당신이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을 거야
00:35:58이 자료로 당신 다 줄 테니까
00:36:00지금 당장 경찰서 가서 처벌 불헌한다고 말해
00:36:04지갑만 가지고 나올게
00:36:07지갑만 가지고 나올게
00:36:11몸은 좀 어때?
00:36:16홍수 도련님 말대로
00:36:21나 때문에 약 먹은 거야?
00:36:23약 먹고 죽을 만큼
00:36:30당신 나한테 그 정도로 중요한 사람 아니야?
00:36:34그렇지
00:36:53참 보다
00:36:54그렇지
00:36:56선생님
00:36:59고통
00:37:01광숙아
00:37:02마강숙이
00:37:03오셨습니까?
00:37:04마 대표 어디 있어요?
00:37:07뭐 배달 갔어?
00:37:08뭐 배달 갔어?
00:37:11경찰서에 있어요.
00:37:12아 경찰서?
00:37:14거기로 배달 갔어?
00:37:15배달 간 게 아니라 경찰서 유치장 있잖아요.
00:37:19그 갇혀 있는 모양입니다.
00:37:22뭐?
00:37:23걔가 왜 거기에 갇혀 있어?
00:37:25저도 자세히는 모르는데
00:37:27천수 와이프랑 쌈박질을 시게 한 모양입니다.
00:37:31아휴 이놈의 기지배를 근데.
00:37:38정신질 넣으시면 안됩니다.
00:37:58마광석 씨 나오세요.
00:38:01면회인가요?
00:38:08석방 결정 내려졌습니다.
00:38:10나가실 준비해 주세요.
00:38:12석방이요?
00:38:15쉽게 합의 안 해줄 거 같더니 갑자기 마음 바꾼 이유가 뭐래요?
00:38:26뭔데요?
00:38:36그동안 천수 형이 이혼 안 해준다고 뻗힌 게었는데
00:38:40작은 형수가 고소 취하하는 조건으로 도장 찍어주기로 했대요.
00:38:44어떡해 나 때문에.
00:38:46아이 형수님 때문에 그런 거 아니에요.
00:38:49어차피 이혼은 정해진 수순이었어요.
00:38:51범수발이 맞아요.
00:38:52이번 일이 아니더라도 이혼은 당연히 해야죠.
00:38:55오기 부린다고 될 일이 아니에요.
00:38:57아휴 진짜 어떡해.
00:39:02어 사도노른 오셨어요.
00:39:04왜 그럴까?
00:39:05야!
00:39:06야!
00:39:07야!
00:39:08야!
00:39:09야!
00:39:10야!
00:39:11야!
00:39:12하다 하다 이제 별짓을 다해.
00:39:14네가 깡패냐고.
00:39:17어?
00:39:18건나리야.
00:39:19어?
00:39:20일하시면 안 됩니.
00:39:21죄송하세요 사도노른.
00:39:22어디 할 짓이 없어서 사람을 피해서 깜빵 잡혀 들어가.
00:39:25아니 사람 피해서 없어.
00:39:27그리고 깜빵이 아니고 유치장이야.
00:39:30요요요요요.
00:39:31이만 더 물어.
00:39:32제가 못 결제한다고 사도노른.
00:39:34작은 종수가 없는 자리를 만들어서 일부러 뒤집어 씌운 거예요.
00:39:37그러니까.
00:39:38이놈의 집구석들은 어떻게 하루도 편할 날이 없냐고.
00:39:41시동생들이 조용하다 싶으니까 소난의 종수가 나타나서 이 난장을 치냐고.
00:39:46난장을.
00:39:47어?
00:39:49할미가 소리 질렀어.
00:39:51괜찮아.
00:39:52애킹이 왜 소리 질러요!
00:39:56뭘 잘했다고.
00:39:58뭘 잘했다고.
00:39:59아이고 우리 할미 깼줘요.
00:40:01아이고 미안하라 미안하라.
00:40:02할미가 소리 질러줘.
00:40:04아이고 놀라죠.
00:40:07아이고 놀라죠.
00:40:09포지마.
00:40:10포지마.
00:40:11포지마.
00:40:12할미 무서운 사람 아니에요.
00:40:14뭐? 뭐?
00:40:21숨차요.
00:40:28노른일.
00:40:35드릴 말씀이 있다고 해서 모시고 왔어요.
00:40:44도련님, 도련님은 왜 죄송해요?
00:40:48일어나요, 얼른.
00:40:50형수님, 험한 꼴 당하기 위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00:40:55많이 놀라셨죠, 사도노른.
