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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시간 전
Other name: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Original Network:KBS2 Director:Choi Sang Yeol Country:South Korea Status: Completed Genre: Comedy, Family, Romance

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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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한국사회
00:00:02많이 봤어요.
00:00:24학교, 학교!
00:00:29마감바료는 나 좀 있어야 되는데?
00:00:32동료분들 일 끝내고 드시라고 좀 챙겨왔어요.
00:00:36이따 가지고 들어갈게요.
00:00:37역시, 우리 자기는 속도 참 깊다니까?
00:00:41내가 남편 하나는 끝내 주게 잘 골랐어.
00:00:46에이, 쑥스러워하긴 해.
00:00:50마감부터 하시죠, 계장님?
00:00:52어, 예비 신랑이다.
00:00:55아, 안녕하십니까?
00:00:56어쩜 나날이 더 멋있어지대요, 예비 형부.
00:01:02감사합니다.
00:01:03계장님, 저 빨리 퇴근하고 싶어요.
00:01:05빨리 빨리.
00:01:07금방 끝나고 나올 테니까 딱 기둘리고 있어요.
00:01:26고맙습니다.
00:01:36어, 김 사장.
00:01:40결혼 날짜 잡더니 얼굴이 확 폈네?
00:01:43역시 해장국집 사장님 예리하시다니까.
00:01:46평생 본 제 얼굴 중에 요즘이 제일 예쁘긴 해요.
00:01:51결혼이 최고의 성형이더라고요.
00:01:53늦장마에 담배락 무너진다더니 그렇게 좋은 걸 마흔 넘어서 하니 억울해서 어쩌냐.
00:01:59이제라도 하니 얼마나 다행이에요.
00:02:02근데 한 번이니까 아직 두 번은 못 하겠어요.
00:02:08일이 보통 많은 게 아니더라고요.
00:02:108,700원 나왔습니다.
00:02:12서둘러!
00:02:14하, 하!
00:02:20후천식 타지 마.
00:02:21머리에 손 올리고 고개를 숙여!
00:02:24나 돈 담아, 나 돈 담아!
00:02:33미상밤.
00:02:39화이팅!
00:02:40거기!
00:02:42네?
00:02:44차, 차요?
00:02:45그래 아줌마. 움직이지 마.
00:02:47나, 차 안 움직였어요.
00:02:49아잇, 잡아.
00:02:50아잇, 잡아, 잡아, 잡아.
00:02:52아잇, 잡아, 잡아.
00:02:53이거밖에 없어?
00:02:54네.
00:02:55등고.
00:02:56등고 등고.
00:02:57아잇!
00:02:58아잇!
00:02:59비상미뚫으려.
00:03:03잘못한다, 큰일 나겠어요.
00:03:05그냥 시키는데 왜요 사장님.
00:03:08아잇!
00:03:10아잇!
00:03:11멀쩡히 당하려고.
00:03:12저요.
00:03:14결혼식이 일주일 앞둔 신부예요.
00:03:16식도 못 올리고 놓쳐내될 순 없다고요.
00:03:19비겁하게 들려도 어쩔 수 없어요.
00:03:22새끼손가락 하나 가땅 못해요.
00:03:30밖에서 기다리라는 건 왜 들어와.
00:03:38아잇!
00:03:44뭐야 또!
00:03:45으악!
00:03:46으악!
00:03:47으악!
00:03:48으악!
00:03:49아 저 그.
00:03:50제가 그.
00:03:51그.
00:03:52손이 좀 저려서.
00:03:53혈액순환이 좀 잘 안 돼가지고.
00:03:55어!
00:03:56어!
00:03:57죄송합니다.
00:03:58죄송합니다.
00:03:59죄송합니다.
00:04:00아이씨.
00:04:01허튼 짓들 하지 마.
00:04:03아줌마.
00:04:04아줌마.
00:04:05아줌마.
00:04:06아줌마 이리 서.
00:04:07웃어 아줌마.
00:04:08조금이라도 이상한 짓 하면.
00:04:11이 아줌마 벌러 가는 거야.
00:04:13으악!
00:04:14저 아줌마 왜 이러세요.
00:04:16저 정말 아무 짓도 안 해서.
00:04:18으악!
00:04:19광숙 씨!
00:04:21으악!
00:04:22광숙 씨!
00:04:23씨!
00:04:24정수 씨!
00:04:27그 여자 나아줘.
00:04:29얼른!
00:04:30가만히 있어요.
00:04:31좀!
00:04:32아니 지금 내가 어떻게 가만히 있어요.
00:04:34저 사람 시간 쓰지 말고.
00:04:36이쪽으로.
00:04:37이쪽으로.
00:04:38이쪽으로.
00:04:39이쪽으로 와요.
00:04:41무서워.
00:04:42무서워!
00:04:43으악!
00:04:44으악!
00:04:45으악!
00:04:46으악!
00:04:47으악!
00:04:48으악!
00:04:49으악!
00:04:50으악!
00:04:51으악!
00:04:52으악!
00:04:53으악!
00:04:54으악!
00:04:55으악!
00:04:56으악!
00:04:57으악!
00:04:58으악!
00:04:59으악!
00:05:00으악!
00:05:01으악!
00:05:02으악!
00:05:03으악!
00:05:04으악!
00:05:05으악!
00:05:06으악!
00:05:07으악!
00:05:08으악!
00:05:09으악!
00:05:10으악!
00:05:11으악!
00:05:12으악!
00:05:13으악!
00:05:14멀리 말아, 멀리 말아.
00:05:44그 안에 봤어. 우체국을 구한 마계장과 새신력에게 박수!
00:05:53천생연분이 확실하나 봐.
00:05:56어쩜 그렇게 합이 착착 맞아서 도둑놈을 그냥 한방에 때려잡아 버리냐?
00:06:03근데 무섭지 않았어요?
00:06:06광숙씨가 위험하다는 거 외엔 아무 생각이 없었습니다.
00:06:09오, 상남자네. 우리 마계장 마음을 훔쳐갈 만해?
00:06:15그런 의미로다가 다시 한 번 박수!
00:06:19어머, 계장님!
00:06:22오늘 드레스 보러 간다고 하지 않으셨어요?
00:06:25어, 맞다! 뇌정신 좀 봐!
00:06:28지금 출발해도 늦겠는데요?
00:06:30아, 하...
00:06:32하...
00:06:34하...
00:06:36아...
00:06:37하...
00:06:39하...
00:06:40하...
00:06:45하...
00:06:46아, 아, 아...
00:06:48늦어서 죄송합니다, 장모님.
00:06:50많이 기다리셨죠?
00:06:52지금이 몇 시인데?
00:06:56아니, 근데 꼬리 매들 그래.
00:06:58우체국에서 일이 좀 있었어.
00:07:00에휴, 늙은 신랑, 늙은 신부.
00:07:02리마인드 웨딩으로 오해받기 십상인데 깨지지?
00:07:04땡붕물까지.
00:07:08스드맨은 결혼식의 핵심 중의 핵심이라고 몇 번을 말해.
00:07:12스드맨은 결혼식의 핵심 중의 핵심이라고 몇 번을 말해.
00:07:16스드맨이요?
00:07:19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00:07:21아...
00:07:23아...
00:07:25지금 내 결혼식 하는 건가?
