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다 알고 눈 감아주던 돈벌이 같던 문제가 터집니다.
00:042019년도 어느 날 평양 선교구역 담당 안전원이 갑자기 일철 씨를 찾아와요.
00:10찾아와서 뭐 했냐? 헐컥 채포를 해버려요.
00:13채포를 합니다.
00:14끌고 와요. 어디를 끌고 왔냐면 평양의 단련대를 끌고 왔는데
00:17단련대가 솔직히 말해서 불 쏘는 데도 있었고 중국에도 있었어요.
00:21이게 굉장히 무서운 게 뭐냐면 채포를 하는데 근거가 없어요.
00:25그냥 끌고 가요.
00:26그냥?
00:27그냥 기분 나쁘다고 단련대가.
00:29영장 없이 하는 거야.
00:30야 너 영장 없어요.
00:31그냥 끌고 가요 단련대가.
00:33여기도 여기도.
00:33강도 높은 노동을 시키고 이제 구타와 사상결고는 일상이죠.
00:37자 그럼 일철 씨가 이 끔찍한 단련대에 왜 체포가 됐을까?
00:41뭐냐?
00:42이유는 바로 국가에서 정해진 직장인은 나가지 않고 개인 돈벌이를 했다.
00:48이거가 이유였다.
00:49아까 약초로 배치받았는데 여기 왔다.
00:52왜 정해진 일을 안 하고 개인적으로 돈 버냐 이거.
00:55아니 근데 다 3년 동안 다 알면서 어떻게 보면 봐줬잖아요.
00:58그럼 근데 왜 갑자기.
01:00갑자기.
01:00그때 그 평양시에 통일거리 아파트가 하나 무너졌어요.
01:05아 아 근데 국대에게 군대들이 세멘트를 이자처럼 너무 많이 빼돌리라 하니까 김종훈이가 재채기를 한 번 크게 했죠.
01:13우리처럼 하는 그거를 아예 성돌이체가 없어버리겠다고 그러면서 저지 구릇바 같은 게 많이 내려왔습니다 거기.
01:21아 건설 자재 빼먹은 사람들 다 잡아야지 일단.
01:24우리 같은 거야 뭐 그거하고 통일거리하고는 아무 상관도 없죠.
01:28근데 뭐 어쨌든 격부를 맞는 거예요.
01:30그렇죠.
01:30그래서 잘 벌다가 그때 참 뭐 이 골목에 가도 안전한 저 골목에 가도 안전한 숨을 쉴 수 없는 거예요.
01:39그러니까 직장 나가긴 싫지.
01:41죽는 것도 없는데.
01:43그다음에 또 돈을 벌어야 되겠는데 또 이제 그런 상황이 갑자기 탁 치다니까.
01:49감시가 심해져요.
01:50기업소에 체건도 안 하고 거기서 내 마음대로 돌아다녔죠.
01:55그러다가 거기서 안전원이라는 게 거기서 아 너 뭐라 이 새끼 너 어디 했대 저.
02:01안녕하세요.
02:02아 오토바이 뒤로 타라고.
02:03어디 가는 거.
02:05아 이거 잠깐 볼 영화 일 좀 하자.
02:08그거 좀 무슨 재판이라는 것도 없이.
02:10그거 좀 무슨 재판이라는 것도 없이.
02:12아 오토바이가 한 거예요?
02:13야 오토바이 뒤에 타라고 하고 대차 막았어요?
02:15드라이브 시켜준다 그러게 그냥.
02:17그 다음에 한 1,000명 타라고 해서 최악을 했다.
02:21맞아요? 맞기도 해요?
02:22맞기도 하는 게 아니고 들어가서 일단 첫 발 들이면서 맞아야지.
02:28북한식으로 말하면 교정된다 이렇게 말하거든요.
02:31그러니까 뭐 그런 게 막 시작이죠.
02:34시작부터 떨리고.
02:35단련대에 있었던 그 친구놈이 있는데 왜 처음에 들어오면 두드리냐.
02:39단련대뿐만이 아니거든요.
02:41뭐 교화서도 갖고 왜 때리느냐 했더니
02:42처음에 들어오면 눈빛이 살아있대요.
02:45사이에서 들어왔기 때문에.
02:46근데 그 안에는 지금 다 주눅 들어있는데 이 사람 살아있는 사람을
02:50풀 죽이기 위해서, 기를 죽이기 위해서 일단은
02:52아무 영혼 없이 때린대요.
02:53때려요?
02:54그래서 그걸 들으면서
02:54아무리 그래도 맹탕을 때리기엔 좀 그렇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긴 들었는데
02:59진짜 때리나 보네요.
03:00그렇게.
03:012019년에 평양 단련대로 끌려가게 됐어요.
