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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을 위해 떠난 동생을 찾으려던 은경!
도움을 주겠다는 아버지 지인에게 뒤통수 맞았다

#이제만나러갑니다 #북한 #인신매매 #지옥 #탈출 #여군 #가족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매주 일요일 밤 20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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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책상 위에 편지 한 장을 놓고 동생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은경씨, 그 편지 내용이 뭐였나요?
00:07추석이 그때가 군방이었어요.
00:099월쯤?
00:10네, 동생이 떠난 9월 1일인데, 추석 전에 꼭 중국에 우리 친척들이 좀 있었어요.
00:17아빠 쪽으로 해서 중국 친척 도움을 받아가지고 추석 전에는 꼭 올게요.
00:23편지를 남기고 갔다는 거예요. 그래서 아빠는 편지를 보시고 황당하시고 정신이 없었죠.
00:28그리고 그냥 꽃잎의 장마로 달려가셨대요.
00:32항상 앉아서 판매하는 자리가 있잖아요. 자기 자리 있대요.
00:36가보니까 벌써 자리가 없는데 그 옆에 짝꿍 항상 함께 다녀도 짝꿍도 없더래요.
00:41그래서 그냥 이게 허망이구나. 애가 이제는 없구나.
00:47안타까운 게 그 한 달 후에 제가 제대 됐어요.
00:50한 달 후에 바로 10월에.
00:52조금만 버티면 되는데 인생이 컷까지 찬 거지.
00:56그게 저는 너무 막 한이 맺혀가지고.
00:59아니 근데 동생의 입장에서는 언니가 제대하고 집에 오기 전에 뭔가를 좀 해놓고 싶었던 거 같아요.
01:04잘 싸는 모습을 보여주자고.
01:06이게 중에 동생은 어떻게든 언니 제대하기 전에 이 빚도 해결하고 친척한테 도움받으려고 갔던 거예요.
01:12네, 그렇죠. 제가 제대 돼서 왔을 때 어느 날 웬 남자가 왔었어요.
01:20집으로 왔어요.
01:21네, 동생을 찾으러 온 거예요.
01:22그때 저는 해군 복을 입고 집에 있었는데.
01:25그리고 아빠를 찾았어요, 제가.
01:27그랬더니 아빠가 뭐라고 이 얘기하시더니.
01:29동생을 찾으러 온 브로크라고.
01:31동생을 찾으러 온 브로크라고.
01:34어머, 어머.
01:35네, 아버지가 아는 지인분이 동생도 잘났대요.
01:39중국에 가셨는데 그 여자분이 브로크에게 우리 집에 가서 동생을 데리고 중국으로 좀 와달라.
01:46이런 부탁을 받고 왔다고 하더라고요.
01:49아니 친인척은 아니고 그냥 아는 지인인데.
01:52네, 네, 네.
01:53아빠랑 동생이랑 잘 아시는 여자분이 있었대요.
01:56잘 아는.
01:56우리 혜경이를 잘 케어해주고 딸처럼 좀 생각해.
02:01동네에 좀 가까이 있는 분이시고 아버지랑 잘 좀 관계가 좋았던 분이신 것 같아요.
02:07믿을 만한 분이네요.
02:08그렇죠. 잘 아시고 이렇게 돼서 아마 아버지는 알고 계시더라고요.
02:13네.
02:14그런데 이제 문제가 뭐였냐면 그 브로커님은 동생 찾으러 왔잖아요.
02:19그렇죠.
02:19동생이 없다고 얘기를 했어요.
02:21그런데 그 브로커가 안 가요.
02:22네.
02:23오히려 그 브로커가 은경씨한테 무슨 말을 했냐면 그러면 같이 나랑 중국에 가서 동생 찾아보지 않으련 제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
02:32네, 네, 네.
02:32그런데 일단 갈등이죠.
02:34난 당원증까지 받은 난 당원인데 이런 명예와 충성을 가진 내가 불법적으로 국경을 넘어가지고 중국에 들어간다?
02:41갈등은 했었지만 일단 그런 당원증보다는 당장 지금 동생을 찾고 싶은 마음이 더 커가지고 아버지한테 얘기했습니다.
02:48아빠, 나 동생 찾아서 꼭 돌아오겠다라고 하면서 11월에 도만강을 넘으셨는데 그게 이제 지옥문이 열린 거죠.