00:07:27아니, 근데...
00:07:29너 바디라인이 왜 이래?
00:07:31다이어트 한다고 하지 않았어?
00:07:33며칠 빡세게 했는데 어제 요요 터져서 조금 먹었어.
00:07:37아니, 결혼식이 며칠이나 남았으면...
00:07:40아니, 결혼식이 며칠이나 남았다고 요요가 터져.
00:07:43늙은 신부가...
00:07:45살까지 뛰어들어지면 어쩌자는 거야?
00:07:48말끝마다 늙은 신부, 늙은 신부.
00:07:51엄마 자꾸 그러면 결혼식 생략하고 확 그냥 혼이 신고하는 수가 있어.
00:07:56너 지금 엄마 협박하니?
00:08:01저... 늦었는데 그만... 들어가시죠.
00:08:04자...
00:08:10장모님, 가시죠.
00:08:18첫 번째 드레스 공개합니다.
00:08:30너무 이뻐요.
00:08:31한우에서 내려온 선녀 같아요, 광석 씨.
00:08:34선녀는 무슨...
00:08:37다음!
00:08:39두 번째 드레스입니다.
00:08:43이것도 이쁜데요?
00:08:44훌륭해요, 광석 씨.
00:08:46자네 눈 하나 이쁘지.
00:08:48허리...
00:08:49꽉!
00:08:50조여보세요.
00:08:51꽉!
00:08:52어!
00:08:53어!
00:08:54어!
00:08:55어!
00:08:56어!
00:08:57어!
00:08:58어!
00:08:59어!
00:09:00잠깐!
00:09:01잠깐만요!
00:09:02어!
00:09:03손을 못 시켰어요, 손 지금!
00:09:08어떠세요, 장모님?
00:09:11나쁘지 않아.
00:09:12한 바퀴 턴!
00:09:13한 바퀴 턴!
00:09:14아이...
00:09:15하일 굽이...
00:09:17나무젓가락만 해.
00:09:18이거 씻고 어떻게 턴을 해.
00:09:20신부 입장하려면 지금부터 연습해야지.
00:09:23턴!
00:09:28아!
00:09:29어!
00:09:30어!
00:09:31어!
00:09:32어!
00:09:33괜찮아요!
00:09:34아...
00:09:35결혼 한 번 하기 힘드네.
00:09:36잠깐만요.
00:09:37내 발목이야.
00:09:38아이...
00:09:39여름아, 안 해!
00:09:40안 해!
00:09:41안 해!
00:10:06안 해!
00:10:08안 해!
00:10:14하얀 비사중이
00:10:23이게... 이게 너희가 얼마야?
00:10:26응?
00:10:27이 옆었나가 미쳤나!
00:10:40사모님, 거래 정지라고 뜨는데요.
00:10:45아빠 또 열받으셨나 보네.
00:10:51이 놈의 영감팅이가 정말... 얼마라고 했죠?
00:10:57420만 원입니다.
00:11:01세서 드려.
00:11:03네.
00:11:05여기요.
00:11:09여기요.
00:11:29왜? 뭐? 뭐?
00:11:31카드는 왜 또 정지시킨 거예요? 무슨 심수리 발동에서?
00:11:34심수리 아니라 규칙대로 한 거야.
00:11:37규칙 1. 카드 한도는 하루 50만 원이다.
00:11:41규칙 2. 명절이나 생일, 제사 등 스페셜 데이는 예외로 한다.
00:11:47오늘이 뭐? 스페셜 데이라는 거야?
00:11:49아침에 말했죠.
00:11:51오늘이 봄이 엄마 기일이라고.
00:11:55한 회장한테 눈도장 확 바꿀 수 있는 저럴 기회인데.
00:11:59그깟 돈 몇 푼 아끼자고 1년에 한 번 오는 기회를 날리자는 거예요?
00:12:05한 회장 눈 눕고 까다로운 거야 세상 다 아는 일이고.
00:12:09우리 셀이 허술하게 보여서 며느리감으로 탈락되면 당신은 어떻게 책임질 거야, 어?
00:12:13푼 돈 아끼자고 딸 자식 앞길 막을 작정이야?
00:12:17기다려봐. 카드에서야 전화해볼 테니까.
00:12:20아우, 됐어.
00:12:21더럽고 치사해서 당신 카드 안 써.
00:12:23아우, 진짜.
00:12:41명품이 좋긴 좋다.
00:12:45역시 돈은 거짓말 안 한다니까?
00:12:49아빠 화 많이 난 것 같던데.
00:12:51괜찮을까?
00:12:53니 아빨 골질하는 거 하루 이틀이니?
00:12:56세리나 신경 쓰지 말고.
00:12:59회장님 눈에 늘 생각이나 해.
00:13:06왜 대답이 없어?
00:13:08알았어. 늦겠다. 얼른 가자.
00:13:16네.
00:13:18세리났어?
00:13:20보미 오랜만이다.
00:13:22잊지 않고 찾아와주셔서 감사해요.
00:13:25엄마 기회를 어떻게 잊어내가.
00:13:28우리 세리랑 넌 유치원부터 쌍둥이처럼 자랐는데.
00:13:34결이는 아직이지?
00:13:36네.
00:13:37오빠는 제사시간 맞춰 도착할 것 같아요.
00:13:39진해에서 올라오는 게 보통 일이 아니지.
00:13:42음식 준비는?
00:13:44거의 다 끝나가요.
00:13:46음식도 척척, 집안 대소사도 척척.
00:13:50보미는 어쩜 그렇게 어른스럽니?
00:13:53우리 세리는 아무것도 할지 모르는데.
00:13:57이모님이 다 하시고 저는 곁에서 거들기만 하는데요, 뭐.
00:14:02아...
00:14:03아, 깜짝이야.
00:14:07아, 깜짝이야.
00:14:10하루 종일 서재에서 꼼짝 않고 음악만 듣고 계세요.
00:14:15아...
00:14:27저 들어가요, 아빠.
00:14:37아...
00:14:38어?
00:14:39안녕하셨어요?
00:14:40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00:14:45누구...
00:14:49샘이 엄마시잖아요.
00:14:52아...
00:14:54아...
00:14:55뺄 때마다 얼굴이 조금씩 달라져서.
00:14:58아빠!
00:15:01아...
00:15:03보미 아버님이 은근히 돌 찍고 싫어하니까.
00:15:08어머머...
00:15:12네, 바이올린 선율이 참 좋네요.
00:15:16바이올린이 아니라 첼로입니다.
00:15:20제가 워낙 클래식적으로는 젠병이... 아니...
00:15:30문혜안이라서...
00:15:32드려.
00:15:34이거...
00:15:36세리아빠 회사에서 새로 출시한 최고급 청주인데 제사 있으시라고 가져왔어요.
00:15:42어머, 이렇게 귀한걸.
00:15:44감사합니다, 어머니.
00:15:45얘도 참.
00:15:46그런 인사를 뭐하러 하니?
00:15:48우리가 남이니?
00:15:51집사람이 청주는 안 마셨습니다.
00:15:54알마비다만 조금씩 마시곤 했죠.
00:15:57아, 알리바바요?
00:16:01알리바바가 아니라 알마비다.
00:16:05알마비다.
