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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초 만에, ‘5호선 방화’ 영상에 찍힌 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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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겨진 신발·떨어진 휴대전화 위로 '불길'
4번째 칸에 탑승… 터널 지나가는 중 '방화'
들것에 실려 나온 뒤… 승객과 태연히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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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30
7초 만에 단 7초 만에 5호선 방화의 그 순간입니다
00:36
지난달 그러니까 5월 31일 토요일 아침이었습니다
00:40
이른바 5호선 방화 사건
00:42
대략 한 420명의 승객은 직원 안내에 따라 열차에 나려 신속히 대피해서
00:49
여러분도 다 아시는 것처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00:52
정말 하마터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00:56
방화범이 오늘 구속상태로 재팔에 넘겨지면서
00:59
뒤늦게 지하철 내부 CCTV가 공개가 됐습니다
01:04
저게 토요일 오전 8시 42분쯤이었습니다
01:10
연애 때와 관계없이 저렇게 시민들이 출근하는 사이에
01:18
인화물질을 거침없이 뿌리는 저 방화범입니다
01:21
그리고 곧바로 불을 당깁니다
01:25
삽시간에 저렇게 지하철은 불바다가 되기 직전이고요
01:31
지금 검은 연기 있는 거 보이시죠
01:35
여기는 이제 다른 칸이고
01:37
피신했던 승객들이 천천히 차례차례 나가는 모습 보고 있습니다
01:45
이 저렇게 노란 인화물질을 갑자기 저렇게 뿌리는 장면은
01:51
반복해서 봐도 꽤 충격적입니다
01:53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01:57
저렇게 인화물질을 뿌리고 바로 불을 붙이고
02:00
허주연 변호사님
02:02
당시 영상이 공개되면서 자세한 시각각 사건의 개호들이 공개가 됐는데
02:09
이게 보니까요
02:11
달리는 지하철에 인화물질을 쏟고 방화를 했다
02:14
그런데 이제 검찰이 봤을 때 아예 의도적으로
02:18
네 번째 칸인가요
02:19
중간 칸에 들어가서 대규모 인명 피해를 바랬다는 검찰의 판단도 있습니다
02:24
그렇습니다
02:25
애초에 방화치상 혐의로 구속되었습니다만은
02:29
검찰이 추가적으로 수사를 해봤더니
02:31
이것은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 충분한 근거가 있다고 판단을 한 겁니다
02:37
그러니까 애초부터 승객들을 살해할 고의를 가지고
02:42
인화물질을 들고 저렇게 범행을 했다는 것이 입증 가능하다
02:47
이렇게 판단을 한 것인데요
02:48
그 근거로는 4호 칸에 들어갔습니다
02:52
그러니까 중간 정도에 들어갔다는 거예요
02:54
양끝이 아니라 중간 정도에서는 연기가 사방으로 퍼지게 되면
02:58
그 열차 전체에 탄 인원들이 모두 목숨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03:02
그리고 또 한 가지는 터널에 들어가서 저렇게 불을 붙였다는 거예요
03:07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마포역 사이 구간은
03:11
우리나라 최초, 서울 최초의 하저터널로 지어진 구간인데다가
03:16
하저터널이라고 하는 곳은 제일 깁니다
03:19
지하철 중에서 하저터널이 있는 호선이 여러 개가 있습니다만
03:22
이 구간이 제일 길어요
03:24
제일 길고 제일 깊습니다
03:25
그렇습니다
03:26
그게 안내문도 승강장에 제일 깊다라고 안내까지 되어 있거든요
03:30
이게 무슨 의미냐면요
03:32
이 하저터널에서 저렇게 불이 났다라고 하면
03:36
진압도 환기도 대피도 모두 굉장히 어렵습니다
03:40
일단 불이 나서 만약에 승객이 연기를 두세 번만 들이마신다라고 하더라도
03:44
반드시 불 때문에 아니라 연기 때문만이라도 목숨이 경각에 달릴 수 있는데
03:49
골든타임 안에 구조대가 들어가기도 어렵다라는 거예요
03:52
이런 것까지 미리 다 노렸을 것이다
03:55
특히 저렇게 불을 붙이면서 사람들이 처음에는
