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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전


지난달 10일 60대 여성 사망…남편이 발견 후 신고
도주 당시 한 손에 피해자 가방…'강도 살인' 추정
사라져버린 '살인 용의자'…불안에 떠는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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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사건이 발생한 지 한 달이 넘도록 미궁에 빠진 상태인 통영 60대 여성 살인사건, 경찰이 용의자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00:11저희도 그 영상을 좀 자세히 보여드릴까 하는데요.
00:14빨간 동그라미 안을 좀 주목을 해서 봐주시죠.
00:17모자와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남성이 쭈그려 앉아서 주변을 저렇게 두리번 두리번 살핍니다.
00:22그러더니 자세를 낮춰서요. 살금살금 이동을 하는데 저게 집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마당 안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00:30얼마 후에 다시 CCTV에 또 포착이 되는데요.
00:34저렇게 쭈그린 채로 계속해서 동태를 살피다가 조심스럽게 이동을 합니다.
00:39아무래도 발소리가 들리지 않기 위해서 살금살금 이동을 하는 모습인데요.
00:45저렇게 집 안으로 들어갔고요. 한참 동안 집 안에서 범행이 벌어진 것 같습니다.
00:50그런 이후에 나오는데 양손에 뭔가 들고 있습니다.
00:52흉기도 들려있었고 가방도 들려있었고 그런데 CCTV의 존재를 아는 것처럼 뒤로 저렇게 돌아보죠.
00:59빠져나가면서도요. 다시 한번 저렇게 CCTV 쪽으로 시선이 돌아옵니다.
01:07CCTV 위치를 아마 아는 것 같아요.
01:10보시면 눈이 저렇게 시선이 CCTV 쪽으로 향합니다.
01:14오윤성 교수님께 좀 여쭤볼게요.
01:17CCTV 위치를 아는 것처럼 살금살금 이동을 하면서 계속 돌아보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
01:22어쨌든 지금 경찰이 공개한 용의자의 모습입니다.
01:25한 달이 넘도록 용의자가 저렇게까지 포착이 됐는데도 잡히지 않는 이유는 뭐가 있을까요?
01:30사실 저 사건을 우리가 보게 되면 굉장히 계획적으로 뭔가 범죄를 준비를 했다라고 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01:41왜 그러냐면 지금 저 사건이 발생한 바로 저 동네에는 동네에 약 한 10개 이상의 CCTV가 설치가 돼 있는데 거기에는 하나도
01:51이렇게 포착이 되지 않았습니다.
01:54단 저게는 어디냐 하면 바로 피해자가 살해된 그 현장 그 집 안에 있는 그 CCTV에만 지금 포착이 됐는데요.
02:03그래서 피해자의 집이 약간 산쪽으로 가까이 돼 있기 때문에 경찰이 그 당시에 추정을 한 것은 산쪽에서 넘어와서 범행을 저지르고 올라갔다.
02:15이렇게 추정을 하고 한 33일 정도 수사를 했는데 결국 이번에 공개 수사로 전환이 됐습니다.
02:21그 이유는 여러분들 보시는 바와 같이 지금 얼굴에 복면을 하고 모자를 쓰고 굉장히 조심스럽게 접근을 하고 난 이후에 지금 범행
02:31시간이 예를 들어서 20, 30분 걸린 게 아니라 한 2시간 이상 있었단 말이죠.
02:35그렇기 때문에 뭔가 어떤 집안에서 뭔가를 찾아서 나간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되는데
02:41결국에는 인상착의를 특정할 수 있는 DNA라든가 어떤 지문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거의 포착을 하지 못했다라고 하는 그런 결론에 이를 수가 있는
02:54것이고요.
02:54지금 하나 좀 특이한 것은 걸음걸이를 보시게 되면 모 방송국에서 나온 것인데
03:01이 범인으로 추정되는 자의 오른쪽 다리에 체중이 실려가지고 그래서 다소 종종거리듯 걷는 모습인데
03:09그것은 이제 우리가 법 보행 분석이라고 하는 과학조사 기법으로 접근을 할 수 있습니다.
03:14그래서 이제 평가가 나오기는 오른쪽에 뒤꿈치가 바깥으로 꺾여 있어서 나타나는 그런 보행 습관이라고 하니까
03:23저 법 보행 분석에 의해서 범인을 좀 더 추적을 할 수 있는 그런 어떤 근거가 되겠습니다.
03:30지금 말씀을 주신 것처럼 얼굴을 꽁꽁 숨기고 있습니다.
03:34모자도 저렇게 쓰고 있고 거의 눈 밑까지 올라오는 복면을 착용했고요.
03:38지문을 남기지 않을 목적인 것 같죠.
03:41장갑도 착용을 하고 있습니다.
03:43지금 오윤성 교수님이 말씀 주신 게 바로 이 걸음걸이인데요.
03:46체중이 오른쪽 다리에 좀 실려 있어서 걸음걸이가 조금 특이하다 이런 특징이 있는 것 같습니다.
03:52교수님 이런 걸음걸이만으로도 용의자를 좀 특정하거나 검거한 사례들이 좀 있죠?
03:57네 그렇습니다.
03:58이제 이게 시작이 된 것은 2000년도에 영국에서부터 시작이 됐고요.
04:02그리고 이제 이 걸음걸이라고 하는 것이 사람의 지문과 비슷하게 사람마다 다 다르다라고 하는 것 발목에서 무릎 고관절이 움직이는 것을 갖다
04:11전부 다 패턴을 추출하는 것인데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2015년에 대구 검호강 살인사건에서 친구에 의해서 살해됐던 바로 그 사건인데요.
