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en’s House (2025) Episode 21 | Korean subbed EN - 동영상 Dailymotion

Korean Drama Subbed English

Other name: 여왕의 집, The Queen's House , Yeowangui Jip Original Network:KBS2 Director:Hong Eun Mi, Hong Seok Goo Country:South Korea Status: Completed Genre: Drama  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

Transcript

00:00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02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18내가 갇혀있는 건 어떻게 알았어요?

00:20당신도 한패죠?

00:22나 어디로 데려가려는 거예요?

00:24강정희 씨!

00:26빨리 열어요 이거!

00:27제발 진정 좀!

00:28진정해요.

00:30강승 씨나 통화하는 걸 회사에서 우연히 들었어요.

00:33혹시나 해서 온 거고요.

00:35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거예요?

00:37정신병원에 어쩌다 입원했어요.

00:40설명 좀 해줄래요?

00:45머릿속이 엉킨 실타래 같아요.

00:48뭐가 진실인지 거짓인지, 누가 적이고 아군인지,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된 건지.

00:56다 혼란스러워요.

00:58다 혼란스러워요.

01:06당신이 저지른 첫 번째 실수는 나와 결혼한 거야.

01:11당장 확인해봐야겠어요.

01:13당장 확인해봐야겠어요.

01:14당장 확인해봐야겠어요.

01:15당장 확인해봐야겠어요.

01:16나 좀 데려다 줄래요?

01:17나 좀 데려다 줄래요?

01:26네.

01:27그게 무슨 소리입니까? 사라지다니요.

01:29폐쇄 병동인데 탈출이 가능해요?

01:32관리를 어떻게...

01:36대체 누가 왔다는 겁니까?

01:37난 아무도 보낸 적이 없는데.

01:41이따 다시 연락하죠.

01:46뭐하는 짓이야!

01:49미쳤어?

01:50그래!

01:51미쳤어!

01:52안 미치면 사람이 아니지!

01:53미쳤어!

01:56내게 되고 했던 말이 아직도 생생하게 들려.

02:00매일매일 생각하고 또, 또 생각했어!

02:04실수?

02:06당신과 한 결혼이 실수였어?

02:07그게 첫 번째야?

02:10그럼 두 번째는 뭔데?

02:11세 번째는 뭔데?

02:13왜 다 저기 병원에 가둔는지 말해!

02:16입 다물어!

02:17여기 회사야.

02:19뭐?

02:20밖에 들리니까 입 다물어고!

02:31재인아!

02:32그만!

02:33그만하지!

02:35고모...

02:37지금 뭐하는 거야 이게?

02:39아니, 그것보다 병원에 입원할 때면.

02:42몰래 탈출했답니다.

02:45고모, 나 정상이에요.

02:47나 안 미쳤어요.

02:48저 사람이 강제로 감금 시킨 거예요.

02:51재인아 그만해.

02:52그런 억지가 어딨어?

02:54억지라고?

02:56내가 그 지옥 같은 데서 어떤 심정으로 버텼는데!

03:00재인아, 진정해.

03:02듣는 게 많아.

03:03진정하고 집 가서 얘기하자.

03:05고모, 우리 은호 봐야 해요.

03:07날 많이 찾았을 텐데.

03:09은호 봐야 해요.

03:11그건 안 돼.

03:13내 아들이야.

03:14내 아들이기도 해.

03:15정신 논조치 못한데 은호 보고 충격받으면

03:18그래도 상관없다는 거야?

03:20지금 물어보러 간다면 경찰 부를 수도 있어.

03:25여보, 병원 가자.

03:28입원하면 은호 데리고 갈게.

03:30은호 위해서라도 치료받자.

03:32미친놈아.

03:34미친놈아.

03:42내가 따라갈 테니까 걱정 마.

03:44집으로 가자니까 여긴 왜 와.

03:59세리는요?

04:00왜 끝나갔어?

04:01제인아.

04:02재인아, 병원부터 갈래요.

04:04검사받고 내가 정상인 거 증명할 거예요.

04:11폐쇄 병력 있는 사람 하나 제대로 못 지키고

04:13무슨 변명이 그렇게 많습니까?

