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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려부터 당부까지…‘영웅시대’ 울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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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전
시작부터 "건강검진 하셨냐"… "항상 건행하자" 약속
임영웅 "영웅시대, 내 삶의 나침반이자 답 되어 주셔"
남진, 韓 최초 팬클럽… 6개월 활동·가입비 '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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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이번에는 대중문학의 소식 하나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00:04
지난 주말 내내 고척도움이 하늘빛으로 물들었습니다.
00:08
무려 5만 4천여 명의 관객과 호흡을 맞춘 바로 이 사람 덕분입니다.
00:30
미워하지 말아요 삶은 생각보다 짧아요 이 순간을 영원처럼 살아봐요
00:40
가수 임영웅 씨의 콘서트가요 보시는 것처럼 지난 주말에 고척도움에서 열렸습니다.
00:51
그런데 임영웅 씨가 콘서트 현장에서 건강검진 얘기를 꺼냈다고요? 왜요?
00:56
임영웅 씨 팬층은 사실 젊은 층이라든가 중장년층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01:02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잖아요.
01:04
특히 중장년층 팬들이 많이 사랑하는 가수이다 보니까
01:09
항상 건강검진을 팬들한테 이렇게 독려도 하고 망해하시라 이렇게 얘기를 하거든요.
01:15
그래서 그 슬로건도 건행이잖아요.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01:18
그래서 이번에 콘서트를 하면서 지금 객석에 있는 팬들과 소통을 하면서
01:22
건강검진 안 한 분들 한번 손들어보세요 하니까
01:25
수줍은 손이 몇 개 올라갔다는 겁니다.
01:27
그랬다니 이거 혼나야 될 분들이다.
01:29
검진 꼭 하시라고 했는데 왜 안 하시냐 이런 얘기를 팬들과 소통하면서
01:33
주고받았다는 거고요.
01:35
어제 퇴원했어요 누가 이렇게 얘기하니까
01:37
어제 퇴원했다고요 어디 아프세요 이렇게 얘기하면서
01:40
가수들 콘서트 할 때 보면 노래 한 곡 중간중간에
01:43
객석에 있는 팬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소통하는 순서가 있는데
01:47
거기서도 팬들 건강을 물어본 겁니다.
01:50
이명훈 씨가 지금 고척 스카이돔에서 3일 동안 무려 5만 4천 팬들과 만나면서
01:56
콘서트 성황리에 개최를 했거든요.
02:00
팬들이 계속해서 앙콜을 요청을 하면서 자리를 떠나지 않을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고 하는데
02:04
앙콜 요청에서 재등장하니까 팬 여러분이 내 삶의 나침반이자 답이 되어주는 분들이다 고맙다.
02:10
다시 또 공연장에서 만나겠다라고 하면서 팬사랑을 드러냈습니다.
02:14
그런데 우리가 팬클럽 얘기를 하다 보니까 이런 팬클럽 문화에 어떻게 보면 시초가 됐다고 했을까요?
02:21
이게 지금도 현역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면서 또 후배들과 경쟁하고 계신 바로 이분이었다고 하네요.
02:27
후배들이 너무 잘하니까 조심스러워요.
02:32
나이 먹으니까 좀 거시기하고 그런 소리 잘못하면 들었잖아요.
02:36
노래의 어떤 깊이라고 그럴까요?
02:39
그 맛을 이제 좀 더 완숙하게 잘 표현하는 그거 외에는 없어요.
02:46
아니 그러니까 국내 최초로 팬클럽을 만든 게 남진 선생님이라는 건데
02:49
그럼 그때는 팬클럽이 어떻게 가입할 수 있었던 거예요?
02:52
그게 팬클럽 가입이 됐던 데가 71년도라니까 제가 초등학교도 가기 전이었어요.
02:58
아 그렇군요.
02:59
정말 55년 전 얘기인데 그 당시 이제 71년도에 짜장면 한 그릇이 천 원이었으니까
03:04
저 팬클럽을 가입하려면 이제 500원을 6개월간 내는 거예요.
03:08
그러니까 6개월간 내려면 정말 짜장면 먹고 싶은 거 두세 번 참아야 이제 팬클럽에 가입이 되죠.
