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다시 날씨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00:02지난 연휴 동안 극한 호우가 경북 지역을 덮치면서 큰 피해가 났는데요.
00:07도로가 끊기고 산불 이재민이 사는 임시주택까지 물에 휩쓸렸습니다.
00:12피해 복구는 이제 막 시작이 됐는데, 이번 주 내내 비 예보가 있어서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00:17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근우 기자.
00:23네, 경북 의성군 단천면에 나와 있습니다.
00:25뒤로 한창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인 것 같은데 어떤 상황입니까?
00:31네, 이곳은 지난해 산불 당시 큰 피해를 받던 의성군 고운사로 가는 길입니다.
00:37지금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지난 주말 동안 수해로 가는 길이 무너지면서 복구 작업이 한창 이뤄지고 있는 상태인데요.
00:45바닥이 무너지면서 구조물, 전봇대 같은 그런 구조물들이 쓰러졌고, 가드레일도 완전히 휘어버렸습니다.
00:52고운사�는 지난해 산불로 큰 피해를 받고 복구가 한창 진행 중인 상황에서 또다시 수해를 입게 됐습니다.
01:00진입로 절반이 조금 전 보신 것처럼 무너졌고, 입구 쪽에도 흙과 돌이 쏟아져서 출입이 어려운 상태라고 하는데요.
01:08그야말로 불난리에 이어서 물난리까지 겪게 된 겁니다.
01:12고운사 주변으로 산불 이재민들이 사는 임시주택 사정도 다르지 않습니다.
01:16저희 취재진이 직접 들어가 봤는데, 산림살이가 대부분 흙탕물에 뒤덮여서 쓸 수 없는 상태였고요.
01:23주변 논밭의 농작물도 모두 쓰러졌고, 차도 여러 대 침수돼 있었습니다.
01:28지난해 산불로 집을 잃고서 겨우 마련한 산림살이마저 1년 만에 또 잃게 된 겁니다.
01:33하루 사이 복구가 조금 이뤄지긴 했지만, 침수된 임시주택을 다시 쓰기는 어려운 상태라서,
01:38안동시는 새 임시주택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01:43이렇게 큰 피해가 났는데, 문제는 이번 주에도 계속 비가 내린다는 점이잖아요?
01:50그렇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 내내 경북 북부와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곳곳에 계속해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01:59이곳 안동시 일직면 쪽에는 오늘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40에서 50mm 정도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고요.
02:07의성, 단촌 등 주말 사이 피해가 컸던 지역에도 시간당 20에서 30mm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02:14문제는 이 비가 특정 시간에 좁은 구역에 집중될 가능성이 커서 다시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02:21특히 주말 사이 발생한 피해가 아직 거의 복구되지 않은 상태여서 걱정이 더 큰 상황입니다.
02:26항상 날씨 예보를 지켜보고 비가 많이 내리면 마을회관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겠습니다.
02:32지금까지 경북 의성군 단촌면에서 YTN 김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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