04:16CCTV 보내세요.

04:18내가 누군지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할 테니까.

04:27여기 회사야, 들락거리지 말라니까.

04:30뾰족하긴.

04:32안 풀리는 일 있어?

04:34이거 봐봐.

04:43오늘 웨딩 플랜을 만나고 왔어.

04:44다음에 같이 가서 드레스랑 턱시도 골라.

04:48너무 이뻐.

04:51내 말 안 들어?

04:54좀 전에 강재인 왔었어.

04:56병원에서 탈출했대.

04:59언제 또 들이닥칠지 몰라.

05:00지우고 빨리 자리로 가.

05:03우리 결혼식은 그럼 어떡해?

05:05지금 그게 문제야?

05:07내 말 못 들었어?

05:09강재인 오기 전에 나가봐.

05:11겁나?

05:11우리 둘이 같이 있는 거 들킬까 봐 겁나냐고.

05:16들키면 어때?

05:18남남인데 무슨 상관인데?

05:20곧 주주총회잖아.

05:22근데 이혼과 동시에 재혼한다고 하면 직격타야.

05:23언제 마음이 돌변할지도 몰라.

05:25언제 마음이 돌변할지도 몰라.

05:28안 돼.

05:29물러서면.

05:30그래서 결혼식도 안 하고 이대로 쭉 살겠다고?

05:33은호가 날 엄마로 인정하게 하려면 공식적인 자리가 필요하다고 몇 번을 얘기해.

05:38회장 선출된 뒤에 하면 되잖아.

05:41참을 김에 조금만 더 참아.

05:43그럼 조출하게 가족끼리만 모여서 해.

05:46그건 괜찮잖아.

05:47또 너니?

05:53가족도 아니면서 자꾸 가족이라고 속여서 사람 우롱하니?

05:59여전하시네요.

06:01안에서 무슨 보약 드세요?

06:03조금도 꺾이지 않으시게.

06:05까불지 말고 재인이한테 면회 오라고 전해.

06:10아직 못 들으셨구나.

06:13여기 찾아올 사람 이제 나 말고 없어요.

06:17헛소리 말고 재인이 오라고 해.

06:20이 얘기를 먼저 해야겠죠.

06:22저번에 누나 얘기 못해서 입이 근질거렸는데.

06:25누나 정신병원에 입원했어요.

06:29재인이가 입원을 해?

06:31네.

06:33정신병원에요.

06:34왜?

06:36어째서?

06:37무슨 일로?

06:38정신병원에 입원했다는데 뻔하잖아요.

06:47네.

06:54어떻게?

06:56병원에서 나왔어.

06:59은호 아빠는 알아?

07:01만났어.

07:03만났어.

07:05날 정신병자로 만들어놓고 뻔뻔할 정도로 아무 죄책감도 없어.

07:11사람도 아니야.

07:11너도 내가 미쳤다고 생각해?

07:17글쎄 내가 판단할 일은 아니지.

07:22정신과 전문의도 아니고.

07:24다만 최근에 여러 가지 일로 힘들었을 테니까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거고.

07:30은호 아빠가 내린 결정이고 너랑 가장 가까운 사람이니까 믿을 수밖에.

07:38말하다 보니까 횡설수설한 기분이네.

07:42그냥 내 생각이 그랬다고.

07:44유경아.

07:45나 멀쩡해.

07:47안 미쳤어.

07:49방금 검사 받았고 결과 나오는 대로 너도 알게 될 거야.

07:53널 찾아온 건 우리 은호 때문이야.

07:57은호 어떻게 지내?

08:02아파서 병원에 입원했다고 얘기했어.

08:04보고 싶어 하는데 의젓하게 잘 참아.

08:07어머니도 은호 아빠도 가족 모두 신경 써서 잘 지내.

08:14지금이라도 당장 데려오고 싶은데

08:16애 앞에서 험한 꼴 보일까 봐 참고 있어.

08:22병원에서 결과 나오는 대로 은호한테 갈 거야.

08:24은호한테 엄마가 곧 데리러 간다고 많이 사랑한다고 전해줘.

08:34집으로 안 들어오고?

