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인사 발령이라고 하나요 그래서 이렇게 좀 이사를 많이 다녔어요 그런데 간 곳이 한번 간 곳이 이제 이 친구가 이 학교를
00:07다니고 있던 곳으로 간 거예요 그런데 이 친구 아버지가 양호장을 했습니다 사실은 저희가 먼저 가까워지기 전에 아버님들이 먼저 가까워져 가지고
00:16자연히 저희도 가까워진 거지 아버지가 저희 아버지가 이제 뭐 또 폐물이 필요하면 또 이 친구네 집에 가서 양호장을 하니까 고기를
00:24가져오시고 하면서 인간적으로 가까워지다 하니까 저도 아버지들끼리 가까우니까 나도 가까워져요.
00:29되어야 되는가 보다 하고선 이 친구 근래 그때는 솔직히 잘 안 보였지만 보이기 시작했던 거죠 그래서 친해진 거예요 맞아요 가족끼리
00:37친해지면 진짜 찐친이 되거든요 맞아요 진짜 찐친이었던 것 같은데 아니 그럼 승혁 씨는 어떤 친구였어요? 솔직히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찔통이었어요
00:48찔통? 북한에서 찔통이라고 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약간 망란이라고 해야 되나?
00:56진짜 말 안 듣고 말도 안 듣고 학교도 안 나오고 착했지 진짜 그게 착한 거야 진짜 제가
01:04문제야다 문제야 뭐 물론 뭐 저도 아버지 덕분에 이제 학급에서 이제 문단위원장이라는 걸 하면서 있었는데 이 친구가 학교를 안 나오면
01:13제가 무조건 데릴러를 가요
01:14잡으러 가면 다른 애들이 가면은 때려요 우리나라에서는 폭행으로 큰일 날 거예요 데릴러 오면 무조건 때려가지고 그 데릴러 갔던 애들이 두고
01:23오는 거예요
01:23그러니까 얘보다 쎈 내가 가야 되는데 할 애가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선생님한테 제가 승혁이 데릴러 제가 가갔다고 해요
01:30사실은 제가 뭐 이 친구를 다른 길로 들어서게끔 하려고 그런 건 아니거든요
01:35나도 수업 빠져서 놀고 싶어가지고 벙박이 싫어서
01:40그러니까 이 친구네 집에 가면 양어장이라니까 고기가 많잖아요 고기 잡아가지고 거기서 뭐 햇도 먹고 막 했거든요
01:46그러고선 가가지고 선생님한테 가가지고선 아 이 친구 진짜 아프다 데려가진 않죠
01:52결론적으로 북한에서 학교생활은 그렇게 잘하진 못했고요
01:57왜 이렇게 학교를 안 가는 거예요 말하면 제가 그 찔통이라고 했다고 그러는데
02:01민재야? 네 저는 사실 착한..
02:04착한.. 아.. 집이 좋았구나
02:07좀 정의로웠죠 저는
02:08근데 그때가 저희가 여기 제일 그 상황이 안 좋았던 게
02:13저희가 학교 입학할 때가 고난행군 시작했어요
02:16그때 분위기가 어땠냐면 못 사는 집애들 잘 사는 집애들
02:21뭐 이렇게 해가지고 이제 계급과 계층을 나누면서
02:24학교에 가면은 막 선생님이 잘 사는 집애들은 그냥 뭐만 해도 잘했다고 그러고
02:29못 사는 집애들은 그냥 뭐만 어떻게 하면 그럼 이제
02:33욕하고 때리고 이제 청소시키고 이제
02:35선생들도 뭐 받아 먹어야 되니까
02:36선생들도 뭐 받아 먹어야 되니까
02:38그렇지
02:39그런 것들이 형성된 데는 내가 9살, 10살, 그 나이 됐는데
02:42그게 되게 싫은 거예요
02:45싫었구나
02:45나는 그게 너무 싫어서
02:49집에 가서 아빠 엄마한테 그 얘기를 하면서
02:52나도 선생님한테 여가다 매라도 한 거 갖다 주고 싶다 하면은
02:55우리 아빠가 너 그렇게 하면 학교 가지 마 이랬거든요
02:58아이고
02:59그럼 학교 가지 마
03:00희망력 없네
03:00그게 부모들한테 그런 거를 하고 또 학교 가면은
03:04막 그런 거 보이고
03:06그렇게 하면서
03:07딱 선생님이 씹어진 거죠
03:09우리 엄마 아버지가 어제 가면 그랬다 했어
03:11야 학교에서 엄마 아버지 갖다 받치라
03:13나 우리 엄마도 그랬는데
03:14엄마 갖다 받치라고
03:16이게 참 까마득한 옛날 얘기인데
03:18북한은 아마 지금도 이럴 겁니다
03:19지금도 그렇죠
03:20맞습니다
03:21진짜 두 분이 베스트 프렌드가 맞는 게
03:24진짜 찐친이 되는 배경 중에 하나가
03:26같이 역경을 겪었을 경우에 진짜 찐친이 되거든요
03:29그렇지
03:30그런데 이제 두 분의 그런 우정이 그렇게 오래 가지는 못합니다
03:34왜요?