00:40:58많이 놀라셨죠, 사도노른?
00:41:00정말 죄송합니다.
00:41:02도련님은 왜 죄송해요?
00:41:04일어나요, 얼른.
00:41:06형수님, 험한 꼴 당하기 위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00:41:11많이 놀라셨죠, 사도노른?
00:41:13정말 죄송합니다.
00:41:15제가 다 못난 탓입니다, 죄송합니다.
00:41:18유치장에서 그동안 밀린 잠도 잘 자고
00:41:30푹 잘 쉬다 나왔어요.
00:41:32미안할 거 없어요.
00:41:40얘기 들어보니까
00:41:42애 엄마가 이혼 도장 받아내려고 일부러 덤벼든 것 같던데
00:41:46작정하고 달려든 사람을 어떻게 당해?
00:41:51그럼요.
00:41:52도련님 잘못 아니에요.
00:41:57일어나요, 얼른.
00:41:59일어나요, 얼른.
00:42:01아 придерж없는 링아 인생을 킬 Universal
00:42:11돈을 없어서
00:42:13죄송합니다 85만town이요.
00:42:14조금 Alsie
00:42:15죄송합니다.
00:42:18여보세요?
00:42:19네 곧 들어갈 거입니다.
00:42:21네 죄송합니다.
00:42:22네 죄송합니다.
00:42:24병원이에요?
00:42:26네 그만 병원으로 놀아가요 형.
00:42:30그래요, 병원에 있어야 할 사람이 이렇게 돌아다니면 어떡해.
00:42:36광수의 걱정은 하지 말고 얼른 돌아가서 치료받아요 사돈.
00:42:42예.
00:42:57이제 다 끝났어요.
00:43:01혹시라도 남을 미련까지 탈탈 털어서 싹 다 없앴으니까.
00:43:09지난 일은 다 잊고 새 출발하자고요.
00:43:14알았죠?
00:43:17네, 알겠습니다.
00:43:30나오셨습니까, 회장님?
00:43:31어.
00:43:32네, 알겠습니다.
00:43:33감사합니다.
00:43:37네, 알겠습니다.
00:43:38네, 알겠습니다.
00:43:40네, 알겠습니다.
00:43:42그렇게 품위를 지킨 사람이 꽃뱀이란 소리를 듣습니까?
00:43:58꽃뱀이요?
00:43:59제가 아무리 하찮은 일개 납품업자에 불과하지만
00:44:02이렇게 막말하셔도 되는 거예요?
00:44:05재산 싸움이라뇨? 말도 안 됩니다.
00:44:08형수님이 얼마나 많은 희생을 하고 계신데요.
00:44:12환기찬 아침입니다. 마 대표.
00:44:24안녕하세요.
00:44:25아침 일찍부터 수고가 많습니다.
00:44:29네.
00:44:32뭐 좀 도와줄까요?
00:44:34아 괜찮습니다.
00:44:35저기 방이 되니까 조금만 비켜주실래요?
00:44:44아 미안해요.
00:44:48시동생한테 나 만났다는 얘기 들었어요?
00:44:51전화로 대신 들었어요.
00:44:53마 대표 시동생이 내 딸을 위험해서 구해준 은인이라는 게 세상 참 좁죠?
00:45:00그러네요.
00:45:09시동생한테 듣자 하니 그동안 마대표에 관해서 오해한 부분이 많았더라고요.
00:45:16본의 아니게 신뢰가 많았어요.
00:45:17미안하게 됐습니다.
00:45:18오해가 풀렸다니 다행이네요.
00:45:29죄송한데 좀 비켜주시겠어요?
00:45:32그럼 바빠세요 이만.
00:45:41미안하다고 기껏 사과하는데
00:45:43뭐 저렇게 삐딱해.
00:45:45입 닿게.
00:45:45네.
00:45:52미쳐나.
00:46:05LX 호텔 납품 실패권 이대로 그냥 넘어갈 거야?
00:46:09그게 그렇지 않아도 회장님 생각이 어떠신지 여쭤보려고 했습니다.
00:46:16죽은 오사장 마누라.
00:46:19노하기를 망한지 마냥 천방지축 날뛰는데
00:46:21그거 그냥 그대로 도선한대.
00:46:25초장의 다리 몽둥이를 똑똑 민질러놔가지고 그냥 아주 주저앉쳐놔야지.
00:46:31그렇긴 한데 도통 회사를 처분할 생각이 없는 것 같아가지고
00:46:35독한 옆에.