00:16:06레드와인입니다.
00:16:08아...
00:16:09아...
00:16:10레드와인.
00:16:13병마에 시달리면서도 알마비다는 한 잔씩 마시곤 했죠.
00:16:20손발이 따뜻해지면 잠이 잘 온다고요.
00:16:24그래서 저희는 해마다 제사상에 알마비다를 올리고 있습니다.
00:16:30제사에 와인을 쓴다는 얘기는 머리털 나고 처음 들어요.
00:16:35아메리칸 스타일이네요?
00:16:37아이고, 아니면 프렌치 스타일인가?
00:16:40엄마...
00:16:41제사 끝내고 다 같이 마실게요.
00:16:46감사해요, 어머니.
00:16:47어?
00:16:48그러든가.
00:16:50아...
00:16:55저, 손님.
00:16:56잡으시죠.
00:16:57저, 손님, 가보시죠, 예.
00:17:09으악!
00:17:10아이고.
00:17:11아이고.
00:17:12조심하세요.
00:17:13하이린, 이제 그만 좀 포기하셔.
00:17:17하이린, 포기하는 건 여자에게 포기하는 거야.
00:17:20엄마가 여자야?
00:17:22여자 아니면 내가 남자니?
00:17:24공여사!
00:17:27아, 네!
00:17:33아니, 연습장에서도 안 보이시더니 어디 외출하셨나 봅니다.
00:17:36아, 네.
00:17:37딸아이 웨딩드레스 보고 오는 길이에요.
00:17:40딸이랑.
00:17:42안녕하세요.
00:17:43사이입니다.
00:17:44저희 장모님, 잘 부탁드립니다.
00:17:46응, 부탁은 우리가 해야지.
00:17:49공여사야, 우리 골든캐슬에 없어서는 안 될 산소 같은 존재인데.
00:17:53아니, 솔직히 웨딩드레스는 공여사님이 입으셔도 아주 잘 어울리실 것 같은데요.
00:17:58그럼.
00:18:00웨딩드레스 입으면 이 박사님 팔짱 껴 주실 거예요?
00:18:04아니, 저, 저, 제가 지금 눈을 시퍼렇게 뜨고 살아있는데 왜 이 박사가 팔짱을 찝니까?
00:18:08김 원장은 좀 빠지셔.
00:18:10좀 전에 우리 공여사님이 나한테 프로포즈를 했으니까.
00:18:14사람의 집안이.
00:18:15김치 국물 마시들 마.
00:18:17공여사님이랑 난 아주 오래전부터 소울메이트니까.
00:18:21자, 싸우지 마시고.
00:18:23가위바위보라도 한번 해보세요.
00:18:24가위바위보.
00:18:25가위바위보.
00:18:26가위바위보.
00:18:27가위바위보.
00:18:28가위바위보.
00:18:29가위바위보.
00:18:31가위바위보.
00:18:32가위바위보.
00:18:35가위바위보.
00:18:37가위바위보.
00:18:40가위바위보.
00:18:41가위바위보.
00:18:42잠깐만, 잠깐만, 잠깐만, 잠깐만.
00:18:44가위바위보.
00:18:45다시, 다시, 다시.
00:18:50우리 결혼하면.
00:18:52장모님 모시고 살면 어때요?
00:18:54엄마랑 같이 살자고요?
00:18:55아무리 좋은 실버타운이라고는 하지만 장모님 혼자 외로우실 것 같아서.
00:19:02좀 전에 보고도 그런 말이 나와요.
00:19:05봄에서라도 엄마랑 같이 살자는 말은 말아요.
00:19:08우리 엄마랑 난 떨어져 살아야 그나마 모녀 시간 유지되니까.
00:19:16어, 찬수야.
00:19:18출발하셨죠, 형님?
00:19:2010분 오면 도착이야.
00:19:22다들 모였어?
00:19:24네, 막내만 도착하면 돼요.
00:19:27거의 왔대요.
00:19:28그래, 오케이. 좀 이따 보자.
00:19:31천수 도련님이면 둘째 증권에서 다닌다는?
00:19:35맞아요.
00:19:37한성증권 강남지점 투자팀장이에요.
00:19:40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00:19:42여러분, 매수 추천합니다. 꼭 사십시오.
00:19:46나야 뭐 그쪽 분야는 잘 모르지만.
00:19:49TV에도 자주 나오고 아무튼 엄청 잘 나가나 봐요.
00:19:52저를 믿고 매수하십시오.
00:19:55나 다음 달에 적금 타는 거 있는데.
00:19:58천수 도련님한테 맡겨야겠다.
00:20:01셋째는 오흥수.
00:20:04연예기획사 안무 팀장인데 유명 아이돌 그룹 안무 짜주는 일을 해요.
00:20:10와, 대박.
00:20:18아무튼 그 녀석 어려서부터 별종이었다니까요.
00:20:22밥 먹는 거 자는 거보다 춤추는 걸 더 좋아해서
00:20:25그냥 틈만 나면 수도가 앞마당에서 춤을 췄어요.
00:20:29요즘 케이팝이 대세잖아요.
00:20:32밥이나 먹고 살 수 있으려나 걱정이었는데
00:20:35한시름 났죠.
00:20:38셋째 도련님은 오늘 못 보는 거죠?
00:20:42미국 경제 회사에서
00:20:47전부 대세가 2024년대에 나온 역사의 대세입니다.
00:20:51최고의 경제 회사는 범 수입니다.
00:20:53범 수입니다.
00:20:55검수는 결혼식 날 인사 시킬게요 스탠포드 대학에서 석박사 밟고 이번에 한국대 교수로 임용돼서 귀국하기로 했어요
00:21:03와 완전 슈퍼 울트라 엘리트네
00:21:06어려서부터 천재 소리 들었어요 서울대 재학 중에 행정고시 재경 분야 수석이었고
00:21:13이번에 논문 잘 써서 표창장 받는다더라고요
00:21:16암튼 걔는 나랑 완전 딴판이라니까요
00:21:20가족사진 보니까 막내 도련님이 완전 딴판이긴 하더라
00:21:26장수씨랑 하나도 안 닮았던데요
00:21:29막내야 훈남 중에 훈남이죠
00:21:33요즘 애들 말로 몸짱의 얼짱이에요
00:21:37해군 특수부대 대원인데 심지도 굳고 따뜻하고 자상하고
00:21:43광수씨한테 친누나처럼 자랄 거예요
00:21:50우리 신랑 동생들 농사 잘 지었네
00:21:54내가 한 게 뭐 있나요
00:21:56지들이 알아서 학가림 잘한 거죠
00:21:58동생들 학비랑 생활비 장수씨가 다 대줬다면서요
00:22:03장학금들 받아서 등록금 대준 적도 별로 없고
00:22:06생활비야 지들이 아르바이트해서 많이 충당했어요
00:22:09막걸리 빚는 것밖에 모르는 주변 머리 없는 형 만나
00:22:13동생들이 고생 많았죠
00:22:16어쩜 이렇게 반듯할까
00:22:22응?
00:22:24이뻐 죽겠어
00:22:26하하하하
00:22:30하하하하
00:22:32하하
00:22:34하하
00:22:35하하
00:22:36하하
00:22:37하하
00:22:38하하
00:22:39하하
00:22:40하하
00:22:41하하
00:22:42하하
00:22:43잘 나가는 금융난도 기러기 아빠 10년에 용 빼는 재주 없구만
00:22:48
00:22:49너는 혹시 이게 뭐냐? 어?