03:14
가입하는데 재미있는 게 저 가입을 어떻게 하냐면
03:17
그 주도하는 사람이 포스터를 자기 자필로 써서 붙여서 아름아름 찾아와서 돈 내고 6개월 동안 해서 팬클럽이 되는 거죠.
03:24
그러니까 지금처럼 온라인이라든가 이런 커뮤니티 같은 거는 상상도 못할 시절에 정말 발품 팔아서
03:30
돈이 짜장면과 바뀌어서 팬클럽 되는 거예요.
03:33
당시 보니까 그렇게 팬클럽이 돼서 이제 남이섬으로 놀러가서 야외했다는 걸 보니까
03:38
요즘 남이섬은 대학생들이 MT도 잘 안 가는데 당시 팬클럽은 거기를 갔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요.
03:44
그렇게 또 되면 월 한 번에 시사회도 하게 되고 이런 과정들이 있었는데
03:48
어쨌든 지금은 우리가 팬덤 문화라는 신조어까지 생겼지만
03:51
당시에는 저렇게 정말 대중가요가 아직도 우리가 뿌리내리기 전에도
03:56
저렇게 정말 스타를 향한 뜨거운 성원이 있었다는 건
03:59
결국 그게 K컬처, K힙합의 원동력이 되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04:06
짜장면 한 그릇에 100원이던 시절에
04:07
6개월 가입비가 한 500원 정도였다는 거예요.
04:10
그랬던 이런 팬클럽 문화가 사실 이후에 점점 발전을 해서
04:15
그 숙명의 라이벌인 나훈아 대 남진, 남진 대 나훈아 이 구도를 또 만드는데
04:19
큰 원동력이 됐었죠.
04:21
남진 선생님 역시 팬이 아니었으면 성사되지 않았을 그런 구도라고 설명합니다.
04:26
나훈아 선생님은 사실 내 라이벌이 아니다.
04:31
오엑스.
04:32
라이벌이죠.
04:33
틀림없는 라이벌입니다.
04:34
라이벌이라는 것은 만들어지는 거지.
04:36
내가 라이벌 하고 싶은 게 그렇게 할 수 있어요?
04:39
팬들이 만들어져서 대중일이 볼 때도 그렇게 충분히 이해가 가고
04:43
느낌이 어느 정도는 라이벌이 된 거죠.
04:45
그러나 이제 우리 같은 경우는 서로 선업의 관계죠.
04:50
저희 방송에 나와서 저렇게 털어놓으셨던 건데
04:53
이때 이 라이벌 신경전이 어찌나 극심했던지
04:56
그 나훈아 씨 피습 사건이 있었는데
04:58
그 배후에 남진 씨가 있었다 이런 소문까지 돌았을 정도였다는 겁니다.
05:01
그래서 남진 선생님이 얼마 전에 한 방송에 나와서
05:04
그거 아니라고 해명했어요.
05:06
그러니까요.
05:06
방금 지금 사진에 나오는 게 나훈아 씨가 1972년도에
05:09
공연 중에 흉기 피습을 당한 적이 있으세요.
05:12
그때 얼굴에 72반을 그렇게 꿰맸서 상당히 큰 상처를 입은 적이 있었거든요.
05:17
그런데 문제는 뭐냐면 그 사건이 터지고 나서
05:20
사람들에게 소문이 돌았는데 그 소문이 뭐냐면
05:23
남진이 시켰다 이런 소문이 돌았다는 거예요.
05:26
그래서 본인이 직접 검찰 특수부에 잡혀간 건 아니죠.
05:30
호출을 받았겠죠.
05:32
참고인 조사를 받아서 조사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05:34
물론 조사는 길지 않았다고 하는데
05:36
그 정도로 당시에는 카드라 통신이 있잖아요.
05:39
요즘처럼 인터넷이 활성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05:41
소문이 소문에 소문을 꼬리를 물고 다니는데
05:44
팬들 사이에서 서로 경쟁이 심하다 보니까
05:46
이거 남진이 시킨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있었고
05:49
심지어는 또 남진 씨가 다쳤을 때는
05:51
또 나훈아 팬클럽에서 또 그런 얘기가 있었다는 거예요.