00:46:37전공법으로는 안 될 것 같고
00:46:41다른 수를 써야겠어.
00:46:44다른 수라면은?
00:46:48기획실 동원에서 독수리 술독아의 가장 약한 부분이 뭔지 찾아와.
00:46:54돈이든 사람이든 회복 불가능하게
00:46:57가장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 게 뭔지 깊이 거쳐잖아.
00:47:03알겠어?
00:47:04예. 무슨 말씀인지 이해했습니다.
00:47:11죽은 오사장 생각해서 좋게 좋게 넘어가려고 했더니
00:47:15이거 영 거슬려서 안 되겠습니.
00:47:20이거 아빠 가져다 드려.
00:47:33컨디션 안 좋아 보인다고 세리 아빠가 걱정하길래
00:47:36내가 직접 한의원 가서 보약 지어왔어.
00:47:38안 그래서도 되는데요.
00:47:41얘는 우리가 남이니?
00:47:45감사합니다.
00:47:46아빠한테 잘 전해드릴게요.
00:47:49근데 참 어제 니네 호텔 에스테틱 갔다가 로비에서 봄이 넣어봤다?
00:47:56어제요?
00:47:57응.
00:47:59키 크고 엄청 잘생긴 남자랑 같이 있던데?
00:48:03아, 오강수 팀장님이요?
00:48:06오강수 팀장?
00:48:08저번에 진해에서 저 구해줬던 군인이요.
00:48:11아, 아빠가 점심 대접하시겠다고 해서 호텔에서 만났어요.
00:48:17봄이 너랑 엄청 잘 어울리던데?
00:48:29아줌마 보자마자 결혼각이다 싶더라.
00:48:32아, 결혼이라뇨 말도 안 돼요.
00:48:36아이, 나이도 있는데 사귀다 잘되면 발전할 수도 있지 뭘 그래.
00:48:40아줌마한테만 솔직하게 말해봐.
00:48:49오강수 팀장 마음에 있어?
00:48:51어?
00:49:11있어?
00:49:12교수님 일찍 오셨네요.
00:49:14자료 좀 볼 게 있어가지고.
00:49:17교수님.
00:49:18응?
00:49:19어제 무슨 일 있으셨어요?
00:49:21응?
00:49:22전화받고 복도 급하게 뛰쳐나가는 거 제가 봤거든요.
00:49:26아, 봤구나.
00:49:28아니 형이 응급실에 실려갔다는 전화를 받아서 급하게 가느라고.
00:49:33아... 형님은 좀 괜찮으세요?
00:49:37어, 괜찮아.
00:49:38진짜 다행이다.
00:49:40교수님한테 안 좋은 일 생긴 줄 알고 엄청 걱정했잖아요.
00:49:45어?
00:49:47아, 그래 내가 걱정을 끼쳐서 미안하네.
00:50:17사나 씨.
00:50:24어, 왔어요?
00:50:26어디 가요?
00:50:29네, 그... 약속이 있어서.
00:50:33선화 씨랑 점심 같이 하려고 했는데.
00:50:36무슨 약속이에요? 늦게 끝나요?
00:50:39네, 그 친구가 급하게 보자고 해서.
00:50:42아...
00:50:43점심은 다음에 먹어요.
00:50:45예?
00:50:46선화 씨!
00:50:48어?
00:50:50생각은 좀 해봤어?
00:50:51생각은 좀 해봤어?
00:50:53뭐...
00:50:54transitional 없죠?
00:50:55네, 자세히 생각해보는다.
00:50:57아...
00:50:58점심 같이 하려고 했는데.
00:50:59무슨 약속이에요? 늦게 끝나요?
00:51:01네, 그 친구가 급하게 보자고 해서.
00:51:03아...
00:51:04점심은 다음에 먹어요.
00:51:06예, 예?
00:51:07선화 씨.
00:51:08아...
00:51:09생각은 좀 해봤어?
00:51:12생각은 좀 해봤어?
00:51:24지원장이 하라는 대로 할게
00:51:28잘 생각했어
00:51:30권리금은 섭섭지 않게 챙겨줄 테니까
00:51:33조용히 이사해
00:51:37대신 시간을 좀 줘
00:51:40학원도 알아봐야 하고
00:51:44정리해야 될 게 좀 있어
00:51:46일주일 주면 되지?
00:51:52근데 자기
00:51:54간이 너무 큰 거 아니야?
00:51:57어떻게 남편이랑 애까지 있으면서
00:51:59그렇게 깜찍한 거짓말을 할 수가 있어?
