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을 가지고 있는 거거든요.
00:03여행도 성화됐네요.
00:06그러니까 그때 대통령이 탄핵된다는 게 사실 많은 의미를 가지거든요.
00:12한껏 분리, 군사, 복, 행정이 분리됐다는 명확한 암시거든요.
00:20그러니까 거기서 대통령이 탄핵된다는 나라는 어떤 나라지?
00:27그게 하나의 상징적인 사건 같은 거.
00:32그러니까 지도자를 국민들이 갈아치운다는 얘기가 되니까.
00:36북한이 만약에 무슨 정보가 하는데 전직 대통령 감옥 갔던 얘기들을 만약에 들려주면 충격적이겠네요.
00:45대통령이 왜 감옥 가지?
00:47하늘이니까 법 위에 왕림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것처럼 지도자가 바뀐다든지 상상할 수가 없는 거죠.
00:54그러니까 북한도 바로 직전에 있었던 탄핵이나 어떤 계엄 상황 이런 거를 처음에는 대남선전의 어떤 호재로 활용하려고 노동신문 같은 데 보도를
01:05했는데
01:05가만히 하다 보니까 이게 이제 저 청년들이 느꼈던 그런 부작용이 우려가 되는 거죠.
01:12특히 여의도에 시위하는데 이렇게 보는데 야광복 막 흔들고 이런 밝은 분위기 거기다가 또 주변에 있는 막 빌딩 야경 이런 게
01:22있으니까
01:22나중에는 사실 보도가 슬그머니 사라졌죠.
01:26그리고 결정적으로 됐을 때 그냥 사실 한 줄만 보도하고
01:30그 뒤로는 더 이상 보도를 안 하는 그런 부작용이 있는 거죠.
01:34이제 북한에서는 그것을 이제 남한의 부정적인 뉴스라고 설파를 했는데 이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그 뉴스를 보면서
01:40다른 세계가 있구나.
01:42맞습니다.
01:43다른 세상이 있구나.
01:44이것을 이제 깨닫게 된 어떤 계획이었던 것 같은데
01:46그러니까 이제 이런 어떤 다른 세계로 가기 위해서 훗날 결국 목숨을 건 탈북을 시도하게 되는 거죠.
01:52네. 일철 씨의 탈북 과정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01:56상상을 초월합니다.
01:58일철 씨는 DMZ로 향하는 길에서부터 대한민국 땅을 밟기까지 무려 8일이라는 시간을 쓰게 됩니다.
02:07철책을 일곱 개나 넣었습니다.
02:13그런데 심지어 마지막에는 임진강의 몸을 방지합니다.
02:17과연 가능한 일이냐 라는 생각이 듭니다.
02:22자 걸어서 이 DMZ를 건너서 대한민국으로 어떻게 올 수 있을까요?
02:28죽을 각오를 하고 뚫고 온 일철 씨.
02:31제가 조사를 해봤습니다.
02:32평양 출신 맞고요.
02:34양인철 씨는 집안만 놓고 보면 탈북할 이유가 전혀 없는 집안이었습니다.
02:40좋은 집안이었어요.
02:41양일철 씨의 외할아버지가 아프리카 적도기니에서 외교관 생활을 했던 외교관 엘리트 출신입니다.
02:48그래서 외교관이 외할아버지 덕분에 일철 씨는 어릴 때 평양시 아파트에서 침대도 있었고요.
02:55식탁, 이부자리 등 수입산 제품을 사용하면서 굉장히 풍족하게 살았었다고 합니다.
03:02그래서 이제 북한 임명 자료에도 제가 찾아봤거든요.
03:05그랬더니 주 적도기니 대사관 이등서기관 박만동 이분이 등장합니다.
03:12그분이 맞습니까?
03:13네.
03:14그러니까 이름이 올라 있을 정도 리스트에 올라 있으면 이제 우리 정보당국에서 파악을 하고 있는 인물이라는 거거든요.
03:22사실 우리는 뭐 적도기니 하면 저는 낯설어 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북한 입장에서는 비동맹 외교의 주요 거점입니다.