03:57
저게 인하물질인지 뭔지 모르고
04:00
뭔가 오물을 뿌린다라고 생각해서 대피를 했을 수 있습니다
04:03
그런데 여성 승객이 미끄러져서 넘어지잖아요
04:05
인하물질의 미끄러움 때문에 넘어졌는데
04:08
신발이 벗겨지면서 넘어지는 걸 보고도
04:11
그대로 불을 붙이는 모습에서
04:13
이 범인이 이 승객들 모두를 살해할 의도를
04:17
애초부터 가지고 이런 범행을 계획해서 저질렀다라고 보는 것이
04:20
검찰의 판단이고요
04:22
그래서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하기에 충분하다고 본 겁니다
04:25
살인미수 혐의가 추가가 됐고
04:29
23명 병원으로 이성이 됐고
04:32
허주원 변호사님
04:34
그런데 제가 지금 다시 들으켜보니까
04:36
지하 5층이 5호선인데
04:40
되짚어보면 저 방화범은
04:43
본인이 방화범이 아닌 척하고
04:45
부상당에서 들것에 실려 나오다가
04:47
손에 그으름이 있어서 경찰에 붙잡혔었던 거잖아요
04:51
그 생각을 다시 하고 저 영상을 보니까 더 충격적인데요
04:53
너무나 끔찍하죠
04:55
사실 저 영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충격적입니다
04:58
저 지하철에 지금 피해자가 160명으로 특정이 됐지만
05:01
신원이 특정되는 사람들만 160명이었다는 것이지
05:05
저때 당시 지하철 안에 무려 500명 가까운
05:08
승객들이 탑승을 하고 있었습니다
05:10
그리고 영상에서 보시는 것처럼 불이 번지는 속도가
05:13
사람이 달리는 속도보다 당연히 더 빠릅니다
05:17
연기는 더 빨리 번지겠죠
05:19
사람들이 뒤에서 시뻘건 불길이 따라오고
05:23
시꺼먼 연기가 따라오는 상황에서
05:25
저렇게 대피를 해서 단 한 명의 사망자도 없었다는 것이
05:29
신기할 정도로 충격적이고
05:30
아마 이 범인은 이런 것까지 모두 염두에 두고
05:34
그리고 나도 이 안에서 죽어도 상관없다는 생각까지 하고
05:38
이런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 보이는 상황이어서
05:42
이 범행이 더욱더 끔찍하고 무서운 범행이라는 것을
05:46
시사해주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05:48
오늘 구속상태에서 재판에 넘기면서
05:51
뒤늦게 그리고 새롭게 공개된 게 지금 보셨던
05:55
지하철 내부 CCTV 말고도
05:58
이 살인범의 정확히는 방화범의 정황입니다
06:01
장현주 변호사님 같이 한번 볼까요?
06:05
사전에 신변을 정리하는 범죄 이런 부분도 있는데
06:09
특히 저는 좀 놀랐던 게 인하물질을 갖고서
06:13
1호선, 2호선, 4호선, 다른 역
06:15
여러 곳을 배회했다는 게
06:17
얼마나 계획범죄를 준비했는지가 드러나거든요
06:19
그렇습니다
06:20
방화범이 사전에 얼마나 철저히 계획했는지를
06:24
보여주는 정황들이 속속 드러난 겁니다
06:26
특히 범행과 관련해서 인하물질을 준비하는 부분도
06:30
굉장히 치밀하게 계획을 했는데요
06:32
범행 한 10일 전쯤인 지난달 21일에
06:35
그러니까 주유소에 가서
06:37
마치 자신이 오토바이 운전자인 것처럼
06:39
가장해서 헬멧을 쓰고 가서
06:41
인하물질을 구입을 합니다
06:43
그러니까 주유소 업주가 이를 의심할까 봐
06:46
헬멧도 쓰고 가서 이 부분을 구입하고
06:48
또 현금으로 구입하는 치밀함도 보인 건데요
06:51
특히 그 이후에는 30일
06:53
그러니까 범행을 하기 바로 전날인데
06:55
인하물질을 소지한 상태로
06:57
1호선, 2호선, 4호선 등에
07:00
역 11곳을 배회를 했다고 하니까
07:02
사실상 범행에 대해서는 사전에 결심도 하고
07:05
계획도 한 상태에서
07:07
치밀하게 관련된 부분들을 준비한 것 아니겠느냐라는 부분들이
07:11
굉장히 의심스러운 상황이고
07:12
이런 정황들은 아마 재판에 넘겨졌을 때도
07:15
특히 형을 정하는 데 있어서도
07:17
굉장히 피고인에게 불리한 요소로
07:20
참작이 될 것으로 예측이 됩니다
07:22
지금 보니까 2호선 강남역
07:23
그리고 4호선 회원역
07:24
서울 도심에 있는 사람들이 꽤 많이 밀집하고
07:28
군중들이 많은, 대중들이 많은 곳을
07:30
11곳이나 배회하면서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고
07:35
그런데 여의나루역에서 5호선 마포역까지 가는 길이
07:39
가장 길고 깊은 하저터널이니까
07:41
여기를 염두에 두고 가장 가운데 칸에 타서
07:44
방활했을 가능성이 꽤 높아 보이죠
07:47