03:35왜냐면은
03:35철은 씨가 다른 동네로 이사가면서
03:38이제 그 학교를 전학을 가게 돼요
03:40자 그리고 또 10년 동안 연락이 끊겨버렸는데
03:44왜 그러냐면
03:44철은 씨가 군에 입대를 해버립니다
03:47다른 지역에서
03:47맞아요
03:48두 사람이 다시 만날 가능성은 점점점 멀어지고 있는데
03:5210년입니다
03:53우리 승혁 씨도
03:5418살 때
03:55남들이 그렇게 가기 싫어하는
03:57맞아요
03:57아까 철은 씨가 얘기했던
03:59무시무시했던
04:00청년 돌격대에
04:02아이고
04:02들어가게 됩니다
04:04청년 돌격대
04:05엄청 힘든데
04:07네
04:08그럴 때 뭐 가고 싶어서 갔던 건 아니고
04:10저희 가정 환경이 이제
04:12그 어머니가 제가 학교 졸업하면서 권한행군 차 끝나면서 어머니가 이제 돌아가셨어요
04:19어머니가 가시고 한 8개월인가 아버지와 같이 지내던 중에
04:24친구님 집에 가서 TV 보고 있는데
04:27백두산 성군 청년 돌격대가 나온 거예요
04:29막 장군님 별동대 뭐 하면서 선전하면서 거기다 대고 뭐 입당하는 조건이 어떻다 뭐 하면서 막 그런 게 나오는 거예요
04:39그런가 보다 그 동네에서 나오다가 청년 비서를 만났어요
04:43청년 비서하고 얘기해보니까
04:45거기는 어떤 데냐고 물어보니까
04:47청년 비서가 뭐
04:48거기 가서 석 달만 참으면 이제 입당할 수 있다
04:50뭐 어떻다 뭐 이렇게
04:53나도 가도 되냐 하니까
04:54아 그러냐고
04:55군청인 동맹의 입장에서는
04:56윤뚝 씨냐 이거예요
04:58그렇지
04:59찾아 들어오는 복동원인데
05:00군청인 동맹의 입장은
05:01막 여기저기 갈 대상들 찾느라고 막
05:04아 거기도 이제 할당된 거
05:06네
05:08막 찾느라고 하던데
05:10갑자기 정신이 좀 이상한 애가 왔어
05:12거기 가겠지
05:13다진으로
05:14다진으로 가겠다는 거죠 이제
05:15그래서 이제 돌격대를 가게 된 건데
05:17이야
05:18돌격대에 가면서
05:19그 원래는 그 뭐 당 조직이나 뭐 이런 데서 이렇게 지원을 좀 해줘요
05:24그러니까 돈 50만 원이라든가 뭐 입을 옷이라든가
05:28뭐 필수품 같은 거를 이렇게 챙겨주는 데가 있어요 지원 사업이라고
05:31그래가지고 나도 이제 누가 누군가가 그걸 해주겠지
05:34그렇지 옷이라고
05:34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05:35아 해준대요
05:36그 담당자들이 뭐
05:37아 기다리라고 이제 뭐 하면서
05:39해준다고 그래가지고
05:40가난날에 이제 차 타래요
05:42그래가지고 차 탔어요
05:43차 타고 이제 차 푸라라라라라라 그러지
05:45차 타려고 그러지
05:45차 타려고 그러지
05:46어 이거 뭐 안 줘 뭐 이제
05:47어 들어보는데
05:48그 군청행동맹 그 지돈이란 놈이 막 뛰어나오더니 안주머니에서
05:52기름 까베기 전에 까베기 요만한 거
05:54500원짜리
05:56나 지금도 기억나는데
05:57500원 했어
05:58그 까베기 10개가 500원 했는데
06:00그거 하나 주면서
06:01잘가라 이러는 거
06:02오
06:04아
06:05이불은 어디 갔어 옷이라고
06:06아 그렇다고 하나도
06:07안 좋지
06:08인생 꼬였다는 의미로
06:12저기 꼬였어
06:13늘 꼬였어
06:14꽈배기를 준거야
06:15꽈배기 한 번씩 주면서
06:16아이고
06:17잘가라고 그러더라고
06:19근데 차는 부르륵 떠나고
06:20화면 안 돼
06:21아 근데 그때 어린 마음에도
06:23아 이놈들이 다 떼먹었구나
06:25아
06:26지연문자를 떼먹은 거지
06:27떼먹은 거예요?
06:29아니 근데 이 돌격대가 힘들다고 힘들다고 하는데
06:31얼마나 힘들길래 그런 거예요?
06:33원래 돌격대라는 것은 기계가 해야 될 것을 사람이 손으로 하는 거예요
06:37맞아요
06:38일체 기계가 없어요
06:39딱딱 둠찜지고
06:40벽들도 몽땅 꼭대기까지 다 지고 올라가야 되고 이런 건데
06:43그 돌격대 가면 어떤 일을 하고 어떻게 힘든 걸 다 알아요
06:47어린아이들도 이제는 다 알아요
06:48배도 고프고 힘들고 이런 걸 다 아는데
06:51그런데 그런 돌격대를 이렇게 자진해서 찾아다니면서 간다는 것이
06:55너무 대견한 거예요
06:56내가 당일 뿐이고 그 자리에서 입당시켜줄 정도예요
06:59몰라서 대견한
07:01정의로
07:02입당할 수 있다라는 이야기가 있어서
07:05그 돌격대를 자진해서 지원했다라고 이야기하셨잖아요
07:09입당하면 뭐가 그렇게 많이 바뀝니까?
07:11일단은 북한 사회 구조적으로 볼 때
07:15남성들 장가 가는 문제부터 시작해서
07:19권력을 잡으려고 해도
07:21당원이 아니면 장가 가기도 어렵고
07:24그러니까 입당을 했어야 돼요
07:25입당하고 대학 졸업하고 군대 갔다 와야
07:29간부 경력이라는 게 만들어지거든요
07:31그래서 남자들은 이제
07:34입당은 개나 소나 다 해야 되는가 보다
07:37이런 생각을 늘 하고 있습니다
07:39게임 같아 게임
07:40진로의 내가 앞으로 발전하기 위해서
07:42그리고 또 이제 앞으로 이제
07:44모든 진로에는 그냥 입당이 기본
07:46돼 있어야지 내 진로가 개척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07:49그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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