08:36어디서 지내게?

08:38창평동에.

08:40우리 은호 부탁할게.

08:42핸드폰 번호 알려줄 테니까 무슨 일 있으면 연락 좀 줘.

08:46그래, 그럴게.

08:54누나!

09:03피곤할 텐데 올라가서 좀 쉴래?

09:05아니면 식사부터 할까?

09:09나중에요.

09:11승우야, 나중에 얘기해.

09:14나 좀 쉴게.

09:24고모, 누나 퇴원했어요?

09:28도망 나왔대.

09:30네?

09:31병원에서요?

09:33그래.

09:34본인은 정상이라고 재건받고 오는 거야.

09:37봐선 멀쩡하긴 한데

09:38황사방 손 물어뜯고 악 쓰는 걸 보면 아닌 것 같기도 하고

09:42결과 나오는 대로 바로 연락 달라고 했으니까

09:45두고 봐야지.

09:49낮에 어디 갔었어?

09:50회사에 반찬 했다던데.

09:56엄마한테요.

09:59너한테 매장하기에 구는데도 보고 싶어?

10:04잘 모르겠어요.

10:07저도 올라가서 쉴게요.

10:20탈옥을 해?

10:22탈출이요.

10:24오늘 정상인지 아닌지 검진받았대요.

10:28설마 너 혼자 살겠다고 입 턴 건 아니지?

10:32이제 와서 말해봤자 무슨 소용이라고요.

10:35안 지나서나 자나 깨나

10:37우린 한 배 탔다는 거 까먹지 마라.

10:44아범아, 저기 작은 며느님이

10:47아니, 저 은호 엄마가

10:49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댄다.

10:53정상인 거 알면 가만히 있겠니 걔가?

10:56어쩌냐?

10:58형수님 병원에서 검사 받았대요?

11:00네.

11:03아빠!

11:04아빠!

11:06저 좀 나갔다 올게요.

11:08아빠, 나도 돌아갈래.

11:10지효야, 곧 오실 거야. 기다려.

11:12내 아빠야.

11:14우리 아빠한테 아빠라고 하지 마.

11:16우리 아빤데?

11:17엄마, 우리 아빠 맞지?

11:20아니야, 내 아빠야.

11:23할머니, 내 아빠죠?

11:25아휴, 머리 아파 죽겠네.

11:27싸우지들 말고 사이좋게 놀아.

11:30나 누워 있을 테니까 시끄럽게 마.

11:33은호야, 지효야, 간식 먹을까?

11:40간식 사왔는데.

11:41응, 먹을래. 뭐 사왔어?

11:43빵? 은호도 같이 먹자.

11:46안 먹을래요.

11:48은호는 내가 볼 테니까 지효랑 먼저 먹어.

11:52지효야, 가자.

11:53은호야, 우리 엄마 병 언제나 나아요?

12:06엄마 빨리 집에 오라고 하면 안 돼요?

12:10엄마 보고 싶어요.

12:13은호야, 엄마 곧 나을 거야.

12:16근데 은호가 이렇게 울고 슬퍼하면

12:20엄마가 속상해해.

12:28엄마한테 은호 울었다고 말하지 마세요.

12:34그래, 그럴게.

12:36울지 마, 응?

12:37할머니는 이게 좋아요, 이게 좋아요?

12:44할머니는 딸기.

12:46삼촌, 할아버지는 정포도.

12:49딸기.

12:50딸기.

12:51딸기.

12:52먹지 뭐해.

12:55다 먹었어요.

12:59병원 일은 어떠니?

13:01좋아요.

13:05네, 여보세요?

13:07잠시만요.

13:11먼저 들어갈게요.

13:15누군데 방에서 받아, 어?

13:18연애하는 거 아니야?

13:19제발 좀 그랬으면 좋겠다.

13:21이거 뭐가?

13:23몸은 좀 어때요?

13:25괜찮아요.

13:26빨리 연락해야 했었는데

13:27정신이 없었어요.

13:30검사 결과가 잘 나왔으면 좋겠어요.

13:32고마워요.

13:33결과 나오면 다시 연락드릴게요.

13:37그래야, 쉬어요.

