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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전
Other name: 여왕의 집, The Queen's House , Yeowangui Jip Original Network:KBS2 Director:Hong Eun Mi, Hong Seok Goo Country:South Korea Status: Completed Genre: Drama

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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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30아, 배트릭 대표님 모시네요.
00:43반갑습니다. 배출기라고 합니다.
00:48근데 본부장님은...
00:53아, 마침 저기 오는군요.
01:00아, 마침 저기 오는군요.
01:06소개하죠.
01:12DH홀딩스 본부장 김도윤입니다.
01:22DH홀딩스 본부장 김도윤입니다.
01:26오늘 오빠가 삼촌하고 YL그룹으로 출근했어.
01:30허락은 했다만 잘한 건지 어떤 건지
01:32엄마는 아직도 모르겠어.
01:34무서운 구렁통이 너희 오빠를 밀어넣은 것만 같아서
01:38자꾸 걸려.
01:40아, 마침 저기 오는군요.
01:42아, 마침 저기 오는군요.
01:44아, 마침 저기 오는군요.
01:46허락은 했다만 잘한 건지 어떤 건지
01:48엄마는 아직도 모르겠어.
01:52무서운 구렁통이 너희 오빠를 밀어넣은 것만 같아서
01:56자꾸 걸려.
02:00너희야, 오빠 잘 지켜줘.
02:04꼭 지켜줘.
02:24분위기가 영 이상한데요.
02:28환영하는 자리 아닙니까?
02:30김두윤 씨 말입니다.
02:32DH홀딩스 한국지사 김도윤 본부장입니다.
02:35김두윤 씨가 아니라.
02:37제가 한국에서 유일하게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입니다.
02:43김도윤 본부장 이력에 대해서는 충분히 알고 계십니까?
02:48뭐 문제라도 있다는 뜻으로 들리는데 맞나요?
02:52아니요.
02:53대표님 선택을 의심하는 건 아니지만
02:56이번 협약 체결을 중요하게 여기기에 직원 좀 하겠습니다.
03:00얼마든지요.
03:01아실지 모르겠지만 김두윤 본부장
03:04지금껏 의사로서 생활했던 사람입니다.
03:07인테리어나 투자 관련해서 전무했던 사람을
03:10YL그룹 담당자로 내세운다는 게 솔직히 잘 이해가 안 갑니다.
03:13더구나 회사 내에서 불미스러운 일까지 있었습니다.
03:18알고 계십니까?
03:19성추행을 말하는 거면 잘 알고 있어요.
03:22잘 알고 있어요.
03:23그런데도 신뢰를 하겠다고요?
03:25저희 YL그룹을 무시하는 처사로 밖에 느껴지지 않아 상당히 불쾌합니다.
03:31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03:33자격도 없는 사람을 상대하라는 건 말이 안 되죠.
03:36오히려 리스크만 가중되는 꼴이에요.
03:39인정할 수 없어요.
03:41우리 YL그룹은 상당한 리스크를 가지고 있는 걸로 아는데요.
03:44리스크만 생각하다간 YL그룹 쫄딱 망합니다.
03:47그래서 리스크가 될 경우의 수를 줄이자는 뜻입니다.
03:52김도연 본부장 저희와는 안 맞다고 생각합니다.
03:55나는 냉정한 투자자입니다.
03:57아무나 내 사람으로 인정한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에요.
04:01대표님 제가 나설 차례인 것 같습니다.
04:06우선 제 개인적인 이슈는 법원 판결 전까지 서로 중립을 지키기로 했을 텐데요.
04:11안 그렇습니까?
04:12강미란 상무님?
04:13그걸 차치하더라도 김도연 산책 자격에 대한 의문을 배제하고
04:18담당자로 받아들일 수 없어요.
04:20그 의문 지금 풀어드리죠.
04:22YL그룹 심층 분석 보고서입니다.
04:25재무 분석과 실적 요약부터 보시죠.
04:3325년도 2분기 실적은 매출액, 영업이익, 단기 순이익
04:37전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14% 마이너스입니다.
04:41경쟁사들과 비교해도 매우 저조한 실적입니다.
04:45지배적인 리스크 요인은 실속 없는 전문 경영인 체제로 사실상
04:50황기찬 회장님 취임 이후의 모든 상황들입니다.
