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발을 씻을 물을 따뜻한 물을 준비해서 아버지가 의자에 앉으면 발을 탁 씻어드려요.
00:05아버지가 식힌 게 아니에요.
00:07그래서 저는 다른 집이 다 그런 줄 알았어요.
00:09옛날에 영화 보기 전에 했던 홍보용화 같아요.
00:13약간 호안마마가.
00:15집에 돌아오면 철희 아버지는 발을 씻은 날 놀란 건 그 발은 스스로 씻는 발이 아니라.
00:23문화 영화.
00:23약간 문화 영화 있었어요.
00:255분짜리.
00:26약간 진짜 그런 느낌.
00:28그래서 이제 저는 한 배우자가 다른 배우자를 사랑하는 방식은 행동으로 하는 것이다.
00:34라는 약간의 그런 가족의 이런 하나의 문화 같은 게 있었던 거죠.
00:39그런데 선생님이 이런 사고 그리고 이런 사람이 된 데는 어머니 영향, 부모님 영향이 되게 컸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00:47그럴 것 같아요.
00:48저는 저희 엄마를 정말 좋아해요.
00:51저희 아버지도 좋지만 저희 엄마에 대한 사랑이 되게 큰 게 저희 엄마는 저희 멘토예요.
00:56멘토라서 어떤 분이셨어요?
00:59일단은 저랑 똑같이 생겼어요.
01:01그래가지고 옛날에 어른들은 양팔을 다만에기라고 불렀잖아요.
01:05이런 식으로.
01:06저랑 엄마랑 다 걸어가면 다만에기 두 개가 걸어간다고 그랬어요.
01:09걷는 모습도 똑같았어요.
01:11지금은 이제 연세가 많이 높으시니까 저희 아버지가 96세시고 저희 어머니가 이제 86세신데 지금은 이제 걷는 거리가 잘 못 걸으시니까 지금은 이제 네 발로 막 열심히 걸으시는데
01:24일단은 저희 엄마는 상담을 배워본 적이 없지만 타고난 상담자예요.
01:28그래서 저희 엄마는 늘 반장통장 했었거든요.
01:32이제 반장통장 하면 옛날에 화장품 아줌마가 오면 가까운 사람들 쫙 누워가지고 마사지 막 갖고 막 하잖아요.
01:37맞아 맞아 맞아.
01:37그럼 이제 거기 누워가지고 방판 다 거기서 이제 상담하는 거야.
01:42상담의 시초 다지.
01:43거기서 얘기 다 나오잖아요.
01:45이혼할지 말지 위집애가 어떤지 뭐하다 얘기하잖아요.
01:48그렇네.
01:48근데 이제 저희 엄마가 그런 걸 하는 걸 늘 자주 봤고 자주 보고 그리고 저희 엄마가 엄청 웃겨요.
01:55엄청 웃기고 그리고 아주 강한 분이에요 저희 어머니도 보통 엄마들이 이렇게 일이 많고 딸이 일을 하면 아유 호선아 건강 살펴라 아유 건강이 제일 저희 어머니 호선아 죽으면 맨날 잔다.
02:08아까 저 어머니.
02:09열심히 해봐.
02:10열심히 해봐.
02:10임팩트 있게.
02:11가열차게 해라.
02:12아무 때나 그런 거 하는 거 아니다.
02:13가열차게.
02:14우리 할 손이 화이팅.
02:15물 들어왔다 호선아.
02:16그럼요 노 저어라.
02:18맞아 맞아.
02:20어머님이 만드셨네요.
02:22그렇죠.
02:23진짜.
02:24왜냐면 언니도 어머니 영향을 진짜 많이 받으셨잖아요.
02:26많이 받았어요.
02:27안 받을 수가 없어.
02:29너무 붙어 살아가지고 안 받을 수가 없어.
02:32자매 같으시잖아요.
02:33네 진짜 저희 어머니도 되게 강해서 예전에 아버지가 이제 약주 드시고 조금 막 인테리어 바꿔놓으시고 좀.
02:39이게 퍼포먼스가 있으면 엄마가 혼자 정육점에 가서 고기를 불고기를 잃은 분 사다가
02:45아버지 이제 술 취해서 주무시면 혼자.
02:48진짜요?
02:49아 대박.
02:51혼자 드시면 아버지가 냄새 때문에 깨가지고 뭐 하냐고 그러면.
02:55내가 피해자니까 내가 먹고 내가 힘을 키워야 된다고.
02:59대단하시네.
03:00대단하시네.