허주현 변호사님
07:47
그런데 또 보니까요
07:49
가족에게 전재산을 송금했고
07:51
그러니까 본인이 아예 방어하기 전에 신변을 다 정리한 것 같아요
07:54
그렇습니다
07:55
그렇기 때문에 제가 아까 본인의 목숨까지도
07:59
내놓을 생각으로 모든 걸 걸고
08:01
이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분석드렸던 이유입니다
08:05
이 사람이요
08:06
자기도 함께 죽겠다라는 생각으로
08:08
범행 전에 신변 정리를 한 것으로
08:10
생각되는 정황들이 포착이 됐습니다
08:14
갖고 있던 정기예탁금이나 보험공제계약 해지를 하고
08:18
투자원 펀드 모두 환매해서
08:20
전재산을 가족한테 송금을 했다는 것이거든요
08:23
이거는 범행 동기와도 상당히 맞닿아 있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08:27
지금 알려지기로는
08:28
이혼 사건에서 사실상 7억에 가까운 재산을
08:32
몇 천만 원 정도만 남기고
08:33
모두 아내에게 주라는 판결이 떨어지니까
08:35
이 부분에 있어서 비관해서 이런 범행을 저질렀다
08:39
이렇게 알려지고 있는데
08:40
이 전재산을 아내한테 넘기기 전에 다 가족에게 송금을 하고
08:44
그리고 본인이 죽겠다라는 생각까지 하고
08:46
그야말로 어떤 결과가 나오든
08:49
나는 다 이제는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라는 생각으로 범행을 했기 때문에
08:53
이 승객들의 목숨이 정말 경각에 달렸던 그런 순간이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08:58
저렇게 태연하게 이나물질 뿌리고 불을 붙이고
09:02
그럼에도 참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던 이 방화 사건이
09:10
큰 인명피 없이 마무리된 데에는 허주연 변호사님
09:14
여기 2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09:17
120명 넘게 현장에서 처치를 받고
09:20
크고 작은 부상은 있었지만
09:21
앞으로 화면도 만나볼 텐데
09:24
시민들이 안전요원과 진행요원 그리고
09:28
지하철 직원의 안내에 따라서 천천히 나가는
09:32
이런 모습 때문에 큰 화를 면한 것도 분명히 있거든요
09:35
이 사건이 인명피해가 없었던
09:38
큰 인명피해가 없었던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09:41
정말 뛰어난 시민의식으로 질서 있는 탈출을 보여줬어요
09:45
그런데 영상에서 본 그 긴박한 순간에 공포에 사로잡힌 시민들이
09:50
저렇게 질서정연하게 서로를 도우면서 탈출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거든요
09:55
그런데 이제 목격자들 얘기에 따르면 어떤 얘기가 나오냐면
09:59
이게 누군가가 막 흥분한 상태에서 마구 뛰어내렸다면
10:02
그 탈출 과정에서 누군가가 다치거나 사망하는 일이 있었을 수도 있는데
10:07
한 사람이 계속해서 상황을 주시하면서 신호를 줄 때까지 모두 기다렸다는 거예요
10:12
그 불탄 객차 안에서 기다렸다는 겁니다
10:15
그리고 신호를 주니까 다 같이 뛰어내려서
10:18
질서정연하게 저 터널을 통해서 휴대전화 불빛을 비춰주면서 대피를 했고
10:23
몸이 불편하거나 움직이기 어려운 사람이 있으면
10:26
같이 도와가면서 대피를 했다는 겁니다
10:28
여기에 28년 된 베테랑 기관사도 문을 여는 데라든가
10:34
아니면 대피를 안내한다든가 이런 부분에 굉장히 도움을 줬고요
10:37
그리고 또 한 가지 요소는 2003년도에 대구 지하철 참사 때
10:41
그때의 교훈이 또 한 몫을 했다는 생각이 드는 게요
10:45
타지 않는 물질로 내장제를 다 바꿨습니다
10:48
그래서 그슬렸을 뿐 큰 화가 없었다는 부분도
10:53
이번 사건을 참사로 이어지지 않게 하는 데 역할을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10:58
5호선 방화의 그 순간 지하철 내부 CCTV가 공개된 얘기까지
11:02
저희가 준비한 10위였습니다
11:04
참 가슴을 쓸어낼 만한 영상을 다시 한 번 보니까 여러 많은 생각들이 듭니다
11:09
11만 동안
11:21
сте칙적으로
11:22
숫자
11:23
숫자
11:24
숫자
11:25
숫자
11:27
숫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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