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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계의 레전드 주현미!
과거 약사 생활을 하다가 때려치우게(?) 된 사연은?

#4인용식탁 #박경림 #김범룡 #김수찬 #주현미 #장사 #트로트 #가수 #대학 #조용필 #약사 #꿈 #사랑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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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크립트
00:0084년 초에 약국 문을 열었는데
00:051년도 못 채웠어요.
00:07아주 빠른 속도로 진짜 너무너무 속상한 게
00:12이건 표현할 수가 없어요.
00:13근데 지금 다시 그쪽으로 돌아가는 가끔 악몽도 꾸는데
00:16진짜? 약사로?
00:18그 시절로.
00:19그땐 정말 금전적으로 고생하는 게
00:25그게 얼마나 사람을 피폐하게 만들고
00:28바짝 바짝 정말 돈이 이 돈에
00:33엄마 갯돈 들어갔지 뭐 다 들어갔는데
00:36그러니까 음악을 한 거야.
00:39아니면 음악을 안 했을 거야.
00:41그럴 수도 있지.
00:42어떻게 쌍쌍 파티를 갑자기?
00:44근데 이제 어렸을 때
00:47집안에서 노래 잘하는 꼬마라고는 했어.
00:51내가 그렇게 정성맞게 노래를 잘 따라 불렀대.
00:53유행가를.
00:54그래가지고 초등학교 때
00:56아무튼 어른들 때문에 이 보컬 트레이닝을 받았어.
01:00거기서 나를 가르쳐 주셨던 정종택 선생님께서 기억을 하고
01:05약국으로 날 찾아오신 거야.
01:07야.
01:08선생님이 와서 녹음실에 가서 녹음을 한번 해보죠.
01:11데모, 데모 이런 거.
01:13그때 만약에 약국이 잘 됐으면
01:15선생님 밥갓을 그냥 드시고 가세요 했을 텐데
01:18밥갓을 드시고 가세요.
01:20그냥 나는 다만 내가 이 조그만 약국에서
01:23다섯 평인가 그 약국에서 내가 잠깐
01:26나갔으면 좋겠는 거야.
01:28내 시간이 없어.
01:30아침에 동네 약국이니까 새벽에
01:32여섯 시에 문 열어서 사람들 다 퇴근할 12시까지
01:35그걸 지키고 있어야 되는 거야.
01:37그러면 얼마나 답답했겠어.
01:39돈은 없고.
01:41돈은 없고.
01:42그래가지고 그냥 나는 그 행위가 좋았어.
01:46그냥 여기서 벗어나는 게.
01:48탈피해서.
01:49응.
01:50그런 생각으로 갔는데 노래를 둘러보라고 그런 거야.
01:53근데 나도 못 들은 노래들이야.
01:54옛 노래들이니까.
01:56근데 거기에 멜로디를 쳐놨어.
01:59전자울관으로.
02:00그거 들으면서 그냥 불렀어.
02:02그래서 그런 감이 없으시면
02:03그거 누가 멜로디를 쳐놓는다고
02:04그게 따라가래.
02:05당연하지.
02:06아무튼 그 자리에서 연습을 한두 번 막
02:08들어보고 하고 해가지고
02:10그 녹음을 밤 12시 넘어서까지 하고 온 거야.
02:13근데 우리 엄마는 난리가 났지.
02:15약국 잠깐 엄마 잠깐만 있으면
02:17어디 갔다 올게.
02:18그러고 맡겨놓고 갔는데
02:19얘가 안 오는 거지.
02:21그땐 휴대폰도 없었고
02:22다리몽생이 불어버린다고 난리가 났었지.
02:26그리고 난 잊어버렸어.
02:28그런데 어느 날
02:29남대문시장의 주말에
02:31여동생이랑 뭐 사러 갔는데
02:34갑자기 길거리에서 막
02:36내 목소리가 나온 건데
02:38너무 웃긴 게
02:39남자랑 상...
02:40주고받고 한 거야.
02:42편집은 또 돼있어 또?
02:44만나보면 싫어
02:49모술로 인해 시선
02:56나 혼자...
02:57만나 가는 거랑 그냥
02:58한미도 없이
02:59남자랑 없었는데
03:00한미도 없이
03:01한미도 없이
03:02가봤지 그랬더니
03:03손수레 거기에
03:05리어칼
03:06무슨 노래를 그 아저씨가 보여주는데
03:09그림으로
03:11사교춤 추는
03:13사교춤 추는
03:14그런 그림
03:15이렇게 그려져있어.
03:16쌍쌍파티잖아.
03:17쌍쌍파티 이렇게 써있어.
03:19그래서
03:21이거 뭐냐고
03:22나도 너무 놀라서 물어봤더니
03:23아 요즘 잘 나간다고
03:25아가씨도 하나 사라고
03:26이거 아줌마 불렀는데
03:28너무 잘 나간다고
03:30그래서 나도 거기서
03:31내가 돈 주고 사왔지.
03:33그 당시에 우리나라가
03:35트로트가 그때 유행하지 않았고
03:3770년대까지 좀 유행했다가
03:39막 대학 가요제 이런 게
03:41붐 일어나고 그러면서
03:42트로트가 안 나왔었어.
03:43한동안
03:44한동안 안 나왔었어.
03:45그랬었는데
03:4684년도에 정말
03:48화제가 되어서
03:49전 방송국에서
03:50ENG가 나와서
03:51다큐멘터리로 나오는 거야.