04:53이런 얘기를 하는 의도가 뭡니까?
04:56YL그룹의 리스크는 제가 아니란 걸 증명하고 있는 겁니다.
05:00맨 뒷면에 투자 계획 플랜과 예산 가격 값을 보시죠.
05:05이 투자 협업 플랜만이 경쟁사들을 제치고 YL그룹을 영업이익 1위로 만들 방법입니다.
05:12보시다시피 YL그룹에 대한 분석, 투자 계획의 시작부터 끝까지
05:18전체적인 플랜을 짠 게 김도윤 본부장입니다.
05:21근데 투자 계획은 오케이고 책임자인 김도윤 본부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
05:26전 김도윤 본부장 아니면 YL그룹에 투자할 이유도 없습니다.
05:33내 인사권을 침해하는 게 계약 위반인 건 알긴 합니까?
05:39위약금을 주고 계약을 없든 마음대로 하시죠.
05:42우린 손해볼 게 없습니다.
05:44어떻게 하시겠어요?
05:46DH홀딩스 사무실 세팅.
05:49차질 없이 마무리 해야겠네요, 회장님.
05:56패트릭 대표님, 잠깐 저랑 따로 얘기 좀 하시죠.
06:03앞으로 잘해보죠.
06:07김도윤, 본부장님.
06:12얼마든지요.
06:21어떡해, 어떡해. 어디에 떴어.
06:24어? 대연쌤!
06:26왜 전화도 안 받아요.
06:29얼마나 걱정 있는 줄 알아요?
06:31음, 너무 근사해.
06:35오빠한테 허락 받으려고 빼입고 온 거예요?
06:37나 위에서?
06:39같이 가요.
06:40우리 이사랑 허락해달라고 같이 말아요.
06:42만나고 오는 길이에요.
06:43오빠가 뭐래요? 허락해 준대요?
06:49아, 네. 괜찮아요.
06:52우리 어디 멀리 멀리 외국으로 도망가서 살아요.
06:55의사는 해외에서도 먹고 살 수 있잖아요.
06:57황나라 씨.
06:59난 황나라 씨한테 관심 없어요.
07:03오빠 땜에 화난 거예요?
07:05오빠 말 신경 쓰지 마요.
07:06오빠 허락 다닌 필요 없어요.
07:08저는 쌤 많이 쓰면 돼요.
07:10진짜예요.
07:11난 나라 씨 단 한 번도 여자로 본 적 없어요.
07:17거짓말.
07:19그럼 왜 오빠 허락 받으라고 한 건데요?
07:22당연히 반대할 거라는 걸 알았으니까요.
07:27그럼 왜 나한테 잘해준 건데요?
07:29같은 직장 동료로서 친절을 베풀었는데
07:33오해할 행동을 했다면 사과할게요.
07:37돌려서 말하면 알아들을 줄 알았는데
07:39이렇게까지 눈치 없는 줄 몰랐어요.
07:42앞으론 부담스럽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07:45나쁜 놈.
07:47나빠요.
08:00네.
08:03응?
08:05응?
08:07응.
08:11닦아요.
08:15응, 응, 응.
08:18언제더라
08:20저번에 방에 들어간 건 미안해요.
08:24알겠지만 내 사생활이 스펙타클해서
08:27정신 없어서 사과할 타이밍을 놓쳤어요
08:35사과했어요
08:44김도연
08:47내가 얼마나 잘해줬는데
08:50내가 제발 왕자님한테도 안 보고
08:53가난뱅이여도 결혼까지 생각했는데
09:00나버롱 아니면
09:01나 잘린 사람이 그렇게 차려입고 여긴 왜 온 건데
09:17의도가 뭐야?
09:18제가 여기 온 건 공식적으로 DH홀딩스 대표로 온 건데
09:23서로 손을 지키는 게 좋지 않을까요 강민환 상무님?
09:26당신이 단순히 김도연 씨 삼촌이기만 했다면 상관없지만
09:30우리 YL그룹 미래를 좌우하기 위해서 나타난 거라면
09:33위로금 대신 원하는 게 뭐냐고 물었을 때
09:38분명히 YL그룹이라고 했어
09:40내가?
