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 이상민 전 의원 별세…향년 6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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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30분경, 자택서 "마비 증세" 신고<br>심정지 상태로 병원 이송…결국 사망 판정<br>장애 딛고 5선…'미스터 쓴소리' '골수 비주류' 별칭

Transcript

00:00네, 이분의 영정사진을 제가 보고 있다는 게 잘 믿겨지지 않습니다.

00:125선 의원을 지낸 바로 이상민 전 의원이 오늘 별세했습니다.

00:20사실 지난달까지만 하더라도 저희 채널A 정치 시그널에서 여야 모두를 한번 강하게 꾸짖기도 했었는데 말입니다.

00:27이재명 대통령 형사 사건 5건 있잖아요.

00:32그런 것도 대부분의 유죄 판결을 확정했다.

00:36이러면 헌법재판소 걸어서 또 무슨 꼬투리 잡아서 어쩌고저쩌고 해서 그걸 또 파기하고

00:43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의 가장 지금 초점은 어떻게 하면 형사처벌을 안 받을까 그거 생각할 거예요.

00:50영남당이라는 한계 또는 너무 무사한 일에 빠져 있다는 것 또 실력이 부족하다는 것.

00:57그런데 신뢰가 그런 형성이 안 된 상태에서 장애 집회는 그냥 우리들끼리 자기 확신에 불과한 거지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01:08예 저도 올 초쯤에 한번 이상민 전 의원과 통화를 한 적이 있는데

01:16그때도 예전만큼 방송활동을 많이는 못할 것 같다라는 말씀도 저한테 하셨었어요.

01:22최성 변호가님 당뇨 증세가 있고 투석함에 입원도 했고

01:27오늘 향년 67살의 나이로 별세를 한 이상민 전 의원이에요.

01:33너무 빨리 저희 곁을 떠나가셨어요.

01:35사실 저도 얼마 전까지 같이 이렇게 패널로 앉아서 방송했던 기억도 있는데

01:40어떻게 저렇게 하루아침에 저렇게 돌아가실 수 있나지 정말 저도 황망한 마음을 주실 수가 없는데요.

01:47더더군다나 인간 승리의 상징 아니었습니까?

01:49어렵게 소아마빛 있고 사법시험에 합격해서 지역 변호사로 활동하다 5선 의원하면서

01:54또 민주당의 독선적인 그런 어떤 당파적 모습에 실망해서 떠나면서

02:00또 국민의힘으로 가면서 그렇지만 또 여야 모두 가리지 않고 쓴소리하면서

02:04굉장히 우리 사회의 감초 같은 역할 또 정치를 좀 더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02:08건강한 역할을 하는데 굉장히 일조했던 분이신데 저렇게 떠나는 걸 보면서 그렇게 생각합니다.

02:14저분이 이번에 총선 지난번 총선에서 당을 옮기며 이런 과정들을 통해서

02:19얼마만큼 또 마음이 많이 상했을까 또 우리 정치가 선진화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02:24퇴행의 모습을 보일 때 저분은 5선 의원을 지낸 분으로서 얼마나 또 황망했을까

02:28그런 생각들이 들면서 그것이 혹시라도 저 건강에 또 좀 여러 가지 악영향을 끼쳤다는

02:33그런 조심성 생각도 드는데요.

02:36어쨌든 저는 김종필 전 예전에 자민정 총재적 그런 말씀이 생각나네요.

02:40정치는 허업이다.

02:41이상민 전 의원이 떠나시는 모습 보면서 참 올곧게 한 시대를 풍미했던 분도

02:46저렇게 가시는 모습이 참 정치가 허업이라는 걸 보여주는 상징적 모습 같습니다.

02:51지금 보니까 과거 한소밥 같은 당에서 한소밥을 먹었던 대전도 같은 지역구죠.

02:57박범계 의원이 오늘 대전에 차려진 빈소를 조문하는 모습도 조금 전에 사진이 찍혔고요.

03:04박범계 의원입니다.

03:081967년생입니다.

03:09아까 그러게요.

03:10최성평론가께서도 좀 안타까움을 표시한 게

03:12비교적 이른 나이에 세상을 등지었기 때문에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03:19대전에서 변호사 활동을 시작했고요.

03:22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대전 유성 지역구에 출마해서 당선된 뒤에

03:29바로 직전 21대 국회까지 내리 5선을 지냈습니다.