05:54
또 이거 나훈아 씨 측에서 누가 시킨 거 아니냐
05:57
이런 얘기가 또 돌고 있었다는 거죠.
05:58
그래서 서로 이렇게 라이벌이 되다 보니까
06:01
팬들이 너무 정말 열정적으로
06:04
본인이 좋아하는 어떤 가수를 지원하다 보니까
06:07
이런 잘못된 소문이 퍼질 정도로
06:09
그렇게 상당히 크게 부딪히는 일도 많이 있었습니다.
06:13
남진 씨가 다치면 나훈아 씨 쪽에서 그랬던 거 아니냐
06:15
이런 소문이 돌았었다고요.
06:16
그러니까 남진 선생님도 피습 사건을 겪으셨던 거예요?
06:20
그렇습니다.
06:21
89년에 이 클럽 공연을 마치고 주차장에 있는 차를 타는데
06:25
20대 건장한 남성 3명이 흉기를 들고
06:28
남진 선생님을 제압한 다음에 허벅지를 깊숙이 찌른 거예요.
06:32
그런데 이게 허벅지가 무슨 살인의 고의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06:36
이 대퇴부 동맥을 만약에 절단당하게 된다고 하면
06:39
생명이 정말 위험할 수도 있고 사망하는 사건도 있습니다.
06:42
그런데 진짜 아슬아슬하게 우밀리만 피해가서
06:46
다행히 목숨을 건지시고
06:47
지금도 사실은 안 좋아서 공연 전에 항상
06:50
그 다리 마사지를 받는다고 하거든요.
06:52
그런데 한 가지 재미있는 게
06:53
이 20대 가해자와 얼마 전에 식사를 했다는 거예요.
06:56
남진 선생님이?
06:57
네. 어떻게 인연이 이어졌나 봤더니
06:59
남진 선생님이 그때 당시에 선처를 해주기 위해서
07:02
백방으로 노력을 해줘서 가해자가 여기에 감명을 받고
07:05
자기의 죄를 반성을 하게 된 거예요.
07:07
신앙을 가지고 회개를 하게 되면서
07:09
남진 선생님을 우연히 후배 결혼식장에 만나서
07:12
무릎 꿇고 사과하면서 자신의 죄를 숙제를 했고
07:15
남진 선생님도 이렇게 회개한 걸 보면서
07:17
참 자기도 감동을 받아서
07:20
이렇게 좋은 인연으로 또 이어오고 있다는 것이
07:22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07:23
이렇게 숙명의 라이벌 얘기를 하다 보니까 최소희 변호인가요?
07:25
나훈아 선생님 딱 1년 전 이맘때
07:29
그 고별 콘서트 했던 거 생각이 나요.
07:32
그 이후로 돌아오신다 이런 얘기가 안 들리고 있어요?
07:35
많은 팬들에게서 안타까워요.
07:37
저게 혹시 거짓말은 아닐까?
07:38
혹시 저 돌아오시면 안 되나?
07:40
뭐 운동 선수들은 가끔가다 은퇴 선언도 번복하는데
07:43
우리의 가황은 번복이 안 되지?
07:45
라고 아쉬워하는 것 같아요.
07:46
그리고 이제 우리가 흔히 운전하다 보면
07:48
주파수 맞추다가 우연히 이제 나훈아 선생의 노래가 나온다거나
07:52
또 집안에 LP판이 있어서 한 번 팬을 올려서 들을 때
07:56
굉장히 그 시절에 대한 추억을 줬잖아요.
07:59
대중문화라는 게 결국 시절과 쭉 함께하는 것이니까
08:03
그런데 저렇게 아직도 쌩쌩하시게 목소리도 좋고
08:06
그때 우리가 공연하는 거 보면 퍼포먼스도 아주 훌륭한데
08:09
왜 저렇게 은퇴를 하셨을까?
08:11
물론 박수칠 때 떠나는 심정이야 이해가 되지만
08:13
많은 팬들이 그래도 혹시나는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08:16
혹시나 이 방송 보신다면 한 번 재고해 보시길 저도 부탁드립니다.
08:20
아직도 또 그리움이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08:22
대중문화계 소식 한 번 짚어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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