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시간 전
Other name: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Original Network:KBS2 Director:Choi Sang Yeol Country:South Korea Status: Completed Genre: Comedy, Family, Romance
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
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
카테고리
📺
TV트랜스크립트
00:00:00아니, 그 아저씨가 이호철 회장님이라고?
00:00:10잘 마무리해요. 필요한 것은 박 시장한테 얘기하고.
00:00:15알겠습니다.
00:00:16갈게요.
00:00:17예.
00:00:22말도 안 돼.
00:00:27어?
00:00:28맞네.
00:00:52아, 분명히 보험회 복장 학원 호텔에서 일하는 것 내 두 눈으로 똑똑히 봤는데.
00:00:57이것도 Must
00:01:01귀순이 고칼로루시네.
00:01:04쌍둥이인가?
00:01:05독수리 술도가 대표 마광숙입니다
00:01:16저희 독수리 술도가는 시할아버님께서 설립하셔서 3대에 걸쳐 이어오고 있는 90년 전통의 술도가입니다
00:01:27술맛이 깊다 했더니 역시 전통있는 술도가였네요
00:01:32알아봐주셔서 감사합니다
00:01:34자 그럼 시작해볼까요?
00:01:39네
00:01:39소믈리의 입장에서 이 술을 정의한다면 K-샴페인이라고 할까요?
00:02:00샴페인에서 느낄 수 있는 버블과 산미가 가미된 독특한 맛입니다
00:02:04요 떡갈비가 청양고추를 썰어넣어서 꽤 맵거든요
00:02:09근데 막걸리의 단맛이 매운맛을 부드럽게 잡아줘요
00:02:12장광준은 회장님께서 추천해 주신 건데 사실 우리 회장님이 무척 까다로운 분이시거든요
00:02:19회장님이 저희 술을 추천해 주셨다고요?
00:02:22네
00:02:23지난번에 준 막걸리
00:02:29몇 병만 더 저번에 주신 건 잘 마셨습니다
00:02:35막걸리에 그런 버블과 산미가 있을 거라고는 상상을 못했는데 의외이긴 했어요
00:02:41시제품 샘플 나왔을 때 회장님께 몇 병 드렸더니 드셔보시고는 맛이 좋다고 칭찬해 주시긴 하셨는데
00:02:51감사하게도 직원분들께 추천해 주셨나 보네요 고마우셔라
00:02:57저희 회장님하고 만나신 적이 있으세요?
00:03:00네 몇 번 뵀어요
00:03:02식사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
00:03:05우리 회장님 사적으로는 따로 사람 안 만나는 걸로 유명하신데
00:03:09진짜 대단하세요
00:03:10그냥 우연히 인연이 돼서 몇 번 뵌 것뿐이에요
00:03:17완전 회장님 라인이시네
00:03:18몰라뵈서 죄송합니다
00:03:21라인이 무슨 그런 거 아니에요
00:03:24어쨌거나 인상 깊은 술이었습니다
00:03:28좋은 결과 기다려 보시죠
00:03:31감사합니다
00:03:33잘 부탁드립니다
00:03:40타모마일이에요
00:03:47카페에는 없으니까 따뜻하게 드세요
00:03:50땡큐
00:03:52전시회장에서 교수님 만나셨다면서요?
00:03:57봄이 네 말대로 아는 척하고 인사하고 다 했어
00:04:01잘하셨어요
00:04:03근데 차 마시자는 교수님 제안은 거절하시고
00:04:10어떤 여자분이랑 커피숍에서 차 드셨다면서요?
00:04:16너?
00:04:17아
00:04:18그 여자분 누구신데요?
00:04:23아니 그 우연히 핸드폰을 주워서 돌려주려고 잠깐 만났어
00:04:28아빠가 직접이요?
00:04:29김 기사 시키려다가 마침 시간이 돼서 만나서 전해줬어
00:04:34왜?
00:04:37아 아니에요
00:04:38쉬세요
00:04:40호텔에서 근무하신지는 오래되셨어요?
00:04:44월급도 꽤 되시겠다
00:04:45정년은 좀 남으셨죠?
00:04:46돈 너무 많이 쓰지 마시고 잘 모아두세요
00:04:48나이가 들면 현금이 최고더라고요
00:04:50금리 좋은 적금들 많아요
00:04:52제가 상담해 드릴까요?
00:04:54하하
00:04:56하하
00:04:58하하
00:05:00하하
00:05:06하하
00:05:08하하
00:05:10하하
00:05:20하하
00:05:40다녀왔습니다.
00:05:44같은 일은 왜 됐습니까?
00:05:46시음 테스트 했는데 반응이 호의적이었어요.
00:05:49예감이 좋아요.
00:05:52그럼 LX호텔에 가면 우리 막걸리 마실 수 있는 거예요, 사장님?
00:05:55당근이지. 납품하게 되면 LX호텔에 가서 회식하자고.
00:05:59내가 쏠게.
00:06:01정말이죠? 나중에 딴소리 하시면 안 돼요?
00:06:04여장부는 한입으로 두말하지 않는다.
00:06:07에이, 김치국물 너무 많이 마시는 거 아닙니까?
00:06:10돈 드는 것도 아닌데 원없이 마셔보죠, 뭐.
00:06:13좀 전에 은행에서 전화 왔는데 어떻게 잘 해결될 것 같아요.
00:06:22부딪혀봐야죠, 뭐.
00:06:24하나, 둘, 하나, 둘, 셋, 넷.
00:06:27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00:06:33사랑하는 김원장님.
00:06:37생일 축하합니다.
00:06:40소연이었어, 김원장? 네.
00:06:50어? 소연이 뭔데?
00:06:52아이고, 뭘 묻나? 좋은 남자 만나서 빨리 결혼하는 거지?
00:06:56내 말이 맞지?
00:06:59네, 맞아요.
00:07:01김원장님, 이상형이 어떻게 되세요?
00:07:04어... 글쎄요.
00:07:06제가 음악을 전공해서 그런지
00:07:09남편도 예술에 종사하시는 분이면
00:07:12말도 잘 통할 것 같고 좋을 것 같아요.
00:07:15예술에 종사하는 분.
00:07:17바로 이 앞에 있는데.
00:07:18아, 저게 대놓고 꽈비를 흔드네.
00:07:21아니, 멀리서 찾을 건 뭐 있어?
00:07:23예술에 종사하는 분.
00:07:25바로 이 앞에 있는데.
00:07:27아, 하지 마세요.
00:07:30하지 마세요.
00:07:31아, 돌고들 있네.
00:07:35분위기 좋은데 2차로 노래방 갈세.
00:07:38오, 노래방.
00:07:39노래방.
00:07:40노래방.
00:07:41노래가 응원해.
00:07:43시간은 괜찮은데?
00:07:44네.
00:07:47노래방!
00:07:48감사!
00:07:49아니, 자기도 갈 거지?
00:07:59누가 가져와서 노래까지 부르러 가자는 거야.
00:08:02노래방.
00:08:03allah.
00:08:04뭐 좋아.
00:08:05무슨 눈이 걷어가요.
