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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그리워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겠구나"
세상을 떠났을 때의 나를 생각하며 더 정성스럽게 끄적여보는
이경실만의 소중한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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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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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언니도 좀 일기를 쓰시잖아요.
00:02어 어 SNS 일기를 쓰지 나는 아니 나는 그 육아일기가 지금은 이제 우리 손주 얘기를 많이 하니까 육아일기가 됐는데 그 전부터 이렇게 내 얘기를 나는 이렇게 썼었어 이제 예전에 일기 쓰듯이 그리고 우리는 개그맨이잖아.
00:19개그맨이니까 이거를 그냥 그냥 쓰는 게 아니라 좀 재밌게 쓰려고 그래 이렇게 읽어서 이제 사람들이 그 콧방귀라도 이렇게 띌 수 있는 그런 이렇게라도 웃을 수 있는 그런 글을 쓰는 거지.
00:31그런 글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일단 지금 보면 뭐야 또 이경실 언니 SNS에 우리 보승이 군대에서의 사진을 훈련 받는 거.
00:43이게 이 사람들의 저희 이게 다 있으니까 여기 다 얼굴 다 가려주고 그리고 나서 언니가 손자 이훈이 또 며느리가 좀 혼낸다 싶으면 아빠 찾으며 운다는데 반면 어린이집에서 친구들에게 지 아빠 군대 갔다며 자랑한다나?
00:59유학을 간 것도 아니고 뭐 친구 아빠 좀 군대 간 사람은 들을 테니 자랑거린가? 보승아 548일 중에 8일 지났다.
01:10이게 제일 슬퍼. 국방부 시계도 돌아간다이.
01:17이게 엄마로서의 애정도 느껴지면서 유머 감각에 손주 이야기까지 이렇게.
01:23나는 어떤 의미에서 쓰냐면 내가 이렇게 SNS에서 알고 지낸 지인들 중에 갑작스럽게 아프셔가지고 세상에 떠나신 분들이 계셔.
01:34그분의 SNS를 나는 가끔 찾아가.
01:38가지고 거기서 거기다가 언니 나왔어.
01:42뭐 이러면서 한 몇 자리 쓰고 올 때도 있고.
01:45어떻게 요즘 어떻게 다른 사람한테 잘 지내시나요? 뭐 이러고 쓰고 하고 그러는데.
01:49이런 걸 내가 보면서 내가 나중에 세상이 없어지면 누군가가 나를 그리워하는 사람이 이렇게 올 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그때부터는 더 정성스럽게 써지는 거야.
02:02그 사람과의 같이한 시간도 이렇게 써지고.
02:04왜 어디에선가 보니까 이 세상에 없는 사람한테 재산은 그리움이래.
02:11추운 사람이 재산이 뭐가 있어.
02:13그런데 그런 그리운 사람이 나도 되고 싶더라고.
02:16그런 그리운 사람이 안 된다면 좀 슬프지 않아?
02:20슬프죠.
02:21그래서 인간관계도 좀 더 잘해야겠다라는 생각도 들고.
02:25이런 글을 쓸 때도 이 사람과 함께했던 이 시간도 굉장히 소중하게 내가 써놔야겠다.
02:31또 내 자식이 나중에 나를 그리워할 수도 있잖아.
02:34그런데 그건 안 없어지니까 그걸 보고 또 울 수도 있지만.
02:38웃을 수도 있으니까.
02:39그런 거를 좀 이렇게 만들어 놔야겠다.
02:42언니는 누가 제일 그리워요?
02:44내가 정말 그리워하는 사람은 그런 것과 없을 때 돌아가셨는데.
02:52나는 우리 새언니가 우리 새언니가 참 그리워 가끔.
03:00내가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우리 오빠 집에서 결혼한 우리 오빠 집에서 대학교를 다녔어.
03:07첫 번째 결혼할 때까지 거기서 살았어.
03:10우리 새언니가 나를 받아준 거야.
03:16나만 있었던 게 아니라 나 전에 우리 언니도 있었어.
03:20신호들을 대고 있었던 거야.
03:22진짜 큰 결정이네요.
03:24근데 그때는 내가 어렸으니까 당연히 우리 오빠 집이니까 내가 살아도 된다고 느끼지.
03:30근데 내가 결혼해서 보니까 이렇게 숟가락을 하나 더 논다는 게 이게 보통 일이 아니라는 걸 느꼈어.
03:36근데 내가 만약에 옳게라면 신호가 올라왔어.
03:40올라와서 대학교를 합격을 했어.
03:42그럼 이제 내가 데리고 살아야 돼.
03:44걱정스럽잖아.
03:46그때 막 경비 아저씨랑 이웃 사람들한테 막 자랑을 하더라고.
03:50우리 신호가 대학교를 합격했다고.
03:52지방에서 올라와가지고.
03:54그리고 내가 방송 들어갔을 때도 막 그렇게 자랑을 하고.
03:58그리고 내가 우리 새언니 드럼 세탁기가 처음 나왔을 때 드럼 세탁기를 사줬어.
04:02그때 나도 카드가 없고 이럴 땐데 막 이렇게 월부로 이렇게 사줬던 거 같아.
04:06할부로 해서.
04:08할부로 이렇게 사줬어.
04:09그랬더니 막 세탁기가 들어오는 입구에서부터 자랑을 하더라고.
04:14세상에.
04:15그래서 내가 우리 새언니 다음에 뭐 사주지?
04:17막 이런 생각이 막 드는 거야.
04:19그리고 제일 이제 그게 웃픈 일이.
04:22내가 첫 번째 이혼할 때 무슨 사건이 있었어.
04:26그래가지고 병원에 이혼을 했거든.
04:29정말 이게 막 산소고깨도 꽂고 있고 막 이러니까.
04:33근데 슬픈 일인데 우리 새언니가 그렇게 음식 솜씨가 좋아.
04:36우리 병원밥 맛없잖아.
04:38그러니까 우리 새언니가 밥을 해갖고 왔는데.
04:40밥이 그렇게 맛있는 거야.
04:41그 슬픈 상황에서도.
04:43그래가지고.
04:44밥을 맛있게 먹는데.
04:47밖에서 막 기자들이 엄청 많을 때야.
04:50근데 막.
04:51엄청 났어.
04:52완전히.
04:53내 인생 끝나는 날이야 그냥.
04:55그래.
04:56그런데도.
04:57우리 새언니가 해온 음식 그렇게 맛있더라고.
04:59그래가지고.
05:00우리 새언니가 내가 너무 잘 먹으니까.
05:02언제 기자가 쳐들어올지 몰라.
05:04너무 잘 먹으니까.
05:05우리 새언니가.
05:06고마워 이제 고마워.
05:12그래가지고 내가.
05:13그래서 나도.
05:14이렇게 꼽고 있으면.
05:15고마워.
05:16고마워.
05:17그것을 받으면 좀 끼고.
05:18그냥 치 Perhaps 것 같아.
05:19잘 합니다.
05:21근데 정말.
05:23firen을 마무리 разны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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