00:22:52형수님한테 처음으로 인사 드리는 자리인데
00:22:54점잖게 좀 입고 나오지
00:22:56자 그냥 어디 가서 그런 소리 하면 꼰대 소리 들어
00:22:59힙합 힙합
00:23:00하하
00:23:01하하
00:23:02하하
00:23:03어? 어? 막내 갔다
00:23:04어? 여기?
00:23:05어?
00:23:06
00:23:07
00:23:08
00:23:09너 본새 몸이 더 좋아졌다
00:23:10어? 어? 이거 뭐야?
00:23:11하하하하
00:23:12하하
00:23:13앉아
00:23:14야 형은 더 젊어졌네
00:23:16형님은 아티스트잖냐
00:23:18하하
00:23:19하하
00:23:20아니
00:23:21누가 보면 우리 막내가 선 보는 줄 알겠어
00:23:23하하
00:23:24큰형수님 처음 뵙는 자리라 신경 좀 썼습니다
00:23:26
00:23:27잘했어
00:23:28보기 좋아
00:23:29하하
00:23:30그러잖아
00:23:31막걸리 밖에 모르는 우리 큰형 마음을 확 사로잡은 분이 과연 누굴까?
00:23:41솔직히 난 어제 잠이 안 오더라
00:23:45
00:23:46엄청 기대되네
00:23:47
00:23:48
00:23:49
00:23:50
00:23:51
00:23:52
00:23:53
00:23:54
00:23:55
00:23:56
00:23:57
00:23:58
00:23:59
00:24:00
00:24:01
00:24:03
00:24:04
00:24:05개 이쁘다
00:24:06
00:24:06말 조심해
00:24:08아이 꼰대 젱 찢었지
00:24:12제 동생들이온
00:24:14얘가 둘째 천수
00:24:17셋째 흥수
00:24:22막내 강수예요
00:24:23마광숙이에요. 잘 부탁드립니다.
00:24:27아니요, 부탁은 저희가 해야죠. 그리고 말씀 편하게 하세요, 형수님.
00:24:33그럴까?
00:24:37쉽기도 하지만 좀 더 친해지면 그때 편하게 할게요.
00:24:44야, 우리 형수 또 한 리트 하시네.
00:24:50앉으세요.
00:24:54와요?
00:24:56앉아.
00:25:08여섯 개의 눈동자가 한꺼번에 쳐다보니까 불타는 고구마가 돼버렸네.
00:25:16너희도 참 그렇게 빤히 쳐다보면 불편하지.
00:25:20죄송합니다.
00:25:22그래.
00:25:24오늘 같은 날 아니면 언제 또 이렇게 멋진 남성분들 시선을 제가 받아보겠어요?
00:25:30마음껏 보셔도 돼요?
00:25:34한 잔들 받으세요.
00:25:46한 잔들 받으세요.
00:25:50감사합니다.
00:25:51감사합니다.
00:25:52아, 나 운전해야 되니까.
00:25:58앞으로 친하게 지내요, 우리.
00:26:02한 잔 하시죠.
00:26:04자, 그럼 제가 선착하겠습니다.
00:26:06우리 형수님과 독수리 오용제를 위하여!
00:26:10위하여!
00:26:12형수님 주량이 어떻게 되세요?
00:26:24주량이요?
00:26:25어, 글쎄 저도 제 주량은 잘 모르겠는데요.
00:26:30독수리 슬도가 안주인으로 완벽하십니다.
00:26:33알아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00:26:35광숙 씨요?
00:26:37야...
00:26:39형.
00:26:43보기 좋다.
00:26:45좋다.
00:26:53아, 근데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이라니.
00:26:57어쩌다가 이렇게 푸락세를 밟게 되신 거예요?
00:27:01광숙 씨가 말해요.
00:27:05매주 수요일 오후 4시면 한 주도 안 빠지고 형이 편지를 붙이러 우체국에 왔어요.
00:27:15고맙습니다.
00:27:39요즘 같은 세상에 웬 손편지?
00:27:41별종이다 싶었는데.
00:27:45편지 봉투에 적힌 이름을 보니까 오천수, 오훙수, 오범수, 오강수.
00:27:53비슷한 이름이 형제 같더라고요.
00:27:56그래서 제가 물어봤죠.
00:27:59형제분들한테 보내시나 봐요?
00:28:01네.
00:28:02동생들이 타지에 있거든요.
00:28:04요즘 송편지 보내는 사람 드문데.
00:28:07컴맹이세요?
00:28:11객지에서 고생하는 동생들 무탈하게 지내라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쓴 편지인데 정성을 드려야죠.
00:28:19지구라는 별에 이런 남자가 아직 남아있다니 완전 감동이었죠.
00:28:27선생님.
00:28:29안녕하세요.
00:28:30오, 너무 좋아.
00:28:31네.
00:28:32거기다.
00:28:33오, 여기.
00:28:35얼마씩.
00:28:37아, 얼마씩.
00:28:38아, 네.
00:28:47네.
00:28:48네.
00:28:49어디에다.
00:28:50네.
00:28:51어색 뭐 남아있어요.
00:28:55해ald.
00:28:57�� 받이요.
00:28:59네.
00:29:00거기다.
00:29:01Erstmin 받으세요.
00:29:02Georg아.
00:29:03으이.
00:29:04오.
00:29:05아, 괜찮아요?
00:29:35엄마가 실버타운에 입주한 날 울적한 마음에 술을 왕창 마시고 취해서 쓰러졌는데 장수 씨가 나타난 날 지켜줬어요.
00:30:05편지와 막걸리의 콜라보레이션 러브스토리 신박하네.
00:30:21듣기만 해도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00:30:24형수님.
00:30:25형수님과 큰형은 그대로 앉아계시고 다들 일어납니다.
00:30:31야, 왜?
00:30:32뭐하게?
00:30:33차량!
00:30:36형수님께 경매 필승!
00:30:39필승!
00:30:40필승!
00:30:41큰형을 거두신 형수님은 지금부터 우리의 영원한 캡틴이십니다.
00:30:54필승!
00:30:58군데도 다녀왔어요?
00:31:00오늘 반갑고 즐거웠어요.
00:31:15우리 자주 봐요.
00:31:17도련님들.
00:31:19네, 조심히 들어가세요.
00:31:23형수님.
00:31:25우리 큰형 갈비뼈가 으스러워지도록 많이 사랑해 주십시오.
00:31:30벌써 금이 반은 갔을걸요?
00:31:36작별 인사하다가 날 새겠다.
00:31:38우리 그만 출바하자고요.
00:31:41갈게요.
00:31:42들어가세요.
00:31:43들어가세요.
00:31:44네.
00:31:51가세요.
00:31:52들어가세요.
00:31:54안전운전!
00:31:56형수님 인상도 좋으시고 성격도 좋으시네요.
00:32:00그래.
00:32:01이제 한 시름 났다.
00:32:04기분도 째지는데 자리 옮겨서 2차 가야지.
00:32:07역사적인 날이니까 빼지들 마시고
00:32:10제가 삽니다.
