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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조경원 사회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스타벅스 '탱크 데이' 논란이 불거진 지 일주일 만에 정용진 회장이 모습을 드러내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신세계 측은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도 고의성에 대한 판단은 유보했는데, 앞으로 수사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관련 내용 취재 기자와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사회부 조경원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오전 정용진 신세계 회장이 탱크데이 논란에 대해 직접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그룹 차원의 진상조사 결과도 발표됐는데요. 그 내용 먼저 들어보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정용진 회장이 사과했고 조사 내용이 발표됐는데 일단 사건의 실체가 궁금한데,이런 이벤트가 왜 나왔는지 궁금하거든요. 신세계가 조사한 범위는 어디까지입니까?

[기자]
먼저 신세계 측은 이번 '탱크 데이' 이벤트가 커머스팀의 팀장부터 담당, 본부장, 대표이사의 결재를 거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커머스팀 직원들을 포함해 각 결재자가 이번 자체 조사 대상이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자체 조사 대상에서 언급되지 않았는데, 그룹 총수까지 조사 대상에 넣기에는 한계가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결국 이 부분도 정용진 회장이 직접 관여한 부분이 있는지 여부도 경찰 수사 과정을 통해 밝혀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5·18을 모독하려는 고의가 있었느냐, 이 부분이 쟁점인데, 이 판단은 신세계 측이 유보한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자체 조사에서 해당 직원들은 다른 홍보 문구와 라임을 맞추는 데 급급했다, 인공지능에게 물어봤다, 5·18을 생각조차 못했다며 고의성을 부인했다고 합니다. 진짜 고의가 없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신세계는 마케팅 기획 단계부터 팀원들이 어떤 대화를 주고받았는지 살펴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팀의 직원 3명이 휴대전화 제출을 거부했고, 사내 메신저 대화 기록은 일주일만 저장된다고 합니다. 신세계 측은 앞으로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는데, 자체 조사만으로 고의성을 판단하는 데에 한계가 있었다고 인정한 것으로 보이는 대목입니... (중략)

YTN 조경원 (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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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이 불거진 지 일주일 만에 정용진 회장이 모습을 드러내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00:07신세계 측은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도 고의성에 대한 판단은 유보했는데 앞으로 수사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00:14관련 내용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00:17사회부 조경원 기자 나와 있습니다.
00:19어서 오십시오.
00:20오늘 오전에 정용진 신세계 회장이 탱크데이 논란에 대해서 직접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00:27또 그룹 차원의 진상조사 결과도 발표됐는데요.
00:30그 내용 먼저 들어보고 얘기 나누겠습니다.
00:57이번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습니다.
01:03제 잘못입니다.
01:05오늘의 사과를 끝이 아닌 시작으로 삼겠습니다.
01:12탱크데이 매니미를 자랑해낸 직원들은 커머스키 팀원 3명은 휴대폰 제출을 거부했고
01:20또 사회의 메신저 대화 기록이 회사 서버에 일주일만 저장된다는 게
01:27최초 마케팅 기획단계에서 팀원들만의 어떤 대화가 못했는지 여부는 확인할 수가 없었습니다.
01:36이에 그룹은 해당 임직원들이 이번 이벤트를 고의로 계획했는지 여부에 대한 판단을 못하고 있습니다.
01:48정용진 회장이 사과를 했고 이어서 조사 내용이 발표가 됐는데요.
01:54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것이 이런 이벤트가 왜 나오게 됐는지가 궁금하거든요.
01:59신세계에서는 어디까지 조사를 한 건가요?
02:01우선 먼저 신세계 측은 이번 탱크데이 이벤트가 커머스팀의 팀장부터 담당 그리고 본부장, 대표이사의 결제를 순서대로 거쳤다고 설명을 했습니다.
02:12따라서 커머스팀 직원들을 포함해서 각 결제자가 이번 자체 조사 대상이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02:19다만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자체 조사 대상에서 언급되진 않았는데
02:23그룹 총수까지 조사 대상에 넣기에는 한계가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02:28때문에 결국 이 부분도 정용진 회장이 직접 관여한 부분이 있었는지 여부도 경찰 수사 과정을 통해서 밝혀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02:37결국에는 5.18을 모독하려는 고의가 있었느냐 이 부분이 쟁점일 텐데
02:41이 부분에 대한 판단은 일단 신세계 측이 유부한 거죠?
02:44그렇습니다. 자체 조사에서는 먼저 해당 직원들은 다른 홍보 문구와 일종의 라임을 맞추기 위해서 이 문구를 사용했다.