13:54여기가 어디라고 와?

13:56당장 나가.

13:56내가 들어오라고 했어.

13:58왜 문을 열어줘요?

14:00저한테 먼저 물어봤어야죠.

14:01누나 진정해.

14:02화내지 말고.

14:04자꾸 이러면 누나만 손해야.

14:05승우야, 너는 몰라.

14:08내가 무슨 일을 당했는지 알아?

14:09매형이 얘기해줬어.

14:11입원한 것도 알고 있었고.

14:14누나가 빨리 나와서 다시 예전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어.

14:18나 멀쩡해.

14:19저 사람과 어머니가 다 꾸민 일이야.

14:22어머니가 사람들은 있을 때 없을 때 180도로 돌변했어.

14:26어머니가 그럴 이유가 없잖아.

14:27우리 어머니 비굴하다 할 만큼 며느님 며느님 하면서 당신 떠받들었어.

14:34저놈 아니야?

14:36맞아요.

14:37아니래도.

14:38나 이사 간 뒤로 점점 달라졌어.

14:41모함하고 비방하고.

14:42엄마 그만해.

14:44왜 자꾸 없는 얘기를 지원해.

14:45다 망상이야.

14:47같이 병원 가자.

14:53당신 지금 치료받아야 돼.

14:56나 안 미쳤어.

14:57안 미쳤대도!

14:59정신병사 취급 그만해.

15:01병원에서 검사 받았어.

15:03결과 나오면 당신 용서 안 할 거야.

15:05재인아, 검사 결과 나왔어.

15:08정상이라자, 고모.

15:09그쵸?

15:17병원장도 재입원 권했어.

15:21보이는 것보다도 상태가 더 많이 안 좋대.

15:24아니야.

15:26그럴 리가 없어.

15:31군더더기 없이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습니다.

15:35병원센터 크게 새로 올리셔야죠.

15:39제가 해드리겠습니다.

15:41대신 한 가지 부탁이 있습니다.

15:43저희 집사람이 병원장님 병원에서 검진하는 걸로 아는데

15:48결과만 약간 수정해 주시겠습니까?

15:53아니야.

15:53뭔가 잘못된 거.

15:55재인아, 다른 병원에서 다시 검사 받을래요.

15:58어차피 같은 결과 나올 텐데

15:59하루라도 빨리 입원해서 치료받는 게 은호위에서도 좋잖아.

16:04이제 남남인데 당신한테 다른 욕심 없어.

16:07제발 은호 엄마라서 책임감만이라도 가져오.

16:10부탁할게.

16:11남남이라니.

16:12이혼이라도 했다는 거야?

16:16네.

16:17이 사람이 원해서 했습니다.

16:19내가 원해?

16:21이혼을 언제?

16:23아니, 지금은 하고 싶어.

16:26할 거야.

16:28하지만

16:28현 서방이 알아듣게 설명해봐.

16:32이제 숨길 일도 아니고

16:33다 털어놓겠습니다.

16:36이 사람한테 남자가 있어요.

16:38설마 재인이가 그러래야?

16:43제 눈으로 똑똑히 봤습니다.

16:45이 사람도 인정했고요.

16:46거짓말!

16:48내가 아니라 당신이잖아!

16:50고모!

16:51이 사람 여자 있어요.

16:53들키자마자 바로 이혼 요구했고

16:55은호위에서라도 그만 멈추라고

16:57다 용서하겠다고까지 했는데도

16:59끝까지 이혼 서류 내밀었고

17:02결국 도장 찍었습니다.

17:05내가?

17:07난 당신이 친권 양육권까지 다 포기했어도

17:09그래도 우리의 은호 엄마니까

17:11끝까지 감추고 싶었어.

17:13거짓말 좀 그만해!

17:16나 이혼하자 한 적 없어.

17:17도장 찍은 적도 없고!

17:22사본이야.

17:23원본은 이미 법원에 제출했잖아.

17:25나 이혼하자 한 적 없어.

17:55성년 후견인 신청 동의 받으면서

18:00이혼 서류에도 사인하게 해.

18:03글자도 제대로 못 읽는 상 따라

18:05뭐가 뭔지 구결 못할 거야.