09:42내가?
09:44나이를 먹나 기억이 가물가물하네
09:47우리 회사를 망하게 할 참이야?
09:49김도연 씨 복수를 위해서 아니면 나한테 복수하는 거야
09:52속셈이 뭐야 대체?
09:54상식선에서 생각해 누가 망하게 할 회사에 투자를 해 같이 망하는 건데
09:59살 찌워서 잡아먹는 거면 모를까
10:05정호성
10:06이보세요 강민환 상무님
10:10사적으로 선 넘는 건 오늘까지만입니다
10:13앞으로는 투자사 대표와 YL그룹 상무로서 외엔
10:17사적으로 마주할 일 없었으면 합니다
10:23각자 역할에 충실하자고요 알겠습니까?
10:28강재인을 왜 또 호출한 거야?
10:43성 관리 잘하고 있지?
10:49누가 먼저 지지나 보자고 내가 기대가 커
10:59야, 저 인간
11:13저 남자는 왜 또 온 거예요?
11:17누구?
11:19방금 이 방에서 나간 사람이요
11:20잔뜩 힘주고 차려입고 왔던데 도대체 뭐예요?
11:27무슨 꼬투리 잡혀왔는지 알려줘요
11:29그래야 해결하죠
11:30그런 거 없어
11:32없는데 입도 뻥근 못하고 살살 겨요?
11:35자꾸 만나주는 것도 그렇고
11:37고모 그런 성격 아니잖아요
11:39저한텐 솔직하게 말해요
11:43누구요 대체?
11:45DH 홀딩스 대표 패트릭 정이야
11:47앞으로 자주 보게 될 거니까 예의 지켜
11:50DH 홀딩스 대표라고요?
11:55양아치 아니고?
11:56입 조심해
11:57좋든 싫든 예의 있게 사람 대하는 것도
12:00오느로서 갖춰야 될 덕목이야
12:02나보고 장지지라는 사람한테 무슨 예의를 갖춰요
12:06싫어요
12:07일개 직원과 독대할 만큼 한가한가 봐요 그 자리가
12:22김대윤이 DH 홀딩스 본부장으로 올까라는 거
12:25당신도 알고 있었지
12:27업무 관련된 호출 아니면 나가보겠습니다
12:30웃잖아 대답해
12:32노 코멘트
12:34알았던 몰랐던 내 사생활이고
12:37일일이 말할 이유 없어
12:39김대윤이 당신과 붙어 다니는 거 뻔히 다 하는데 몰랐을 리가 없잖아
12:44당신도 김대윤도 여기 기어들어온 이유가 나한테 복수하겠다는 건데
12:48쓸데없는데 시간 낭비 말고 관두라고 해
12:51당신이 설득하란 말이야
12:53나는 그렇다 치고
12:55나는 그렇다 치고
12:56제발 저리는 거 보면
12:57김도윤 본부장이 당신한테 복수해야 할 이유가 있긴 있나 봐
13:01그게 뭘까 궁금해지네
13:04김도윤 대리 사고와 연관이
13:07무슨 헛소리야
13:08김도윤 대리 죽인 건 내가 아니라 당신 어머니야
13:11블랙박스에 다 찍혔잖아
13:13그럼 뭐가 겁나서 동동거려
13:16그렇게 눈에 가시면
13:19대단하신 황기찬 회장님께서 직접 내보내면 되잖아
13:23안 그래?
13:25
13:25DH홀딩스 투자가
13:27지금 Y의 그룹엔 절대적으로 필요하겠구나
13:31그럼 눈치껏 알아서 기여
13:34쓸모도 없는 자존심 부리지 말고
13:37예상보다 좀 늦었다
13:48의지가 대단하네
13:50무슨 일 때문에 강재인을 호출한 거야?
14:01알아서 기여?
14:07강재인 때문에 뭐 잘못된 거야?
14:10김도윤이 DH홀딩스 본부장으로 왔어
14:13어떻게? 무슨 수로?
14:16나도 모르겠어
14:18알아봐야지
14:26좁아 터진 가게에서 일하는데
14:28무슨 재료가 이렇게 필요한 게 나왔네
14:31아휴 무거워
14:34근데 가만
14:36가게 가는 게
14:39이 방향이 맞나?