00:08:06무슨 눈이 걷어가요.
00:08:07무슨 눈이 걷어가요.
00:08:13네.
00:08:15어우세요.
00:08:17무슨 눈이 걷어가요.
00:08:21어디서 마을아가 이제 몰라요.
00:08:27무슨 눈이 걷어가요.
00:08:31뭐야, 아직 반도 안 불렀는데?
00:08:47어머, 어머, 어머, 너무 죄송해요.
00:08:50제가 다음 꼴 예약하려다가 잘못 눌렀어요.
00:08:55무슨 이런 매너가 다 있어.
00:08:58제가 다시 눌러드릴게요. 처음부터 다시 부르세요.
00:09:00너무 죄송해요.
00:09:03어, 저, 다음 곡 김원장인 곡이네요.
00:09:05먼저 부르세요. 오늘 주인공이신데.
00:09:08괜찮으시죠?
00:09:09그래, 김원장. 생일인데 노래 한 곡 뽑아야지.
00:09:13아, 그러고 보니까 우리 김원장이 피아노만 잘 치는 게 아니라 노래도 끝내줘요.
00:09:25죄송해요.
00:09:30제가 뭐라고 제 생일을 이렇게까지 축하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00:09:42아, 예쁘다.
00:09:48아, 예쁘다.
00:09:50아,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00:09:54아름다운 탓수.
00:09:59저렇게 빛나.
00:10:03물 좀 마시고 한숨 돌리세요.
00:10:14이럴 거면 나 왜 부른 거예요?
00:10:16네?
00:10:19김원장 생일 파티.
00:10:20김원장 생일이 올 생각 눈꽃만큼도 없었는데 쌤에 오라 그래서 억지로 온 건데.
00:10:27마, 많이 취하셨나 보네. 눈 좀 붙이세요.
00:10:30눈 좀 붙이세요.
00:10:31엉뚱한
00:10:47тел
00:10:52저거 같아!
00:10:54너무 좋아해!
00:10:56출발 우정기부터
00:11:00동물꽃들 있네
00:11:04동물꽃들 있네
00:11:06동물꽃들 있네
00:11:08동물꽃들어
00:11:10동물꽃들어
00:11:12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00:11:14어디가 나와?
00:11:16내가 갈거야
00:11:18이제부터 시작인데 벌써 가면 어떡해
00:11:20좀 더 놀아!
00:11:21아이고 아이고 간만에 노래방 왔는데
00:11:23흐리티 풀고 좀 놀아보자
00:11:35뭡니까?
00:11:39그게
00:11:41왜
00:11:43거기로 날아갔을까
00:11:47피, 피 나요!
00:11:49어디? 어디?
00:11:51아이고 요즘 안 되는데
00:11:55저한테 왜 이러시는 겁니까?
00:11:57도대체 왜요!
00:11:59도대체 왜요?
00:12:13어 형!
00:12:15아니 재우는 중이야? 나중에 다시 갈까?
00:12:17아뇨 형 잠들었어
00:12:19어 형
00:12:25무슨 일 있어?
00:12:27일은 무슨
00:12:29그냥 혼자 술 한잔하다가 너 생각나서 전화해봤어
00:12:33아 왜 이 시간에 혼자 술을 마셔
00:12:35이거
00:12:37그럼 나 혼자 술 마시지
00:12:39누구랑 술 마시냐
00:12:41마누나랑 딸내미는 2억 말리에 떨어져 있는데
00:12:43형수 이제 그만 더러워시라고 해
00:12:45아무리 부부라도 너무 오래 떨어져 살다 보면 남처럼 서먹해지잖아
00:12:49그래 그렇지 않아도 이날 말에 미국 다녀오려고
00:12:53코로나 핑계로 그동안 너무 오랫동안 못 봤다
00:13:01근데 범수야
00:13:03너 혹시
00:13:05미국에서 들어오기 전에 네 형수 본 적 있냐?
00:13:07작년인가?
00:13:09학기 세미나 끝나고 반나절 짠내서 잠깐 얼굴 보고 참하셨는데
00:13:13왜?
00:13:14그때 네 형수 별 말 없디?
00:13:16글쎄 뭐
00:13:17서로 안부 나누고 특별한 얘기는 없었는데
00:13:19형수가 살가운 스타일은 아니잖아
00:13:21왜?
00:13:23형수랑 무슨 문제 있어?
00:13:25무슨
00:13:27유체는 무슨 문제 그냥
00:13:29그래
00:13:31너무 오래 떨어져 있다 보면
00:13:33서로의 상황 잘 모르니까
00:13:35오해도 생기고 싸움 나기 쉽지 아무래도
00:13:37형
00:13:39이번에 미국 가서
00:13:40형수 꼭 설득해서 보시고 와
00:13:42알았지?
00:13:43그래야지 그래
00:13:44너 피곤할텐데 통화가 좀 길었다
00:13:46하니 재웠으니까 너도 좀 쉬어
00:13:48고단하겠다
00:13:49그래
00:13:50어
00:13:51그래
00:13:52형도 적당히 마시고 일찍 자
00:13:54또 연락해
00:14:04바이오랑 저녁 약속이 있어서 호텔 갔다가 우연히 봤어
00:14:06영훈이 봤어
00:14:07영훈이 맞지?
00:14:22여태 회사에 있었어요?
00:14:23저녁은요?
00:14:24지금 저녁이 문제야?
00:14:25세리 어디 있어?
00:14:27세리 어디 있어?
00:14:29자기 방에 있죠
00:14:30왜요?
00:14:31나오라고 해요?
00:14:32세리가 아니라 당신이 문제야
00:14:34왜 또 날 잡아요?
00:14:38내가 뭘 잘못했다고?
00:14:40엘에스 호텔에서 독수리 막걸리 납품 받을 건가 봐 시음 테스트 하러 오라고 했대
00:14:46엘에스 호텔에서요?
00:14:48그래 엘에스 호텔
00:14:50호텔에서 막걸리도 파나?
00:14:53우리 회사엔 연락 없었고요?
00:14:55전화 한 통화 없었어
00:14:57아니 애들을 봐서나 우리를 봐서나 어?
00:15:00한 회장이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00:15:02우리!
00:15:03우리 얼마나 우습게 봤으면 이따위 대접을 하냐고
00:15:06내가 한 회장 만나볼게요
00:15:08그러니까 화풀어요
00:15:10명절마다 와이프 길일마다 그동안 갖다 바친 술이 얼마야? 어?
00:15:15아니 꽁짜 술을 그렇게 받아먹고 우리한테 일해도 되는 거야?
00:15:18무슨 사정이 있겠죠?
00:15:20그러니까 진정해요
00:15:22자유 좀 하자 좀 자유 좀 해 좀
00:15:24아유 씨
00:15:31무슨 일만 있으면 나만 잡지 나만 잡아
00:15:35아유 씨
00:15:38아 참
00:15:39아니 근데
00:15:41엘에스 호텔 같은 최고급 호텔에서
00:15:44독수리 술도가 술을 판다고?
00:15:55필승!
00:15:59필승!
