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을 망설인 어머니!
김강우는 어머니를 설득하기 위해 입북을 결심한다!
집중 감시 구역을 통과하던 도중 만난 북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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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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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어디로 가나 이제 들어갈 데가 사실 없더라고요 진짜
00:02이게 제가 중국 쪽에서 건너편 제방이 저기 북한 쪽이거든요
00:07저기 압록강이고
00:08이제 제가 관찰을 한 거죠 어디로 넘을지를
00:102시간 넘게 지켜보다가
00:11이제 날이 어두워지니까 7시 반쯤 건너가려고
00:14그때 제가 갈색 머리에 기도 뚫었어서
00:17제가 넘어갈 마음으로 간 게 아니잖아요
00:21그러니까요
00:22돌발 상황에 건너기로 한 거라서
00:24그래서 모자랑 이런 거 사 쓰고
00:26후드티 블랙으로 사 입고
00:28이제 여권을 맡길 데가 없는 거예요
00:30이제 브로커들은 다 돌아가서 가지고
00:33그래서 그 배낭에 제일 밑에 놓고
00:36와 이거 걸리면
00:37여권까지 들고
00:38여권을 들고
00:39한국 여권을 들고 들어갔다고요?
00:41네 해가 좀 질 때쯤에
00:436시 반에서 7시쯤 되던 시점에
00:45군인이 두 명이 나와서
00:47초소에서 나와서 아래쪽으로 걸어가는 게 보였어요
00:49그래서 아 얘네가 밥 먹으러 가는구나
00:51그 생각이 딱 들어서
00:53쟤네가 뭐 교대 인원이 오기 전에
00:55빨리 건너야 된다
00:56지금이다 이 생각이 딱 들었던 것 같아요
00:58근데 한편으로 걱정이 되는 것이
01:00강호 씨가 건너기가 쉽다라는 건
01:03북한 초소에서도 알고 있을 거고
01:05그러면 집중 감시 구역이 되는 거잖아요
01:07사실은 누가 왔다 갔다
01:09편한 곳이라는 걸 이미 아니까
01:11과연 강호 씨가 무사히 도강을 했을 것이냐
01:15저녁 한 7시 반쯤
01:16강호 씨가 이제 도강을 하기 시작합니다
01:18철벅철벅철벅철벅
01:20한 압록강 절반쯤 왔을 때
01:22해가 벌써
01:22뉘엿뉘엿 닫혀서 깜깜해졌다고 해요
01:24강호 씨가 이 압록강을 건너는데
01:26한 10분 정도밖에 안 걸렸죠
01:28금방 건너갔어요
01:29워낙 얕으니까
01:30근데 문제는 아까 봤듯이
01:32우리가 지금 중국 쪽에서
01:33북한 철조방을 봤잖아요
01:34똑같은 게 있잖아요
01:36제 방이랑 똑같은 게
01:37그거를 기어 올라가거나
01:39이거 넘어가야 돼요
01:40철망이 낮은 곳으로 해서
01:42근데 중국에 있을 때
01:44강호 씨가 쓰레기더미 같은 게
01:47쌓여있던 걸 미리 봐뒀던 거예요
01:48나름의 어떤 포인트였죠
01:50그래서 두 명의 경비초소에 있던
01:52군인들이 교대하는 시점에 맞춰서
01:55이 쓰레기더미가 쌓여있는 곳을
01:56밟고 풀쩍 뛰어넘을 생각으로
01:58쓰레기더미에 발을 딱 밟고
02:01제 방을 넘으려는 순간
02:02균형을 잃고
02:05와르르 와르르 무너져버려
02:06아이고
02:07근데 이게 그냥 콘크리트 벽이라
02:09뭐 잡을 데가 없어서
02:10그냥 그 뒤로
02:11뚫떡은 손으로
02:11떨어져 버린 거죠
02:12그런데
02:13또 하나의 변수가 있었어요
02:15왜냐면
02:16이 국경 경비대가 다 자리를 비운 걸로 생각했잖아요
02:19왼 걸 초소에서
02:21거기 누구야?
