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1네, 가수 태진아 씨입니다.
00:04오늘 오후 가수 태진아 씨가 발음 아닌 고수 유튜버 전한길 씨를 향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00:12왜 그럴까요? 왜 이렇게 화가 났을까요?
00:15일단 먼저 태진아 씨의 노래부터 듣고 자세하게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00:32내 생에 최고의 선물
00:38잠시만한 넌이었어
00:41잘 살고 못 사는 넌
00:46가본한 발자지만
00:51당신만을 사랑해요
00:55영원한 동반자여
01:00네, 조금 전에 태진아 씨 소속사에서 해명 자료가 나왔습니다.
01:08자, 이렇습니다.
01:09거짓말로 태진아를 속이고 행사 출연을 문의한 연예계 관계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다.
01:17마치 태진아 씨가 전한길 씨가 주관하는 콘서트 행사에 태진아가 참여하는 것처럼 홍보한
01:26전한길 유튜브 측에도 법적 조치를 하겠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01:30자, 안진용 기자
01:32그러니까 태진아 씨는 이렇게 보면
01:343월 2일 날 행사에 저렇게 자유음악회라는 이름으로 태진아 씨의 사진이 저렇게 들어가 있는데
01:41나는 저 행사에 가겠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 이겁니까?
01:45네, 맞습니다.
01:45지금 저 포스터만 놓고 보면 당연히 보는 사람들은 태진아 씨가 나오는 걸로 알고 있겠죠.
01:51해당 저 행사 같은 경우는 3.1절을 앞두고 3.1절 기념 자유음악회라는 이름으로 3월 2일 고향 킨텍스에 열리는데 여기 주관을
02:00보면 자유 한길단으로 돼 있습니다.
02:03즉 전한길 씨의 팬카페라 불리는 곳이죠.
02:06그런데 이곳에 태진아 씨의 이름이 들어가면서 당연히 출연하는 줄 알았는데 이에 대해서 반박 자료를 낸 겁니다.
02:12여기에는 출연할 계획이 없다는 거였는데 그럼 왜 이런 일이 발생됐는지를 확인을 해 봐야겠죠.
02:19일단 며칠 전이었습니다. 태진아 씨의 건물 아래에 이태원 카페가 있거든요.
02:24이곳에 연예계 관계자가 찾아왔고 3월 2일 날 행사가 있는데 참여할 의사가 있냐고 물었다는 거죠.
02:31그래서 스케줄은 가능하다고 얘기를 했는데 그때만 하더라도 정치 관련 행사가 아닌지 물어봤을 때 아니다.
02:37일반 행사라고 해서 출연하겠다고 얘기를 했다는 겁니다.
02:41왜냐하면 그동안 태진아 씨는 활동을 해오면서 공개적으로 어떠한 정치 행사에 참여하거나 정치적 메시지를 낸 적이 없습니다.
02:48오히려 정치권과 최대한 멀리 있는 게 연예인으로서 오히려 필요하다는 자세를 취해왔거든요.
02:53그런데 이번 이 포스터를 통해서 본인이 특정 정치적인 메시지를 내는 것처럼 호도되는 게 굉장히 불편한 심정이라고 볼 수 있겠고요.
03:02그런데 행사 포스터가 SNS에 올라가면서 태진아가 이 행사에 참여하는구나.
03:07이런 식으로 사람들이 잘못 알게 됐다.
03:08이거에 대해서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겁니다.
03:12전환기 씨가 본인의 유튜브에서 이 행사를 굉장히 참여를 독려하는 듯한 내용의 발언을 했습니다.
03:20들어보시죠.
03:223일 자유 콘서트입니다.
03:253월 2일 대체 공휴일 대체 공휴일 월요일날 오후 3시.
03:30장소는 아직 대회비로 하겠습니다.
03:32대규모 자유 콘서트 자유 한길단의 힘을 또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03:37멋지고 수준 높은 콘서트를 할 거고요.
03:39유너게인 프리윤 주장하는 그런 한번 멋진 콘서트도 힘차게 한번 할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티켓 오픈되면 공지하겠습니다.
03:50김수희 변호사 이게 오해가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일부러 감춘 것인지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만
03:58태진아 씨가 강경 대응한다는 걸 보니까 본인이 속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04:04만약 그게 맞다면 어떤 법적인 대응이 가능합니까?
04:08사실 말씀 주신 것처럼 이 사건에 있어서는 태진아 씨가 기망 당했는지 속았는지 여부가 가장 중요한 쟁점이 될 것 같습니다.