03:30그리고 김일성 때부터 되게 중시했던 이런 공간이기 때문에 그 당시에 이게 아마 80년대, 70년대 뭐 이때 활동을 하셨던 것 같은데
03:41그 정도면 지위가 있는 외교관이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03:45할아버지가 외교관이셨으면 북한 밖의 세상을 직접 보고 그러셨을 것 같은데
03:51다른 북한 사람들하고 생각이 좀 달랐을 것 같거든요.
03:55어떠셨어요?
03:56지금 제가 할아버지를 생각해도 우리 할아버지는 참 매력적인 사람이었습니다.
04:04러시아를 특별히 좋아했는데
04:06뭐 어렸을 때 너 커서 뭘 될래? 하면 저는 그거죠.
04:11후위고족 어른들이 물어보는 아이들이 대답하는 게 있죠.
04:15꺼내죠.
04:15난 뭐 인민군대 될래 뭐.
04:18조금 더 수준이 있다 하면 아 난 당비서 될래 뭐.
04:21당비서가 되겠습니다.
04:22그러면 할아버지가
04:23넌 내가 좀 가르쳐줬는데 대답이 좀 달라야 되잖니?
04:30원했던 대답이 아니긴 이상하네.
04:32할아버지가 원하는 거였어요.
04:33할아버지께서 종종 이런 말씀을 또 하셨다고 합니다.
04:37할아버지께서 사회주의는 끝났다.
04:39사회주의는 역사가 됐다.
04:41러시아가 훨씬 북한보다, 공항보다 좋다.
04:44여기도 훨씬 더 발전됐다라는 말씀하셨는데
04:47뭐 일단 해외 생활 하셨다 보니까 조금만 찾아보면 나오지 않습니까?
04:51그렇죠.
04:51북한이 남침을 한 거고
04:53또 김일성이 이력이 북한에서 배웠던 거와는 완전 다른 진실이 있다는 걸 아셨을 거예요.
04:59그런데 어느 날 부족할 것이 없었던 일철 씨의 집안에 딱 한 사건이 발생을 합니다.
05:06그래서 완전히 집이 무너져요.
05:10외할아버지가 지인에게 미화 2만 달러 정도 돈을 빌려줬거든요.
05:142천 5백만 원.
05:16그렇죠.
05:16엄청나게 큰 돈.
05:17이게 이제 큰 문제가 된 거예요.
05:18지인이 돈을 빌려갔잖아요.
05:21그 지인이 그 돈을 들고 남한논은 탈구고를 해버렸네.
05:26남한논은 탈구고를 해버렸네.
05:28진짜요?
05:29탈구고 왔다.
05:30탈구고를 썼구나.
05:31탈구고를 쓴 거예요.
05:32외할아버지는 그것도 모르고 돈을 빌려주신 거고
05:34그 일 하나 때문에 집안이 풍비박삭이 났다고 합니다.
05:38큰일 나죠.
05:39큰일 나죠.
05:39그 사람하고 친했다는 것만으로도 끝나는데
05:42돈까지 빌려줘요.
05:43그러니까 이거는 탈출 자금을 당신이 된 거 아니야?
05:45이렇게 의심받을 수 있나요?
05:48더군다나 이제 당시가 탈북에 대해서 북한 정권이
05:53단순히 먹고 사기 힘들어서 이탈했구나를 보는 게 아니라
05:57철저하게 정치범으로 쳐다놨던 시절이었거든요.
06:00거기에 연루됐던 사람이 외교일꾼이에요.
06:03그러면 당 지도부 입장에서는 내가 발탁해서 호의호식하게 해 주었더니
06:09돈을 대주고 탈북한 정치범의 뒷선이 되라고 딱 잡기 좋은 거죠.
06:17그 사건 이후에 외할아버지가 보위부와
06:19검찰소에 계속 불려다니면서 고처를 많이 겪으셨다고 합니다.
06:24그 과정에서 외할아버지가 극심한 스트레스로
06:28압박으로 인해서 뇌출혈이 와서 돌아가셨어요.
06:30그런데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외할머니마저 충격을 받으시고
06:36돌아가시게 되었습니다.
06:39그러면서 일철씨가 이제 어머니 친모와 일철씨 두 분만 남게 된 건데
06:45친모께서 눈이 좀 불편하시다고 해요. 당시에.
06:49그래서 앞이 잘 안 보이시는 엄마 그리고 일철씨
06:53이렇게 두 사람만 세상에 남게 된 겁니다.
06:56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