00:32:16짠.
00:32:18건배!
00:32:19건배!
00:32:20그나저나 그냥 결혼식인데 우리 힘 좀 보태야 되는 거 아니야?
00:32:39그럼.
00:32:40그래야지.
00:32:42헐.
00:32:45돈 전문가께서 왜 풀이 죽어 계실까?
00:32:48애가 커가면서 미국으로 송금하는 액수가 커져서 그런지 사실 나도 잘 못 모았다.
00:32:58작년에 증시 출령일 때 크게 물리기도 했고.
00:33:02아니 뭐 원숭이 나무에서 떨어진 거야?
00:33:05짝원형이 무슨 그런 실수를 해?
00:33:12얼마 안 되는데.
00:33:14어때세요?
00:33:16야 이거 신사임당이 가득 갔나요?
00:33:18오 진짜?
00:33:19에이.
00:33:20얼마 안 돼요.
00:33:21야씨 완전 알부자였네.
00:33:23형.
00:33:24우리 중에 막내가 제일 부자다.
00:33:25그러네.
00:33:27둘째 형까지 왜 그래요?
00:33:28징그러긴 인마 대견해서 그러지.
00:33:32야 야 야.
00:33:33징그러워.
00:33:34하지마.
00:33:35오래 한 번만 하자.
00:33:36아아.
00:33:37야 그만해.
00:33:38내가 너 어복두고 놀아.
00:33:39내가 귀에 안 끈 거야 인마.
00:33:40너가 그만해.
00:33:41오늘 고마웠어요.
00:33:47우리 동생들이랑 잘 어울려져서.
00:33:52우리 동생이 뭐야.
00:33:54이제 내 동생도 되는 거지.
00:33:57우리 동생.
00:33:58우리 동생이 안� Alan지영이에요.
00:33:59우리 동생이 뭐야.
00:34:00우리 동생이.
00:34:01여기 동생이 이이에게 네 obstructement.
00:34:02야 아직 멈춰 이동ом 따라 안 돼?
00:34:05혹시 우리 동생이 있잖아.
00:34:07우리 동생이 얼마나 많아.
00:34:12우리 동생이 궁금해요.
00:34:13우리 동생이 그런 거죠.
00:34:24불쌍한 애들이에요.
00:34:26예예. 걱정 마십시오.
00:34:28이제 이 형수님께서 돌아가신 어머님 옷까지 다 할 테니까 두고 봐요.
00:34:37내가 어떻게 하면 될까요?
00:34:40광숙 씨 그 마음이 너무 예쁘고 고마워서
00:34:45내가 어떻게 보답을 해야 할지.
00:34:49아까 흥수 도련님 말 못 들었어요?
00:34:52갈비뼈가 으스러지도록 사랑해 주라 하잖아요.
00:35:02또 또 부끄러워한다.
00:35:07하긴 장숙 씨 그런 모습에 내가 반했으니까.
00:35:12가요 얼른.
00:35:13광숙 씨 먼저 들어가요.
00:35:15아니에요. 장숙 씨 먼저 가요.
00:35:17아니 광숙 씨 들어가는 거 보고 갈게요.
00:35:19아니에요. 내가 배웅하고 싶어서 그래요.
00:35:21먼저 가요.
00:35:22광숙 씨 방에 불 켜지는 거 보고 갈게요.
00:35:24그래야 내 마음이 편해요.
00:35:29알았어요.
00:35:31운전 조심해요.
00:35:32고맙습니다.
00:35:33고맙습니다.
00:35:34고맙습니다.
00:35:39광숙 씨.
00:36:03고맙습니다.
00:36:11stores에 Beta
00:36:25하루 종일 고생 많으셨죠?
00:36:44죄송해요.
00:36:45뭐야?
00:36:47의리 없이 혼자서 솔로 탈출하는 것 같아서 공장장님께 미안해요.
00:36:54별말을 다 한다.
00:36:57광숙씨한테 말해서 우체국 여직원 중에 공장장님하고 잘 어울릴만한 여자분 알아볼게요.
00:37:05셀대문 소리 하지 말고 결혼 준비나 잘해.
00:37:12향 좋다.
00:37:15모래 좀 글러면 되겠네.
00:37:20나는 먼저 들어가 봐야겠다.
00:37:22이거 허리 좀 쉬어야겠어.
00:37:23네.
00:37:24자, 편의주 주세요.
00:37:25들려요.
00:37:26네.
00:37:27자.
00:37:43좋다.
00:37:48네.
00:37:49바로 이 맛이지.
00:37:55아니, 어떻게 생겨먹은 여자가 타고난 재주라고는 돈 쓰는 것 뿐이야?
00:38:0310원 아픔 못 보면서 말이야.
00:38:06간이 배 밖으로 튀어나와도 유분수지.
00:38:09몇백만 원이 겁도 없이 막 긁어대.
00:38:12말했잖아요.
00:38:13오늘이 보미엄마 기일이라고.
00:38:15보미엄마 아니라 보미엄마 할아버지 기일이라도 그렇지.
00:38:18당신도 참 얼굴도 모르는 보미엄마 할아버지 기일에 내가 왜 돈을 써요?
00:38:24뭘 잘했다고 맨끝마다 토를 달아.
00:38:28이제 좀 먹고 살만하니까 재벌 흉내내고 싶어?
00:38:33되먹지 않게?
00:38:34어느 재벌이 나처럼 살아요?
00:38:36하루에 50만 원 한도 걸린 남편 카드 빌려 쓰면서 구차하게 사냐고요?
00:38:40뭐야?
00:38:41참.
00:38:42아니, 명색이 경리 출신이란 여자가 말이야.
00:38:46경제관념이 그렇게 없어가지고.
00:38:49고립장 얘기 꺼내봤자 피차 좋을 거 하나 없어요.
00:38:54나도 할 말 많아요.
00:38:57나 아니면 당신 지금도 독수리수도가에서 막걸리통 접고 있을 거야.
00:39:03나 아니면 오늘의 신라주족 독고탁 회장은 존재하지도 않았을 거라고요.
00:39:08공치사 하는 거냐?
00:39:10어?
00:39:11공치사가 아니라 요즘 애들 말로 팩트 체크하는 거예요.
00:39:15그러니까 나 건드리지 말아요.
00:39:17난 내 쪼대로 살 거니까.
00:39:20내 얘기 아직 안 끝났어.
00:39:22난 끝났어.
00:39:23저 성질머리 아고는 저 참.
00:39:28왜 그러거든.
00:39:30왜 그러거든.
00:39:31왜 그러거든.
00:39:42엄마.
00:39:43아빠한테 많이 혼났어?
00:39:45보통 날도 아니고 보미 엄마 기일이 돈 몇 푼 쓱어가지고 짜증나게 좀 해.
00:39:51근데 아니 보미 아빠는 사람 무시하는 것도 아니고 사사건건 왜 그렇게 까칠하다니?
00:39:58별명이 고슴도치 황태자라잖아.
00:40:01말 끝에 바늘이 달렸나.
00:40:04콕콕 찔러 찌르길.
00:40:06집사람이 청주는 안 마셨습니다.
00:40:13알리바바만 조금씩 마시곤 했죠.
00:40:16알리바바가 아니라 알마비다.