03:05자 거기가 뭐 아주 노동 강도가 엄청나다고 들었거든요.
03:08진짜 그렇게 힘들어요?
03:10한방에 일철 씨가 끌려간 그 단련대가 한 120명 정도가 수감돼 있었던 굉장히 비좁은 공간이었고.
03:18120명?
03:18수감자들이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작업장 규모가 가로가 한 3m?
03:25그 다음에 폭이 한 15m.
03:26이렇게 비좁은 공간에서 매일매일 벽돌을 만드는 일을 했다고 해요.
03:31그런데 여기가 작업장에 제대로 된 위생시설이 있겠습니까?
03:34벌레가 너무 많고 여름에는 엄청나게 무더운 그런 공간이었는데
03:40작업하기 시작하면 땀에 벌레에 10분도 못 결뜰 정도의 그런 최악의 공간이었다고 합니다.
03:46마스크 없으면 못하는 거죠?
03:47못하죠.
03:48벽돌 만드는 일이 분진이 굉장히 많이 날리잖아요.
03:50엄청난데?
03:51점심과 저녁 식사는 나왔다고 합니다.
03:53그런데 옥수수밥 한 덩어리가 전부였다고 합니다.
03:57그렇게 5시부터 새벽부터 저녁 7시까지 벽돌을 찍고 나면 그 다음이 더 최악이에요.
04:02밤 10시에는 당 정책과 사상 교육의 시간이 있다고 합니다.
04:07그런데 사실 짜증나죠.
04:09몸이 힘든데 김정은 주체 사상, 당의 유일 체제, 영도력 이런 거 배우면 정말 짜증나죠.
04:17짜증나죠.
04:18뭔 상관이야.
04:19머릿속에 들어오진 않았죠.
04:21그때 기분이 좀 어떠셨어요?
04:23나는 내 상상력으로 그보다 더한 지옥을 더 한 번씩 상상할 수가 없습니다.
04:29그러니까 이 보다 더한 지옥에 대해서 이렇게 상상이 안 갑니다.
04:36벽돌을 찍어내는 그 공간들, 잠자는 곳들.
04:39그게 참 어느 정도로 지역이나 하면 거기서 만약 누구 죽었다, 누구 죽어서 하면 죽은 사람 부러웠어요.
04:48죽은 사람이.
04:50사랑할 것 같고.
04:51죽으면 다 편안해.
04:53나도 죽고 정말 죽음에 대해서 그때부터 생각을 했죠.
04:58하시면서 가장 제일 힘들었던 부분은 어떤 게 있었어요?
05:02제일 최악이고 사람이 굶주리는 겁니다.
05:06배고픈.
05:07먹지 못하는 게.
05:08그러니까 뭐 피곤한 거, 어디 아픈 거.
05:10다 여령이 생기거든요.
05:12하는 척 하면서 앉아서도 처음.
05:13불고.
05:14다 여령이 생기는데 배가 품 것만은 여령이 안 생기고.
05:19그렇지.
05:20먹어야 되니까.
05:21배고픈.
05:21배고픈.
05:22저는 어머니가 매일 왔거든요.
05:24거기에 면회를?
05:25네.
05:25그 거리가 한참 났는데요.
05:27어머니가 이렇게 눈 불편하신 속에서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이렇게.
05:32멍지밥을 싸봐주고 왔는데.
05:34어머니 자신 굶으시고 거기서 뭐.
05:37정말 어렵게 왔어요.
05:39나는 그래도 배가 고팠는데요.
05:43그 뭐 단련된 100명 중에서 이렇게 면회가 어는 사람이 거기서 한 30%거든요.
05:49나머지는 집 자체가 충분히 없어서 못 먹는 거예요.
05:52그러니까 뭐 직장 먹다리고 다리도 다 관련되어 오는 거.
05:57어머니는 뭘 타고 오시는 거예요?
05:58그 뭔데까지?
06:00절반은 무게도 타고 오고.
06:02그 다음에 절반은 걸어오셨어요.
06:04거리도 마땅히 없을 텐데 그 주먹밥 같은 거 해 오는 거예요?
06:07봉지밥.
06:09봉지밥에 기름 밑방을 이렇게 숟가락 떨랑 떨랑 쟤가지고 떨구어서.
06:15아.
06:15아들 먹이려고.
06:16정말.
06:17그 사례하려면.
06:19잠시만은 실례하겠습니다.
06:21네.
06:30지옥이 있다면.
06:32왜.
06:33그런데 어머니 이름만 부르기만 해도 눈물이 나거든요.
06:38그런데 이렇게 선생님들 이렇게 물어보시면 참 이야기를 못하겠습니다 정말.
06:4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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