04:25이 친구로 추정되는 자가 그 당시에 소위 5자 다리라고 하는 거 그래서 이제 그 걸음걸이를 추적을 해가지고 결국은 이제 법정에서
04:35증거로 채택된 그런 사례가 있습니다.
04:38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이제 이번에도 만약에 저 사건 같은 경우에 걸음걸이를 분석을 해서 사람을 특정을 하게 된다면 물론 이거 자체가
04:49DNA라든가 지문과 같이 독단적으로 증거능력은 되지 않지만
04:53주위의 여러 가지 어떤 다른 조건과 결합을 했을 때 충분히 증거로 채택될 수 있는 그런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05:00네 사건이 발생한 지 한 달이 넘어가다 보니까 이게 사건을 조금 더 혼선을 초래하는 사진들도 막 인터넷에 돌아다니고 있었는데요.
05:09용의자의 얼굴이라고 하면서 이렇게 좀 올라왔었는데 외국인 노동자로 추정된다 근거 없는 주장까지도 나왔었습니다.
05:16윤기찬 부위원장님 경찰에서는 우리가 확보한 사진 아니다라고 하면서 AI 합성으로 좀 추정을 하더라고요.
05:22저거는 사실 자제해야 되는 것이 이건 이제 공무집행죄에 해당한 지역을 떠나서 어쨌든 실질적으로 공무집행 방해에 해당하거든요.
05:31왜냐하면 저렇게 공개 수사를 하는 목적 자체가 신원인 파악한 이후에 소재 파악을 위해서 공개 수사 전환하는 경우도 있고
05:39이와 같은 경우에는 신원 자체가 파악이 안 됐다는 거잖아요.
05:43그러니까 아마 주변 인물은 아닌 것 같고 신원 파악을 위해서 조금 더 많은 분들이 이걸 보고 누구 같다라는 제보를 원하는
05:50목적에서 저렇게 공개를 전환한 건데
05:53그렇다면 저렇게 자꾸 다른 것들을 올리게 되면 혼선을 초래하잖아요.
05:58그러니까 저거는 수사 방해의 목적을 갖고 있지 않다 하더라도 결론적으로 말하면 방해의 여지가 있기 때문에 저건 자제해야 된다.
06:05그런데 지금 통영에 사시는 분들 저 지역 저 집 주변에 사시는 주민들이 엄청나게 불안에 좀 시달리신다고 합니다.
06:13박차원 교수님 거의 뭐 해가 지긴 이후에는 바깥도 못 나가실 정도라고 하더라고요.
06:19네, 수사가 한 달째 이렇게 장기화되면서 앞서 보셨던 헛소문, 그런 외국인 노동자다 뭐다 이런 루머들이 떠돌다 보니까
06:28또 저런 영상과 사진들이 보이잖아요.
06:31그러면 상상이 됩니다.
06:33얼마나 두렵겠습니까?
06:34그럼 당연히 저녁에 해가 떨어지기가 무섭게 문단속들을 다 꼼꼼하게 하시고
06:40심지어 그걸로도 모자라니 이제는 방범창도 큰 돈 들여가지고 방범창을 설치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06:47이렇게 불안감이 굉장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06:50그러다 보니 지자체에서도 가만히 있을 수 없겠죠.
06:53그래서 주민들, 어르신들 심리상담도 해드리고
06:57또 심야 시간에 순찰도 더 자주 돌 수 있도록 인원도 늘리고
07:02그리고 이제 CCTV도, 보안 CCTV도 긴급으로 설치하고
07:07이렇게 이제 주민들을 좀 안심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
07:11그럼에도 불구하고 범인이 안 잡히다 보니 소문은 많이 돌고
07:15결국은 주민들의 불안감은 커질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07:20지금 경찰이 원래 캡쳐된 모습만 공개를 하다가
07:24CCTV 동영상을 공개한 것도 유족의 동의를 받아서인데요.
07:27어쨌든 빨리 검거를 하기 위한 그런 목적입니다.
07:30오윤선 교수님께 좀 질문 드리겠습니다.
07:32보니까 현상금도 1억 원 정도를 걸었다라고 하는데
07:35시민들 제보가 좀 절실한 상황이잖아요.
07:39영상까지 공개했으니까 좀 빠르게 잡힐 수 있을까요?
07:43이제 최초에 공개를 한 것은 바로 이제 사진만 공개를 한 것인데
07:47지금 이제 움직이는 모습 같은 것을 보게 되면
07:50이번에 이제 걸음걸이도 좀 특이한 것으로 나타났고
07:53거기에다가 이제 경찰에서는 1억 원의 현상금을 걸었다라고 하는 것은
07:59어떻게 보면 보통 일반적인 사람들이
08:04친구를 하고 싶지 않아서가 아니라
08:06그 움직이는 모습과 이 사진이라고 하는 것은 상당히 차이가 있거든요.
08:10그랬을 때 이제 3, 40대 건장한 남성이라고 하는 그런 점
08:14그리고 이제 그와 연관돼서 여러 가지 어떤 연관성을 좀 결부시켜서
08:21만약에 생각을 해본다면
08:23저것은 제가 볼 때는 저도 저 사건을 한번 분석을 하긴 했습니다마는
08:28저거는 면식범일 그럴 가능성.
08:30예를 들어서 아주 가까운 사람은 아니라 하더라도
08:32이전에 한 번 정도 피해자와 뭔가의 이유로 해서
08:35만났을 그럴 가능성도 우리가 배제를 할 수 없기 때문에
08:39그와 관련돼서 이 현상금을 걸고 공개 수배한 것은
08:43상당한 어떤 기대 효과가 있다 이렇게 봅니다.
08:47지역 주민들이 너무 오랜 기간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08:50빨리 범인이 검거되기를 바라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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