03:01엄마의 멘탈이 오는 거 같아요.
03:03예전에 제가 막 그 여걸식스 할 때 그때 게시판 보고 울었었어요.
03:07왜냐하면 너무 무서운 거야.
03:09여기가 메이저 그라운드인데 여긴 콜로세움이야 완전히.
03:12그러니까 내가 막 흑흑흑 울고 막 댓글 때문에 상처입어서.
03:16그러니까 저희 어머니가 딱 보더니 큰 물에서 놀려면 욕도 크게 먹어야 돼.
03:20예.
03:21진짜 쎄시네.
03:22진짜 쎄시네.
03:23진짜 대박이다.
03:24엄마가 엄청 강하세요.
03:26그냥 그게 처음엔 섭섭하고 좀 약간 맺히기도 했지만.
03:30어쩐 위기에 봉착했을 땐 그 가취관이 덧입하시더라고요.
03:34위기의 순간에 그냥 확 이렇게 견디게 하는 힘이 있죠.
03:37맞아요.
03:38예를 들어서 제가 완전히 무너져 내렸을 때 팔자 운운하는 말을 한 번도 한 적이 없어요.
03:45저 엄마는.
03:46팔자 꼬였다.
03:47팔자가 세다.
03:48진짜 댓글 악플에서 그런 얘기가 쏟아져도 엄마는 저한테 딱 그 얘기만 했어요.
03:53너는 되게 특별했어.
03:54옛날부터.
03:55그렇기 때문에 나는 네가 어떻게 될지 너무 기대가 돼.
03:59막 그렇게 풀어줬어요.
04:00너는 특별했다고.
04:01대단하시죠.
04:02내가 부족해서 절뚝일 때 그 절뚝이는 걸음을 너는 특별하다.
04:07이걸로 이제 갔기 때문에 그 의리로 지금까지 제가 모시고 사는 것 같아요.
04:11가족이 그러면 버틸 수 있잖아요.
04:13그렇죠.
04:14그게 큽니다.
04:19선배님은 아버지 영향을 더 많이 받으셨어요?
04:21어머니 영향을 더 많이 받으셨어요?
04:23저희 아버지 어머니.
04:24어머니는 그냥 천사고요.
04:26아 진짜.
04:27엄마는 지금 생각해도 그냥 천사고.
04:29아버지는 믿고 맡겨 놨다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04:33그냥 야 너 잘 될 거야 걱정하지 마.
04:36아 너무 좋다.
04:38야 옛날에 홍 대리가 너 잘 된다고 그랬어.
04:40홍 대리가 누구야?
04:41홍 대리가 누구야?
04:42저희 아버지가 은행에 다니셨는데
04:45은행 평상원 때 그 바로 위에 대리가 있었는데
04:48이분이 신들렸어.
04:50맞지?
04:51맞지?
04:52나도 신들렸어.
04:53나도 약간 그런 의심 합리적인 의심.
04:55그래서 자리를 깔았는데
04:57아들이 태어나니까
04:59우리 아버지가 가서
05:01내 사주를 넣었을 거 아니야?
05:02네.
05:03홍 대리가
05:04얘는 뭐가 돼도 무지하게 잘 될 거니까
05:07걱정하지 마.
05:08그러니까 아버지는 그 말을 최적같이 믿고
05:11이 사람이 예지를 했을 때
05:14가운이 보인 거야.
05:15그래서 우리 아버지한테 그랬대.
05:17의사 가운이 보이고
05:18얘가 청진기 같은 게 보는데
05:19의사가 되겠어? 그랬대.
05:21우리 아버지가
05:22중학교 때까지 내가 공부를 잘했으니까
05:24희망을 가졌었나요?
05:26근데 그게 아니잖아.
05:28가운을 왜 본 거지?
05:29그래서 내가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05:31아나운서가 돼서 첫 번째 프로그램이
05:34가정의학실이라고
05:36제대로 보잖아.
05:38건강 프로그램이에요.
05:39그 다음에 지금도
05:41건강 프로그램을 하고 있잖아.
05:43내가 되게 의사들을 많이 만난다고.
05:45그러니까 이 사람이 그 옛날에
05:47어느 순간 미래에
05:49내가 의사들하고 섞여있는 걸
05:51헷갈려서.
05:52헷갈려서.
05:53헷갈려서.
05:54보긴 안 됐네.
05:55보긴 안 됐네.
05:56극적극적.
05:57그래서 이 사람이
05:59그때 잠깐 보긴 봤구나.
06:01이런 생각이 요즘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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