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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전


해당 공무원들, 행사 일정 '출장 처리' 후 참석
공무원 노조 "자발적 참여? 제지하고 중단시켰어야"
공무원 백댄서 논란에…북구청 "사과 말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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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광주로 잠깐 다녀와볼 텐데요.
00:08한 구청장입니다.
00:10파란색 니트트 입고 마이크 잡고 춤을 추는 모습이 있어요.
00:13이제부터 이 얘기를 만나볼 텐데 한 광주의 구청장이 방송 녹화 현장에서 그 뒤에 공무원들에게 백댄서 역할을 시켰다.
00:24이게 꽤 논란거리입니다.
00:30파란 분은 갈대 숲을 지나
00:34노래 윤수일 씨 아파트를 부르는 현직 구청장, 북구청장입니다.
00:47홍정성 기자님.
00:48그런데 노래는 부를 수 있는데 저희가 뿌옇게 처리한 뒤에 이 뒤 사람들이 누구냐면
00:55국장급, 과장급, 여성 공무원 8명인 거예요.
01:00보신 그대로 잠깐 보셨지만 구청장 노래에 맞춰 춤을 췄다.
01:03일단은 어떻게 보셨어요?
01:04이게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노래자랑을 하는데 이 구청장에 대한 출연 요청이 있었고
01:11방송에 내보내지는 않을 거지만 나와달라고 했고 주민들과 소통해야지 하고 나갔다는 겁니다.
01:17여기까지 좋습니다.
01:19그런데 지금 해명을 보면 뒤에 8명의 백댄서가 서 있는데
01:23이것에 대해서 강요한 적이 없다.
01:27자발적으로 참여를 했다.
01:28사전 연습도 없었다.
01:30본인들이 원해서 왔다.
01:31이렇게 해명을 하는데 또 그것과 달리 현상을 놓고 보는 겁니다.
01:37그런데 광주 북구청에 남자 직원도 있을 텐데 여성 직원만 있는 것도 아니고
01:43저렇게 선글라스 쓰고 가발 쓰고 하면 반드시 여성이어야만 하지도 않을 텐데
01:48여성만 8명이다.
01:50이 부분이 국민들 눈에, 누리꾼들 눈에 크게 보였고요.
01:55또 하나는 출장 처리라는 부분입니다.
01:58내가 구청을 떠나야 돼서 이 사람 왜 자리에 없지?
02:02이것에 대한 해명으로 출장 처리를 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02:06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을 때 공무원들이 지역을 벗어나서
02:11일을 하러 떠났을 때 출장 처리를 하면 교통비, 그게 주유비든 주차비든 식비든
02:16이런 게 지급이 되거든요.
02:18그런데 이게 언제 있었던 일이냐.
02:20지난 6일 목요일입니다.
02:21딱 일주일 전에 평일이잖아요.
02:23네, 평일인데 그런데 출장 처리를 했다?
02:26이제 이 부분에 대해서도 또 곱지 않은 시선이 있는 부분인데
02:32물론 또 북구청에서는 해명을 합니다.
02:35아니다, 출장비가 지급되지 않았다.
02:38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과연 이제 우리가 의도와 결과에 대한 현상, 이것에 대해서
02:46무엇을 중시할 것이냐.
02:47물론 의도도 중요한데 이걸 딱 놓고 봤을 때 왜 하필 8명?
02:51이거 성인지 감수성 떨어지는 거 아니냐.
02:54그리고 본인들이 자발적으로 했다.
02:56아니, 그렇더라도 업무하라고 하고 오히려 구청장이 말렸어야 되는 거 아니냐.
03:01이런 식의 비판들이 있습니다.
03:03뭐 선글라스 쓰고 빨간색, 파란색, 숯을 들고 꽤 뒤에서, 구청장 노래 뒤에서 춤추고.
03:11이제 본인들도 본인 나름대로 대단히 열심히 하는 건데
03:14저건 확실히 최진봉 교수님, 공무수행은 아니거든요.
03:17공무수행은 아니죠.
03:18그러니까 저게 물론 논란이 되는 게 이게 법적으로 문제가 되느냐 또는 이게 자발적이냐 아니냐 이런 논란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03:25그러나 저는 이게 저런 모습이 나갔을 때 어떻게 결과가 나올지를 생각을 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03:33그러니까 구청장이 예를 들어서 아무리 간부들이 자발적으로 한다 하더라도 분명히 이렇게 되면 나중에 논란이 되고 문제가 될 것을 예상 가능하잖아요.
03:41아니, 공무원들이 왜 뒤에서 백댄서를 합니까?
03:43그거 자발적으로 한다는 걸 못하게 했었어야 돼요.
03:46하지 말라고.
03:47내가 혼자 가서 노래 부르겠다 이러면 되는 거 아니겠어요?
03:49굳이 백댄서가 있어야 될 이유도 없는 것이고 사실은.
03:52그러니까 물론 홍보를 위해서 했다고 그렇게 얘기를 하던데 아무리 자발적으로 하는 일을 하더라도
03:57저 자체가 보여지는 장면이 국민들이 볼 때는 대단히 불편한 게 느껴져요.
04:01왜 공무원이 저희가 저러고 있어? 이런 얘기를 하면 할 말이 없어지잖아요.
04:05그러니까 자발적이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고 좀 정무적 판단을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04:10구청장도 되면.
04:11그런데 저건 정무적 판단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상식적인 문제 아니에요.
04:14아무리 자발적으로 한다고 해도 구청장이 말렸어야죠.
04:16그러니까. 자체적으로 사실은 그것도 공직자잖아요. 자기는.
04:20그럼 더더욱 저런 부분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생각을 했어야 되는데
04:22그냥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는 그 자체가 문제라고 보여지고요.
04:26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했든 안 했든 업무와 관계없이 저런 행동을 저렇게 모습을 보여주는 것 자체가
04:31큰 비판의 대상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04:35오늘 오후인가요? 조금 전에 저희 뉴스타트 방송 시작 전에
04:39장유희 변호사님.
04:42북구청이 아예 유감 메시지를 냈어요.
04:45맞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하지 않을 도리가 없었을 것으로 보이고요.
04:49애초에 자발적으로 공무원들이 지원을 한 것이다.
04:52연습을 따로 한 건 아니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04:56자발적이라고 했다면 왜 남성 공무원들은 참여가 안 됐겠습니까?
05:00그 말을 있는 그대로 좀 받아들이기도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05:03뭐 늦었지만 그래도 사과의 말씀을 드리는 게 도리였던 것 같습니다.
05:07네. 무료의 목소리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는데
05:11저 다시 한 번 저 북구청이 낸 입장문을 한번 볼까요?
05:18네. 한번 다시 봐야 될 것 같아요.
05:21뭐 주민들께 심려를 끼치고 북구청장으로서 책임 있는 행정을 위해 더욱 쾌심하게 나가겠습니다.
05:28뭐 KBS 전국노래전환 광주 북구편 아예 입장까지 냈는데
05:33사과를 했고 본인들이 이런저런 이유 때문에 이렇게 했다라고 얘기를 했지만
05:39하나의 영상만 보면 꽤 공분을 자아낼 수밖에 없는
05:44그리고 저게 무슨 공무수행이냐
05:46그리고 여성 간만 무대에 오르겠냐
05:49논란거리가 한두 개가 아니었죠.
05:52광주 잠시 다녀왔습니다.
05:53북구청 관련 한 공연 논란이었습니다.
05:56광주 잠시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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