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1네, 계절의 여왕 봄이죠. 청첩장 많이들 받으시죠?
00:07여러분들은 과연 이 결혼식 축의금을 얼마나 내십니까?
00:13SNS 상에 한 글이 올라와서 굉장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00:20자, 일단 뭐 이거 짚기 전에 임재인 의사.
00:23가족 4명이 부패가 차려진 결혼식장에 갔는데 축의금으로 10만 원을 냈나 봐요.
00:32그랬더니 이제 초대장을, 청첩장을 보낸 쪽에서 너무한 거 아니냐.
00:384명이 와서 밥을 먹으면서 10만 원만 내고 가냐.
00:40이런 눈총을 받았다. 이런 사연인가 봐요.
00:43그렇죠. 이제 그 글을 놓고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00:46강남 유명 웨딩홀에서 식사를 맛있게 했는데
00:50친한 사이니까 가족들이 함께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에
00:54성인 둘, 아이 둘 이렇게 4인 가족이 방문을 한 겁니다.
00:58축의금을 10만 원만 냈더니 사실 식대에 훨씬 미치지 못하다 보니까
01:04이럴 거면 밥 먹으러 온 거냐, 축하해주러 온 것이 맞냐.
01:08이런 의견들이 존재하게 된 것이죠.
01:09요즘에는 서울시내 식당도 한 8, 9만 원 1인당 식대가 된다고 해요.
01:13그러니까 한 명이 가서 밥을 먹으면 한 2만 원 정도를 가져가게 되는데
01:184인이 왔으니까 그럼 한 30만 원 넘게 되는데 10만 원만 받았다.
01:21그거죠?
01:22그렇죠. 좀 씁쓸한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01:25물론 참석하는 입장에서는 주말이기도 하고 온 가족이 함께 친한 사람을 축하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겠죠.
01:33다만 경제적인 부분을 생각하지 않을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01:37내가 먹은 밥값보다 훨씬 못하게 축의금을 내다 보니까 네티즌들도 이럴 거면 혼자 다녀왔어야 되는 것 아니냐.
01:45가족이 함께 축하하고 싶었으면 적어도 추가로 선물을 한다거나 축의금 봉투 조금 더 두껍게 했으면 좋지 않았겠냐라는 의견들이 존재합니다.
01:54여선웅 부대변인 보통 결혼식 초대받을 때 축의금 얼마 냅니까?
01:59저는 10만 원 냅니다.
02:01보통 10만 원 내죠.
02:02가서 밥을 먹든 밥을 안 먹고 봉투만 보내든 10만 원입니까?
02:07예전에는 만약에 결혼식을 안 가게 되면 그냥 5만 원을 보냈는데 결혼식 가게 된다고 하면 저는 무조건 10만 원을 보냈거든요.
02:16그런데 요즘에 지금 말씀하신 대로 물가가 너무 올라서 호텔 같은 경우에는 10만 원이 훌쩍 넘거든요.
02:24그렇게 된다고 하면 약간 좀 친한 사이라고 하면 20만 원을 내거나 아니면 안 친하면 그냥 밥은 안 먹고 10만 원만
02:31내고 옵니다.
02:33축의금 인플레이션, 축의금 플레이션을 아십니까?
02:37축의금 평균액이 2021년에 한 7만 원 정도 됐던 것 같아요.
02:412022년에는 8만 원, 2023년에도 8만 3천 원, 2024년에는 9만 원까지.
02:48그러니까 지금 2026년이니까 10만 원을 주로 내겠죠.
02:52직장 내의 축의금 기준도 보면 제일 많은 게 10만 원, 5만 원도 32%, 3분의 1 정도 가량 되지만 요즘에 5만
03:01원 내기가 참 좀 개면적다고 해야 될까요?
03:05그런 것 같아요.
03:07그래도 사실 또 축의금만 보내고 오지 않는 분들도 있으니까 대신에 우리가 다 함께 가서 축복을 해주면 또 그만큼 또 고마운
03:16것도 있으니까 그런 거는 너무 계산적으로만 생각하지 않았으면 어떨까라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03:23그렇죠. 고물가의 영향 때문에 이런 웃지 못할 풍경도 함께 벌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03:29이 식대 가격이 인플레이션에 맞춰서 굉장히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03:33이 식대 자체가 비싸지니까 결혼을 준비하는 입장에는 당연히 맛있는 식사 한 끼 대접은 하고 싶은데 부담이 되는 건 현실이고요.
03:41우리나라의 문화가 상부상조잖아요. 좋은 일이든 슬픈 일이든 함께 나누고 일정 부분 축의금, 조의금을 보탬으로써 기쁨도 슬픔도 나누겠다는 취지인데 이것이 청척장을
03:54받는 입장에서도 부담이 되고
03:57그래서 초대를 하는 입장에서도 계산기를 두드릴 수밖에 없는 이 현실이 좀 안타까운 것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04:03요즘 참 가족들이 친지들끼리만 하는 스몰 웨딩도 있다고 하는데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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