00:16:00퇴근 안 하십니까? 팀장님?
00:16:02어
00:16:03이제 가야지
00:16:05어디 가나?
00:16:06아
00:16:07오늘 훈련이 빡세서 그런가
00:16:08배가 고파서 픽스 가는 길입니다
00:16:18몸에 좋은 거 먹어
00:16:19과자 먹지 말고
00:16:20어? 감사합니다!
00:16:21감사합니다! 필승!
00:16:23고생했어!
00:16:34고생했어!
00:16:36고생했어!
00:16:40다녀왔습니다!
00:16:46오늘도 고생 많았어 마대표
00:16:48마대표?
00:16:50호칭이 확
00:16:51격상됐네?
00:16:52네가 만든 막걸리가 엘에스 호텔에 납품된다고 하니까
00:16:55솔직히 딸이어도 존경스럽다
00:16:56솔직히 딸이여도 존경스럽다.
00:16:59에이, 아직 결정된 건 아니야.
00:17:04예감이 좋다며.
00:17:06우리 마 대표님께서 예감이 좋으면
00:17:08보나마나 납품하는 거지 뭐.
00:17:12노후자금 다 날렸다 생각했는데
00:17:16투자금 회수해서 다시 골든캐슬로
00:17:18돌아갈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까 엄마는
00:17:22꿈만 같다.
00:17:23나랑 같이 사는 게 그렇게 싫어?
00:17:28사는 낙이 없어 그래.
00:17:31여길 봐도 수랑아리, 저길 봐도 수랑아리
00:17:34온통 수랑아리만 가득하지.
00:17:37주변에 남자 씨가 말랐잖아.
00:17:39눈들 것이 없어.
00:17:41어우, 엄마 나이가 몇인데 남자스럽지도 않아?
00:17:46뭐가 남자스러워?
00:17:48연애 세포가 아직 살아 있다는 건
00:17:50내 인생이 시즌 오프가 아니라는 건데
00:17:52자랑할 만한 일이지.
00:17:56너도 얼른 좋은 남자 만나서.
00:17:57그만!
00:17:59거기까지만.
00:18:03설마 오소방 생각하면서 평생 수절이라도
00:18:05하겠다는 거야 뭐야?
00:18:10엄마 그 꼴 못 본다?
00:18:11저런 맹꽁이가 어떻게 내 속에서 나왔을까?
00:18:17저런 맹꽁이가 어떻게 내 속에서 나왔을까?
00:18:20하...
00:18:25아이고, 나다.
00:18:30응, 뭐를 또 이렇게 묻혔어.
00:18:32세탁기 돌려야겠네.
00:18:35이 명함 건네주고 커피숍 가서 커피 한잔 하고 있어요.
00:18:49끝나고 갈 테니까, 자.
00:18:50지금 나한테 자겋 거는 거예요 아저씨?
00:18:52하...
00:18:53그때 또 딴소리 하면
00:18:55여기 호텔 사장님 찾아가서 다 얘기할 테니까.
00:19:00하... 하... 하... 하... 하... 하... 아...
00:19:08아우, 그것도 모르고 가진 주접을 그렸으니 이제 회장님 얼굴을 어떻게 보냐.
00:19:26밤새 곰곰이 생각을 해 봤는단 말이야.
00:19:29아무래도 밑에 놈들이 장난을 치는 것 같아.
00:19:32내가 직접 한 회상 만나서 담판을 지어야겠어.
00:19:36그래요, 그럼.
00:19:40난 진회 좀 다녀올게요.
00:19:42결이 만나러?
00:19:43네.
00:19:46어른이 나서서 교통정리를 좀 해야지.
00:19:49애들만 믿고 내버려 뒀다가는 죽도 밥도 안 되겠어요.
00:19:54결이가 우리 셀이 마음에 두고 있는 거는 확실하지?
00:19:58두 말하면 입 아파요. 확실하다니까 그러네.
00:20:02그 LX 호테도 한 명 갔나 봐, 응? 어떻게 독수리 막걸리 따위로 호텔에서 팔 생각을 해?
00:20:08격돌해지게.
00:20:11돌아가신 사장님도 그렇고 장수도 그랬고 장난 안 치고 양심적으로 술을 빚긴 하잖아요. 그러니까 술 맛도 좋고.
00:20:20당신 소속이 어디야? 독수리야, 신라야?
00:20:24우리는 대기업이고 독수리는 구멍가게인데 비교가 돼요?
00:20:28뭐하러 그 집 구석에 관심을 가져요?
00:20:30자꾸 신경이 쓰니까 그러지.
00:20:32신경 꺼, 신경 꺼요.
00:20:35이제 우리랑은 아무 상관도 없어요. 네?
00:20:38가, 가. 늦겠어. 얼른.
00:20:40아이씨!
00:20:41아휴, 빨리.
00:20:46장광주 시험 테스트 결과지입니다.
00:20:50품질이 이 정도인지 몰랐다, 놀랐다는 게 대체적인 의견입니다.
00:20:56나도 마셔보고 상큼하고 깔끔한 맛에 놀랐는데
00:21:01뭐 다들 비슷한 의견이구만.
00:21:03그런데 아무래도 용기와 라벨 디자인은 손을 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00:21:08작은 양 조장이라 우리 그룹 디자인팀에서 도움을 주면 좋을 거야.
00:21:13예.
00:21:14패키지 수정하고 최종 검수해서 납품 받기로 가계약 진행하겠습니다.
00:21:18자, 그렇게 하세요.
00:21:23그런데 회장님.
00:21:25그 술독아 사장이 회장님 라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00:21:33내 라인이라고?
00:21:34네.
00:21:35그 술독아 사장이 회장님이랑 밥도 먹고 차도 마시고
00:21:40개인적인 인연이 있다고 떠올려나 봅니다.
00:21:42하하.
00:21:44아니, 뜻하지 않는 일로 엮여서 그냥 몇 번 만난 건데
00:21:49적당한 때 불러서 입조심 시켜.
00:21:52네.
00:21:53조치하겠습니다.
00:21:54아니, 공사 구분도 못하고 떠버리기는 참.
00:22:07아...
00:22:08아...
00:22:09아...
00:22:11형수님하고 상의 좀 할 게 있어서 왔어요.
00:22:14편의점 운영하는 친구 통해서 이 지역 편의점에 우리 막걸리 납품하는 걸 좀 알아봤거든요.
00:22:22형수님께서 허락하시면 제가 제안서를 좀 써볼까 해서요.
00:22:26와...
00:22:28난 생각도 못했는데 너무 감사해요, 도련님.
00:22:32감사하긴요.
00:22:34형수님 고생하시는데 이것밖에 도와드릴 게 없어서 더 죄송하죠.
00:22:40아니에요.
00:22:43잠깐만요.
00:22:46네, 실장님. 안녕하세요.
00:22:48안녕하세요.
00:22:51가계약이요?
00:22:54네, 준비해서 출발하겠습니다.
00:23:01왜, 왜, 왜, 왜요?
00:23:02우리 막걸리가 LX호텔에 납품하게 됐어요?
00:23:06아, LX호텔이요?