02:22사람이 있었다고 봐요
02:24예상치 못했던 변수가
02:25가장 큰 변수가 여기서 등장한 거죠
02:27진짜 순간 몸이 딱 얼어붙어가지고
02:31진짜 다시 돌아서 건너야 되나라는 생각이
02:33잠깐 스쳤었고요
02:34근데 걔가 일단 총을 AK를 들이대고 있어서
02:38제가 밑에 있고
02:38걔가 그 위에
02:39뚝 같은 거 위에 있는데
02:41이제 어떻게 뭐 할 수가 없으니까
02:42걔가 이제 이쪽으로 올라오라
02:43이러길래 제가
02:45거기 왜 내려갔냐
02:46그래서 시계 같은 거 떨궈서
02:48주로 내려갔습니다
02:49이랬더니 올라오라고
02:50그래서 머릿속으로 진짜 수만 가지 생각을 한 게
02:53돌아서 뛰어 건너가면 제가 총을 쏠 것인가
02:55과연
02:55아니면 그냥 올라갔다가 저쪽에서 북한으로 뛰어야 되냐
02:59이제 솔직히 무서워서 아무것도 못했고요
03:01그냥 그대로 걔가 이제 무릎 꿇고 앉으라고 해서
03:04네 무릎 꿇고 앉았었고요
03:05북한군을 만난 거야 지금?
03:07네 경비병을 만났습니다
03:08우와 무모할 때니까요
03:09걸리가서 걸리가서
03:10맞아 끝나네
03:10끝나네
03:11끝나네
03:12그리고 이제 걔가 배낭 벗으라고 해서
03:13이제 벗어서 이렇게 놓고
03:15놓는데 바로
03:16여기가 번쩍해서 봤더니
03:17걔가 그 개머리판으로 저를 때리더라고요
03:19그래서 몇 대 맞고
03:21이제 아픈 척하고
03:21이제 이렇게 붙들고 있었는데
03:23걔가 제 배낭 막 뒤져서
03:24이제 막 초코파이 오리온 막 나오고 이랬거든요
03:26우와
03:27이거는 뭐 한국 거니까
03:28네
03:29그래서 이렇게 떨궈서
03:31제가 그 여권을 비닐로 이렇게 감쌌는데
03:34그게 딱 나올 것 같은 거예요
03:35아 안돼
03:36그래서 여기서 용기를 못 내면
03:37이대로 끝이구나 이제
03:39다리를 두 개 더블 액 잡아서 넘어뜨렸어요
03:42그리고 이제 몸싸움을 했는데
03:43막 엎치락뒤치락 하다가
03:44이제 손에 돌멩이가 딱 잡히는 거예요
03:46그래서 아예 소리칠 수도 있겠다 싶어서
03:49입을 막고 돌려 이렇게 찍었더니
03:51제 손이 아프더라고요
03:51그리고 다시 치고 한 번 더 치고
03:53걔가 막 신음 소리 내고 안 움직이길래
03:55일어나서
03:56그 초코파이랑 가방 막 해서
03:58물에 던져버리고
03:59다음은 이제 뛰어넘었죠
04:00근데 제가 이제 강 넘으면서 옷이 다 젖어가지고
04:03막 흙먼지에 피해 막
04:05그래가지고 사람들이 비명 막 지르더라고요
04:08아니 여기서 얘를 제압하고
04:12다시 강을 건너서
04:13중국으로 가야 되는 거 아니에요?
04:14아뇨아뇨 저는 집으로 가고 싶었죠
04:17이건 너무 들켰는데?
04:19이미 문 엎어버렸어요 지금
04:20다시 중국 쪽으로 도망도 못 가요 지금
04:23어차피 지금 어머니를 만나러
04:25넘어오신 거잖습니까?
04:26목숨을 걸고
04:27그래가지고 일단 어머니가 계시는 집으로
04:29뛰자 해서 목숨 걸고 집으로 뛰어요
04:32무려 한 시간 반을 띕니다
04:35뛰어가지고 이제 어머니가 계시는 집에 도착을 하셨는데
04:38한 시간 반에 벌써 이제 그 비상령이
04:40내려졌을 수도 있겠지 않습니까?
04:42잡으라고
04:43자 지금 어머니가 과연 저 집에 계실까?
04:46그것도 몰라요 지금요
04:48두근두근한 마음에
04:49일단 어머니가 계신다는 희망을 가지고
04:54문을 두드려요
04:58사실 어머니한테 큰 소리로 부르고 싶었는데
05:00옆집이 다 들을까 봐 그냥 문을 두드렸던 거고요
05:02그리고 이제 어머니가 문 열고 나와서
05:05그냥 얼굴 모자랑 다 뒤집어섰으니까
05:07들어가서 얘기하자고 작게 얘기하고 이제
05:10오늘 저해요 이제 해가지고 엄마가
05:13니가 괜히 올 것 같더라니 막 이어가죠
05:173년 만에 사실 집을 다시 밟으니까 이게
05:19마음이 내 집이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05:22그냥 자랐구나 싶기도 하고
05:23산 게 아니라니까요
05:25지금 이게 지금 무슨 일을 저질렀는데
05:28진짜 다리가 힘이 풀리더라고요
05:30한 시간 반으로 들어가서 집이 들어가 진짜
05:32몇 마디 얘기도 못 나누고 잠들어가지고요
05:34기절한 거죠 기절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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