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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트랜스크립트
00:21조상님
00:30어머니의 어머니 할머니의 할머니께서
00:35용감하고 정의롭게 걸어오신 길
00:40아름답고 슬기롭게 살아오신 길
00:45재미있고 신나는 역사 여행길
00:50자 떠나자 초록이와 함께
00:54온 가족 모두 모여 옛날 여행 떠나유
00:59만화 속의 조상님 함께 만나요
01:23위로채야 온몸이 불똥이예요
01:26그래 돌쇠야 조금만 참아라
01:29날이 밝으면 박우원님께 가보자
01:31소용없는 일이야 마마야
01:35마마?
01:37틀렸어 마마가 틀림없어
01:41아유 돌쇠야
01:45아유 돌쇠야
01:48아유 돌쇠야
01:48아유 이렇게 원동할 때가 아유 돌쇠야
01:52아유 안 됐어 하늘이 내린 병이 어쩌겠나
01:55그나저나 천연주가 돌기 시작했으니 우리 마을도 큰일이야
02:06마마라고도 불린 천연주는 대화되기 전까진 수많은 생명을 앗삭한 무서운 질병이었어요
02:12설사 목숨을 건졌다 해도 흉터가 남아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이 병은
02:16얼마나 무서웠으면 옛사람들은 마마라고까지 불렀겠어요
02:20걸렸다 하면 하늘을 원망할 수 밖에 없었다 하면 천연두
02:23그 천연두를 이 땅에서 몰아낸 인물에 대해 알아볼까요?
02:391855년 5월 15일
02:41철종인금 6년에 한의원을 하던 지경이란 분에게 아들이 태어났습니다
02:47그의 아들 치석이 형은 어릴 때부터 의서를 즐겨 읽으며 자랐습니다
02:53아버님 이 책은 좀 색다른 것 같아요
02:56그래? 뭐가 다르다는 게냐?
03:00독리보감이나 사상의학을 보면 질병을 체질이나 음양오행설 등으로 분류하는데 이건 전혀 그렇지 않아요
03:08동양에선 그렇지 하지만 서양에서 질병을 보는 방식은 우리와 다르단다
03:13그렇다면 어느 쪽이 더 나은가요?
03:17동양은 동양대로 서양은 서양대로 그 나름대로의 좋은 점이 있는 게요
03:21아버님 전 서양의 수를 알고 싶어요
03:25함부로 그런 말 하지 말아라
03:28그렇지 않아도 서학을 공부하는 분들이 귀양을 가는 한국인데
03:35조선 후기에는 서양에서 온 학문을 서학이라고 불렀는데
03:39서학이 동양 전통을 해친다 하여
03:42함부로 떠들면 귀양을 가거나 박해를 받는 시대였습니다
03:551876년 병자 수호조약이 재결되자 나라에선 수신사를 일본에 파견했습니다
04:24일본에선 천연들을 예방하는 법이 있다는데 그걸 배울 수 없겠소?
04:30우두법을 말씀하십니까?
04:34우두법?
04:35소의 고름에서 천연두균을 뽑아 사람의 몸에 집어넣는 걸 말합니다
04:40소의 고름
04:44이 예방법은 1796년 영국인 에드버즈 제너가 소의 고름에서 뽑아낸 확진으로
04:52천연두를 예방하는 방법을 발견한 후 널리 사용되던 방법이었습니다
04:57수신사 이론으로 일본에 갔던 박영선은 일본에서 처음으로 우두법을 배워왔습니다
05:03그가 바로 지석이 형의 스승이었습니다
05:09정말입니까? 스승은? 천연두를 없앨 수 있다는 게?
05:13그렇더라도
05:14이 책이 바로 우두법에 대해서는 종독귀감이란 거다 읽어봐라
05:25당시로서는 천연두를 예방한다는 말은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05:56지석님 지석님 지석님이십니다
06:17죽어가는 아이들에게 고작 구슬라는 방법밖에 없다니
06:20반드시 우두법을 배워야겠다
06:38아니, 이 금광이라고 들으면
06:48우두법을 배우려고 한양에서 왔습니다
06:53우두법을 어떻게 알았소?
06:55스승님으로부터 일본국에서는 오래전에 실시하고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07:00그건 그렇소
07:02선생님, 우리나라는 아직도 수많은 아이들이 천연대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07:06너희스러운 인수질을 하지 않았습니까?