00:23:09며칠 전에 담당자들 대상으로 장광주 시험 테스트를 했는데 현장 반응이 좋더라고요.
00:23:15어, 최종 납품 전에 가계약수 쓰재요.
00:23:19형수님 축하해요.
00:23:20정말 대단하세요.
00:23:22제가 대단한 게 아니라 우리 장수 씨가 대단한 거죠.
00:23:31도장!
00:23:32도장, 도장으로 어디다 뒀더라?
00:23:34네?
00:23:35도장, 도장.
00:23:36형, 형.
00:23:37형수님.
00:23:38형수님.
00:23:39서두르지 마시고 천천히 찾아보세요, 천천히.
00:23:45찾았다.
00:23:48어, 잠깐만요 형수님.
00:23:50너무 흥분해서 운전 막 하시면 안 돼요?
00:23:52걱정 마세요.
00:23:54제안서 준비하려면 자료 봐야 할 게 있어서 그러는데 사무실에서 작업 좀 할게요.
00:23:59저 올 때까지 계셔야 돼요.
00:24:01계약 끝나고 척하자 한잔 하셔야죠.
00:24:03알겠습니다.
00:24:05무려 없이 운전하기 올게요.
00:24:07걱정하지 마시고 계약 잘하고 오세요.
00:24:09네.
00:24:10네.
00:24:13파이팅!
00:24:19어, 아빠 출근 준비 중이야.
00:24:22조금만 기다려.
00:24:28아이고, 아빠 찾았어.
00:24:32아빠 출근해야 되니까 할머니 댁 가서 재밌게 놀고 있어.
00:24:35알았지?
00:24:36아이, 그래.
00:24:39할머니 기다리시겠다.
00:24:40빨리 가자.
00:24:49아, 예.
00:24:50서무님.
00:24:51강의 준비하느라 좀 늦었습니다.
00:24:52이제 나가려고요.
00:24:54미안해서 어쩌나.
00:24:57감기가 심하게 걸려서 한일 못 봐줄 것 같은데.
00:25:02네, 알겠습니다.
00:25:03어쩔 수 없죠.
00:25:05오늘 강의 있는 날인데 어떡해요.
00:25:08다른 데 연락해 볼 테니까 한일 걱정은 하지 마시고 푹 씻어요, 사모님.
00:25:13네?
00:25:16아휴...
00:25:17아휴...
00:25:21어, 형 지금 어디야?
00:25:23술독아 왔는데.
00:25:25왜, 무슨 일 있어?
00:25:27아, 한일 봐주시는 사모님이 감기가 심하게 걸리셔서.
00:25:30강의 가야 하는데 한일 맡길 데가 없네.
00:25:33아, 지금 내가 바로 택시 타고 갈게.
00:25:35아냐, 아냐, 형.
00:25:36술독아에서 오면 늦을 것 같아.
00:25:37내가 흥수님한테 전화해 볼게.
00:25:39아, 알았어요.
00:25:40아휴...
00:25:42아휴...
00:25:50찬아...
00:25:53지각하겠다.
00:25:55안녕.
00:25:56오면 아빠랑 학교 갈까?
00:26:00가자.
00:26:02이야...
00:26:03가자.
00:26:17아빠, 여기 있네.
00:26:19아빠 왔네.
00:26:20잠시만 기다려.
00:26:33음...
00:26:45음...
00:26:51음?
00:26:53범서아, 이 일이지?
00:26:57어, 형.
00:26:58아니, 형한테 부탁할 게 있어서 전화했는데 이제 괜찮아.
00:27:03오늘 라면 사러 슈퍼 갔다 왔어.
00:27:05왜, 무슨 일 있어?
00:27:06별일 아니야.
00:27:08아니, 근데 왜 아침부터 라면을 먹어?
00:27:11어젯밤에 술 한잔 했거든.
00:27:13해장엔 또 라면이 최고 아니겠냐.
00:27:16야, 범서아.
00:27:17끝내주는 배추김치 있는데 너 좀 먹을래?
00:27:19이따 갖다 줄까?
00:27:20아휴, 됐어.
00:27:21난 괜찮으니까 형이나 잘 챙겨 먹어.
00:27:23그래, 알았다.
00:27:25야, 오 박사.
00:27:26너 형한테 부탁할 거 있으면 언제든지 전화해.
00:27:29알겠지?
00:27:30어.
00:27:31그래, 또 통화하자.
00:27:34응?
00:27:43아니, 아무리 취해도 그렇지.
00:27:45가만히 있는 사람한테 템블루는 왜 날리는 거야?
00:27:48흉터 생기기만 해봐.
00:27:50확 고소해버릴라.
00:27:52아휴, 시원하다.
00:28:03아휴, 주사 부리는 거 버릇대. 그 조심해.
00:28:06누가 주사를 부렸다는 거야.
00:28:08아니, 집에 간다는데 자꾸 웃잡으니까 꼬리치다가 사고만 보지.
00:28:13아휴, 살짝 스쳤으면 망정이지.
00:28:15어?
00:28:16쌤 이마에 정통으로 맞았어 봐.
00:28:17그 어쩔 뻔했어.
00:28:18펜버린이 그 여시한테 날아갔어야 되니까.
00:28:22어?
00:28:23뭔 소리가?
00:28:24있어, 그런게.
00:28:26아니, 자기 생일날 그런 사고가 일어나니까 김원장도 쌤한테 미안해가 어쩔 줄은 모르더라.
00:28:38잘하면 올해 안에 국수 먹겠어.
00:28:40뭔 국수야?
00:28:41내가 어제 유심히 봤는데 쌤이랑 김원장 드디어 싸움을 타기 시작한 것 같아.
00:28:48뭐?
00:28:50아이, 템버린 날아가니까 쌤이 김원장 막았으면서 대신 맞았잖아.
00:28:55그 옛날에 유행했던 영화 뭐지? 그거 제목.
00:28:58그, 그, 그, 그.
00:28:59아, 보디가드.
00:29:00그것은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 대신해가지고 총 맞은 것처럼.
00:29:03아, 뭘 헛소리야.
00:29:05아이, 템버린이 직진으로 날아가서 쌤 이마에 커 떨어지는 거.
00:29:10내 두 눈으로 떡볶이 봤는데.
00:29:12에이, 지원장이 취해가지고 잘못 본 거지.
00:29:15쌤이 김원장 보호하려고 대신 맞은 거라니까?
00:29:18아무리 가짜 뉴스가 판을 치는 세상이어도 그렇지.
00:29:22뻔히 같이 보고서, 어?
00:29:24그런 허무 맹란한 얘기 채워내면 어떡해?
00:29:28어디 가서 그딴 소리 하지 마, 어?
00:29:31아유, 아니면 말지 뭐 이래 피 때려 세워.
00:29:36아이고, 아이고.
00:29:38허.
00:29:40아니, 저 옆에 인내 가 근데.
00:29:45아, 그냥 가면 어떡해.
00:29:47어묵값은 주고 가야지.
00:29:48아, 다한테를 개 또여서 가.
00:29:50저 여우굴을 토탕해버려야지.