18:14아니야.

18:16난 이혼한 적 없어.

18:18서류에 서명한 적도 없고 아니야!

18:20내가 한 거 아니야!

18:25나한테 왜 이래!

18:31왜 날 미친 사람으로 하면 안 돼!

18:33나 이러지 마! 그만해!

18:35인생이다!

18:36그만해!

18:37정신 차려!

18:37너까지 왜 이래!

18:39입원하기 싫다면 나도 더는 못 꺼내.

18:42이젠 남남인데 그럴 권리 없지만

18:43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할게.

18:46은호 위헌다면 당장 입원해.

18:49지금 이 상태로 은호 앞에 얼씬도 하지 마.

18:52그땐 정말 나도 가만 안 있을 거야.

18:56제 얘기 끝났습니다.

18:58이만 가보겠습니다.

18:58제나 치료부터 받자.

19:04그래야 은호도 볼 수 있잖아.

19:05그래 누나 이제 그만 병원 가!

19:07왜 내 말을 안 믿어요?

19:10가족이잖아요.

19:11고무도 너도!

19:13가족이면서 어떡해!

19:15저번에 받은 약은 식후에 꼭 챙겨드시고요.

19:41네 감사합니다.

19:42네.

19:45여보세요?

19:57대체 어디가 회장실이야?

20:01여기 회장실이...

20:07어머!

20:08세!

20:10죄송합니다.

20:11바빠서요.

20:15이거 하늘의 개시야.

20:19운명적 사랑을 받아들이란.

20:21이 자식 대체는 뭐야?

20:32이 자식 대체는 뭐야?

20:36오빠 오빠 오빠 오빠!

20:37클리닉 센터 김두현 씨 당장 올라오러 가세요.

20:41김두현 쌤 방금 나갔는데?

20:44김두현 알아?

20:45응.

20:46큰선이 병원에서 본 적 있어.

20:48근데 왜 보랬는데?

20:50알 거 없어.

20:52근데 왜 왔어?

20:53어?

20:54아유 그냥 앞에 지나가다 궁금해서.

20:57회사 구경하러.

20:58나 바쁘니까 가.

21:00나 바쁘니까 가.

21:01아 잠깐.

21:04너 김두현 씨 어디 있는지 알아?

21:06몰라.

21:06뭐 급한 일 있는지 막 가던데?

21:08검사는 다 끝났어요.

21:22결과 나오는 대로 알려준다고 했는데

21:24정상의 가능성이 높대요.

21:26원장 선생님이 왜 그랬을까요?

21:34매수당했겠죠.

21:36YR그룹 회장 사모님 때도 마찬가지였잖아요.

21:42미안해요.

21:42불편하게 해서.

21:45사실인걸요.

21:48이 병원은 믿을 수 있겠죠?

21:51믿어도 돼요.

21:54진단서 받고 막막한데

21:56선생님 말고는 부를 사람이 없었어요.

22:01고마워요.

22:05상담할 때

22:06집에서 약을 먹었다고 했는데

22:08무슨 약인 줄 알아요?

22:11유산으로 아이 잃고 얼마 안 됐을 때

22:13좋은 영양자라고 어머니가 매일 챙겨주셨는데

22:16그 약이 좀 이상해요.

22:21정신병원에서 먹었던 진정제와 비슷한 느낌이랄까

22:24그 약을 먹으면 졸리고 나른하고 감각도 둔해서

22:30내 몸이 내 몸 같지 않았어요.

22:32그 약 갖고 있어요?

22:35집에 있을 거예요.

22:36집에 가야겠어요.

22:37집에 가야겠어요.

22:40같이 가요.

22:41혼자 가도 돼요.

22:43이 시간이면 아무도 없어요.

22:47어.

22:48나 은호 데리고 잠깐 가게 나왔지.

22:52지호는 낮잠 자길래 돕고.

22:54빨리 집으로 가세요.

22:56은호 엄마 오늘 예민해서 들이닥칠지 몰라요.

22:58걔 예민한 게 하루 이틀이야.

23:05내가 뭔 보모야.

23:07무턱대고 애 둘을 맡겨놓고선.