07:09제발, 제게 종두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07:13제발 부탁입니다, 선생님
07:21좋습니다
07:25지석영은 부산에 있는 일본인 의원까지 찾아가
07:28두 달간 머물면서 우두법을 실제로 배웠으며
07:35떠나올 때 모관이 다섯 개씩이든
07:39세 병의 두 묘와 종두침 두 개를 얻어왔습니다
08:00왕님, 다 왔습니다요
08:02오, 그렇구나
08:04저가 여운 지도 꽤 오래됐어
08:12아니, 사바의 국설이니 이게 왜 있는가?
08:15어, 글쎄요
08:16그 길이든 뭐야?
08:18나요
08:20아이고, 이 사람아 이게 얼마 만인가
08:23그래, 사돈댁은 두루 평안하시고?
08:27내 장모님
08:28그런데 오는 길에 들으니
08:30마을 여기저기서 국설이가 나던데 무슨...
08:32이 사람아, 말도 말게
08:35온 마을에 마마 귀신이 돌아줄 초상이라네
08:37글쎄, 우리 애들은 언제 맞게 될지 몰라
08:41걱정이 태산이라네
08:45걱정하지 마십시오
08:55만화 귀신에 끌려가지 않으려면 맞아야 된다니까
08:58영성은이, 만화 귀신을 물리칠 수 있을까요?
09:03글쎄요, 믿어봐야죠
09:07지석영은 처가가 있는 마을에서
09:0940여 명의 아이들에게 우두접종을 실시했습니다
09:13그것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실시된 접종이었습니다
09:20곧이어 한약에서도 우두접종은 계속했으나
09:28서방님, 가져오신 약이 떨어졌습니다
09:30어떡하지요?
09:32예? 그럼 우리 아이는요?
09:35선생님, 제발...
09:36우리 아이는 산대 독자랍니다
09:38제발 살려주세요
09:441880년 5월
09:46지석영은 2차 수신사 일행과 함께 일본으로 건너갔습니다
09:51그는 일본에서 직접 천연두의 왁진인 우두를 배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10:00그래, 드디어 성공이다! 성공!
10:07한양으로 돌아온 지석영은 종부장을 만들고
10:10직접 우두를 만들어 천연두 퇴치에 앞장섰습니다
10:14그의 꿈은 천연두를 몰아내어
10:18더 이상 어린이들이 희생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10:32지석영은 어디리냐? 당장나 황호를 받아라!
10:37아무리 찾아도 없습니다
10:41여봐라! 이 귀신같은 곳에 불을 질러라!
10:491882년
10:51임오군란이 일어나자 지석영은 일본에서 우두법을 도입한 죄로
10:56하마투면 처형당할 뻔했습니다
10:58나라에선 쇄국정책으로 외국과의 교류를 금했던 것입니다
11:12얼마 후 정책이 바뀌자
11:15나라에서는 지석영을 불러 전주에 우두법을 세우게 했습니다
11:27지석영은 천연두를 뿌리 뽑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11:30사람들에게 우두법을 가르치고 보급하는 데 힘을 기울였습니다
11:38보디어 전주에 이어 공주에도 우두국을 세우고
11:43우두교수관이 되어 지방을 순회하며
11:49많은 아이들에게 우두접종을 하는 사이
11:57우두신설이란 책을 썼습니다
12:11한때 나라의 잘못을 논하다가 6년간이나 귀양사리를 가기도 했지만
12:18귀양지에서도 우두법을 가르치는 등 그의 신념에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12:38다시 관직에 돌아온 지석영은
12:41우리나라 최초의 의학대학적인 대한의원교육부의 초대학장이 되어
12:46의학발전의 기초를 세웠습니다
12:49또한 그는 어려운 한자보다는 한글사랑운동에도 앞장서
12:54자전소개란 책을 쓰기도 했습니다
13:13선생님 끝났습니다
13:20하늘압박이 조인됐답니다
13:23이런 수가 있는갑니까
13:29이럴 수가
13:33하늘압박은 조인됐습니다
13:53하늘압박은 현상 grant을 어떻게$ kho Jahre 식을�습니다
13:55그는 희 peekぼ거죠
13:58하늘압박은 이러한 것 fellow
14:05선생님
14:07선생님
14:09선생님
14:10선생님
14:13선생님
14:15선생님
14:17저희를 버리고 어디로 가십니까
14:19나라를 잃은 죄인이 무엇을 하겠는가
14:22선생님
14:24선생님
14:26선생님
14:28선생님
14:31선생님 저희를 버리고 떠나지 마세요 선생님
14:42그는 단순한 의학자가 아니었습니다
14:46한일 합방이 되자 모든 것을 버리고 초야에 묻혀버렸습니다
15:27한글자막 by 한효정
15:57한글자막 by 한효정
16:17천연두를 물리쳤으며 이 땅에 처음으로 의학교육을 심은 지서준
16:22그는 끝내 조국의 해방을 보지 못하고 8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16:28뛰어난 의학자로서 인수를 실천했으며
16:32한글학자였던 지서경은 이 땅에서 천연두를 퇴치한 우두보급의 성우자였으며 의학교육자였습니다
16:49한글자막 by 한효정
17:06한글자막 by 한효정
17:20한글자막 by 한효정
17:38한글자막 by 한효정
17:41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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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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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5한글자막 by 한효정
18:26한글자막 by 한효정
18:50한글자막 by 한효정
19:04아이고, 그건 난데없이 이게 무슨 짓이라며
19:07아, 무덤이 바다에 잠길 거라나
19:09그래서 방죽을 쌓아야 된다는 거야
19:11무덤이 바다에?