03:53쌍쌍파티 떴는데
03:55이런 약국도 나오고
03:57그래가지고
03:5884년도에
04:00난 이제 가수 지망생이지
04:03이제
04:04데뷔하려고 준비하고 있어.
04:05데뷔하시기 전에?
04:06데뷔는
04:07주영민 선배님이 뭔지 아셨어요?
04:09아니
04:10쌍쌍파티를
04:11데뷔라고 볼 수는 없지.
04:12약간 어거지로
04:13데뷔라고 치면
04:14데뷔 아니에요?
04:15그래도 정식으로
04:16데뷔라고 해야지.
04:17데뷔곡으로
04:18그냥 낸 거야
04:19돈 벌으려고
04:20얼마 받고
04:21한 10만원인가 받았어.
04:22그때 받지도 않았어.
04:23가창류만
04:24이게 너무
04:25잘 되니까
04:27회사에서
04:282탄을 하자고
04:2910만원을 준 거야.
04:31그 당시에
04:3210만원 가치가 어느 정도
04:3310만원인가?
04:34간만 그래도 10만원이 뭐
04:35그렇지.
04:36노래받고 할 돈은 아니지.
04:37네.
04:38적게 받은 거죠.
04:39그 당시는
04:40그 당시는
04:41진짜
04:42가수가
04:43을 중에 을이었어.
04:44아 그랬구나.
04:46근데 원래
04:47주영민 씨가 처음부터
04:48부르게 된 게 아니었잖아.
04:50아니었어.
04:51아니었어.
04:52그게 원래 다른 임자가 있었던
04:53조미미 선배님이
04:54불러야 됐었어.
04:55바다가 육지라면 부르시는 거야.
04:57바다가 유명하시잖아요.
04:58근데 그 선배님이
05:00레코드 회사하고의
05:02가창력이
05:03이게 안 맞은 거야.
05:04조율이 안 되셨구나.
05:05그래서 안 오신 거야.
05:06근데 음악은 있지?
05:07누가 와서 뭐
05:08빨리 불러
05:09노래
05:10여자
05:11노래하겠다는
05:12여자
05:13여기 있지?
05:14진짜
05:15신기하다.
05:16진짜 운명이다.
05:17그러니까 운명적으로
05:18좋겠다.
05:19진짜 운명이 있다고 생각해 나는.
05:20그 때
05:22그 터닝 포인트.
05:23맞아 맞아.
05:24그렇지.
05:25그리고 나서
05:26
05:27레코드 회사에서
05:28얘를 데뷔를 시킵시다
05:29그랬나 봐.
05:30사장님한테.
05:31그래서
05:32곡을
05:33신곡을
05:34받고
05:35앨범을 제작을 한 거.
05:36그래서 그게 이제
05:3785년도 3월달.
05:38그 노래입니다.
05:39밤비 내리는 영동교를
05:43홀로 걷는 이 마음
05:47그 사람은 모를 거야
05:51모르실 거야
05:54여자 신인 가수상
05:56주현미
05:581년 동안요
06:00열심히 노래를 불렀더니
06:02이런 상을 받게 됐어요.
06:04열심히 앞으로
06:05열심히 노래하겠습니다.
06:06감사합니다.
06:07트로트에
06:09딱 데뷔를 하셨는데
06:10어머니가
06:11반대를 안 하셨어요?
06:12반대했죠.
06:13그러니까.
06:14엄청 반대했지 그때.
06:15그리고 그때는
06:16어쨌건
06:17연예인 하면
06:18지금처럼
06:19이런 선망의
06:20그런 직업이 아니었어.
06:21연예인을 딴 딸하니
06:22
06:23특히 여자들은
06:24여자들이
06:25그랬었어.
06:26그리고
06:27밤옵소에 가면
06:28어차피
06:29지금처럼
06:30이런 선망의
06:31직업이 아니었어.
06:32연예인을 딴 딸하니
06:33
06:34특히 여자들은
06:35그리고
06:37밤옵소에 가면
06:38어쨌건
06:42특히 드레스를 입어야 되잖아.
06:43그래서 나는 화장 같은 거 안 해봤는데
06:44화장도 좀 진하게 하고
06:46섀도우도 하고
06:47입술도 바르고
06:48엉망
06:49네가 지금 여기서
06:50약사 선생님
06:51선생님 처리를 듣는 애가
06:53밤에 술집에 가서 노래를 하냐고
06:54엉망 붙잡고 울었어.
06:56자꾸 울었어.
06:56술 마신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신다는 것만으로
06:58그러실 수 있죠. 어머니는.
07:00어떻게 설득을?
07:02그때 내 약국 수입이
07:04100만 원이었어.
07:05한 달.
07:07근데 방업소 한 군데 출연료가 그때
07:10300만 원인 거야, 한 달에.
07:12당시에?
07:1340년 전에요?
07:15한 군데만 하나 또?
07:16그때는 그래도
07:18세 군데 정도는 했어.
07:19900만 원.
07:20근데 그거는 또 선불이잖아.
07:22우리.
07:23아, 선불.
07:24바로 그냥 첫 달부터 야, 형, 야, 가.
07:30가.
07:31그래, 약국 쳐보라.
07:32엄마 다 드렸지.
07:33그렇지, 도들 보시기 전까지만 반대를 하셨군요.
07:37뭐든지 바꿔봐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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