14:49미숙 씨가 재료 사 오는 게 늦네
14:51왜 이렇게 안 와?
14:55민준 씨는 사위랑 오붓하게 식사 잘 했으려나?
15:03커피 좋은데요 장인이너로?
15:05커피 좋은데요?
15:06커피 좋은데요?
15:07집사람이요?
15:07편하게 받아?
15:08
15:09어 여보
15:11주사 놓는 거 힘들면 하지마
15:13스스로 자기 몸에 주사 놓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이야
15:19아휴 난 자기가 놓는 것만 봐도 무서워서 소름이 쫙 돋던데
15:25나한텐 아기보다 당신이 더 소중하니까 정말로 절대로 무리하지마
15:33어어 나도 관리하고 있지 그럼
15:35장인이너로 기다리신다 끊을게
15:38두 사람 다시 아이 가져보기로 했나?
15:42
15:44전 솔직히 저희 둘이 오순도순 사는 것도 좋은데
15:48뭐 둘이 즐겁게 사는 것도 좋지
15:50그래도 자식이 주는 기쁨이라는 게 또 있으니까
15:53집사람 몸도 상하고 마음도 상하고 그럴까봐 걱정도 되고요
16:02유경이가 몸이 약하긴 해도 큰 문제는 없다지 않았나?
16:06미리 걱정부터 말고 둘이 의지하면서 잘 준비해봐
16:11두 사람 닮은 아이면 얼마나 예쁘겠어?
16:14그쵸? 예쁘겠죠
16:29예 상무님
16:30저 상무님
16:31초행길이라 그런지
16:34내가 가게 가는 길을 못 찾겠어서요
16:37주변에 뭐가 보이는지 말씀해 주시겠어요?
16:39
16:44푸른들 공원이라는 거 같아요
16:46거기요
16:47가게 근처입니다
16:49출퇴근하던 큰 길 기억나시죠?
16:52출구로 나와서 큰 길로 쭉 걸어오시다 보면 가게 나옵니다
16:56나 기사가 운전해주는 차만 타고 다니던 사람이에요
17:00무작정 큰 길이라고 하면 어딘 줄 어떻게 알아요?
17:03이런 동네 길을 내가 출퇴근을 하면 몇 번 했다고
17:07거기 계시면 제가 모시러 가겠습니다
17:14공원에서 가기까지 10분도 채 안 걸리는 거리인데
17:18혼자서 출퇴근 잘 하시던 분이 이상하네
17:22이상하네
17:31얘 큰애야 어디서 뭐하고 자빠져 있니?
17:37네 어머니 여깄어요
17:45설마 잤니?
17:47깜빡잠깐요
17:49과별한 주사 때문인지 자주 피곤하고 졸리네요
17:54주사 몇 방 맞는다고 비실거리는 체력을 가지고 무슨 애를 가지겠다고
17:59그렇게 해서 한참 돼도 못 낳은 애가 퍽이나 생기겠다
18:03어머니
18:04의사 선생님이 저한테 마음 편히 먹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하셨어요
18:08스트레스 안 받기 조심하라 하셨고요
18:11내가 네 마음 불편하게 하고 스트레스 줬다고 매기는 거니?
18:15말씀드린 대로 1년만 1년만 아무 말 마시고 지켜봐 주세요
18:20시엠이 닥치라는 소리를 참 빙글빙글 돌려서도 한다 얘
18:25저녁 드셔야죠
18:28오늘은 기름에 촤르르 튀긴 모둠전이 땡기네
18:32전 좀 종류별로 붙여봐라
18:35명절 음식을 명절에만 먹어야 된다는 편견을 버려야 돼
18:38어서 들어와 무슨 일 없었어?
18:41괜찮은 거야? 닫힌 데는 없고?
18:42아니 누가 우리가 어디 싸우러 갔어?
18:45싸우러 간 거나 매한가지지
18:49아니 네가 갑이라고 몇 번을 말해 내가 누구야?
18:52투자사 대표야 아무나 못 건드려
18:55걱정을 하덜덜덜덜덜덜마
18:56많이 걱정하셨어요? 전화 들었어야 했는데 죄송해요
18:59오늘은 인사만 나누고 삼촌 사무실에서 일했어요
19:01별 탈 없었으면 됐어
19:03삼촌!