19:13말 받는 소리하고 있구만
19:15아, 우리야 시키는 대로 할 뿐이지
19:16두둑이 품서 박았겠다
19:23아니, 그 왜 천둥이라마
19:26파도가 일 것 같아
19:27저, 저, 저, 저, 저, 저, 저기를 봐
19:42피해라
19:43자기가!
19:51맙소사!
19:52저걸 보게!
19:53방죽이 없었다라면 무덤이 쓸려갈 뻔했어!
19:56아유 정말 실팩한 분이야!
19:58어떻게 이런 일일 줄 알았지?
20:12여보게들, 자네들 옷과 바꿔 입으세!
20:15아니, 죄송합니다!
20:18아이, 죄송합니다!
20:22어때, 잘 어울리나?
20:26후예, 산속에 들어가 글공부를 더 해야겠소!
20:32샌네가 따라 나설테니까 많으면 너무 염렴하세요!
20:36저 서방님, 같이 가요!
20:38이렇듯 토종 이지함의 행정은 기이했기로, 기이인이라 불리웠습니다
20:43여보게, 등잔 기름이 떨어졌네
20:45알겠구만요!
20:47하지만 서방님, 건강도 생각하셔야죠!
20:49어서 다녀오게!
20:50예, 예!
20:55아니, 얼마 전에 가서 가지 않았더냐?
20:58서방님께서는 밤낮이로 책을 읽으십니다요!
21:01그러니 일찍 떨어질 수밖에요!
21:03오호, 안되겠군!
21:04그러다 건강해지겠어!
21:06그냥 돌아가거라!
21:12아니, 저 서방님!
21:15저, 저, 뭘 하시려고 관솔을!
21:17자네, 빈손으로 돌아올 줄 알았지!
21:19그래서 운동도 할 겸 관솔부를 준비하는 걸세!
21:27아내와 장인의 걱정도 아랑곳없이, 이지함은 책이라면 가리지 않고 탐도 깼습니다!
21:34그러던지!
22:01명세! 명세! 안 돼!
22:03명세! 명세! 안 돼!
22:04아, 여보게 명세!
22:06자네의 억울한 혼은 아직도 구천을 맴돌고 있는가?
22:15절친했던 친구, 안명세가 역적으로 몰려 처정되자
22:19이지함은 그만 벼슬의 뜻을 버리고 떠돌이 방랑 생활을 하게 됩니다
22:32아, 아니...
22:34아, 이런 모습이 왜 양반이...
22:40뭐하는 거지?
22:42글쎄 말아...
22:46짜자 짜자!
22:47안 돼! 가지 마라!
22:51자, 죽이 됐군! 같이 들세!
22:55고맙습니다요, 나으리! 고맙습니다요!
22:58고맙습니다!
23:01방랑 생활 동안 그는 수로 만든 모자를 쓰고 당해다가
23:05필요하면 밥솥으로 사용하는가 하면
23:08거지들과 친하게 어울리기도 했습니다
23:15오, 절경이로다!
23:18과연 송도 3절로 불리울만하구나!
23:21응?
23:22과연, 과연...
23:24갈수록 아름다움이 더해가는 것 같아
23:27지족 선사를 노래와 춤으로 굴복시킨 후로
23:31과담 선생님까지 넘분다는 거야
23:35고맙습니다
23:36황진이라...
23:37비록 일개 기생이나 하나 고통이 아니구나
23:45말 좀 물읍시다
23:47여기가 그 유명한 화담 선생님의...
23:50시... 조용히 하시오
23:51지금 황진이가 와있소
23:53황진이가?
23:56하하...
23:59하하...
24:00하하...
24:02하하...
24:03하하...
24:03하하...
24:05하하...
24:05하하...
24:06하하...
24:06하하...
24:06하하...
24:08하하...
24:08하하...
24:10하하...
24:13하하...