23:10얘 너 얘 좀 봐.

23:12혜연아 헛수작 부리지 말고.

23:14누굴 뭐 보모로 하시나 엄마.

23:19큰앞다.

23:20이거 언제까지 그 사도나한테 숨길 수도 없는 어르신데.

23:50은호야.

23:51은호야.

23:52은호야.

23:53은호야.

23:54은호야.

23:55은호야.

23:56은호야.

23:57은호야.

23:58은호야.

23:59은호야.

24:00은호야.

24:01은호야.

24:02은호야.

24:03은호야.

24:04은호야.

24:09너 누구니?

24:10누군데 이 방에 있어?

24:12우리 아빠 엄마 방인데요.

24:15아줌마 누구세요?

24:16아빠 이름 알아?

24:18왕기장 참 자요.

24:23왕기장.

24:24엄마 이름은?

24:27강세철 2차 강세리요.

24:37아이고.

24:38도둑이야.

24:39강도야.

24:40아이고.

24:41할머니.

24:42아이고.

24:44나한테 먹인 약 어디 있어요?

24:46뭐냐.

24:47무슨 약.

24:48헛소리 말고 경찰 부르기 전에 당장 나가.

24:51영양제라고 속이고 먹인 약 있잖아요.

24:53그 약 어디 있어요?

24:54이 엔병 모른다니까.

24:56썩 나가 썩.

24:57우리 은호는 어디 있어요?

24:59은호 어디 있어요?

25:01너가 올 줄 알고 꼭꼭 숨겼다.

25:03어쩔래.

25:04우리 집 귀한 장손 볼 생각은 꿈도 꾸지 마.

25:07미칠려면 곧게 미쳐.

25:09나.

25:10나가.

25:11나가.

25:12나가.

25:13안 나가?

25:14어머니.

25:15도둑이야.

25:16강도야.

25:18정말 재인이한테 남자가 있었단 말이야?

25:34병원에서 그 남자하고 도망을 쳤더라고요.

25:37은호 납치 사건 때 알게 된 남자인데.

25:40그 후로도 계속 만났나 봐요.

25:49어 재인아.

25:51뭐하는 짓이야.

25:53재인아 교양머리 없이 무슨 짓이야 이게.

25:55고모 내가 선풋돈 갔다가 누굴 본 줄 아세요?

25:58황기찬과 강세리 아들이요.

26:01코트 은호 또래예요.

26:04이게 지금 말이 돼요?

26:06네가 오해한 거야.

26:08세리 아들은 맞는데 아니야.

26:10고모 알고 있었어요?

26:12두 사람 한 집에 살아요.

26:14안 그래도 방금 들었어.

26:16너한테 나중에 얘기해달라 그러는데.

26:19이제 숨길 것도 없는 것 같은데.

26:22오해 없게 직접 얘기해.

26:26기찬 씨가 이혼하고

26:28너 병원에 입원하면서 많이 힘들어했어.

26:31실은 나도 이혼하고 너무 힘들었는데

26:34동경상련이라고 그럴 마음 진짜 없었는데

26:37위로해 주다 어쩌다 보니까.

26:40그렇게 됐어.

26:42미안해 재인아.

26:44정말 미안해.

26:46눈물이 나와?

26:49악어의 눈물이 이런 거구나.

26:52재인아.

26:54지금은 딴 생각 말고 일단 치료부터 하자.

26:57고모 제발 좀.

26:59나 안 미쳤다고요.

27:00안 미쳤어요.

27:05가만 안 둘 거야.

27:07두고 봐.

27:19어, 왔어.

27:23연락이라도 하고 오지.

27:25앉아.

27:35검사 결과는?

27:37나왔어?

27:38왜 말 안 했어?

27:40무슨 말?

27:42황기찬과 강세리.

27:44두 사람 무슨 관계인지 알잖아.

27:47어떻게 아무 말도 안 해줄 수가 있어?

27:50다 알면서.

27:51다 알면서 나한테 어떻게 그래.

27:57그거 따지러 온 거야?

27:59나도 뒤늦게 알았어.

28:01진작 알았으면 말했을 거야.