00:40:20사람 앞에 놓고 개무시하는 거야 뭐야.
00:40:23고상한 척 잘난 척 뼈대 있는 척 혼자 다 하더니.
00:40:26참.
00:40:27참.
00:40:28제사주로 레드와인을 올린다는 집구석은 내가 처음 들어봤다.
00:40:33결이 오빠인데.
00:40:35어머 얘.
00:40:36집에 도착했나 보다.
00:40:38최대한 상냥하고 사랑스럽게.
00:40:40도레미파솔.
00:40:42오빠.
00:40:44도레미파솔.
00:40:49네 오빠.
00:40:52낮에 다녀갔다면서.
00:40:54고마워.
00:40:56어머니께 인사 전해주고.
00:40:58고맙긴요.
00:40:59당연히 해야죠.
00:41:01공부하느라 힘들지.
00:41:03저야 늘 하던 공부고.
00:41:06오빠는 가족들이랑 떨어져서 진해까지 내려가 혼자 지내는데.
00:41:10오빠가 힘들죠.
00:41:12시간 되면.
00:41:14한 번 놀러와.
00:41:19네 오빠 그럴게요.
00:41:22네 그럼 제사 잘 지내세요.
00:41:25잠시.
00:41:29뭐 그래 지내 내려오래?
00:41:30응.
00:41:31그치 저도 남자인데.
00:41:32아무리 점잠 빼고 싶어도 우리 강아지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지.
00:41:36정말 가도 돼?
00:41:39오라는데 왜 안가?
00:41:41가서 맛있는 것도 먹고 좋은 데도 구경하고
00:41:44하룻밤 자고 와
00:41:47자고 오라고?
00:41:50남녀관계는 뜨뜨미지근하면 결국 차갑게 식어버리는 거야
00:41:55서로 달아오르기 시작할 때 조미료를 살짝 쳐야지
00:42:00조미료?
00:42:01우리 강아지는 다 좋은데 너무 맑고 순진해서 탈이야
00:42:09남녀관계에서 진도를 빼려면 약간의 MSG가 필요한데?
00:42:20미쳤어?
00:42:21아빠
00:42:23이놈의 옆에 내가 애 데리고 무슨 말을 하는 거야?
00:42:27세리가 어디 모자란 애도 아니고 하나밖에 없는 딸 못 치워서 안달이야
00:42:33못 치워서 안달이 아니라 잘 치우려고 그러는 거죠
00:42:37야, 나무라!
00:42:57늙는다는 경험을 당신 없이 혼자 맞이하는 게 얼마나 끔찍한 일인지 알아, 여보?
00:43:07네네들, 잘해
00:43:08세상사 힘들엉해지고 별것도 아닌 일에 예민해지고
00:43:38내 피가 점점 차가워지는 느낌이라고
00:43:46보고 싶어, 여보
00:43:48보고 싶어, 여보
00:43:54일은 할만하고?
00:43:56만령 군의관이야 꿀잼이죠
00:43:58군의관 시절에 결혼을 해야 여유있게 신혼생활을 즐길 수 있다고 하던데
00:44:04마음에 두고 있는 여자는 없어?
00:44:06제 걱정은 마시고 아버지부터 얼른 여친 만드세요
00:44:10네 엄마들은 서운하게
00:44:12엄마도 좋아하실걸요?
00:44:16아빠 혼자 외롭게 지내시는 거 엄마도 속상할 거예요
00:44:28세리네 술이네?
00:44:30자사쌍이 올리라고 세리 어머니가 가져오셨어
00:44:34드셔보세요
00:44:38드셔보세요
00:44:48어떠세요?
00:44:52깊지가 않아
00:44:54얕다
00:44:56이게 뭐야?
00:45:06살다 보니 이런 날이 오네
00:45:10우리 마 계장이 드디어 결혼을 하다니
00:45:14감기 불행하다
00:45:16그러니까요 국장님
00:45:18마 계장님이 말로 없는을 제대로 친 것 같습니다
00:45:22저번에 괴한때를 잡을 때 보니까 예비신랑님이 보통뿐이 아니더라고요
00:45:28자랑같아서 내 입으로 말하기는 좀 그런데
00:45:34힘이 작사예요
00:45:38애는 몇이나 낳을 생각이세요?
00:45:40출산휴가 많이 써도 되죠 국장님?
00:45:4410년 동안 써도 돼
00:45:46힘 닿는 데까지 나와봐 어디
00:45:48식장이 LX호텔이네?
00:45:52여기 엄청 좋은 호텔 아니에요?
00:45:54우리 엄마 로만이 최고급 호텔에서 딸내미 야외 결혼식 시키는 거래
00:46:00있는 인맥 없는 인맥 다 동원해서 기적적으로 예약했어
00:46:04이 호텔 음식도 엄청 맛있다던데?
00:46:08스테이크 먹어봤는데 입에서 싹싹 눕더라고
00:46:12그니까 꼭 참석해주세요
00:46:16
00:46:18시부모님이랑은 합가하나?
00:46:20두 분 다 돌아가시고 시동생들만 넷 있어요
00:46:22첫째 둘째 시동생은 서울에서 살고
00:46:24셋째는 미국에 있고
00:46:26막내는 직업군인인데
00:46:28지내에 있어요
00:46:30요즘 분위기 어때?
00:46:34팀장님이 더 잘하시잖아요
00:46:36주식 채권 다 막혀서 돌파구가 안 보입니다
00:46:40실적 압박 있을텐데 그래도 뭔가 뚫어봐야지
00:46:44현금 기파구 있으면 금리 변동 따라 부동산이든 채권이든 장이 다시 서겠죠
00:46:50이 악물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00:46:54그건 그렇고 어떻게 지내세요 요즘?
00:46:56나?
00:46:58난 뭐 백수가 과로서한다잖아
00:47:02그동안 못 읽은 책도 읽고 못 만났던 친구들도 만나고
00:47:06나 나름 바빠
00:47:08아들 팀장님 그리워합니다
00:47:12영politik
00:47:14exp exploring
00:47:32틴요
00:47:34meglio
00:47:36overdrive
00:47:37
00:47:38
00:47:39안돼
00:47:40
00:47:41수봉혁!
00:47:44감 많이 떨어졌네, 오 선생.
00:47:46그만합시다.
00:47:48지금부터 클라이막스인데.
00:47:50아니, 클라이막스가 뭐고 우리 애들 컨셉 학원은 안 맞아.
00:47:53아니, K-POP에서 한 번도 시도하지 않은 컨셉이라 낯설어서 그런데
00:47:56이거 반응 오면 무조건 대박이라니까?
00:47:58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컨셉.
00:48:00그니까, 그 춤 컨셉이 뭔데?
00:48:03아, 지난주에 다큐멘터리를 봤는데 오지 탐험!
00:48:09거기서 아프리카 족장들이 연회를 한 거야.
00:48:12그 안무를 땄다니까, 연회가?
00:48:14됐고, 그건 줌바 회원님들하고나 주세요.
00:48:18에휴, 시간 없어 죽겠는데.
00:48:20끝까지 보고 가요, 형.
00:48:22그니까.
00:48:23이제부터 클라이막스라니까, 형!
00:48:25진영이 형!
00:48:28야, 이거 괜찮지 않았어?