19:04응?
19:05삼촌! 삼촌 할아버지
19:06안녕히 다녀오셨어요?
19:07다녀왔어요?
19:08다녀왔어요?
19:09다녀왔어요?
19:10다녀왔어요?
19:11다녀왔어요?
19:12다녀왔어요?
19:13다녀왔어요?
19:14다녀왔어요?
19:15다녀왔어요?
19:16다녀왔어요?
19:17다녀왔어요?
19:18다녀왔어요?
19:19다녀왔어요?
19:20다녀왔어요 ?
19:21다녀왔어요?
19:22다녀왔어요?
19:23다녀왔어요?
19:24다녀왔었어요?
19:25다녀왔어요?
19:26다녀왔어요?
19:27다녀왔어요?
19:28다녀왔어요?
19:33보람이 유치원에서 친구들하고 잘 놀았어?
19:34
19:35앉아 저녁먹자
19:36아 네
19:41은호님이랑 같이 붙어다니던
19:43그 의사인지 뭔지 그 놈이 회사로 돌아왔어?
19:44은호님이랑 같이 붙어다니던
19:46회사로 도로왔어?
19:48성추행범이라며?
19:50어디 그런 인간 말종이 감히 발을 들여?
19:55말세다 말세.
19:58옛명 범죄자 소굴도 아니고.
20:01범죄자가 또 있어요?
20:03누구요?
20:05어?
20:06누구긴 누구야 은호엠이지.
20:09은호도 죽고 그 뭐야 강재인이 친정엄마가
20:12여직원도 죽였잖아.
20:14그만하세요 좋은 얘기도 아니고.
20:17알았어.
20:20아니 근데 그 투자회사가 그렇게 대단한 회사야?
20:26우리 회장님이 안된다는데도 배짱을 부리게?
20:29돈이 얼마나 많길래?
20:31상상을 초월할 만큼 꽤 될거에요.
20:34글로벌 회사에요.
20:36회사 이름이 글로벌이야?
20:38아니요 회사 이름이 아니라
20:41세계적으로 유명한 투자사에요.
20:44강재인 이게 남자후리는 기술이 왔다네.
20:50보은 잡은 거잖아.
20:52그럴 줄 알았으면 진작엔 나라 짝으로.
20:56어머니.
20:57아휴 이놈 입이 맘대로 씹으리네.
21:01내가 나서야 되지 안되겠다.
21:04내 치맛바람이 얼마나 무서운지 맛을 보면 기죽겠지.
21:09내일 당장 가서 싹쓸이 하마.
21:11회사 올 생각도 마시고 소란도 절대 일으키지 마세요.
21:15안돼?
21:16디에이치홀딩스에서 그거 빌미로 투자 선택했다고 하면 더 큰일 나요.
21:20그래.
21:22오케이 바리 절대 안 갈 거니까 걱정 마.
21:26어.
21:28기분을 나쁜 놈
21:30내 맘도 몰라주고
21:34저저저저
21:36저저�etric Stuff이 요즘 잠잠하다 했더니 이게 고주맹태가 되네.
21:40야.
21:41정신 차리고 올라가서 자.
21:43시끄러.
21:45아줌마.
21:46하이볼.
21:48원.
21:49투.
21:50쓰리.
21:52포.
21:54내장주 해.
21:56사무실이 앞이라고요?
22:14네, 회장실 가까이 둘 수는 없을 테고
22:16강미란 상부 곁에 두고 잘 감시하려는 거겠죠
22:19오면 가면 살펴볼 수 있잖아요
22:21DH홀딩스와 협약은 했지만 신경 쓰이는 존재니까요
22:25게다가 선생님이 본부장으로 올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을 거예요
22:29많이 당황한 눈치더라고요
22:31선생님?
22:35호칭을 좀 바꿔야 할 것 같은데요
22:37이제 의사도 아닌데 자꾸 선생님이라고 부르니까 어색해서요
22:41아, 그럼 본부장님?
22:44아니요, 그냥 편하게 불러요
22:46저도 제인 씨, 제인 씨라고 하잖아요
22:48앞으로 그럴게요
22:52도윤 씨
22:54저, 도윤 씨라고 부르면 되죠?