00:29:54아...
00:29:56거기서는 안 되겠어.
00:30:04머리하러 오셨어요?
00:30:06우리 손녀, 머리 좀 깎아주고 싶어서요.
00:30:10네, 잘 오셨어요.
00:30:12아...
00:30:14머리하러 오셨어요?
00:30:16우리 손녀, 머리 좀 깎아주고 싶어서요.
00:30:18네, 잘 오셨어요.
00:30:23들어오세요.
00:30:26자...
00:30:32어떤 스타일로 해드릴까요, 꼬마 숙녀님?
00:30:36파마해주세요.
00:30:38엄마가 안 된다고 했잖아, 은서야.
00:30:40내 헤어스타일을 왜 엄마 맘대로 결정해?
00:30:43엄마가 안 된다고 하면 안 되는 거야.
00:30:46절대 안 돼.
00:30:48엄마는 자기 멋대로야.
00:30:49못 써, 엄마한테.
00:30:51엄마는 나한테 관실도 없는데 뭐...
00:30:54그냥...
00:30:56깔끔하게 다듬어주세요.
00:30:57빨리...
00:30:58왜?
00:31:03파마는 나중에 엄마가 허락해주시면 아줌마가 예쁘게 말아줄게.
00:31:08알았지?
00:31:18아, 이 동네 사세요?
00:31:20처음 뵙는 것 같은데요.
00:31:21아휴, 아니에요.
00:31:22딸 직장이 여기 있어서 온 김에 겸사겸사.
00:31:25네.
00:31:26자, 어디 한번 볼까?
00:31:31짧아도 예쁘겠는데?
00:31:33자, 보자.
00:31:35어?
00:31:36교수님 맞는데?
00:31:37저 애는 누구지?
00:31:41어, 선배님 저기요.
00:31:53아, 이 기어 나가는 누구예요, 교수님?
00:31:57내 딸이야.
00:31:58오하니.
00:31:59대박.
00:32:00교수님 싱글인 줄 알았는데.
00:32:01아, 어쩔 이렇게 귀여울까.
00:32:02천사 같아요.
00:32:03봐줄 사람이 없어서 데리고 왔는데 혹시 괜찮으면 나 강의하는 동안만 잠깐 봐줄 수 있을까?
00:32:07아, 저 그 학과장님이 급하게 지시한 일 있어서 행정실 좀 다녀와야 되는데.
00:32:17아, 그래.
00:32:18어디 가세요, 교수님?
00:32:19내 딸이야.
00:32:20오하니.
00:32:21대박.
00:32:22교수님 싱글인 줄 알았는데.
00:32:23아, 어쩔 이렇게 귀여울까.
00:32:24천사 같아요.
00:32:25봐줄 사람이 없어서 데리고 왔는데 혹시 괜찮으면 나 강의하는 동안만 잠깐 봐줄 수 있을까?
00:32:30아, 저 그 학과장님이 급하게 지시한 일 있어서 행정실 좀 다녀와야 되는데.
00:32:35아, 그래.
00:32:36아, 저 그 학과장님.
00:32:37아, 저 그 학과장님?
00:32:38나 강의실.
00:32:39아가는요?
00:32:40뭐 학생들한테 양해 구하고 옆에 두고 강의하면 되지 않을까?
00:32:44어?
00:32:45여긴 캘리포니아가 아니라 서울이에요, 교수님.
00:32:48불가능한가?
00:32:49음...
00:32:50잠시만요.
00:32:51제가 애들을 좀 숲에 볼게요.
00:32:55어?
00:32:56제가 할게요.
00:32:59너 수업 있는 거 아니야?
00:33:02아, 아니요.
00:33:04없어요.
00:33:05저 공강이에요.
00:33:08제가 아기 잘 보고 있을 테니까 아무 걱정하지 마시고 강의하고 오세요, 교수님.
00:33:14괜찮겠어요?
00:33:16아, 그럼요.
00:33:18저 동생들 많아서 아기 엄청 잘 봐요.
00:33:21사촌동생들 어렸을 때도 제가 많이 봐줬고요.
00:33:24세리 제 모범생 스타일이라 뭐든 잘하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교수님.
00:33:28저도 행정실 다녀와서 같이 놀아줄게요.
00:33:30네, 걱정 말고 맡기세요.
00:33:40네, 좀 전에 기저귀도 갈았고 분여 먹인지도 얼마 안 돼서 괜찮을 거예요.
00:33:44네, 교수님.
00:33:48그래도 뭐 혹시라도 무슨 일 생기면 나한테 메시지 보내요.
00:33:52각생들한테 양해 구해놓고 탐탐히 확인할 테니까.
00:33:54아유, 동생들 제가 다 어버 키웠어요.
00:33:56안 걱정 마세요.
00:33:57네, 부탁 좀 할게요.
00:33:59아, 근데 이름이 뭐랬죠?
00:34:01저 독고세리입니다.
00:34:02그럼 수고 좀 해줘요, 세리 학생.
00:34:03네.
00:34:04하냐, 아빠 강의 왔다 올 테니까 세련이랑 잘 놀고 있어.
00:34:08네, 아빠 강의 잘하고 오세요.
00:34:11네, 아빠 강의 잘하고 오세요.
00:34:13해야지, 하니야?
00:34:17강에 다녀오세요, 교수님.
00:34:21아, 네.
00:34:22세련이랑 잘 놀고 있어.
00:34:25네, 아빠 강의 잘하고 오세요.
00:34:28해야지, 하니야?
00:34:32강의 다녀오세요, 교수님.
00:34:46아, 떨려.
00:34:52만나서 반가워, 하니야.
00:34:58사실은 니네 아빠한테 잘 보이려고 언니가 거짓말한 거야.
00:35:04너처럼 이렇게 조그만 애기는 언니 처음 봐.
00:35:08그러니까 울지 말고 우리 재밌게 잘 놀자. 알았지?
00:35:15얘 좀 봐.
00:35:18어쩜 이렇게 자는 것도 공주님 같아.
00:35:23안녕하세요, 어머니.
00:35:26오랜만이야. 진료 중인데 내가 전화한 거 아닌가 모르겠네.
00:35:30괜찮습니다. 무슨 일 있으세요?
00:35:33별일은 아니고 친척 결혼식이 있어서 지내 내려가는 중인데
00:35:38혹시 시간 괜찮으면 잠깐 얼굴이나 볼까 해서.
00:35:42바쁘면 그냥 올라오고.
00:35:45아닙니다. 여기까지 오셨는데 당연히 얼굴 뵈야죠.
00:35:49바쁜 사람 귀찮게 하는 건 아닌가 싶은데 안 보고 그냥 오면 내가 서운할 것 같아서.
00:35:55그래, 투어 시간 후에 도착할 거야. 병원 근처 가서 다시 전화할게. 이따 봐.
00:36:01네, 알겠습니다. 이따 뵐게요.
00:36:03오늘 만나서 확실히 매듭을 지어놔야지 안 되겠어.
00:36:08신경들 훈련하기엔 파도가 좀 거칠긴 한데 훈련 취소할 만큼은 아닙니다.
