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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정해진 아버지의 미얀마 순방!
아들이 기억하는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은?

#이제만나러갑니다 #미얀마 #김정은 #민주주의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매주 일요일 밤 20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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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아웅산 묘수 폭탄 테러 희생자 중에는 우리 또 심연섭 씨의 아버님인 당시 이제 심상우 의원도 포함이 돼 있었습니다.
00:12심상우 의원은 당시 정치권에서 핵심 인재로 발탁한 인물이었습니다.
00:19광주 지역의 언론인 출심입니다. 지금도 굉장히 유명하죠.
00:22전남 매일신문의 편집국장과 사장까지 역임을 했고 그 이후에는 또 전남의 유명한 섬유기업인 전남방직의 대표이사까지 맡았던 기업인이었습니다.
00:35그래서 당시 정부 여당 입장에서는 젊고 또 지역 통합 차원에서의 유능한 실무형 인재를 선발을 했고 그게 바로 심상우 의원이었거든요.
00:47당시 민정당 총재비서실자 자격으로 범하에 방문을 했다가 그만 발탁된 지 얼마 안 됐어요.
00:572년밖에 의정활동을 못했던 여권의 초선 의원인데 안타까운 전도 유명한 의원을 나이 아마 45살이었을 겁니다.
01:05그때 이제 돌아가시게 된 거죠.
01:08당시 심연섭 씨 어릴 때잖아요.
01:11그 당시 좀 말씀 좀 해주세요.
01:14수학기 1학년이죠.
01:151983년 10월 9일 날 저는 낮잠을 자고 있었고 한글 날이었고 공교롭게 전국체전 마지막 날이었어요.
01:23그래요?
01:24마라톤.
01:25그 당시에 제가 막내 아들이기 때문에 형들은 다 도서관에 갔고 보다가 잠이 들었어요.
01:32잠이 들었는데 꿈에서 잠깐 깼는데 TV를 딱 보니까 마라톤 하는 사람들이 온 데 갔는데 없고 갑자기 뭐 향이 나오는 거예요.
01:41TV에 근조 그래가지고 근데 근조를 제가 못 읽었어요.
01:45한자로 중학교 1학년이니까 갑자기 영화를 하나 그래서 아 휴일이니까 영화나 보다.
01:51그래서 쫘악 향이나 올라오는 거였어.
01:53난생님 그런 걸 처음 봤으니까 근데 갑자기 사망자 명단 쫘악 올라오는 거였어.
01:58그래서 영화 끝나면 그거 올라오잖아요.
02:00사망자 명단이 올라오는데 아버지 이름이 있는 거였어.
02:04그래서 뭐지 다시 눈을 감았는데 뭐가 이상한 거예요.
02:08전화가 계속 옵니다 집에.
02:10따르릉 따르릉 따르릉 따르릉 따르릉
02:11그 시간 때 딱 이모하고 어머니가 막 재밌게 얘기를 하고 있었어요.
02:17아 이거 어떻게 해야 되지?
02:19어머님 못 보고 어떻게 됐어요.
02:21부엌에서 계속 계셨어요.
02:22전화 좀 받아라.
02:23뭐 하냐 전화 좀 받아.
02:25TV를 계속 보고 있었어요.
02:27아 저거 때문에 전화하는구나.
02:29아버지가 왜 죽었지.
02:31그래서 전화기를 손을 뽑아버렸어요.
02:33엄마 들을까 봐.
02:35엄마가 제가 봤을 때는 한 10초 15초 후에 안방에 딱 오더니 그대로 기절했어요.
02:42아 근데 태어나서 그렇게 어린 나이에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되지 라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갈등을 했던 것 같아요.
02:50아 중학기랑냄새.
02:52아 상상도 못할 일 하네요.
02:55그런 상황이었어요.
02:58출발하시기 전 마지막일 때의 모습은 기억을 어떻게 알까요?
03:05생생하죠.
03:05그래서 그날 비가 많이 왔고.
03:08출발하시기 전.
03:09네 비가 엄청 왔습니다.
03:10아버지가 갑자기 통보를 받으셨어요.
03:13아 그래요?
03:13미리.
03:14정부에서 가자고.
03:16아 미리 이렇게 준비하시네.
03:18네.
03:182, 3일 전에 통보받았을 거예요.
03:21그러니까 어머니가 제 기억에 밥 먹다가 왜 가신대요?
03:25그래서 어떡하냐고 오라니까 가야지.
03:28지금까지도 아이러니한 게 되게 가기 싫어했어요.
03:33저는 그게 너무 기억이 나요.
03:34이 자리에 나온 김에 제가 이거에 대해서 인터뷰 해본 적 없지만.
03:39왜 갔는지 모르겠어요.
03:41당시 이제 심상우 의원께서는 총재 비서실장이었어요.