24:14죽으면 한 줌에 흘긴 인생에서 뭘 얻으려 하는가
24:19선생님께서는 왜 저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으십니까?
24:22하하...
24:23내 눈엔 그저 돌이나 나무처럼 보일 뿐이라네
24:27하하...
24:28하하...
24:29하하...
24:29제가 어리석었습니다
24:30어르신께 큰 죄를 지었습니다
24:33하하...
24:34그토록 도도하던 황진이가 저리 파리 죽다니
24:37화담이야말로 내가 쳤던 스승이시다
24:42당대의 기인인 화담의 제자가 된 이 지암은
24:45비로소 세상의 이치를 밝히는 청문, 풍수지리, 역술 등을 배우게 됩니다
24:59폭풍이 올 것 같네 이만 돌아가세
25:01네 그래 날씨가 심상치가 않아
25:03에이...
25:04아니 저게 뭐지?
25:06도정 선생 아니신가?
25:08와...
25:09저게 전부 박이 아닌가?
25:10에이...
25:11무인들에다가 박을 심었다는 소문인데
25:13얼세 저걸 따오시는 게야
25:16한 재산 좋게 되겠는걸?
25:18저걸 모두 가난한 사람에게 나눠주실걸?
25:21정말 기인이셔
25:23암 그렇다마다
25:30아이고 토정 어르신
25:32나막신 사러 왔는데 여기 있는 게 전부인가?
25:35아...
25:35무슨 말씀이신지요?
25:38개첨 저렇게 많은 나막신은 어디다 쓰려는 거지?
25:41글쎄 말이야
25:42비가 올 것 같지도 않은데
25:56에의...
25:57아이고...
25:58진짜 너무 야단 났네
26:00아이고...
26:01아이고...
26:01아이고...
26:03이런 이런...
26:05아 저...
26:05나막신 하나 주세요
26:06저도 하나 주세요
26:07예?
26:08아저씨가 좀 하려고 하세요
26:09아 글쎄 모두 팔린거 없어요
26:12아 정말이랄까요 모두 팔렸어요
26:15토종선생이 다 사갔다구요
26:19토종 어르신 난리가 났습니다요
26:21그래 몇냥이나 올랐느냐
26:23아이고 말도 마십시오
26:24다 푸니면 되던 것이 부르는게 값입니다요
26:26어떤 양보는 3냥도 되겠다니 뭡니까요
26:29헤헤헤 대돈 벌었습니다
26:30고맙습니다요 나리
26:35정말 괴상한 일만 골라하는 이지암이었습니다
26:39윈도에서 박을 심어 큰 돈을 벌었고
26:42이번에는 다시 남학신을 팔아 이익을 챙겼습니다
26:44하지만 그 돈을 모두 빈민을 구하는 데 아낌없이 사용했습니다
26:49말도 맙소 나으리
26:51지난번 부농사는 완전히 막쳤지 뭡니까
26:54걸음도 제때 주고 정성을 다했는데
26:56왜이래요
26:57그래야 땅의 성질을 잘 몰라서 그렇지
26:59성질이요?
27:00여기 토지를 보는 법과
27:02일기와 날씨에 따라 농사짓는 법을 적었으니 가서 읽어보게
27:05아이고 고맙습니다요 나으리
27:07보다시피 이렇게 마르고 허약합니다
27:09좋다는 약과 보약을 다 써봤지만 소용이 없어요
27:13편식 때문에 영향이 균형을 이루지 못했구만
27:16약은 필요없어 여기에 적힌 음식들을 골고루 먹이면 나을거요
27:24폭을 집에 살며 사람들의 신술을 봐준다며?
27:27그뿐이 아니옵니다
27:29기묘한 수단으로 돈을 번 후 빈민을 구제하여 백성들 사이에 칭송이 처리합니다
27:34꼭 괴상한 위인이로다
27:36전하 아렵게 황송하거나 필시 그자는 사수를 부리는 위험한 자일 것입니다
27:41좋은 수가 있다
27:43그 자에게 포천 현감직을 맡겨보도록 하라
27:47포천은 토질이 나빠 백성들이 굶주리는 가난한 고울이었습니다
27:55그 자가 신통한 인물이라면 포천 고울을 잘 다스릴 테고
28:00그렇지 않으면 거짓심이 드러나지 않겠느냐
28:06먹을만한 게 없구나
28:12역시 먹을 수가 없어
28:14아휴 번번이 밥상을 물리치시니 어떻게 해야 되지?
28:19아이고 드디어 사또께서 원하시는 걸 알았네
28:22아휴 번번이 뭔데요?