23:00네, 그, 그래요
23:04연습 좀 해야겠어요
23:07안 불러서 그런지 좀 어색해서요
23:09도윤 씨
23:12도윤 씨?
23:14피곤 날 텐데, 그죠?
23:21잠시만요, 쉬세요
23:23도윤 씨
23:27도윤 씨?
23:29뭐지?
23:30왜 이래?
23:31괜히 부르라고 했나?
23:35왜 이래?
23:39괜히 부르라고 했나?
23:43뭘 부르려고?
23:44아, 갑자기!
23:47아무것도 아니에요.
23:49인기척 좀 해요, 삼촌.
23:51야, 그럼 야, 간방 쓰는 사이에 나 들어올 때마다 삼촌 들어간다 그래?
23:56야, 그거 너 터스야. 이 방 네 방이다 이거지?
23:58왜 그래요, 삼촌 진짜.
24:00그냥 인기척 좀 하라는 거예요.
24:03알았어, 그러면 사과하고 싶으면 시원하게 맥주컬?
24:10네.
24:17백 형사님, 용돈 좀 보내드렸는데 잘 쓰고 계십니까?
24:22제가 보낸 파일 확인하십시오.
24:24DH홀딩스 패트릭 정이요.
24:28그 사람 외국에서 행적부터 세세한 것까지 전부 알아보세요.
24:33최대한 빨리요.
24:38이번 우리 회사 쇼룸 기획전에서는 다양한 가족 구성원을 상대로 한 디자인을 보여줄거야.
24:43공모전에 당선된 강재인씨 디자인도 함께 오픈할거고.
24:47네.
24:49공모전 특전이긴 하지만 아웃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24:52고객들에게 선보이는 기획전인데 잘못하면 망신만 당할 수도 있어요.
24:58그렇게 되면 지금까지 공들였던 전시까지 낮게 평가받을 수도 있고요.
25:03할 수 있겠어? 못하겠으면 지금 포기하고.
25:07할 겁니다.
25:09평면도 수정해서 이미 넘겼고 3D 작업 수정도 끝나가서 일정 맞춰서 설치할 수 있어요.
25:15기획전 작업 만만하게 보지 마요.
25:19이번엔 내 프로젝트 돕는 상무님 할 수 있습니다.
25:23그리고 팀장님 디자이너라고 제대로 호칭 붙여주세요.
25:29이대로도 좋은데요. 컨셉도 뚜렷하고.
25:32혼자 살면 이런 데서 살고 싶은데요.
25:33다양한 가구를 보여줘야 되는 거면 들어가야 맞아요.
25:371인 가구가 얼마나 많은데요.
25:39제대로 해야 해.
25:415.1가 전체적인 퀄리티까지 떨어뜨릴 수 있어.
25:44네.
25:46회의는 이걸로 끝. 각자 일들 봐.
25:53퀄리티 떨어뜨리지 않게 잘해.
26:03고마워요 대리님. 힘 실어줬어요.
26:07아니요.
26:09난 보고 느낀 거 그대로 얘기한 건데요.
26:19이거는 할머니.
26:21이거는 삼촌.
26:23아이고 이뻐라.
26:24아이고 이뻐.
26:25아이고 아까워서 어떻게 먹니?
26:28자 먹어볼까?
26:30음.
26:33우리 보람이 요리사야 되겠는데?
26:35너무 맛있어.
26:36최고.
26:38삼촌.
26:39우리 선생님이 쿠키랑 케이크 만드는 사람은
26:42요리사가 아니고 파티셰라고 부른댔어.
26:45아 그렇구나.
26:46파티셰.
26:47그럼 우리 보람 파티셰님
26:49짱 맛있어요.
26:50최고.
26:55보람이 왜 어디 가고 싶어?
26:58아줌마는 왜 안 와요?
27:01오늘 늦는다고 전화 왔어.
27:03늦는데요?
27:05어.
27:06저번에 뽑힌 공모전 있잖아.
27:07그것 때문에 야근해야 돼.
27:09할머니.
27:11아줌마한테 가면 안 돼요?
27:13늦게 오면 보람이 잠드는데 쿠키 못 주잖아요.