00:48:30그치?
00:48:31선생님, 저희 그 뒤에 그 스케줄이 있어가지고.
00:48:34아이, 그 이것만 배우고 가자.
00:48:36시간이 없어, 다음에 아마.
00:48:37빨리 가자.
00:48:38감사합니다.
00:48:39어, 아니야.
00:48:43다음에 배우자!
00:48:44어, October!
00:48:45휴가 다음에 배우자!
00:48:46행복을 보냈어.
00:48:47네, 한 번 배우자.
00:48:48gran shield.
00:48:49미국의 이스라엘을 받은 미국의 이스라엘을 받은 9년이 되었습니다.
00:48:55우리의 이스라엘을 얻었을 때,
00:48:57잘 지내었습니다.
00:48:59Dr. Wu.
00:49:01감사합니다.
00:49:02이것은 정말 얻어,
00:49:04그리고 저는 정말 고맙습니다.
00:49:05저는 계속해서 계속해서
00:49:07우리의 이스라엘을 계속해서
00:49:09우리의 이스라엘을 계속해서
00:49:11우리의 이스라엘을 받았습니다.
00:49:13아우스서..
00:49:26어어어어어러
00:49:29아우.. 어우.. 몰랐지
00:49:33아아.. 아.. 그래 그래
00:49:37우린 사랑이다!
00:49:40황쇼!
00:49:41황쇼의 사랑에!
00:49:43황쇼!
00:49:44황쇼!
00:49:45불러나기 딱 좋은 날씨지 말입니다.
00:49:47황쇼!
00:49:48황쇼!
00:49:49황쇼!
00:50:07황쇼!
00:50:13전통원래를 할 걸 그랬나봐.
00:50:15응?
00:50:16다이어트 때문에 스트레스 안 받아도 되고.
00:50:18골든케이스를 황 박사님 백으로 겨우 잡은 호텔 결혼식이니까.
00:50:22잠자코 있어.
00:50:25황쇼!
00:50:26황쇼!
00:50:28황쇼!
00:50:29황쇼!
00:50:30왔다!
00:50:31왔어!
00:50:33어서오세요 도련님들!
00:50:35황쇼!
00:50:36아유!
00:50:37지지배야.
00:50:38도련님이라는 말이 술술 나오네.
00:50:40저 왔습니다 장모님.
00:50:42어서오게.
00:50:44처음 뵙겠습니다.
00:50:45사도노른!
00:50:46반가워요.
00:50:50한복이 엄청 잘 어울려요 광숙씨.
00:50:52선녀같아요.
00:50:55아이고 우리 큰형.
00:50:57팔불출!
00:50:58오늘라 고생들 하셨어요.
00:51:00얼른 들어가요 얼른.
00:51:01잠깐!
00:51:05한 번에.
00:51:08낙살내게.
00:51:09그래 애군이 물러간다니깐.
00:51:11예 장모님.
00:51:12아 뭐야.
00:51:13뭐 새신랑이 변변치가 않아?
00:51:14형수.
00:51:15이 결혼 다시 생각해보세요.
00:51:18아이차.
00:51:19다시.
00:51:20다시 다시.
00:51:21다시 조준.
00:51:22조준.
00:51:23조준.
00:51:24조준.
00:51:25조준.
00:51:26목표물을 향해.
00:51:27돌진.
00:51:28돌진.
00:51:29그렇지.
00:51:30자 이제 들어오세요.
00:51:31네.
00:51:32다음 들어갑니다.
00:51:33다시, 다시. 다시 조준!
00:51:39조준!
00:51:41목표물을 향해!
00:51:43돌진!
00:51:44돌진!
00:51:52그렇지!
00:51:56자, 이제 들어오세요.
00:51:57네, 다음 들어갑니다.
00:52:03형제 중에 가장 성격이 원활한 제가 브리핑하도록 하겠습니다.
00:52:09둘째 형이 형수님 정장 준비했고요.
00:52:15어머.
00:52:19화장품 세트는 요즘 제일로 잘나가는 아이돌이 광고하는 신제품 아시죠?
00:52:28제가 발빠르게 준비했습니다.
00:52:31고마워요.
00:52:34자, 그리고 이건 막내가 준비했습니다.
00:52:38이 중에서 제일 고가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죠.
00:52:40어머, 예뻐라.
00:52:44안 그래도 핸드백이 낡아서 새로 하나 장만하고 싶었는데.
00:52:49너무 예뻐요.
00:52:51고마워요, 막내 도련님.
00:52:52마음에 드셔서 다행이에요.
00:52:55예단이 아니라 시동생들 선물 보따리구만.
00:52:59그러니까 더 의미 있지.
00:53:01제가 정말 시집을 기똥차게 잘 가는 것 같아요.
00:53:06고마워요, 도련님들.
00:53:07그리고...
00:53:11그리고...
00:53:15그리고...
00:53:21예물은 안 하기로 했잖아요.
00:53:24돌아가신 어머니가 외할머니께 물려받은 반지예요.
00:53:27오, 세상에.
00:53:28이렇게 귀한 걸 제가 받아도 될까요?
00:53:33이렇게 귀한 걸 제가 받아도 될까요?
00:53:39뭐 좀 세상에...
00:53:43신기해라.
00:53:44내 손에 딱 맞네.
00:53:49형수님.
00:53:50형수님은 하늘이 주신 독수리 술도가의 맘며느리가 분명하십니다.
00:53:53네.
00:53:54자, 그런 의미에서 박수!
00:53:55박수!
00:53:56박수!
00:53:57박수!
00:53:58박수!
00:53:59박수!
00:54:00박수!
00:54:01박수!
00:54:02박수!
00:54:03박수!
00:54:04박수!
00:54:05박수!
00:54:06박수!
00:54:07박수!
00:54:08박수!
00:54:09박수!
00:54:10박수!
00:54:11박수!
00:54:12박수!
00:54:13박수!
00:54:14박수!
00:54:15박수!
00:54:16박수!
00:54:17박수!
00:54:18박수!
00:54:19박수!
00:54:20박수!
00:54:21박수!
00:54:22박수!
00:54:23박수!
00:54:24박수!
00:54:25박수!
00:54:26박수!
00:54:27박수!
00:54:28박수!
00:54:29어릴 때부터 동생 하나만 낳아달라고 노래를 부르더니만
00:54:32시동생이 왕창 넷이나 생겼으니.
00:54:36박수!
00:54:37소원 풀었다 너.
00:54:39아 시시하게 시자는 빼고 그냥 동생 합시다 우리.
00:54:45오케이?
00:54:46오케이!
00:54:47오케이?
00:54:48아, 예예예.
00:54:50그럼 지금부터 나를 형수가 아니라 누나라고 생각해요.
00:54:55누나요?
00:54:56왜? 싫어요?
00:54:58아, 아니요. 아니요. 좋습니다.
00:55:00지금부터 나도 친동생이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대할게요.
00:55:05아, 기분 최고다.
00:55:08오늘 역사적인 날인데 우리 동생들을 위해서 노래 한 곡 뽑으시죠.
00:55:13누나.
00:55:19자, 노래해.
00:55:21노래해.
00:55:23노래해.
00:55:25노래해.
00:55:27노래해.
00:55:29노래해.
00:55:30저는 빼는 거 없습니다.