00:52:06대학 4학년 때 남편 만났어
00:52:10병원 망하고
00:52:13아버지 잘못되시고 난 후에
00:52:16매일같이 돈 받으러 집에 오던
00:52:20사채업자였는데
00:52:24연애 감정 같은 거 느낄새도 없이
00:52:27은서 같게 됐고
00:52:28같이 산 날보다는
00:52:31떨어져 산 날이 더 많아
00:52:34그나마도 지금은
00:52:36교도소에서 복역 중이고
00:52:38순진한 소년 같은 흥수쌤한테서
00:52:41위로 많이 받았어
00:52:42생전 처음
00:52:55설레기도 했고
00:52:58언감 생신인 거 아는데
00:53:01욕심이 자꾸 나더라고
00:53:03그래서
00:53:07언제까지 속의 작정이었는데
00:53:12어차피
00:53:13끝까지 갈 생각은 없었어
00:53:15지원자원 덕분에
00:53:17여기서 멈출 수 있게 된 거
00:53:19차라리 다행이라고 생각해
00:53:21남편은 언제 출소해?
00:53:233년 정도 남았어
00:53:26근데
00:53:29나에 대해서 다 알았으면서도
00:53:32왜 흥수쌤한테 아무 말도 안 한 건데?
00:53:35말했잖아
00:53:37흥수쌤 상처받는 거 싫다고
00:53:39자기가 그렇게 좋아했던 여자가
00:53:45하나부터 열까지 다 거짓이었다는 거 알게 되면
00:53:50얼마나 상처받겠어
00:53:53나 쌤 상처받는 거 싫어
00:53:57다시 한 번 말하는데
00:54:03조용히 떠나
00:54:05나도 흥수쌤한테 끝까지 비밀 지킬 테니까
00:54:12감사합니다
00:54:13수고하세요
00:54:14네
00:54:24몸은 좀 어때?
00:54:26많이 좋아졌어
00:54:29오후에 신경정신과 선생님한테 상담받고
00:54:32퇴원해도 된다고 허락받으면
00:54:35집에 가도 될 거 같아
00:54:38다행이다
00:54:40미순아
00:54:43네 덕분이야
00:54:45고마워
00:54:47네 덕분은 무슨
00:54:50참
00:54:52정작 중요한 뉴스를 안 전했네?
00:54:55중요한 뉴스?
00:54:58본사에서 연락이 왔어
00:55:00저번에 네가 제출했던 그 기획안 관심이 있다고
00:55:05들어와서 프리젠테이션 하래
00:55:07정말?
00:55:12다음 주에 누룩빛기로 하시는데
00:55:15네
00:55:17일기예보 확인했는데 날씨 완전 좋대요
00:55:22응
00:55:24응
00:55:32아 정신 사나아서 일 못하겠네
00:55:34떡마러 온 강아지 메이키로 와자코 왔다 왔다 합니까?
00:55:50와자라고 사장님
00:55:51아니
00:55:53글쎄요
00:55:55응
00:55:57아 눈부셔
00:55:59이게 얼마 만에 만져버놓으면 금백이야
00:56:01응
00:56:02그 술또가 곳곳에 남편의 흔적들이 묻어있을 거 아닙니까?
00:56:05그런 환경 속에서 딴 남자를 만나고 싶겠습니까?
00:56:06술또가를 팔거나 딴 사람한테 넘기는 건 안 되는 겁니까 어머니?
00:56:07시동생도 넷이나 된다면서요
00:56:08맡을 사람 하나가 없습니까?
00:56:09아
00:56:10아
00:56:11아
00:56:12아
00:56:13아
00:56:14아
00:56:15아
00:56:16아
00:56:17아
00:56:18아
00:56:19아
00:56:20아
00:56:21아
00:56:22아
00:56:23아
00:56:24아
00:56:25아
00:56:26아
00:56:27아
00:56:28아
00:56:29아
00:56:30아
00:56:31아
00:56:46내 마음을 느끼는 수밖에 없어.
00:56:58어디 가?
00:56:59너 보러 술두가 가렸다는 잠인데?
00:57:02왜?
00:57:04나한테 뭐 할 말 있어?
00:57:05너는 나한테 뭐 할 말 있어?
00:57:16화내지 말고 두려워, 엄마.
00:57:19정말 화내면 안 돼?
00:57:24천수 또련님 말이야.
00:57:27또 약한 마음 먹을까 봐 걱정되기도 하고.
00:57:31술두가 일도 나 혼자 감당하기는 좀 벅차고.
00:57:36그래서 말인데.