27:17할머니가 전해주면 되지.
27:19우리 보람이가 만든 거라고 하고 줄게.
27:22보람이가 주고 싶은데.
27:24아줌마한테 가요.
27:25할머니.
27:26할머니.
27:28안 돼요?
27:32보람아.
27:33삼촌이 데려다 줄게.
27:34가자.
27:35진짜 삼촌?
27:36응. 그래.
27:38알았어.
27:39삼촌 기다려.
27:40나 예쁘게 입고 올게.
27:47가도 돼?
27:48퇴근 시간 지나서 직원들 거의 없을 거예요.
27:52간식만 주고 바로 나오면 돼요.
28:00아줌마.
28:03보람아.
28:04어떻게 왔어?
28:05저랑 같이 왔어요.
28:06보람이가 오늘 꼭 주고 싶은 게 있대요.
28:08아줌마.
28:10짠.
28:11제가 만들었어요.
28:12선물이에요.
28:13어머.
28:14정말.
28:16너무 예쁘다.
28:18정말 보람이가 만든 거야?
28:19네.
28:20보람이가 만들었어요.
28:22우리 보람이는 못 하는 게 없네.
28:24잘 먹을게.
28:25고마워.
28:26네.
28:28아까 먹어봤더니 맛있더라고요.
28:29그치?
28:32서류 챙겨서 퇴근할 거니까.
28:34퇴근해요.
28:35네.
28:38맛있겠다.
28:42청포도 맛.
28:44맛있겠다.
28:45저녁 먹었어요?
28:46먹고 해요.
28:47저기 초밥이에요.
28:49보람이는 저녁 먹었어?
28:51아줌마랑 같이 먹을까?
28:52네.
28:53좋아요.
28:55너 아까 저녁 먹었잖아.
29:01재인이 어디서 지내는지 알아봐요?
29:03네.
29:20대표님 자리도 있어야 하지 않아요?
29:22아.
29:23내가 거절했어.
29:24다른 투자처도 신경 써야 해서
29:26내 사무실에서 일하는 게 편해.
29:28자주 오갈 거니까 걱정 말고.
29:30아, 회의 있어서 가봐야겠다.
29:33잘해.
29:34네.
29:43네.
29:47삼촌은?
29:48아, 대표님은요?
29:49일 있어서 갔어요.
29:51커피 드세요.
29:52아, 이제 진짜 시작이네요.
29:54네.
29:55시작이에요.
29:56아, 이제 진짜 시작이네요.
29:59네.
30:00시작이에요.
30:11근무시간은 뭐 하는 겁니까?
30:139시 5분 전입니다.
30:155분 남았어요.
30:17사무실은 마음에 드는지 인사차 들렸는데.
30:20불청객이 된 모양 세네요.
30:21아닙니다.
30:22안 그래도 회장님 찾아가서 배려던 참인데.
30:23잘 오셨어요.
30:24드릴 선물이 있어서요.
30:25선물이요?
30:26이겁니다.
30:27이겁니다.
30:28잃어버린 것 같아서 돌려주려고요.
30:31이겁니다.
30:41잃어버린 것 같아서 돌려주려고요.
31:011.
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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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89.
31:299.
31:3010.
31:31김도윤 씨, DH홀딩스 본부장으로 왔다며? 남자 꼬시는 능력은 인정해줘야겠다.
31:51아무렴 너만 할까. 아이까지 있는 유부남 꼬신 상간녀잖아. 너가 윈.
31:58아니 근데 미숙진 가하는 분은 일은 좀 서툴다고 하지 않았나? 센스는 좋네.
32:04이런 일이 처음이라 헤매긴 하는데 오늘 진상 손님 상대하는 거 보니까 좀 있으면 맘 놓고 가게 맡길 수 있겠다 싶더라고.
32:11팀장님, 학력이 좋아했어요?
32:14무슨 소리예요? 직접 보시죠.
32:18가둑가도 끝이 없는 쓰레기들의 집합소 풍로월드. 오늘도 따끈따끈한 쓰레기 큰 역사를 들고 왔습니다.
32:27이, 이 미친놈이 또?
32:29상가 권영애 회장 후보 기호 1번 숙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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