03:34김진욱 대변인님.

03:37물론 민주당 소속의 분들이나 최근까지 지금 여권의 인사들은

03:42이상민지원 의원이 이른바 개딸의 사당화단지

03:45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이른바 개딸 친명에 대해서 가장 직격탄을 많이 날린 인물 중에 한 사람이기 때문에

03:54이제 마지막에는 좀 민주당과는 헤어질 때 많이 거리가 있었지만

04:01그래도 대전에 거점을 둔 판사 출신 변호사 그리고 지역구 활동도 하고

04:09많이 평가를 받을 만한 인물인 거잖아요.

04:12그렇습니다.

04:13이상민 전 의원께서는 1958년생이시고요.

04:17향년 67세이신데 굉장히 안타까운 그런 상황을 오늘 맞았습니다.

04:26성과 고인의 명복을 좀 빌고요.

04:28고인께서는 생후 6개월 때 소아마비를 앓으신 장애인이신데

04:33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법시험을 통과하시고

04:36대전에서 5선의 중진 의원으로 지역민들께 많은 사랑을 받으셨던 분입니다.

04:44저는 이상민 전 의원님과 2004년 열린우리당 창당 때 그때부터 만나 뵀던 인연이 있는데

04:54너무나 안타까운 소식을 이렇게 접하게 되어서 좀 가슴 아프고요.

04:59어쨌든 이상민 전 의원께서는 어느 파벌의 개파에 속하지 않으시는

05:05그러면서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는 미스터 쓴소리라는 목소리를 자주 내셨던 분이시고

05:13그렇기 때문에 아마도 당 내에서는 호불호의 그런 상황들도 많이 맞으셨을 겁니다.

05:21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회의 사법개혁특위위원장 또 법사위원장까지 지내셨던 분으로

05:28굉장히 열정적인 그런 분이셨다 이렇게 평가하고요.

05:31우리 사회가 요즘에 양극단으로 많이 치우치고 있는데

05:36그 가운데서도 어느 한쪽보다는 모두에게 쓴소리를 아끼지 않는

05:42그래서 이 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려고 나름의 노력을 하셨던

05:48그런 분으로 저는 기억하고 평가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5:53멋저록 섬과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5:56제가 아까 잘못 얘기했던 건 67세, 1967년생이 아니라 1958년생.

06:03아까 김유룡 대변인께서 언급하셨던 그 분, 최성평론가님.

06:06그 비주류, 만년 비주류냐, 미스터 쓴소리.

06:10그런데 아까 저희가 잠깐 만나봤던 채널의 정치 시그널에 가장 최근 출연했을 때도

06:14민주당의 사법개혁도 비판과 동시에 국민의힘의 장외투쟁도 비판하고

06:20아까 김유룡 대변인 말씀처럼 이게 누구 하나 편드는 게 아니라

06:25비교적 중도에서 국민적 눈높이를 맞추는데 꽤 노력했던 인물로는 잘 알려져 있어요.

06:31그러니까 정치가 앞으로 가야지 뒤국하면 안 된다는 신념을 가진 그런 정치인이었어요.

06:35그러니까 정치라는 게 우리 국민 삶을 편하게 하는 거지

06:38당파적, 진영적 대립이 있더라도 결국에는 국민을 보고 민생을 보고 나아가야 한다는

06:43그런 신념과 소신을 가진 정치인이셨죠.

06:45그런 점에서 저분의 부재가 굉장히 안타깝게 되는 겁니다.

06:48많은 분들 기억하실 겁니다.

06:49저분의 허스키하면서도 손 굵은 그 목소리.

06:53그러면서 진영을 가리지 않는 어떤 독설까지 가까운 그런 어떤 지적들.

06:57이것들이 그래도 저는 이런 모든 것들이 모여서 감초처럼

07:01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하는 기능성을 발휘했는데

07:04앞으로 저분의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는 거거든.

07:06그렇지만 저분의 유지를 정치권에 좀 받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7:09떠나셨지만 저분이 왜 5성까지 하면서

07:11열린우리당, 가장 진보적 정당으로 입당했지만

07:14가장 보수적 정당에서 정치를 마무리했던

07:16이 스펙트럼을 어떻게 다시 정치가 받아들일 것인가

07:19재해석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07:21이상민 전 의원은 참가공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07:28파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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