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한 아파트 주차장에서요. 이상한 일이 반복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저희 채널A 기자가 현장에 가봤습니다.
00:10이곳에서 대리운전 호출을 받았다가 수십만 원을 물어줬다는 주장이 나오는 건데요.
00:16이게 한 건이 아니었습니다.
00:18이와 똑같은 일을 겪었다는 대리기사가 무려 수십 명에 달한다는 겁니다.
00:23도대체 이 주차장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지 채널A의 김용성 기자가 현장을 직접 취재했습니다.
00:32차량 진출입이 힘든 주차장으로 꼽힙니다.
00:36논란은 이곳에서 벌어졌습니다.
00:382km가 안 되는 거리였어요. 짧은 거리를 대리를 불러서 여기로 온다는 게 좀 이상하기도 했고.
00:45호출한 곳에 가면 남성 1명과 고급 외제차가 기다렸고 주차장 진출입이 막 끝나면 문제지기가 시작됐다는 게 공통된 진술입니다.
00:54휠 긁었다면서 휠 안 긁었다고 얘기를 했는데도 아 휠 긁었다고 내려서 확인하라고 그래서 매물로 30만 원.
01:01주차를 했는데 갑자기 조성에서 빨리 내려가고 뒤로 와서 그냥 긁혔다고.
01:08자기가 이제 30만 원까지는 되고 그 이상은 이제 안 된다고.
01:12기사들이 의심한 건 반복됐기 때문입니다.
01:15바로 차가 없어졌고 또 바로 들어왔고.
01:19네네네네.
01:20또 들어갔다 차가 또 없어졌고.
01:21합의금 내고.
01:23네.
01:24올라오는 길에 제가 인터뷰를 했어요.
01:28방금 당동서에서 벤틀리오 하지 않으셨어요?
01:31네, 맞아요.
01:33뭐 합의금 주셨어요 혹시?
01:35네.
01:35이리 오세요.
01:36수개월 정도 계속된 일입니다.
01:38아파트 관리인도 입주민도 차량이 들락거리는 것을 봤습니다.
01:42벤틀리가 제일 먼저 벤틀리 시작했고.
01:45그렇죠.
01:46한 달 후에 이제 그 벤청.
01:48그다음에 이제 렌트도 공업은 중 5대가 들락거리어요.
01:51벤틀리?
01:52어제는 저 새벽에 봤는데.
01:53대리 블록을 하시던데.
01:55그분이 입주민이 아닌데 계속 그런다고 저도 봤거든요.
01:58남성이 이용한 차량 5대의 주차장 출입 기록을 살펴봤습니다.
02:02지난 10월부터 이달까지 146일 동안 264번 입주차장에 들어왔습니다.
02:09하룻밤 사이 최소 4명의 대리기사를 불러 주차장 진출입을 반복한 날도 있습니다.
02:15밤 11시쯤 대리기사를 불러 입주차장에 도착했는데.
02:18한 시간쯤 뒤 다른 골목에서 같은 차량으로 대리기사를 또 불렀습니다.
02:23근처에서 2명의 대리기사를 더 부른 저항도 파악했는데.
02:28대리기사 4명 중 2명이 차량 휠이 손상됐다며 합의금 총 50만 원을 보냈습니다.
02:34대리기사 단체가 파악한 유사 사례가 수십 건입니다.
02:37경찰에 단체 구소장을 접수했습니다.
02:50추적팀은 이 남성을 만났습니다.
02:53영상 촬영은 거부했고 상호 녹음화에 대화를 가졌습니다.
03:15자신은 차량 손상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받은 것이란 취지입니다.
03:19이 아파트 주차장을 자주 찾는 건 단골각의 방문 때문이고.
03:23대리운전으로 주차장을 오간 건 직접 운전하기 싫어서라고 했습니다.
03:27또 이 사안과 관련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한 이들을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03:31서울 강동경찰서는 이 사건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03:35심층 취재 추적 김용성입니다.