28:24아휴 그럴 수가
28:29아휴 거천 이상한 사또님일세
28:32부인 첫날 작곡밥에 벌금국이라니
28:37전하 포천땅은 예로부터 토양이 거칠어 곡식이 많이 나지 않으니
28:43그로 인해 백성들이 굶주리고 있사옵니다
28:45바라옵건데 포천백성들에게도 고기잡이를 하여 생계를 뿌리고
28:50타지방에 노는 땅을 개간하게 허락하여 주소서
28:53뿐만 아니라 곳곳에 굶주려 우는 아이의 울음소리와
28:57비엉들어 신음하는 백성들이 널려 싸우니 통촉하시옵소서
29:08상소를 올린지 어렸는데 아직도 기별이 없구나
29:11창고에 곡식도 바닥나고 관하의 재물도 통이 났으니
29:14뭘 할 수 있단 말인가
29:22토천고래 가난을 구제해보려고 올린 상소문은 의정부에서 묵살돼버렸습니다
29:27그 후 이재함은 관직이 박탈되어 다시 한양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29:33모두 돌아가시오
29:35토정선생은 더 이상 실수를 보지 않는다 하셨소
29:38아니 왜 갑자기 안 보는 거요
29:40혹시 어디 아프신 게 아니에요
29:41아 그게 아니라
29:42토정이 돌아오자 매일같이 사람들이 찾아왔습니다
29:46그래야 이재함은 알기 쉽게
29:48자신의 일련 운수를 알 수 있는 책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29:52무진년 4월 초 이래면 남방에 기람이 있으니
29:56그곳에서 재물을 얻는다
29:57하던 일에 복이 들어 꾸준히 하면 재물을 얻으리라
30:01올카니 신년 운수 대통일세
30:04하늘이 무너지고 일이 거꾸로 달려또다
30:07운수가 불리하니 하는 일마다 형통함이 없구나
30:10아이고 이걸 얻자
30:12잠고 견디면 동방에 이인이 찾아오고
30:15고목나무에 꽃이 피니 새가 찾아들어
30:17골간에 곡식이 가득 차리라
30:20살았다
30:22방방곡곡의 토정 비결이 퍼지자
30:24가난한 사람들과 병든 사람들은
30:27커다란 위로를 받고
30:28모두가 노력만 하면 잘 살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30:32이재이 나이 60이 넘었을 때
30:34이번에는 선조 임금의 미용이 떨어졌습니다
30:37아삼 현감으로 백성들을 다스리라는 것이었습니다
30:42여보게 한창 바쁜 농봉기에 뭘 하고 있나
30:45사또 해마다 이거를 나란히게 국물로 팝시하니 춤을 마십니다요
30:50여봐라 당장 양어장을 메워버려라
30:53예?
30:54백성들에게 고통만 강요하는 양어장을 메워버림이 마땅하느니라
30:58여봐라 70노인이나 어린아이까지 군적에 올라 있으니 이게 어찌 된 일이냐
31:04필시 양반들이 자기 이름을 빼고 대신 올린 것이랬다
31:08맞느냐 틀리느냐
31:10마사옵니다요
31:12당장 화낸토록 하라
31:14양민은 생계조차 어렵거늘
31:16양반이라고 부역에서 빠지다니
31:20여봐라
31:21이제부터는 국어를 그만두고 예서 정착하도록 해라
31:37아이고 난생처음 제일 많이 먹을래
31:40잘 많이 먹을래
31:41모두 배들을 채웠겠지
31:48그럼 일을 해야지
31:58미지암은 사방에서 모여드는 걸인들에게 걸맞는 기술을 가르쳤습니다
32:06이제 기술을 배웠으니 어딜 가더라도 굶진 않을걸세
32:11모두가 사도 나래 덕분이죠
32:23구곡성이 빛을 잃는구나
32:26이제야 내가 세상을 떠날 때가 왔는가 보구만
32:38도정비계를 남긴 이지함
32:41그러나 그가 세상에 남긴 것은 한군의 운수를 보는 책이 아니라
32:46뜨겁고도 깊은 우리나라 백성에 대한 숭고한 사랑이었던 것입니다
33:10옛날 늦적 아주 오랜 번 옛날
33:14우리 조상님은 어떻게 사셨을까
33:19옛날 늦적 아주 오랜 번 옛날
33:20아버지의 아버지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33:25어머니의 어머니 할머니의 할머니께서
33:30용감하고 정의롭게 걸어오신 길
33:35아름답고 슬기롭게 살아오신 길
33:39재밌고 신나는 역사 여행길
33:44자 떠나자 초롱이와 함께
33:48온 가족 모두 모여 옛날 여행 떠나유
33:54만화 속의 조상님 함께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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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8한글자막 by 한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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