00:57:41집으로 데려와서 같이 살면 어떨까?
00:57:46소리 안 질러?
00:58:00너는 엄마가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으로 모이니?
00:58:08어?
00:58:09마누라 바람나서 이혼 당하고 마음 못 잡고 방황하는데
00:58:13당연히 혼자 두면 안 되지.
00:58:16마음 추스릴 때까지 옆에 두고 챙겨줘야지.
00:58:22진심이야?
00:58:24아, 진심이지 그럼.
00:58:28고마워, 엄마.
00:58:30정말 정말 고마워.
00:58:33내가 엄마한테 정말 정말 잘할게.
00:58:35어?
00:58:36어, 웃었어요?
00:58:37아, 몸은 좀 어떠세요?
00:58:38괜찮아졌어.
00:58:39나 때문에 많이 놀랬지 종무.
00:58:40미안해.
00:58:41저기, 근데 선생님.
00:58:43방 빼셔야 될 것 같아요.
00:58:44응?
00:58:45고시원 평판 나빠진다고 사장님이 걱정을 많이 하세요.
00:58:46다른 방 사람들도 찝찝해하고.
00:58:50무슨 말인지 알았어.
00:58:51집만 사서 나올게.
00:58:53고마워, 고마워, 고마워, 고마워.
00:58:58나한테 일어나네.
00:58:59무슨 말인지 알았어.
00:59:00집만 사서 나올게.
00:59:02시간만 나빠진다고 사장님이 걱정을 많이 하세요.
00:59:06다른 방 사람들도 찝찝해하고.
00:59:11무슨 말인지 알아서.
00:59:13집만 사서 나올게.
00:59:32집안에 단ium은 안 찾아왔어요.
00:59:37가족이 사러知道.
00:59:39가족이 좋아서.
00:59:42집안에 가게 되어 있는 상황이.
00:59:47집안에 부 examine 잉이.
00:59:52집안에 부서지었어요.
00:59:54집안에 부서지 resign.
00:59:56집안에는 안나간이 해야죠.
00:59:59형수님, 말씀은 고마운데요.
01:00:28형수님, 형수님.
01:00:40형수님.
01:00:46출발합니다.
01:01:16뭘 존경까지야.
01:01:22왔어요.
01:01:24왔어요.
01:01:45왔어요.
01:01:49뭐야.
01:01:59언제쯤 사랑을 다 알까요.
01:02:02언제쯤 세상을 다 알까요.
01:02:06얼마나 살아봐야 알까요.
01:02:09정말 그런 날이 올까요.
01:02:13시간을 되돌릴 순 없나요.
01:02:16조금만 늦춰줄 순 없나요.
01:02:19넌 보실 그 시절 나의.
01:02:22지나 말이.
01:02:24들어가자.
01:02:26오늘도 그저 그런 날이 있네요.
01:02:36하루가 왜 이리도 빠르죠.
01:02:43이렇게 해서 2호 독수리가 무사 귀환했다.
01:02:51세상 풍파에 날개가 찢겨 돌아왔지만
01:02:53조만간 독수리 술도 가라는 따뜻한 눈치 속에서
01:02:58다시 비상할 수 있을 것이다.
01:03:01고맙습니다.
01:03:05언제쯤 사랑을 다 알까요.
01:03:07언제쯤 세상을 다 알까요.
01:03:09언제쯤 세상을 다 알까요.
01:03:11얼마나 살아봐야 알까요.
01:03:14정말 그런 날이 올까요.
01:03:17시간을 되돌릴 순 없나요.
01:03:19시간을 되돌릴 순 없나요.
01:03:21조금만 늦춰줄 순 없나요.
01:03:23넌 보신 그 시절 나의.
01:03:27지난 날이 그리워요.
01:03:29날이 그리워요.
01:03:33헤이.
01:03:43법원에서 영주 엄마 만나기로 했어요.
01:03:46이혼 서류 제출하려고요.
01:03:48드디어 끝이네요.
01:03:50웬 애야?
01:03:52오지랖 놀께 남애를 데려다 탈이라도 나면 어쩌려고 그래.
01:03:55회장님 그렇게 까다로워요?
01:03:57말도 안.
01:03:58그렇게 예민하고 깔끔 떠니까.
01:04:00홀리브 시설이 못 변하지.
01:04:02저는요.
01:04:03무척 대고 그런 오해 안 합니다.
01:04:06그런 게 바로.
01:04:07감죄입니다.
01:04:10독수리 숫도하러 가주세요.
01:04:13거기로 가.
01:04:15네 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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