03:45조금 전에 보신 이 내용 직접 취재한 김용성 기자와 몇 가지 짚어보겠습니다.
03:51김 기자, 지금 앞서 리포트 내용을 보면 주차장이 좀 좁고 운전하기가 좀 힘든 것 같아 보이기도 한데
03:58운전에 능숙한 대리기사님들도 실수를 할 만큼 그렇게 좁은 곳이었습니까?
04:04네, 일단 주차장 들어가는 곳이 폭이 굉장히 좁고요.
04:081층에서 지하 1층, 그리고 지하 1층에서 지하 2층 이렇게 내려가는 구간에서 급하게 꺾이는 구조였습니다.
04:16저희가 기사에 다 담지는 못했는데 대리기사를 부른 남성이 실제 렌트를 했던 차량, 저희가 똑같이 렌트를 해서 한번 몰아봤는데요.
04:25운전 경력이 상당히 계신 저희 PD님도 들어가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04:31이렇게 남성이 이용했던 차량들이 이렇게 다 고급 외제차인데요.
04:36벤틀리, 벤치 마이바흐, 벤치 S클래스 이렇게 차체가 크고 긴 차량들입니다.
04:42운전 경력이 상당히 긴 대리기사님들도 좀 어려움이 많을 수밖에 없는 구조로 보였습니다.
04:46네, 물론 그런 곳에서 좀 사고가 날 수는 있습니다만, 그런데 이게 그분의 주차장 출입 기록을 보면 200번이 넘어요, 그 주차장을
04:58출입한 기록이.
05:00여기서 좀 이상한 점을 발견하거나 그런 건 없었습니까?
05:03네, 남성이 이용했던 차량이 5대고 이 중 렌트카가 3대입니다.
05:08저희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 중순까지의 입출차 기록을 확보해서 분석을 해봤는데요.
05:15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대리기사님들의 호출 기록이랑 하나하나 비교를 해봤습니다.
05:21네, 하룻밤 사이 정확히 3시간 동안 대리기사를 최소 4번 불러서 주차장을 오간 기록도 확인이 됐고,
05:28이외에도 하룻밤 사이에 여러 번 입출차를 반복한 기록이 상당수 확인됐습니다.
05:35네.
05:35네, 중요한 건 저 차주가 저 건물에 사는 입주민도 아니고,
05:41그렇다고 그 건물에 있는 상가에 가게가 있는 것도 아닌데,
05:46이렇게 많이 드나들었던 이유에 대해서는 조금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도 있는데요.
05:51이건 어떻게 설명합니까?
05:54네, 대리기사를 불러서 운전대를 잡기한 뒤 주차장 진출입을 반복한 행위.
06:01대리기사분들이 상당수 의심했던 부분이 이 부분입니다.
06:09사고 날 가능성이 높은 주차장 구조, 그리고 비싼 외제차로 이걸 유도하는 것이 아니냐, 이런 주장이었는데요.
06:17대리기사를 부른 남성은 좀 강하게 반박하고 있습니다.
06:21본인은 자주 가는 가게 방문을 위해서 이렇게 주차장을 찾은 것이고,
06:24대리기사에게도 진입을 못하겠으면 본인이 하겠다고 안내를 했다고 합니다.
06:31기사들이 낸 사고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받았다는 취지입니다.
06:35네, 일단은 본인은 운전하기 싫어서 여러 차례 부른 것일 뿐이다.
06:40그리고 원래 왔다 갔다 하는 곳이다라고 나름대로의 입장을 쭉 설명을 했고요.
06:45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제 경찰이 수사에 착수를 했기 때문에 잘잘못은 가려질 부분이 있습니다.
06:52물론 양측의 주장이 워낙 첨예하게 대립한 상황이기 때문에 경찰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그런 입장인 것 같습니다.
07:02김용성 기자 취재하느라고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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