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나라를 위해 총을 들었던 6.25 참전용사들, 절반 가까이는 빈곤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00:07오늘 현장 카메라는 이들을 만납니다.
00:09청춘을 전쟁터에 두고 이제는 생활고아 씨름하는 씁쓸한 현실, 배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896세 어르신의 마중입니다.
00:22여기서 40년을 살았습니다.
00:25화장실은 어디 있어요?
00:26우리 화장실 나와서 대리심입니다. 이거 밖에 있고.
00:31숨소리 거칠어도 이건 꼭 입고 하자십니다.
00:35어르신의 자부심입니다.
00:39그는 6.25 참전용사입니다.
00:43이거는 화랑 문자인데 화랑 문자는 여기에는 한 달에 6만 5천 원 나옵니다.
00:51근데 뭐 몇 만 원 갖고 가치가 됩니까?
00:54중학생 때 참전했습니다.
00:58휴전 뒤 여생은 빈곤과의 싸움이었습니다.
01:02개학 중에 군에 갔기 때문에 오늘 남들 날처럼 공부도 못해갖고 노동 유의를 해왔고
01:10너도 좋은 직장 만나갖고 자식들도 좋게 훌륭하게 키울 수 있었는데
01:16참전용사 10명 중 4명이 빈곤층입니다.
01:20국내 노인 빈곤율보다 높습니다.
01:24나라에서 주는 참전 명예수당 49만 원.
01:28지자체도 따로 주지만 어디 사느냐에 따라 제각각입니다.
01:31여긴 전우애로 다형님 동생입니다.
01:37제일형님은 100세.
01:39막내는 94세입니다.
01:42힘들어도 입 밖으로 그런 말 안 낸답니다.
01:59평균 연령 94세.
02:026.25 참전용사 2만 6천여 명 남았습니다.
02:06한 해 약 1만 명씩 돌아가십니다.
02:15현충탑 앞에 노병이 섭니다.
02:18나라 위에 청춘을 바친 이들.
02:21그들에게 걸맞은 예우는 당연한 일일 겁니다.
02:25사람들은 군인 안 가서 전부 다 출세했는데
02:27왜 아버지는 군인 갔으면서도 그렇게 우리가 고생해야 됩니까?
02:32그 보람이 그 결과가 뭡니까 물어볼 때
02:36그 답변할 기회는 나라가 좋아야 한다.
02:40현장 카메라 배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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