00:36:25안전의 최우선을 두고 시작합시다.
00:36:28네, 알겠습니다.
00:36:32자, 2인 1조로 입수하여 목표 지점까지 잠수한 뒤 폭발물을 설치하고 무사히 귀환하는 훈련이다.
00:36:42훈련의 최우선은 안전이다.
00:36:45작전 수행하는 내내 서로를 살핀다.
00:36:48전후의 안전이 곧 나의 안전임을 명심한다.
00:36:52자, 출발!
00:37:03장수형, 어쩌면 오늘이 마지막 훈련이 될지도 모르겠어요.
00:37:08바다를 벗어난다 해도 다른 파도가 또 치겠지만
00:37:13다시 도전해볼게요.
00:37:15하늘에서 지켜봐줘요, 형.
00:37:21안녕하세요.
00:37:25벤에 비해서 치ела 두꺼운 두 번째 Comes
00:37:40건강하게 만남을 받아야 겠는데
00:37:42그전에 Come upstairs
00:37:46waar
00:37:47체크인 도와드릴까요?
00:37:50그게 아니라 한동석 회장님 좀 데려가는데요.
00:37:55약속하고 오셨을까요?
00:37:58아니요. 약속한 건 아니고 회장님 잠깐 뵙고 인사 좀 드리려고요.
00:38:04네.
00:38:11독수리 술도가 마강숙 씨가 찾아왔다고 프론트에서 연락이 왔는데요.
00:38:17서류 검토 중이에요.
00:38:21네. 알겠습니다.
00:38:24회장님 오늘 일정이 있으셔서 만나실 수 없답니다.
00:38:28아 바쁘시구나.
00:38:31뵙고 감사 인사 드리려고 했는데 나중에 다시 올게요.
00:38:42또 뵙네요.
00:38:44그러게. 자주 뵙나요?
00:38:46여긴 또 무슨 일로?
00:38:49계약서 쓰러 왔습니다.
00:38:52벌써 납품 계약을 한다고요?
00:38:54정식 계약은 아니고 오늘은 가계약만 체결하고 보완할 거 보완해서 최종 납품하기로 했어요.
00:39:01좋은 소식이네요.
00:39:03축하합니다.
00:39:04축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00:39:06나중에 우리 얘기는 따로 또 나누죠.
00:39:08사장님 다시 뵙일 일은 없을 것 같네요.
00:39:14저번에 주신 제안서는 아직 검토 못했는데 어쨌거나 원하시는 답변은 못 드릴 것 같아요.
00:39:22이번에 실시된 장광주 반응이 엄청 뜨거워서 슬도가를 넘기는 일은 없을 테니까요.
00:39:32한 치 앞도 모르는 게 세상 일이니까 너무 단정짓지는 말고 천천히 검토해 보세요.
00:39:39네, 당분간은 어렵고 나중에 혹시 여유되면 읽어볼게요.
00:39:51안녕히 계세요.
00:40:21봄이야 우리 딸이나 마찬가지죠.
00:40:24알고 지낸 세월이 얼만데요.
00:40:27결희군도 아들처럼 생각하고 있습니다.
00:40:29아이고, 고맙습니다.
00:40:32뭐, 저희 호텔에서 약속이 있으셨다고요?
00:40:35커피숍에서 바이오 만나고 돌아가는 길에 회장님 변지도 오래됐고 해서 한번 들러봤습니다.
00:40:41잘하셨습니다.
00:40:43자,
00:40:43아,
00:40:44근데 로비에서 제가 우연히 독수리 슛도가의 신임 여사장을 만났는데
00:41:03LX호텔에 막걸리를 납품하게 됐다고 자랑을 하더라고요.
00:41:08아,
00:41:10그,
00:41:11저희 직원들이 검토 중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00:41:16그렇다면 저희 신라주조에서도?
00:41:21그 일에 관한 한 전적으로 스태프들의 결정에 맡기고 있습니다.
00:41:27아,
00:41:27그럼요.
00:41:29지당하신 말씀입니다.
00:41:30근데 회장님께서 그 이쪽 어깨를 잘 모르시니까 제가 높아심에서 한 말씀 드리자면은.
00:41:46독수리 슛도가 곧 공중분해될 거라는 소문이 화다합니다.
00:41:54공중분해요?
00:41:56재정 상황이 워낙 안 좋거든요.
00:41:58솔직히 금융권 대출 이자도 감당할 만한 수익 구조가 안 나오는 형편이랍니다.
00:42:06그런데
00:42:07이제 곧 망할 수 있도록 아를,
00:42:13부부로 산 지 딱 열흘밖에 안 된 미망이니 굳이 왜 떠맡았느냐.
00:42:18그게
00:42:26부동산 같은 숨겨진 자산이 있어서 그걸 손에 넣으려고 대표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겁니다.
00:42:35게다가 욕심이 너무 많아가지고 시동생들하고도 재산 싸움을 벌이고 있는 중이고요.
00:42:41아, 그런 소문이 있군요.
00:42:47자산 정리가 되면은 독수리 슛도가는 바로 공중분해될 겁니다.
00:42:53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어려운 회사거든요.
00:42:56뭐, 어려운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00:43:02직원들에게 잘 알아보라고 지시하겠습니다.
00:43:05아휴, 제가 우연히 독수리 슛도가 사장을 만났기에 망정이지
00:43:09회장님 큰 낭패 보실 뻔했습니다.
00:43:11나 언니랑 잘 놀다가 왜 울어, 한이야.
00:43:32아직도 안 온 거 같은데?
00:43:37네.
00:43:41하니야, 배고프구나. 잠깐만 기다려.
00:44:04자.
00:44:08부모님 먹기 싫어?
00:44:11어?
00:44:12왜 부모님 먹기 싫어, 하니야?
00:44:14맘마아.
00:44:17울지마.
00:44:19하니 자꾸 우니까 오늘도 울 것 같단 말이야.
00:44:24하니야.
00:44:26하니가 안아줄까?
00:44:28알았어.
00:44:32하니야.
00:44:34왜 울어?
00:44:35어?
00:44:36하니 또?
00:44:40어?
00:44:41울음 그쳤네?
00:44:43아까 답답해서 울었어.
00:44:45하니야.
00:44:47그럼 우리 밖에 나가볼까?
00:44:48응?
00:44:49그럴까?
00:44:50응?
00:44:51사례를 발표하기 전에 먼저 제한된 합리성의 규명부터 정리해 보겠습니다.
00:44:57제한된 합리성이란,
00:44:59인간이 스스로 해결해야 할 문제의 크기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보다 큰 경우,
00:45:03완벽하게 합의할 수 없다는 의견입니다.
00:45:09이상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00:45:11감사합니다.
00:45:12감사합니다.
00:45:22이상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00:45:24감사합니다.
00:45:25감사합니다.
00:45:29아유, 우리 딸.
00:45:33학교 잘 다녀왔어?
00:45:35아빠 이번 달 말해 미국 들어갈거야.
00:45:39어 우리 딸 학교 잘 다녀왔어?
