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알고 보니 상남자 마인드 김정남!
사교적인 성격으로 기자들과 연락을 주고받았다

#이제만나러갑니다 #이만갑 #김정남 #고미요지 #언론 #인터뷰 #단독 #김정은 #김일성 #암살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 방송

카테고리

📺
TV
트랜스크립트
00:00김정남과 처음 만난 건 2004년 9월 25일 중국 베이징 공항에서 였습니다.
00:06잠깐만요. 근데 2004년 5월 22일에 고이즈미는 김정일을 만나요.
00:13그리고 회담이 그냥 약간 엉망으로 빨리 끝나버리는 느낌이 들었었고 불과 몇 개월 뒤에요.
00:19그렇죠. 당시에도 일본인 납치 문제를 둘러싼 북일 협의가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이었어요.
00:26그래서 고미유지 기자님 포함해서 일본 취재진들이 북한 고위급 외교관이 언제 나오는지 기다리고 있었다는 상황이에요.
00:33질문을 하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저기에서 어디서 많이 본 실루엣이 걸어 나오는 거예요.
00:40고미유지 기자님이 직감을 했다고 합니다. 김정남.
00:43우와 알아보셨구나.
00:45처음에 이거를 알게 된 사람이 저 바로 옆에 있었던 반순 기자였어요.
00:52지금 출애교회에서 나온 사람이 김정남의 다르맛은 영어라고 했으니까 저도 봤는데
01:00진짜 부어파에요.
01:02얼굴도 그렇고 옷차림이 고급스러운 옷을 입고
01:08그래서 제가 김정남 씨 맞습니까? 아니면 가라고 했는데
01:12그렇습니다. 김정남입니다라고 인정하는 거예요.
01:15그래서 다른 기자들도 다 오고 인터뷰 하려고 질문도 하고
01:22다 갔어요.
01:24기자님이시다.
01:27근데 저 사람도 목걸이도 하고
01:30와이셔츠도 이렇게 열고
01:32그러니까 눈에 띄게 하고 있잖아요.
01:34눈에 띄게.
01:36자신을 숨기려는 의도가 의지가 없으세요.
01:39김정남입니다 하면 당황했을 것 같아.
01:42쉽게 믿을 수는 없었습니다.
01:45비슷비슷하지만 혹시나 사기꾼 아닌가.
01:50근데 어떻게 생각하면
01:51저 정도 주목을 받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을 하고 내리셨을 텐데
01:57이미 옷이 날 좀 봐주세요.
01:59날 좀 봐주세요.
02:00나 좀 알아봐주면 대답하지.
02:02약간 이런 마음은 아니었을까.
02:05이제부터 기자하고 접속하고 익숙해진 것 같습니다.
02:10그리고 이제 옷을 보게 되면
02:12이 사람이 북한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02:14김일성이 배치를 안 달고
02:15배치를 안 달고
02:16지금 나오지 않았습니까.
02:17그러니까 서우드 공항에 내려가지고 나오는
02:19북한 사람인데 배치를 안 달고 나왔다.
02:21이거는 조금 이상하거든요.
02:23그리고 김정남이니까 물어봤는데
02:25예 하고선 얘기.
02:26그러니까 일반 외교관인 경우에는
02:28우리는 딱 당국에서 발언하라는 대로
02:31발언 요강을 받아가지고
02:33그대로 딱 발언을 해야 된다고 한단 말이죠.
02:35그러니까 거기서 벗어나게 되었던 큰일 납니다.
02:38이 사람은 뭐 상관없이 그죠.
02:40그렇죠.
02:40편하게.
02:41아니 그러면
02:42저 때 김정남을 따라가서 어떻게 하셨어요?
02:44김정남 씨가 북경에서 뭐
02:47국방일이 있다고 하니까
02:48택시 타고 시내에 가야 된다고 하니까
02:51어쩔 수 없이
02:52그래서 명함을 주고
02:53왜냐하면 나중에
02:55연락해달라.
02:56나중에 꼭 연락하겠다고.
02:58이야 그러면 명함을 보고서 그럼 연락을 한 거예요?
03:02네네.
03:03아 제가 기억하기에는
03:05많은 기자들 아니고
03:06다섯 명 정도
03:08한 번 쳤어요.
03:093주일 후에인가
03:10편지가 왔어요.
03:11다섯 명 모두한테.
03:13네.
03:14그래서 제가 아직도 기억 선생한데
03:16월요일 아침에 왔어요.
03:18월요일 아침에 저한테