00:55:31시키면 시키는 대로 합니다.
00:55:35장수 씨도 같이 해요.
00:55:37아니, 그 저기.
00:55:39같이 해.
00:55:41같이 해.
00:55:45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00:55:56노란 은행잎들이 바람에 날려가고
00:56:06지나는 사람들 같이 저 멀리 가는 걸 보네.
00:56:18네.
00:56:20안녕하세요.
00:56:24네.
00:56:26네.
00:56:28남을까 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00:56:38굳세게 버틴 꽃들과
00:56:44진한 겨울 눈보라에도
00:56:50우뚝 서있는 나무들같이
00:56:56하늘 아래 모든 것이
00:57:02저올로 설 수 있을까
00:57:08세상의 아름다운 것들이
00:57:14얼마나 오래 남을까
00:57:20한여름 소나기 쏟아져
00:57:25잠만 잘 거예요
00:57:33잠만 잘 거예요
00:57:35어?
00:57:39이걸로
00:57:51이걸로요
00:57:52이걸로요
00:57:53아니지 아니지
00:57:55이걸로요
00:57:57이걸로요
00:57:59이걸로요
00:58:01이걸로요
00:58:09이걸로요
00:58:11이걸로요
00:58:13한여름
00:58:23예요
00:58:26저 범수에요
00:58:26비행기 연착돼서 이제 도착했어요
00:58:31예식시간 늦지 않을 것 같아요
00:58:33조금 늦지 않을 것 같아요.
00:58:36네, 좀 이따 봐요.
00:58:52나오셨습니까, 과장님?
00:59:01두 마리라 정신이 없습니다.
00:59:03웨딩도 풀로 꽉 찼고요.
00:59:08안녕하세요.
00:59:11세리 어머님이시군요.
00:59:14오늘 단번에 알아보시네요.
00:59:16에스테틱 들러서 피부 관리 받고 가는 길이에요.
00:59:19네, 그럼.
00:59:27목에 깁스를 했나, 뻣뻣하기는.
00:59:41그냥 이렇게 하니까 영화 배우 같다, 형.
00:59:44영화 배우는 무슨 어색해서 진땀이 다 난다.
00:59:47어색할 거 없어, 형. 잘 어울려.
00:59:50형! 범수야!
00:59:53야!
00:59:55야, 너 미국 문이 좋긴 좋은가 보다.
00:59:57남은 사이에서 고급스러워졌네.
01:00:00이게 뭔 냄새야?
01:00:02아메리카노!
01:00:03아, 시켰네! 왜 이래!
01:00:05범수야, 고생했다.
01:00:08먹고 싶었어요, 형.
01:00:11왜 이래.
01:00:13아니, 내 둘째 형은 저번에 왔을 때보다 이마가 더 넓어졌어.
01:00:17아이, 까칠한 자식 보자마자 지적질이야.
01:00:20우리 다 넓어져, 인마 이제.
01:00:23아이씨.
01:00:24막내, 오랜만이다. 봤어요?
01:00:26독수리, 술두와 오 형제가 다 모였네.
01:00:29여러모로 역사적인 날이다.
01:00:31아니, 근데 형수는요?
01:00:33어, 신부 대기실에 있는데 인사는 시 끝나고 하고
01:00:37일단 하객들한테 인사러 가야지.
01:00:41네.
01:00:42가볼까?
01:00:43네.
01:01:03장수가 결혼을 하나 보네.
01:01:07다인으로 때부터 하기로.
01:01:11아이고, 고생하셨습니다.
01:01:13감사합니다.
01:01:14고생하셨습니다.
01:01:15감사합니다.
01:01:16아이씨.
01:01:17감사합니다.
01:01:19아이고, 멋있네.
01:01:21축하드립니다.
01:01:22고맙습니다.
01:01:23아이고, 죄송합니다.
01:01:26수고하셨습니다.
01:01:27수고하셨습니다.
01:01:28수고하셨습니다.
01:01:30수고하셨습니다.
01:01:31고생하셨습니다.
01:01:34맛있겠다고요.
01:01:35감사합니다.
01:01:37음!
01:01:41우와!
01:01:42이제 살 거 같다.
01:01:43역시, 사는 값쯤이지.
01:01:46신부님!
01:01:51아, 여기.
01:01:52하루 종일 굶었더니 배가 너무 고파서.
01:01:56그동안 본 신부님들 중에
01:01:58제일로 여유 있으세요.
01:02:00식장으로 이동하실게요.
01:02:01네!
01:02:04하시오!
01:02:05드디어 결혼한 거예요.
01:02:20어머, 내 정신 좀 봐.
01:02:22부캐놓고 왔어요.
01:02:24잠시만요.
01:02:35다행히
01:02:52드레스 안 맞을까봐 어제 하루종일 굶었더니 눈앞에서 별이 왔다갔다 해서요 신부 입장 못할까봐 에너지 보충하는 거예요
01:03:22여보세요?
01:03:52우리 신랑 엄청 쫄았네?
01:04:02형 씨만이라도 먹을 걸 그랬나?
01:04:06괜찮아요?
01:04:07배에 힘 빡 주고
01:04:08
01:04:09눈에 힘 빡 주고
01:04:10
01:04:11당당하게 입장해요?
01:04:15장수 씨 옆에는
01:04:16내가 있잖아요
01:04:18오케이?
01:04:20오케이?
01:04:22오케이
01:04:23야 날씨 좋다
01:04:28지금부터 신랑 오장수님과
01:04:31신부 마광숙님의
01:04:33결혼식을 시작하겠습니다
01:04:35
01:04:41
01:04:43
01:04:45호랑이 씹히는
01:04:50신랑 입장이 있겠습니다
01:04:53신랑 입장
01:04:55신랑 입장
01:04:58다음은 신부 입장이 일깁니다.
01:05:00다음은 신부 입장이 일깁니다.
01:05:02다음은 신부 입장이 일깁니다.
01:05:08다음은 신부 입장이 일깁니다.
01:05:32신부 입장이 일깁니다.
01:05:42신부 입장이 일깁니다.
01:05:48신부 입장.
01:05:54신부 입장이 일깁니다.
01:06:05신부 입장.
01:06:11당연하게.
01:06:16갑자기 다혜씨가 왜 이래?
01:06:32이게 뭐야?
01:06:46어떤 사건이 벌어진 걸까 왜 이런 걸까
01:06:57하루아침에 달라진 나는
01:07:01아직 꿈속에 가 착각해 나 지금 얼굴 때문에
01:07:09밤새 아름거리던 사람
01:07:12바람이라니 나 그런 여자 아니에요
01:07:23모시고 살겠다는 말 함부로 입받게 되지 마요
01:07:27이번엔 새로 수강신청하신 분이죠?
01:07:31정식으로 소개할게요
01:07:32지옥뿐이에요
01:07:34혹시 경수한테 치명적인 과거가 있었어요?
01:07:37비나님!
01:07:39숨겨놓은 애가 있다거나 아니면
01:07:40저도 바쁜 사람입니다
01:07:42그래서요?
01:07:44지금 저를 범죄자 취급하시는 겁니까?
01:07:47말 같지 않은 소리 그만하고 일파 끊는다
01:07:49나 떨렸어
01:07:51거품처럼 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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