02:515.18를 생각조차 못했다. 그리고 인공지능에게 물어봤다라면서 고의성을 부인했다고 합니다.
02:59하지만 진짜 고의가 없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신세계는 마케팅 기획 단계부터 팀원들이 어떤 대화를 주고받았는지 살펴보려고 했습니다.
03:08그런데 이 팀의 직원 3명이 휴대전화 제출을 거부했고 사내 메신저 대화 기록은 일주일만 저장이 된다고 합니다.
03:15신세계 측은 앞으로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는데 자체 조사만으로는 고의성을 판단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인정한 것으로 보이는 대목입니다.
03:26자체 조사에서는 고의성을 입증하기 어렵다는 원인이, 이유가 있을까요?
03:31우선은 신세계 측은 논란이 불거진 게 19일인데 그때부터 일주일간 고강도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03:39오늘 발표 내용을 보면 법적 절차적 제약으로 인해서 사실관계를 명명백백히 밝히는데 어려움이 따랐다라고 발표한 대목이 있는데
03:48사실 휴대전화 제출이나 포렌식은 기업 입장에서는 직원들에게 요구할 수는 있지만 이걸 거부한다고 해서 사실상 강제할 권한은 없습니다.
03:58바로 이런 강제할 수 없는 영역이 자체 조사의 한계점이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04:03고의성이 핵심 쟁점이긴 합니다만 이걸 누굴 대상으로 한 것이냐 이런 부분들도 핵심 쟁점이 되지 않겠습니까?
04:09맞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정용진 회장이 고소고발된 사건을 보면 지금 대표적인 혐의가 명예훼손하고 모욕 혐의입니다.
04:17명예훼손은 고의성도 상당히 중요한데 특정성도 핵심 요건에 포함돼 있습니다.
04:23특정성이라는 것은 어떤 행위를 할 때 그 행위의 대상으로 삼은 특정 인물이 실제로 있었는지 여부인데요.
04:30따라서 탱크데이가 5.18 피해자들을 직접적으로 겨냥한 것인지 피해자들 전체를 특정인의 범주로 해석할 수 있는지 이로 인해 실제로 실추된 명예가
04:41있었는지도 향후 수사의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04:46그러니까 이 이벤트가 나오게 된 경우에 대해서는 신세계 측에서 대략적으로 설명을 오늘 했는데 어쨌든 아직까지 의혹들이 남아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04:55결국 경찰에서 밝혀야 되는 거죠?
04:57그렇습니다. 그동안 경찰은 경위 파악에 앞서서 정용진 회장 등 고소된 인물들에 대해서 실제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를 먼저 파악하는 데 주력을
05:07했습니다.
05:07범리 검토를 마친 뒤에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는 등 경위 파악에 나서는 것이 통상적인 수사의 수순인데
05:14신세계 자체 조사만으로 밝혀지지 않은 경위에 관한 부분은 결국에는 경찰 수사로 입증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05:22이벤트 기획 실행에 참여한 담당자들 중에서 고의성을 갖고 진행한 사람이 있는지 들여다볼 전망입니다.
05:29일부 담당자들은 휴대폰도 제출 안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오늘 신세계 측 기자 배경 보고 나서 경찰들도 강제 수사에 나설
05:37가능성도 있는 겁니까?
05:38그렇습니다. 아직 수사 초기이기 때문에 단언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05:41압수수색 같은 걸 포함해서 강제 수사에 나설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05:47압수수색을 한다면 담당자들의 휴대전화를 경찰이 가져가고 또 회사 서버도 들여다볼 텐데
05:53일부 직원이 휴대전화 제출을 거부했고 또 회사 메신저도 일주일치만 기록된다고 신세계 측도 인정을 했지 않습니까?
06:01자체 조사에 이 같은 부족한 부분을 강제 수사를 통해서만 채워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06:07어쨌든 경찰이 조사를 하려면 자료가 있어야 될 텐데
06:11신세계 측에서 먼저 제출을 할 수도 있을 테고 경찰에서 요구를 할 수도 있을 텐데 어떤 내용, 나온 내용들이 있습니까?
06:17우선은 수사기관에 자유로운 의사에 따라서 사건과 관련된 증거 자료를 제출하는 것을 우리가 임의 제출이라고 부르는데
06:25저희가 취재해본 결과 아직 신세계 측이 관련된 자료를 경찰에 제출하거나
06:29경찰이 자료를 요구한 적은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이 됐습니다.