02:56네, 그렇죠.
02:59아니 무슨 일이 있었던 거예요?
03:01결국은 저를 브로커가 저걸 데려가서 그때 저를 포함해서 여자가 세 명이었고요.
03:08브로커가 두 명이었어요.
03:09남자분.
03:10네, 다섯 명이 이렇게 양쪽으로 해서 도만강을 건넜는데 건너고 나서 보니까 한 200m, 300m 떨어진 곳에 차량 한 대가 대기하고
03:18있더라고요.
03:18이미 그래서 저쪽 차다 빨리 뛰어라 이런 거예요.
03:22브로커가 막 뛰어서 차량에 그냥 바로 저희가 탑승을 했고 바로 이동을 해서 한참 동안 달리다가 어느 한 시골집에 가더라고요.
03:30이렇게 브로커들이 하는 이야기가 여기서 우리 3일 동안 묵어야 되는데 이제 너희들을 데리러 갈 사람이 여기 올 거다.
03:37이야기해서 저희 그날 그 집에서 묵게 되었죠.
03:42아니나 다를까 3일째 되는 날에 웬 여자 두 분이 오셨어요.
03:46그 중에서 한 분은 조선 쪽이고 한 분은 그 저를 임신매매한 북한 사람 그것도 아줌마였죠.
03:53그때만 해도 그러니까 사실은 임신매매를 당할 거라는 생각은 전혀 못하고 동생을 데려왔던 그 브로커를 쫓아서 동생을 찾으러 가는 줄만 알고
04:02있었던 거잖아요.
04:02언제까지도 그렇죠.
04:03제가 그냥 너무 순진한 게 지금도 생각해보면 그냥 머릿속에는 오직 내 동생만을 찾아 댄다는 생각밖에 없었던 거 같아요.
04:12그래서 제가 있는 앞에서 그 아줌마가 이 브로컨한테 한 삼천 원을 주드려요.
04:18데려온 사람한테.
04:19네 삼천 원을 주는 거 쟤너봐서 그게 그냥 만한 그 중국 돈이 있잖아 백 원짜리 막 날려서 딱 주는 거
04:24삼천 원이다 그래 알겠다 이러면서 넘기고 이 사람들은 가요 자기들 넘어갈 그만큼 건너가죠.
04:31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이 아줌마가 저희들을 데리고 저를 팔천 원에 하부성에 있는 시골집에 팔천 원을 받고 팝니다.
04:38팔천 원이면.
04:39야 난 오천 원에 팔려갖고 우리 애기가 삼천 원에 팔려갔는데 그때 당시 삼천 원이 한국 돈 십팔만 원 정도라 그래서요.
04:47네 너무 네.
04:48그때는 사실.
04:49적은 돈이 아니었어요.
04:50옛날에 강아지도 아니고 사람이.
04:53그렇다니까요.
04:53그래서 아마 그때 제가 알고.
04:55강아지도 아니고.
04:55제가 그랬던 거 같아요.
04:57저 다시 주마관 건너갈 거예요.
04:58저를 팔고 알고.
05:00그러니까 옆에 있는 부럽고 저를 막 때리도 시.
05:03야 이 강아지도 어떻게 가.
05:05막 이런 식으로 막 때리도 시 하더라고요.
05:07너 갈 테면 혼자 가라.
05:08그러니까 어쩔 수 없이 거기에서 꿈.
05:10그냥.
05:11그러니까 넘는 순간.
05:12소란죠.
05:13여기도 지옥인데.
05:14그렇죠.
05:15저기는 더 지옥이 될 수도 있는데.
05:17말도 못 해.
05:19어쩔 수 없는지.
05:19아니 근데 이게 무슨 상황인지 저는 잘 이해가 안 되는 것 중에 하나가 뭐냐면.
05:23분명히 중국에 가게 된 게.
05:25가족끼리 서로 잘 아는 아버지도 알고 있는 한 아주머니가.
05:29이제 여동생을 찾기 위해서 브로커를 보냈다가.
05:31여동생이 없으니까 이제 언니가 대신.
05:34여동생을 찾기 위해 간 거잖아요.
05:35근데 임신매매로 이어진단 말이에요.
05:37아빠의 지인이.
05:38그 임신매매 한 아줌마의 같은 마을에 살고 있어.
05:41싼동성이라는 마을에 살고 있었어요.