28:03근데 이제 와서 안다고

28:05내가 말한다고 뭐가 달라져?

28:07마치 내 탓이냐는 굵지마.

28:11각자의 불행은 각자의 몫이잖아.

28:14나도 내가 책임지고 사는데

28:17너도 스스로 책임지고 사는 게 맞잖아.

28:20아니야?

28:23서운하게 듣지 말고

28:25냉정하게 이성적으로 현실을 봐.

28:29엎질러진 무리야.

28:31되돌리기엔 너무 멀리 왔고

28:34이미 늦었어.

28:36무슨 뜻이야?

28:38두 사람 곧 결혼해.

28:56방금 부케 도착했습니다.

29:06이게 뭐예요?

29:18잘못 왔나 봐요.

29:20전화해서 다시 가져오라고 할게요.

29:22당장 식인데 언제 가져와요?

29:28다 됐어?

29:30어.

29:31이야, 이쁘다.

29:47축하드립니다.

29:48축하드립니다.

29:49감사합니다.

29:50축하드립니다.

29:51축하드립니다.

29:54아니, 오늘 결혼식인 거

29:55밖에다 소문도 안 냈다 하지 않았어?

29:58누가들 보낸 거야?

30:00난 말은 새가 듣는다고

30:02비밀로 해도 알 사람들은 다 알아요.

30:05YL 차기 회장으로 뽑힐 게 뻔하니까

30:08잘 보여야 할 거 아니에요.

30:10내가 아들 하나는 기뚱차게 놨어.

30:13고모 알고 오신 거예요?

30:17나중에 설명할게.

30:22꽃이 왜 저래?

30:27이게 다 뭐야?

30:29아니, 여기가 조상집인 줄 아나?

30:32아니, 대체 누가 이딴 걸 보낸 거야?

30:37누가 보냈어?

30:39제가 보냈어요.

31:07아휴.

31:08아휴.

31:16어때요?

31:17마음에 드세요?

31:18이게 아주 미쳤네.

31:20아주 돌았어.

31:22저도 온 거 이제 아셨어요?

31:24미칠 거면 제대로 미쳐야죠.

31:37주인공들 도착했네.

31:51결혼 축하해.

31:53축하 선물로 내가 꾸며봤어.

31:55마음에 들어야 할 텐데.

31:57아, 노자또이 빠졌네?

32:08황기찬.

32:12강세리.

32:15삶과 두 사람의 명복을 빕니다.

32:18이 시각는 아니야.

32:19웹이로 말하는 사람

32:24아애.

32:26고고고고고고.

32:28택시.

32:29공중 중.

32:30정의의,

32:35내면이 네일.

32:37아직은?

32:38wei.

32:39아애.

32:401

32:41조상회의의 마음이 돼서

32:43그만해.

32:44택시.

32:45자신.

32:46늘 지우려 해봐도

32:48Like a, I mean a trauma

32:51절대 운할 수 없어

32:53깊은 눈빛 붙인 너처럼

32:56슬픔에 잠겨가는 걸

33:02여전히

33:04너는 끄는 자처럼

33:06날 따라와

33:08너의 숨어 봐

33:10너의 숨어 봐

33:12괜찮으세요?

33:14남의 사티 통수가 깨져도

33:16각박한 세상에

33:18노인과 아이와

33:19여자는 보호해야죠

33:21여자

33:22보호?

33:24참 닥터 김도윤 씨 말이에요

33:27강재인이랑 사귀어요?

33:29농담이라도 그런 말 하지 마

33:31정신병원에서 재인이 탈출시킨 사람이

33:33김도윤 씨라던데

33:35재인아 아무도 잊지마

33:37특히 승훈이

33:39회사는 전부 제 것이라더라

33:41검은 머리 짐승은

33:42이래서 거두는 게 아니야

33:44네

33:45네

33:46네

33:47네

33:48네

33:49네

33:50네

33:51네

33:52네

33:53네

33:54네

33:55네

33:56네

33:57네

33:58네

33:59네

34:00네

34:01네

34:02네

34:03네

34:04네

34:05네

34:06네

34:07네

34:08네

34:09네

34:10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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