00:45:45아빠 이번 달 말해 미국 들어갈 거야.
00:45:48비행기 폐도 끊어놨어.
00:45:50우리 영주 필요하거나 가지고 싶은 거 있으면 말해.
00:45:54아빠가 챙겨갈게.
00:46:02무민수 씨.
00:46:04무민수 씨 계세요?
00:46:06네.
00:46:08등기 왔습니다.
00:46:10여기 사인 좀 부탁드립니다.
00:46:12응.
00:46:13수고하세요.
00:46:38으으으으응.
00:46:49계세요.
00:46:59오셨어요?
00:47:05그냥 오셔도 되는데 뭐 이런 걸...
00:47:09고맙습니다.
00:47:11들어가시죠.
00:47:13네.
00:47:17이거 생각보다 학원 규모가 꽤 크네요.
00:47:23학원생들은 어떻게 돼요?
00:47:25매달 다른데 평균적으로 5, 60명 정도는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요.
00:47:33대단하십니다, 원장님.
00:47:35상처는 어때요?
00:47:37괜찮습니다. 별거 아니에요.
00:47:39흉터 생기면 안 될 텐데...
00:47:47저랑 병원 같이 가보시는 건 어때요?
00:48:01아니, 약 받아서 괜찮습니다.
00:48:03하나도 안 다쳤어요.
00:48:05제가 버튼을 잘못 누르는 바람에 너무 죄송해요.
00:48:09아니, 기 원장님은 아무 잘못 없죠?
00:48:11미장원 원장님이 성격이 독특하셔서 그렇지.
00:48:15생일도 챙겨주시고 저 때문에 다치기까지 하셔서 죄송해서...
00:48:19점심이라도 대접하려고 오시라고 했어요.
00:48:23그렇게까지 신경 안 써주셔도 되는데...
00:48:25고맙습니다.
00:48:27잠시만 기다려주세요.
00:48:29저 레슨이 조금 남아가지고...
00:48:31예, 저 신경 쓰지 마시고 천천히 레슨하세요.
00:48:34네.
00:48:43학원 문 열었으니까 둘러보자고.
00:48:46오케이, 가요.
00:48:48아무리 금매로 나왔다지만 거저나 마찬가지야.
00:48:52분양가의 딱 절반이라고.
00:48:54딱!
00:48:55두 장만 더 깎아봐요, 사장님.
00:48:58아, 내 자기야.
00:48:59급전이 필요해서 내놓긴 했어도 그 가격에 거래될 물건은 아니야.
00:49:03아이, 피 안 하고 월세만 받아도 얼만데?
00:49:06아니, 고등어 한 마리를 사도 흥정하는 맛인데...
00:49:09부르는 대로 제가 다 주고 사는 법이 어디 있어요?
00:49:12에휴, 그렇게 못하지.
00:49:15알았어.
00:49:18얘기는 해 보는데 장담은 못해.
00:49:24아빠 보고.
00:49:26어, 허리 펴고.
00:49:29그렇지.
00:49:38어, 끊기지 않게.
00:49:43부동산에서 왔습니다.
00:49:48부동산에서 왔습니다.
00:50:02사장님, 여기 왜 계세요?
00:50:05지나가는 길에 한번 둘러봤는데요?
00:50:09특별한 볼 일도 없는데 지나가는 길에 왜 둘러요?
00:50:14꼭 특별한 일이 있어야 들르나요?
00:50:18저한테 수강하시는 회원님이 운영하시는 사업체인데
00:50:22안무 인사 차 들을 수도 있는 거죠.
00:50:24아, 그럼 다른 회원들 가게도 이렇게 지나가다가 안무 차 들르세요?
00:50:30이건 교육자로서 올바른 자세가 아니죠.
00:50:36그냥 차별하는 것도 아니고...
00:50:39안녕하세요.
00:50:43부동산에서 왔어요.
00:50:45아, 네.
00:50:50건물주분께 전화 받았어요.
00:50:53근데 지원장님은 여기 무슨 일로?
00:50:56아하, 둘러보고 계약하신다고 해서 모시고 왔어요.
00:51:01지원장님이요?
00:51:03지원장님이요?
00:51:16회의 결과, 호텔에 들어오는 장광주는 라벨과 디자인이 달라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00:51:22대부분 외국인 투숙객을 위한 술이라 일반 소매점용과는 차별화하는 거죠.
00:51:28네, 그러셔야죠. 충분히 이해했습니다.
00:51:31혹시 독자적으로 하기 어려우시면 우리 그룹 디자인팀이 있어서 얼마든지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00:51:37회장님께서 지시하신 사항입니다.
00:51:39그래주시면 저는 너무 감사하죠.
00:51:41회장님께서 이렇게 세심하게 신경 써주시다니 너무 감동이에요.
00:51:46천천히 읽어보시고 날인하시면 됩니다.
00:51:49아저씨! 네!
00:52:09회장님! 회장님!
00:52:11어! 어! 어!
00:52:15저 지금 계약서 도장 찍고 오는 길이에요. 너무너무 감사해요.
00:52:21우리 호텔 전문가들이 결정한 일입니다. 나한테 고마울 거 없어요.
00:52:25에이, 직원분들한테 들었어요. 아저씨...
00:52:29회장님께서 장광주를 추천해 주셨다면서요.
00:52:34정말 정말 감사해요.
00:52:36근데 잠깐 시간 되세요.
00:52:39이렇게 큰 프로젝트 할 수 있게 해주셨는데 차라도 한잔 대접하고 싶어서 그래요.
00:52:44잠깐만 시간 내주세요. 네?
00:52:46마신 걸로 할게요.
00:52:48제 마음이 불편해서 그래요.
00:52:51이렇게 큰 선물을 받았는데 차라도 대접해야지.
00:52:55그냥 말면 사람의 도리가 아니죠.
00:52:57괜찮습니다.
00:52:59식사하러 가던 중이라서요.
00:53:01그럼...
00:53:03이렇게 또 쌀쌀 먹여고 올 거고요.
00:53:25궁금한 게 있는데 혹시 쌍둥이세요?
00:53:31누구요?
00:53:33나요?
00:53:34네.
00:53:35분명히 처음 봤을 때 호텔 옆에서 도우맨 복장을 입고 있어도...
00:53:39그때는 몰래카메라 형식으로 방송 촬영 중이라 도우맨 복장을 한 겁니다.
00:53:46아...
00:53:52몰래카메라?
00:53:54그럼 진작에 좀 말씀해 주시지.
00:53:56저는 그런 줄도 모르고 너무 실수를 했잖아요.
00:54:00네.
00:54:01그럼...
00:54:02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사과드릴게요.
00:54:05모르고 실수한 거니까 깨끗하게 싹 다 잊어주세요.
00:54:09근데 식사를 늘 혼자 하세요?
00:54:15특별한 스케줄 없을 땐 혼자 조용히 하는 편이에요.
00:54:18무슨 맛으로 혼자 식사를 하실까?
00:54:21반찬이 없어도 얼른 먹어야지 입맛이 도는데...
00:54:25같이 먹어드릴까요?