05:43좋은 건가.
05:44그래서 그 여자분이.
05:46그 임신매매 한 그 아줌마한테 가서.
05:48여기 가서 언성에 가서.
05:50해경이를 좀 보내달라 이런 부탁을 했죠.
05:54그래서 임신매매 한 아줌마가.
05:56브로커하고 잘 연결했으니.
05:58그러니까 언성 어디 어디 가서.
05:59해경이를 데려오라.
06:01이렇게 돼서 브로커를 했어요.
06:02난 지인도 못 믿겠어요 지금.
06:04브로커 입장에서는.
06:05동생을 이제.
06:06데려다가 팔려고 했는데.
06:08동생이 없으니.
06:09차라리 그러면.
06:10언니라도.
06:10은경씨라도 데려가서.
06:11팔자.
06:12이렇게 된거잖아요.
06:13네 그렇게 된거죠.
06:14주민들 가면.
06:14군분도 한패일 거.
06:16그렇죠.
06:17속인거죠.
06:19건벌기 위한 수단이.
06:20탈북한 주민들이.
06:22이제 자신들이 아는 정보를 가지고.
06:24자신들의.
06:25그렇지.
06:26지인들을 지금.
06:27인심매매를 하는 거잖아요.
06:28이끄는 거죠.
06:29그렇죠.
06:29그러니까 이게 그냥.
06:30유인을 해가지고는.
06:32이제 믿지를 않으니까.
06:33동생으로.
06:34중국에 나온 가족이라든가 친척.
06:36이거를 이용해가지고.
06:38다시 만날 수 있다.
06:39한국에 가 있는 가족이나.
06:41아니면 중국에 있는 가족을.
06:43만날 수 있다 이런데.
06:44이게.
06:45사실은.
06:46친인척.
06:47뭐 이런 사람들까지도.
06:48먹고 살기 힘드니까.
06:50이게.
06:50돈이 되고 뭐 이런다고 하니까.
06:52거기에 이제 다 빠져드는 거죠.
06:54저는.
06:55지금 그.
06:56오은경씨의 재된 날이 떠올라요.
06:58얼마나 설레였겠어요.
07:007년의 복무를 마치고.
07:02당원증을 가지고.
07:04그토록 꿈꿨던.
07:05아빠한테 전화가.
07:06아빠와 동생이 있는 집으로 가는.
07:08그 설레이는 기분.
07:09그게 얼마나 정말.
07:11흥분되고 행복한 기분이에요.
07:13근데.
07:13그로부터 불과.
07:14며칠도 안 돼서.
07:16국경 너머에서 인심매매를 당하게 되는 거예요.
07:18지금.
07:19그때 심정이 어떠셨어요?
07:21기가 막.
07:21저는.
07:23아.
07:25네.
07:26맞다.
07:27네.
07:28그때 솔직히.
07:29한쪽으로는.
07:30동생 원망도 했었어요.
07:32그럴 수 밖에.
07:32그럴 것 같네요.
07:33도망간 이미 건너서.
07:35내가 이제 팔려간다는 걸 알았을 때.
07:38아.
07:39많이 원망도 했었고.
07:40내가 너무 순진하고.
07:43이 사회의 물종을.
07:44맞아요.
07:44험한 사회의 사정을.
07:46내가 너무 몰랐구나.
07:47그러니까.
07:47학교 졸업한 그날이 17살이었는데.
07:50졸업하자마자 저는 군대에서 친연하고 깨끗한 그냥.
07:54거기서 뭐 사회의 그런 뭐.
07:56험한 일 생활을.
07:57한 번도 못 겪고.
07:59여기서 거슬러하니.
08:00곱게만.
08:01제가 당헌당하고.
08:02제대됐잖아요.
08:04그러니까.
08:04이게 너무 제가 몰랐었어요.
08:06당헌증은 아무 쓸 데도 없는 거잖아.
08:08그래요.
08:08지금 나왔는데.
08:09밥을 줘.
08:10밥도 안 돼.
08:11그래요.
08:11이제 아빠한테 그 당증 자랑하러 나왔고.
08:14나는 세상에 나가면 내 모든 미래가 다 열린다고 생각했는데.
08:18현실은?
08:19군대 나오자마자 한 달도 안 돼가지고 지금 중국 땅에 있는 거야?
08:22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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