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선생님 소리는 안 하고 이렇게 할 때 여자 선생님이 서서 했는데 순실 씨 순실 씨 자꾸 이래가고 아니 우리가 감자종자도
00:06아니고 강래 씨도 아니고 왜 자꾸 씨 씨 씨 하는지.
00:09그래서 왜 씨라고 합니까 물어봤더니 이렇게 물어보니까 존중이라는 거지. 그래서 이것도 부르는 거구나. 씨 씨야 돼. 우리는 양양에서 속상했어요.
00:21우리가 무 양이라는 양양.
00:23처음 들어봤어요.
00:25어린 애들이니까.
00:27처음 들어봤어요.
00:28처음이죠. 당연히 처음.
00:29은하양 은희양.
00:30저는 한국 와서 되게 실망한 게 하나 있었어요.
00:34북한에 남남북녀라는 말이 있거든요. 한국에도 있잖아요.
00:38그래서 이제 태국에서 비행기 타고 대한민국으로 간다 그럴 때 저희는 저희가 진짜 미인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언니랑 저랑.
00:47야 이제 한국 가면 대한민국 남자들 진짜 다 죽었어. 우리 보면 깍지.
00:52다 죽었어.
00:53진짜 그랬거든요. 그래서 진짜 기뻤어요. 막 TV에 나오는 김내원 서지섭 이런 사람들을 만날 줄 알았거든요.
01:01근데 아시아나 항공을 딱 탔거든요. 근데 승무원들을 봤는데.
01:07이게 대한민국 여자가 만나 분명 멋생겼다 그랬는데.
01:12남남북년도 그냥.
01:14그래서 거기서 엄청 좌절했잖아요. 너무 고운 거예요.
01:17어쨌든 2016년 바다를 건너 이 두 청년이 왔고요.
01:23지금 하나는 퇴소하고 벌써 이제 한국에 온 지 딱 만 10년이 됐습니다.
01:28그런 이야기를 누가 하시더라고요. 등산 가실 때 등반하시는 분들이 있잖아요.
01:32줄을 묶어요. 한 명이 올라가면 뒤에서 그 사람이 안전을 봐주는 사람인데
01:37그분들이 어떤 이야기를 하냐면 겁쟁이하건 묶어도 비겁한 자하건 묶지 마라.
01:42라고 하는 아주 유명한 이야기가 있어요.
01:44근데 이 두 사람이 탈북을 계획하고 그 땜목까지 이어지는 그 여정 속에서 수많은 일들을 겪었을 텐데.
01:51그 과정들을 보면 서로 놀리기도 하죠.
01:54울었잖아.
01:55그런 얘기는 하지만.
01:56절제정매의 순간에도 서로가 서로를 버리지 않은.
01:59맞아요.
02:00형제 같은 관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02:02서로에게 좀 좋은 얘기 한 마리씩 해주시죠.
02:04지금까지 계속 티격태격만 하셨습니다.
02:06친구 자랑 한 마리씩 하셨습니다.
02:09우리 친구 자랑.
02:10선우 씨가 먼저.
02:11제 친구는 일단은 뭐 근기가 있다고 해야 되나요.
02:15뭐 그런 게 있기 때문에.
02:17바야흐로 10년 전에 목숨 걸고 대한민국으로 오지 않았습니까.
02:21진짜 목숨 걸죠.
02:22진짜 서해 해상으로 헤엄을 쳐서 같이 온 저희 친구가
02:25사람이 기준은 다르겠죠.
02:27잘 산다는 기준은 다르겠지만
02:29대한민국에서 본인이 떳떳하게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
02:32이런 바람입니다.
02:36저는 뭐 이 자리를 빌어서 제 친구한테 이야기하고 싶은 게
02:41이 친구가 없었다면 지금 내가 북한에 있지 않을까.
02:43맞아요.
02:44그런 생각도 하고.
02:46그리고 뭐 바다에서 나를 버리지 않고
02:48끝까지 데려온 것도 감사하고
02:52대한민국에서 사는 게 그렇게 만만지도 않고
02:54또 애 낳고 키우고 가정이려고 뭐 이렇게 사는 게
02:59어려운 고비도 많았죠.
03:01많은데
03:02열심히 잘 살고 있어서 저는 너무 감사한 것 같아요.
03:05오케이.
03:06어디 가서 너무 비실비실해가지고 또 그러면은
03:09이게 속상하잖아요.
03:10그렇죠.
03:11너무 열심히 살고 있고 또 TV도 나와가지고
03:14이제 뭐 지가 용감한 척 하면서 또
03:15씩씩하게 살아주니까
03:17너무 감사합니다.
03:19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