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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분 전


최민정 달리고 심석희 밀고… 한마음으로 이룬 금메달
심석희가 밀고 최민정이 추월, 김길리가 '역전'
최민정·심석희 의기투합, 3000m 계주 금메달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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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네, 믿었던 쇼트트랙에서 드디어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00:06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이 8년 만에 공개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는데
00:12레이스 도중에 3위까지 밀렸지만 마지막 두 바퀴에서 대역전국을 만들었습니다.
00:30저는 올림픽 때 제 개인적으로 걸려있는 기록들이 많은 대회이긴 한데
00:35다른 선수들과 함께 힘 합쳐서 좋은 모습 보이고 싶고
00:38팀적으로나 개인적으로 최대한 좋은 성적 걷어서 돌아오고 싶어요.
00:43저도 마찬가지로 지금 현재에 가장 충실하고
00:49또 저희가 그렇게 훈련해오는 만큼 서로가 믿고
00:54또 자기 자신을 믿고 가는 게 가장 중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01:01평창 동계올림픽 이후로 8년 만에 3000m 개주에서 금메달을 딴 건데요.
01:07이게 27바퀴를 도는 긴 레이스입니다.
01:10그런데 25바퀴째 코스에 추월을 했고요.
01:13그 전까지는 계속 선도와 격차를 좁히지 못해서
01:15많은 분들이 불안하셨을 것 같은데
01:17홍통성 기자님, 막판 주자들이 좀 열심히 하면서
01:21약간 역전극을 펼쳤잖아요.
01:24좀 어떻게 보셨나요?
01:25정말 보는데 눈물이 나더라고요.
01:27저만 그랬을 것 같지가 않아요.
01:29일단 최민정 선수가 1000m 개인에서 동메달을 딴 상황이고
01:33또 이 3000m 개주 연습 장면이 좀 포착이 됐는데
01:37심석희가 최민정을 미는 어떤 8년 전 평창올림픽에서의
01:42어떤 묵은 마음을 다 턴 것 같은
01:45두 사람이 이제 다시 이 조합을
01:49정석이죠.
01:50이거가 됐나? 이런 거가 있었기 때문에
01:53다들 금메달을 기대하면서 보셨으리라고 생각이 들어요.
01:56그런데 저도 정말 처음에 사실 2위였거든요.
02:00그러다가 네덜란드 선수가 넘어지면서
02:03우리 최민정 선수도 넘어지나 했는데
02:05정말 본인 표현대로 이를 악물고 버텼고
02:07버텼지만 그래도 3위였거든요.
02:10그런데 심석희 선수가 정말 그 장신, 176cm의 장신으로
02:14그 2위 뒤에 3위이지만 바짝 붙였어요.
02:17그래도 말씀하신 것처럼 마지막 4바퀴 남았을 때까지
02:21우리가 3위였습니다.
02:23이대로 끝나나 하는데 2바퀴 남았을 때
02:25역시나 심석희 선수가 최민정 선수를 딱 미니까
02:302위로 딱 인코스로 들어가면서 2위로 했고
02:33사실 마지막에 긴길리 선수 나왔을 때
02:36아무리 별명이 람보르 길리여도
02:38이대로 위로 끝나나 했는데
02:40정말 그때 사실 캐나다 실수했을 때 2위로는 갔지만
02:44이탈리아 선수 인코스로 딱 들어가는데
02:48역전할 때
02:48네, 역전할 때 이게 정말 이러다 금메달인가 하는데
02:51그때 해설자분들이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02:54인코스 지켜야 된다 하는데
02:55우리 김길리 선수가 손 두 개까지 빙판 짚으면서
02:59정말 네 발로 하듯이
03:00내 손 네 발로 하듯이
03:02정말 추월을 내주지 않더라고요.
03:06그대로 금메달이 되는데
03:07이거는 금메달, 두 번째 금메달이어서도 좋지만
03:11어떤 이게 역사가 있지 않습니까?
03:13이 심석희, 최민정
03:15우리 이런 어떤 응어리가 다 풀어지는 것에
03:18온 국민이 함께 기뻐했습니다.
03:21지금 심석희, 최민정 선수 갈등 얘기를 좀 해주셔서
03:25이 얘기 좀 짚어봐야 될 것 같습니다.
03:27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03:29그때 고위 충돌 의혹이 불거지면서
03:31두 선수 사이에 좀 갈등이 있었어요.
03:33근데 이게 이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03:35극적으로 좀 화해를 하면서
03:37이번에 함께 개주에도 출전을 하게 된 건데요.
03:40최진봉 교수님, 두 선수 모두를 칭찬하는 목소리들이 많더라고요.
03:45그렇습니다.
03:46갈등이 있었고 사실 뭐 그때는 고위 충돌이 있었다고 얘기가 나왔고
03:51그래서 사실 심석희 선수 같은 경우에 징계도 받았어요.
03:53베이징 올림픽에 참석도 못했던 그런 일도 있었는데
03:56그리고 심석희 선수하고 최민정 선수 사이의 갈등이 있어서
04:00한동안은 좀 사이가 안 좋았습니다.
04:02그러다 보니까 이 조합이 이루어지지 못한 거예요.
04:04사실은 이게 이제 개주 같은 경우에는요.
04:07심석희 선수는 키가 장신이잖아요.
04:08그리고 힘이 있어요.
04:09그러니까 본인이 밀어줄 때 세게 밀어주면
04:12뒤에서 밀어주면 이제 최민정 선수는 빠르거든요.
04:15엄청나게 빨라요.
04:16가볍고.
04:16그러다 보니까 속도를 빨리 낼 수 있어요.
04:18이게 조합이 잘 이루어지면 개주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데
04:21이런 어떤 배털이라고 얘기할까요?
04:24투수와 예를 들면 야구 같으면 투수와 포수처럼
04:25잘 맞아야 되는데
04:27이게 깨지다 보니까 우리나라 선수들이 개주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가
04:31어려웠던 상황이었죠.
04:32그런데 이게 이제 서로 이런 어려움과 갈등이 있었지만
04:35이제는 좀 두 분도 마찬가지예요.
04:37지금까지 노력을 믿는다.
04:38같이 버티고 이겨내자.
04:39이렇게 서로 얘기하면서
04:40이제 우리는 한 가지 목표만 갖고 있다.
04:43금메달을 반드시 가져와야 된다는 이런 마음을 가지고
04:46이제는 서로의 앙금을 풀고
04:48서로 하나가 돼서 이렇게 한 팀을 이루어주니까
04:50예전의 그 모습이 드러난 것 같아요.
04:53그래서 심석희 선수의 그 힘과
04:54최민정 선수의 빠른 스케이팅이
04:56결국 금메달이라고 하는 좋은 성과를 내지 않았나
04:59이런 생각이 듭니다.
05:00사실 젊은 선수들이니까 앙금을 털어내기 쉽지 않았을 수도 있는데
05:05통쿵 결정을 내린 두 선수 덕에 좋은 결과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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