04:18이렇게 고의성, 기망의 고의가 입증된다면 민사적으로는요.
04:23우선 초상권 침해나 인격권 침해로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할 것 같고요.
04:28또 만약에 정신적 충격이 있었다고 하면 위자료 청구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04:32그런데 형사적으로 가보면 물론 고의성을 입증하는 게 상당히 까다로울 겁니다.
04:38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정치적 성향을 가진 행사가 아니라 그냥 단순히 일반 행사였다.
04:44또 태진아 씨 측에서 직접 물어봤는지 여부도 좀 중요할 것 같아요.
04:48그렇다고 하면 사기죄가 성립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지고요.
04:52그래서 기망의 행위가 입증이 됐다면 또는 태진아 씨의 문화예술 활동이 방해를 받았다.
04:58그렇게 되면 업무방해죄, 또 지금 고소하신다고 하는 죄목은 사실 명예훼손죄거든요.
05:04허위 사실을 유포해서 내가 출연한다고 확정한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출연한다고 해서 홍보를 했다고 하면 그로 인해서 태진아 씨가 본인의 사회적
05:14평판이나 가치가 떨어졌다고 판단이 되어졌다면 명예훼손죄로도 처벌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05:21안지용 기자, 얼마 전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잠실에서 대규모 토크 콘서트를 했잖아요.
05:28그때 1만 5천 석인가 가득 찼다라고 한동훈 전 대표 측에서 주장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전환길 씨가 우리도 그에 대항하는 큰 행사를
05:38좀 펼쳐보자라고 해서 예매 가격을 보니까 R석원 7만 원이고 S석원 6만 원이고 이렇게 해서 사람들을 모으기 시작했나 봐요.
05:46어제 저 예매 창구에 오픈이 됐다고 하는데 한 1만 명 모집하는데 한 500여 분 정도가 지금 참여하고 있다고 하네요.
05:56사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정치적 메시지 외에도 유명 연예인을 통해서 좀 모객을 하려는 그런 의도도 있지 않았나.
06:03지금 저기 화면에 보면 포스터에 저희가 모자이크 처리를 했습니다만 저기에는 유명 연예인도 있는 거죠.
06:09그렇죠. 이미 왜냐하면 태진아 씨 외에도 가수 뱅크, 조장혁, 윤신혜 씨도 지금 얼굴이 같이 들어가 있습니다.
06:15다만 예매 창에 현재 태진아 씨의 얼굴은 빠져 있습니다.
06:19그러네요. 오른쪽 12시 방향에 보니까 사진이 빠져 있는 것 같네요.
06:22네, 맞습니다. 태진아 씨 쪽에서 이거에 대해서 사실이 아니다, 출연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사실상 최종적으로 내면서
06:27이 예매 창에, 왜냐하면 예매에 들어온 사람들은 태진아 씨의 얼굴을 보고 혹시라도 팬들이 신청을 했는데
06:33나중에 나오지 않는다고 했으면 팬들 차원에서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는 거죠.
06:37그래서 예매 창에는 출연하지 않는 걸로 조치가 된 것으로 보이는데
06:41기본적으로 연예인들 같은 경우 이런 특정 정치적 메시지를 갖고 있다고 하면
06:47반대쪽에서도 굉장히 많은 비판 여론이 형성될 수 있다는 거죠.
06:51태진아 씨 입장에서 지금 난감할 수밖에 없는 게
06:53지금 난 나가지 않는다고 하면 오히려 반대로
06:55그러면 혹시 또 반대쪽을 지지하기 때문이 아니냐라고 오해를 살 수 있다는 거죠.
07:00그럴 수 있겠네요.
07:00그래서 아예 정치 행사인지를 물어보고 아예 정치적인 메시지가 있다면 연예인들은 처음부터 이거를 딱 잘라낸다는 겁니다.
07:09아예 내가 거기에 연루되지 않게 해달라 하는 건데
07:11태진아 씨가 실제로 이 제안을 받았을 때 정치 행사가 맞는지 목적을 정확히 확인했는지
07:18그 부분을 체크하는 것이 향후 법적 다툼이 이어지면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07:22예 우리나라에는 정치의 자유가 있죠.
07:25누구를 지지할 수도 있고 그것을 바깥으로 표현을 할 수도 있습니다.
07:29하지만 이것이 본인이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여하고 자발적으로 메시지를 내는 것과
07:35그렇지 않고 도용됐거나 오해가 됐다면 그건 문제가 있겠죠.
07:40이 부분에 대해서 누구의 말이 맞는지 반드시 그 시시비비를 가려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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