03:20친구들이 전화가 왔어요.
03:21김정남이라는 사람이
03:23그 이메일을 보냈죠.
03:24어머.
03:25받았습니까.
03:26저도 받았습니다.
03:27놀랐어요.
03:28근데
03:30찍어봤고 했죠.
03:31세 번, 네 번.
03:34이거 한국어?
03:35한국말인데요?
03:36한국말이에요.
03:37아 그렇지.
03:38야후코리아야.
03:39계정이 한국 거예요.
03:41한국 걸로 했네.
03:42당시 야후코리아 이메일은
03:44그러니까
03:45한 명이 여러 개의 복수 이메일도 만들 수 있었고
03:48누구나 다
03:49한글만 할 줄 알면 쉽게 가입할 수 있었거든요.
03:52그러니까 김정남이
03:53북한은 이메일 계정이 없으니까요.
03:55자유롭게 본인이 쓸 수 있는
03:56아마 야후코리아 이메일 계정을 만들어놨던 것 같아요.
03:59그걸 통해서
04:00연락을 하신 거죠.
04:01근데 3개월 뒤에 연락했다는 게 매우 흥미롭네요.
04:04그렇죠.
04:05한국말투로.
04:06공항에서 마주쳤다고 하셨던 날짜는
04:089월이었습니다.
04:09근데 지금 내용을 보면
04:1012월이에요.
04:11그래서
04:12연말연시가 다가오고 있으니까
04:14건강하시고 행복하셔라.
04:15이런 내용도
04:17어떻게 보면 굉장히
04:18특이하죠.
04:20아주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하나 있는데
04:22그런 이메일이 왔지 않습니까.
04:25네.
04:26기자들끼리 이야기했어요.
04:28혹시나
04:29내가 그 이메일을
04:30공항에서 만난 거
04:32기사화하냐고
04:33그런 거를 기사화하면
04:35웃음거리가 될 거라고 해서
04:37어떤 기자는 쓰지 않겠다고
04:43저는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04:45그런 기회에 기사화하지 않으면
04:47기회를 놓칠 것 같아서
04:49기사화했어요.
04:50네.
04:51네.
04:52네.
04:53엄청난 화제가 됐잖아요.
04:56그래서
04:57기사 쓰지 않은 기자들은
04:58야단 맞았다고 해요.
05:00너 왜 쓰지 않았냐.
05:02재미있는 건 뭐냐면
05:04고미효지 기자가
05:06기사화하기 전에
05:07김정남이 보낸 메일
05:08이거 제가 기사화해도 되겠습니까?
05:10라고 양해를 구했거든요.
05:11그랬더니
05:12김정남의 대답이 또 쿨해요.
05:14뭐를 그랬냐면
05:15내가 메일을 보내실 때는
05:16기사화해도 된다는
05:17전제 아니에요.
05:18이런 것이다.
05:19인플루언서에 기질이 있어.
05:20이럴 경우 안 쓰면 바보라는 거죠.
05:21대박이다.
05:22이게 지금 보니까
05:23약간
05:24매너나 사람에 대해서
05:25내가 김정남입니다.
05:26이런 거 보면
05:27사람하고 친화적인
05:28그런 것 같아요.
05:29그렇죠.
05:30그걸 느끼는 에피소드가 뭐냐면
05:31한국 비자가 따라가잖아요.
05:33보통은 도망가야 돼요.
05:35남주성 기자니까
05:36근데 안 도망가요.
05:37안 도망가면서
05:38뭘 원하십니까?
05:39어떤 정보로 드릴까요?
05:40오히려 당황하는 기사예요.
05:41왜 안 도망가시냐고
05:43도망가야 되는 거 아니냐.
05:45어차피 당신들
05:58나 따라올 거 아니냐.
06:00서로 시간 낭비하지 말자.
06:02좋은 게 좋은 거 아니냐
06:03뭘 원하냐고 얘기해요
06:05그러면서 한국 기자들과 인터뷰하면서
06:07어떤 표현을 썼냐면
06:08자기 나라를 자꾸 북한, 북한, 북한이라고 표현했거든요
06:12조선이 아니라
06:13북한에 있는 사람들은 북한이라는 표현을 쓰면 안 돼요
06:15북한이라는 말 자체가
06:18북쪽에 있는 대한민국이라는 뜻이거든요
06:20스스로 북쪽에 있는 대한민국이고
06:23미수복 지역이라는 걸 인정하는 거기 때문에
06:25근데 김정남은 자기 나라 얘기하면서
06:27북한, 북한, 북한 표현을 썼다 이거죠
06:29진짜요?
06:30그러니까요
06:30이건 좀 큰 거다
06:32감사합니다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