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보리밥집을 차렸습니다.
00:01차렸다고요?
00:02그래서 한낮없이 장사를 하신 건데
00:05손재주, 음식재주가 좋으신 것 같아요.
00:09거기에다가 심지어 식당을 차렸는데
00:11식당 근처에서 호텔 건설을 하네요.
00:16그래서 건물 현장에
00:17직원들 한밥집까지 경험하고
00:21그 동네에 음식 잘한다.
00:24소문이 나서 장사가 너무 잘 된 거예요.
00:26놀라지 마십시오.
00:27고리밥집 차린 2년 반 만에 우리 손 대표님께서 벌어들인 수익만 1억 2천만 원이었어요.
00:361억 2천만 원이었어요.
00:39고리밥집으로?
00:40식당에서 2년 만에 1억 2천만 원 버는 거 수익 쉽지 않아요.
00:43절대 쉽지 않아요.
00:45알바도 힘든데요.
00:48그런데 그렇게 번 돈으로 뭘 했냐.
00:50그 얘기가 더 기가 막혀요.
00:52한국으로 돌아온 고령의 국군포로가 생활할 수 있는 복지센터 사업을 추진해요.
00:57거기에 이제 고리밥으로 번 돈을 또 투자하는 거예요.
01:01어머.
01:02그리고 궁금했던 소식이 있잖아요.
01:04탈북하기로 결심했을 때 군대 나갔던 첫째 아들.
01:07아 잊고 있었다.
01:08그래.
01:09어떻게 했어요?
01:102012년 첫째 아들도 무사히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01:14감사합니다.
01:15감사합니다.
01:16들어오시는.
01:17그렇게 흩어졌던 가족들을 다시 모으고 돈도 모으고 경제적으로도 삶으로도 좀 이제 안정을 찾아갈 그 무렵.
01:26이제는 때가 됐다.
01:28내가 우리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켜야겠다.
01:31라는 결심을 하십니다.
01:33그래서 우리 손명아 선생님은 더 이상 아빠의 아버지의 유언을 미룰 수 없다.
01:38아버지를 고향으로 모셔오자.
01:41송환 작전이 본격적으로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01:44사실 아버지의 유언을 꼭 지키고 싶다는 마음을 알겠는데 한국으로 모셔오려면 방법이 있어야 되잖아요.
01:51처음에는 어디에 좀 도움을 요청하셨어요?
01:55아버지가 전역을 마치지 못한 상태에서 군복을 입고 전쟁에 나가서 거기에서 억류 됐으니까 우선 내가 국방부에다가 문의를 했습니다.
02:06그런데 국방부에서는 자기네 도움을 줄 수 없다.
02:09왜?
02:10국군포로 송환 등 대회에 관한 법률에는 살아 돌아와야만이 등록포로 기준에 관한 법이 있었어요. 법률이.
02:19그런데 유해는 유해 송환 법이라는 건 그때 당시 없었어요. 법률에도 아무 데도 없었어요.
02:25그러다 보니까 정부 기관들도 자기네 속 안에서 벗어져서 자기네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들이 좀 부족했죠.
02:34그래서 제가 아 그러면 내가 직접 스스로 내가 아버지 유해를 모셔오자. 이렇게 하고 제가 그때부터 아버지 유해를 모셔오는 그 작전을
02:47제가 시작했죠.
02:49자 그럼 이제 공적인 정부의 도움을 받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 됐습니다. 어떻게 하셨습니까?
02:55그래서 제가 국군포로 송환에 힘쓰는 인권 단체들마다 제가 호소했죠. 그 다음에는.
03:02그렇게 돼서 결과적으로는 사단법이 물망초.
03:06박선영 이사장님한테 또 호소했지만 처음에는 나도 그 부분에 대해서 조금 제가 방조주기는 좀 어려운 것 같다 이렇게 됐는데
03:18한 10일 지나가지고 저한테 전화 와가지고 국군포로 송환 추진위원이라는 게 우리 물망초 안에 있으니까 우리가 국군포로 유해는 송환하자.
03:29그렇게 돼 이야기해서 제가 도움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03:35그리고 제가 아버님 유해를 묘를 파야 되지 않겠습니까?
03:40그렇죠. 그래서 형제들에게 부탁했죠.
03:44북한에 남아있는 형제.
03:46막내 동생한테 전화를 했죠.
03:50아버지 유해를 팔아.
03:52이렇게 해달라고.
03:53그러니까 애가 완전히 막 발짝발짝 뛰는 거야.
03:56난리나죠.
03:57언니 무슨 사람 죽이냐고.
04:00뭘 죽을 수 있겠냐고.
04:02내가 그랬지.
04:03너희는 몰라도 아버지가 나한테 내가 죽은 다음이라도 유해를 꼭 고국에다가 묻어달라.
04:10그렇게 됐는데 내가 그래도 아버지 유해를 모셔가겠다.
04:16그러니까 유해만 파다오.
04:18제가 동생한테다가 부탁을 했습니다.
04:20그랬더니 동생이 내 이야기를 듣던 게 그래도 알았어.
04:25하고 그 욕이 있어.
04:26동생도 참 대단한 것 같아요.
04:30큰일 나는 거 아니야?
04:30근데 이게 동생 혼자 갑자기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것 같은데요.
04:34많이.
04:35그래서 막내 동생하고 또 오빠를 연결해달라.
04:40이렇게 해서 오빠한테다 또 부탁했죠.
04:43그러니까 오빠도 완전히 막 기절하는 게 있죠.
04:46오빠는 더 기절하는 게 남자니까.
04:48그래서 내가 그때 당시 아버지가 내 비밀로 했던 이야기를 다 했어요.
04:55오빠한테다가.
04:55오빠 그러면 아버지가 그처럼 북한에서 살 때 엄마인데 구박받고 자식들인데 구박받고 그런 인생을 살았는데
05:07아버지가 통일이 되면 유해를 꼭 파서 배낭에 지고 가서라도 묻어달라 했는데
05:14그럼 내가 여기 와 있는데 오빠 나 그럼 아버지를 어떻게 해야 되는데
05:19하니까 오빠도 거절을 못 하더라고요.
05:22그러니까 결과적으로 막내 동생하고 오빠하고 손잡고 아버지 며로 팠죠.
05:28이게 위험한 거 아니에요.
05:29보이보이에다 걸리기라도 하면 위험한 거 아니에요.
05:32대단하네요.
05:32대단하네요.
05:34그냥 일관녀도 아니고 국공포로의 거잖아요.
05:37맞아요.
05:37맞아요.
05:37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