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그 민주적인 미국 분위기 속에서 보면 다리 꼬고 앉아가지고 저렇게 통역을 하잖아요.
00:06그러면서 뭐 여유롭게 하고 트럼프하고 김정은이 만날 때 옆에 다가가서 두 사람 표정까지도 이렇게 살펴가면서 정말 방금 농담이라도 던질 것
00:16같은 이런 분위기에서 능수능란하게 하는데
00:19북한의 신혜영 통역사 같은 경우에는 그렇게 할 수도 없고 또 저렇게 드러나지 않게 김정은 사진에 또 방해가 안 되게 숨어
00:28있다가 갑자기 와야 되고 이러니까
00:30가까이 있어야 들릴 텐데 음악 올리고 뭐 대화하고 막짝지껄한데 멀리 떨어져 있다가 대화하면 들어와서 그때서 들어야 되는데
00:40그게 과연 들릴까 그러니까 이게 대응이 안 되는 거고요.
00:43사실 신혜영 씨도 결정적으로 또 하나 미스를 했던 게 이 하노이 회담이 마지막에 결렬이 되잖아요.
00:52그러면서 그 트럼프가 거의 박차고 일어나듯이 자리를 벗어난다고요.
00:57그러면서 이제 조롱했다는 얘기도 있지 않습니까 볼턴 회고록에 보면은 너 여기까지 60시간 기차 타고 왔는데 내가 내 전용기로 너 평양에
01:05내려다 주고 갈까
01:06이런 정말 모욕적인 상황이 있었는데 마지막에 그걸 김정은이가 이렇게 잡았어야 되는데 잡아댕기는 이런 마지막 얘기를 통역을 제대로 못했다는 거예요.
01:17그게 좀 당황하고 신혜영이도 버벅거리다가 그런 것들이 이제 어떻게 보면 김정은이 정말 화가 이제 끝까지 침이는 그런 상황이 돼버린 거죠.
01:28그런데요. 유현우 대사님이 쓴 이 책을 보게 되면 한우 회담 이후에 가장 불운한 운명을 맞은 1호 통역사는 신혜영 씨가 아닙니다.
01:37어 그래요?
01:38네.
01:39김정은의 러시아어 담당 통역사였다고요?
01:42어 러시아어?
01:44김정은의 러시아어 1호 통역으로 있었던 전순철이라는 친구인데 이 사람이 평양외국어 대학 러시아어과를 졸업한 순수 국내파 출신입니다.
01:54완전히 국내산이거든요. 그런데 러어를 엄청 잘했기 때문에 모스크바에 유학한 사람들까지도 이 사람이 러어를 하게 되면 굉장히 효를 찼답니다.
02:04그럴 정도로 러시아어를 굉장히 잘한 그런 사람이라고 하는데 2019년 4월에 김정은이가 블라디버스톡에 가서 푸틴을 만나게 되거든요.
02:13그래서 전순철이가 러시아어 1호 통역을 맡았기 때문에 2월에 하노이 회담이 노딜루 끝나면서 자기 앞손에 있는 통역사들이 어떻게 됐는가를 다 지켜보지
02:23않았습니다.
02:24그렇기 때문에 이 사람도 야 이걸 좀 철저히 준비해야 되겠다 이렇게 마음을 먹고 갔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순철이도 자기의 불운한 운명을
02:33피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02:34아니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 불운하기까지 했다는 거예요?
02:39그러니까 회담을 마친 다음에 김정은과 푸틴이 연회장에 들어갑니다.
02:44거기에서 연회 연설문을 김정은이한테 보라고 전순철이가 가져다줬습니다.
02:49가져다주면서 김정은이한테 여기 서서하시면 됩니다.
02:53이렇게 얘기를 했단 말이죠.
02:54그러니까 이 말에 기분이 상했던지 김정은이가 연회가 다 끝난 다음에 숙소로 돌아와서 최선이 일부 상한데 그때 당시.
03:03어디에 그따운 놈의 새끼가 다 통역으로 따라와서 보기에도 싫으니까 당장 돌려보내.
03:08건방지다고?
03:09네 건방지다고.
03:10그래서 그날 주.
03:12챙겨주는 거 알죠?
03:13여기 서서하십시오.
03:15여기 서서하시면 됩니다.
03:16이렇게 얘기를 했단 말이죠.
03:18여기서 서서.
03:19그럼 뭐라고 그래?
03:21그러면 그럴 땐 이렇게 얘기를 해요.
03:23어떻게 뭐라고 그래?
03:24원수님 여기 서서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03:27여기 서서하시면 됩니다.
03:29여기 서서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03:31뉘앙스가 다르잖아요.
03:33또 뭐라고 할 것 같아?
03:34아니 그러니까 이게 독재자의 생각으로서는 자기한테 무엇이냐면 용용조로 얘기하는 것 같고.
03:41이거는 원수님 여기 서서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03:46라고 하게 되면 그래도 톤을 낮추어서 전대하는 의미가 약간 깔려.
03:51그건 듣는 사람에 따라서 다른 거죠.
03:53컴플렉스 있는 거예요?
03:54그러니까 그 전에 쭉 보게 되면 그 과정을 보게 되면 그 전에 기분 나빴던 일이 또 있었습니다.
04:00그렇지.
04:01내가 좀 어린이다.
04:02그런데 이 친구는 이제 북한에 들어가자마자 탕강에.
04:08형용화로 탕강에 내려갔습니다.
04:10아직까지 올라왔다는 소리가 없어요.
04:12우리 같은 사람들은 북한에 가면 두 시간을 못 견뎌죠.
04:16형은 형하고 진중권 교수님은 와.
04:19우린 거의 30분 가게 해요.
04:22뭐 버셔요?
04:23막 얘기해 주셨어.
04:24그러겠지.
04:25김정은이 물어보잖아.
04:26그걸 지금 저한테 왜 물어보시던데요?
04:29그러겠지.
04:30그거 그렇게 생각하시면 안 되는 거예요?
04:32아 이거 안 내고 하세요?
04:34김정은 교수님한테 문의하면 딱 그거지.
04:36이렇게 하면
04:37제 생각에는 말입니다.
04:39라고 한 순간이야.
04:41아니 근데 그렇게 되게 되면 선선한 데도 아니고
04:44아예 없어집니다.
04:46사라져버리는 거죠.
04:47네.
04:47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