03:45민정당 총재 비서실장인데 전두환 전 대통령이 대통령과 동시에 민정당 총재였거든요.
03:50그래서 총재 비서실장이 이 정도 사이즈의 행사에는 총재이자 대통령을 수행하기 위해서 함께 동행을 했던 거고
04:00일정 그다음에 어떤 메시지 그다음에 어떤 수행 장소 이런 것들을 다 설리하고 챙기는 핵심 참모 중에 하나가
04:09당시 이제 심상우 의원이었죠.
04:11그런데 사실은 그 당시에도 비판의 여론은 좀 있었어요.
04:13왜냐하면 그때 갔던 그 내각이라든지 수행원들의 규모가 사실은 그때의 어떤 미팅의 목적이나 이런 것에 비해서 너무 과대하게 꾸려서 간 거
04:23아니냐 하는 또 그런 비판을 사실은 당시 언론에서 나왔던 거로 저도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04:27물론 이제 그 당시에 그 경호상의 문제라든가 북한의 어떤 테러 가능성 이런 것 때문에 경호 라인이나 이쪽 일부 참모 라인에서
04:38강하게 반대를 했다는 기록도 있어요.
04:40감염이 위험하다.
04:42아프리카라든가 또 동남아 중에서 미얀마도 사실 그때 좀 위험하던 그런 상황이었는데 왜 강행했을까 하는 이제 아쉬움은 있죠.
04:50심영섭 씨 그 아버님 나가시는 날 그 날 비가 많이 왔다고 그랬잖아요.
04:57습관적으로 어린 마음에 용돈을 받으려고 구두를 닦았어요.
05:01아 옛날에 우리 아버지.
05:03네.
05:04습관적으로 용돈을 받고 싶어서.
05:07네.
05:07네.
05:10네.
05:10네.
05:10네.
05:12네.
05:12그래서 좀 찔렸어요.
05:14비가 오는 거 알면서 닦았거든요.
05:16천원 받으려고.
05:17그 천원이 아 그게
05:21그 어머니 돌아가실 때 짐 정리하면서 그 없었는데 그 전까지 계속 갖고 있었어요.
05:26아 천원을.
05:27네.
05:27와.
05:29유혹이 있었어요.
05:29그동안 중2, 중3, 고1 때 뭐 사 먹고 싶었는데
05:32그건 쓰고 싶지 않더라고요.
05:34어린 나이에 그게 싶지 않더라고요.
05:36마지막 용돈이 된 거죠.
05:38근데 참 지금 생각하면 비가 참 슬프게 왔어요.
05:42아 물론 이제 돌아가실 수 있으니까 하는 얘기인데 참 슬프게 구슬프게 왔던 기억이 있었어요.
05:50그런데 이제 아웅산 이 묘소 테러 사건은 우리뿐만 아니라 미얀마에서 굉장히 좀 충격적이었을 것 같은데 그 당시 미얀마 분위기는 좀
05:58어땠어요.
06:00충격이 아니라 이거는 원수가 된 거죠.
06:04아 그럼요.
06:05지금 아까 설명을 드린 것이 아웅산 장군은 건국의 아버지예요.
06:09우리로 치면은 일단은 독립기념관, 동작동 국립묘지, 효창공원 다 터뜨린 거거든요.
06:18미국으로 치면은 링컨 기념관 날려버린 거고
06:22상식적으로도 말이 안 되는 거예요 지금.
06:25그러니까 이거는 충격을 떠나가지고
06:28그걸로 이제 원수 국화가 된 거예요.
06:31당연히 지금 변제했던 미얀마 국민들도 희생이 많이 됐고
06:35이게 그야말로 그러니까
06:38외교적으로 놓고 볼 때 굉장히 큰 특대형 사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06:42왜냐하면 이제 미얀마 그 용토 안에서
06:45그리고 또 미얀마가 이걸 국빈으로 초대한 외국 대통령에 대한 테러를 감행한 게 아닙니까.
06:51그러다 보니 이건 미얀마 주권에 대한 심각한 침해로 되고 있습니다.
06:55게다가 또 미얀마 입장에서 놓고 보게 되면
06:57자기들이 치한 통제 그 능력에 대한 걸 완전히 다 훼손시킨 사건이거든요.
07:02그리고 또 국제적으로 자기 체면이 완전히 구겼단 말이에요.
07:04그럼요 한 나라 이미지가 이렇게 되는 건데요.
07:07게다가 또 보다 중요한 거는 지금 미얀마가 친북 성향의 국가이기 때문에
07:11북한하고 아주 가깝다는 그런 거로 해서 서로 공모했을 수 있다는
07:16그런 외교적인 오해도 받을 수 있단 말이죠.
07:18그래서 이제 강수를 두는 게 뭐냐면
07:20북한 외교관들을 100% 다 내쫓고 추방시킵니다.
07:24그리고 또 북한과의 외교관계를 완전히 단절하게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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