06:34사실 담당 직원이 휴대전화 제출을 거부하고 있고 사내 메신저 기록도 확인이 어렵다고 하니
06:39이런 것들은 임의 제출이 불가능한 영역으로 보이긴 합니다.
06:43물론 이벤트가 승인되기까지의 담당자와 경영진의 결제 기록이나 디자인 시안 등은
06:49신세계 측이 미리 제출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06:52신세계 측은 이게 만약에 직원들 중 누군가라도 일부러 그랬다는 게 확인이 된다고 한다면
06:58민영사상 책임도 묻겠다고 밝힌 거죠?
07:01그렇습니다. 이 부분을 좀 강한 오조로 말하긴 했는데
07:03이렇게 된다면 신세계 측이 해당 직원에 대해서 직접 경찰에 수사 의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07:10지금까지는 신세계 측 움직임이 감지되는 건 없습니다.
07:14하지만 아무래도 이번 사태로 신세계 측 매출이 줄었고
07:17스타벅스 이미지에도 큰 타격이 있었던 건 사실인 만큼
07:21조사 결과에 따라서 경영진 입장에서는 형사적으로는 업무방해죄로 담당 임직원을 고소할 수도 있고
07:27또 민사적으로는 영업 손실 부분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도 있겠습니다.
07:32여론을 감안할 때 실제 이렇게까지 신세계가 나설지는 물론 미지수긴 한데
07:37수사 의뢰가 추가로 이뤄진다면 이번 수사에도 하나의 변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07:42지금까지 수사 상황을 본다면 일단 지금 경찰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부분인데
07:48수사가 이뤄지고 있는데 여기에 5.18 피해자들도 추가로 또 수사를 요청을 했다고요?
07:53네, 그렇습니다. 원래 5.18 피해자 5분이 먼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07:59그런데 저희가 확인해본 결과 26명 정도로 고소인 수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이 됐습니다.
08:05경찰은 휴일은 어제 광주까지 가서 5.18 피해자들을 만나 진술을 청취했다고 합니다.
08:1220명이 넘다 보니까 조사는 밤늦게까지 이어졌는데
08:16경찰은 주로 5.18 당시 피해자들이 당했던 구타나 고문 등 구체적인 피해 내용
08:22또 이번에 탱크데이를 접했을 때 심정을 집중적으로 질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8:28조사 대상이 여러 명이다 보니 밤늦게까지 조사가 진행됐고
08:31경찰은 필요한 경우에 추가로 피해자들의 진술도 청취한다는 계획입니다.
08:37정영진 회장 오늘 세 차례나 깊이 고개를 숙이기도 했고
08:40또 5.18 유가족 광주 시민들 직접 언급하기도 했는데
08:43피해자들 반응은 어떻습니까?
08:44우선은 굉장히 좀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08:48잠시 뒤 오후 3시부터 고소에 참여한 5.18 피해자들이
08:52광주 남부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08:55오늘 신세계 측 발표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08:59앞서 피해자들은 신세계 측이 5.18 단체를 찾아 사과하는 신용만 했을 뿐
09:04정작 고소 당사자들에게는 연락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09:10또 대국민 사과에 앞서서 국립 5.18 민주 묘지를 찾아
09:13희생한 영령들에게 무릎을 꿇고 사죄부터 했어야 한다고
09:17비판하기도 했습니다.
09:20이벤트 논란 이후에 여러 가지 불매운동들이 이어졌었는데
09:235.18에 참상을 직접 겪은 광주에서는
09:27시민사회를 중심으로 불매운동이 거세게 일고 있다고요?
09:30그렇습니다. 광주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09:32이번 주도 광주에 있는 71개의 스타벅스 매장 앞에서
09:361인 시위와 불매운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09:39제가 지난 주말 광주 안에서 특히 번화가로 알려진
09:43충장로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 3곳을 직접 다녀봤는데
09:47굉장히 한산한 분위기였습니다.
09:49어떤 곳은 100석이 넘는 좌석 가운데 단 11석만 차 있었고
09:54직원들은 이에 대해서 주말 오후에 이 정도는 아니었다면서
09:58손님 수가 평소에 4분의 1 수준으로 느껴진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10:02아무래도 5.18을 직접 겪었다 보니 불매심리가 조금 더 강한 것으로 보이는데
10:07정용진 회장이 향후 광주를 직접 찾아 사과하는 등
10:11진정성 있는 행보를 보일지도 관심입니다.
10:14지금까지 사회부 조경원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10:16잘 들었습니다.
10:17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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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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