00:54:26사양하겠습니다.
00:54:27근데 궁금한 게 있는데 혹시 지난번 엠비지 디너 파티도 회장님 백으로 초대받은 거예요?
00:54:36아니 어쩐지 엄청 비싼 샴페인도 공짜로 주고 스페셜 대우를 해주더라고요?
00:54:46막걸리 공짜로 마신 거에 대한 담내니까 확대 해석해서 회장님 백이니 라인이니 그런 오해하지 마세요.
00:55:03그만두시게요?
00:55:13한도 더 남았는데?
00:55:17아유...
00:55:19아유...
00:55:20가칠하긴...
00:55:22어휴 회장님!
00:55:23네... 잠깐, 잠깐...
00:55:33안녕히 가십시오 회장님!
00:55:40저기 기사님 안전 운행 하시고요.
00:55:42우리 회장님 좀 잘 모셔주세요.
00:55:45아, 네.
00:55:46네.
00:55:47부동산 같은 숨겨진 자산이 있어서 그걸 손에 넣으려고 대표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겁니다.
00:55:59게다가 워낙 욕심이 많아가지고 시동생들하고도 재산 싸움을 벌이고 있는 중이고요.
00:56:08안녕하십시오 회장님!
00:56:10잘했어, 마광숙.
00:56:14잘했어, 마광숙.
00:56:18사회생활 하려면 이 정도는 해야지.
00:56:22흠흠!
00:56:25안녕하십시오.
00:56:29안녕, 아빠 왔다.
00:56:40안녕하십시오.
00:56:56하니 재우다 깜빡 잠이 들었나 봐요.
00:57:01고생 많았죠.
00:57:03고생은요, 하니가 엄청 순하고 착해서 하나도 안 힘들었어요.
00:57:08고마웠어요, 오늘.
00:57:09다음에 맛있는 밥 살게요.
00:57:12아휴, 아닙니다.
00:57:14저 근데 교수님.
00:57:16저 교수님 강의 듣는 원생이니까
00:57:19그냥 말씀 편하게 놓으세요.
00:57:21조기 언니 대하듯이 그냥 편하게 대해주세요.
00:57:25뭐, 그럴까?
00:57:27아무튼 오늘 고마웠어, 세리 학생.
00:57:34하니가 잠들어서 인사도 못하고 가야겠네요.
00:57:39그럼 가보겠습니다.
00:57:44고마웠어, 세리 학생.
00:57:48고마웠어, 세리 학생.
00:57:58고마웠어, 세리 학생.
00:58:03고마웠어, 세리 학생.
00:58:12오셨어요?
00:58:14어.
00:58:16의약품 재고 현황 좀 점검하고 오느라 늦었습니다.
00:58:19많이 기다리셨죠?
00:58:20아니야, 앉아.
00:58:21바쁜 사람 얼굴 보자고 해서 내가 미안하지.
00:58:28아닙니다.
00:58:30차부터 마실까?
00:58:31네.
00:58:32네.
00:58:36임호완료!
00:58:37임호완료!
00:58:38임호완료!
00:58:41임호완료!
00:58:42왜 너 혼자야?
00:58:49헤리에 휩쓸렸습니다.
00:58:51바로 따라갔는데 시야 확보가 안 돼서 긴급상황 보고 드리려고.
00:58:54뭐?
00:58:55장비!
00:59:12어머님이 살아계셨으면 편하게 얘기를 나눴을 텐데 당사자한테 이런 얘기를 하려니 영 어색하네.
00:59:34괜찮습니다.
00:59:35편하게 말씀하세요.
00:59:39우리 셀이 어떻게 생각해?
00:59:41네?
00:59:44요즘 부쩍 우리 셀이를 며느리 삼고 싶다고 여기저기서 혼담이 들어와.
00:59:52근데 난 오래전부터 결이가 우리 셀이 짝이 되면 어떨까 생각해 왔거든.
01:00:00물론 우리 셀이도 결이를 좋아하는 눈치고.
01:00:05제대하고 정식으로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그 말씀하시러 멀리까지 오시게 했네요.
01:00:10저 세리 좋아합니다, 어머니.
01:00:19그치?
01:00:21결이도 우리 셀이를 마음에 두고 있는 거지?
01:00:24봄이 친구라서 귀여운 친동생쯤으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세리가 여자로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01:00:33역시 내 직감이 맞았어.
01:00:35남매처럼 지내다 보니 제대로 형식을 갖춰서 프로포즈를 해야 될 것 같아서 미루고 있었어요.
01:00:40두 분께서 허락만 하신다면 세리와 정식으로 사귀고 싶습니다.
01:00:44두 사람이 좋다면야 세리 아빠나 나나 반대할 이유가 뭐가 있어.
01:00:51대환영이지.
01:00:55근데 솔직히 세리 마음을 잘 모르겠어요.
01:01:00내 딸은 내가 알아.
01:01:02결이를 얼마나 끔찍하게 생각하는데.
01:01:05그런가요?
01:01:06두 사람 다 공부만 할 줄 알았지.
01:01:10순진에 빠져서는.
01:01:14결이가 과감하게 세리를 리드해줘야 돼.
01:01:19우리 세리 나이만 먹었지.
01:01:21세상을 좀 모르고 곱게만 자랐잖아.
01:01:24네.
01:01:25전역해서 서울 올라가면 오빠로서 남자로서 확실하게 리드하겠습니다.
01:01:30고맙습니다.
01:01:33고마워.
01:01:34우리 세리 좋아해줘서 고마워.
01:01:37무슨 말씀이세요.
01:01:39제가 더 감사하죠.
01:01:48선생님.
01:01:49응급 상황입니다.
01:01:51급한 것 같은데.
01:01:53어서 일어나.
01:01:54죄송합니다.
01:01:54곧 서울에서 뵙겠습니다.
01:01:55그래?
01:01:56네.
01:02:00오광수 팀장?
01:02:15특수전전단 수중침투 폭파훈련 중 사고가 났습니다.
01:02:18부상 한 명은 의식 회복 중이고 다른 한 명은 우측 두부 혈상으로 인해 출혈 과다 및 의식 불명 상황입니다.
01:02:25가시죠.
01:02:25네.
01:02:30오광수 팀장?
01:02:57감사합니다.
01:02:58어떤 사건이 벌어진 걸까
01:03:09왜 이런 걸까
01:03:11하루아침에 달라진 나는
01:03:15아직 꿈속에 깜짝깜
01:03:21나 지금 얼굴 때문에
01:03:23밤새 아름거리던 사람
01:03:27나 누군지 알아보겠어요?
01:03:37나 왜 못 알아봐 셋째 형이잖아
01:03:39밥 밥
01:03:42밥 타름 좀 그만하면 안 돼요?
01:03:44오늘 같은 날은 그냥 넘어가주면 안 되냐고
01:03:47적당히 까불어
01:03:48세 회장님
01:03:51여자 조폭입니까?
01:03:53나 때문에 인거 같았어
01:03:55내가 진실의 운이 없는 사람이라서
01:03:59자꾸 모르는CK
01:04:05거품처럼
01:04:07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