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아는 기자, 대통령실 출입하고 있는 정치부 이상원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00:07이 기자, 가장 관심이 가는 건 민정수석이었습니다.
00:10검찰 특수통 출신의 오광수 변호사를 임명을 했는데
00:14여권 내에서도 일부 우려가 나온다, 이런 얘기가 있었습니다.
00:18어떤 이유가 있었을 것 같아요?
00:21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이 최대의 과제죠.
00:24제가 인선 배경을 좀 쉽게 설명하자면요.
00:27검찰은 검찰이 제일 잘 안다는 겁니다.
00:31검찰을 개혁하려면 검찰 섭리를 가장 잘 아는 검찰 출신이 맡아야 한다는 것이죠.
00:37여권 내 일부 우려도 대통령실이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00:41팔이 결국 안으로 굽기 마련인데 검찰 출신이 할 수 있느냐는 우려
00:46이미 다 확인했고 걱정할 거 없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입니다.
00:51검찰은 검찰이 가장 잘한다, 이건 무슨 뜻일까요?
00:55사례를 들더라고요.
00:57바로 문재인 정부 당시 조국 전 장관입니다.
01:00여권 핵심 관계자는 교수였던 조국 전 장관을 임명했다가 실패했던 것을 다시 경험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01:09검찰 출신이 아닌 사람의 개혁 드라이브는 검찰 내부에 더 강한 반발을 낳을 수 있다는 겁니다.
01:15조국 전 장관, 법무부 장관은 물론 앞서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내며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강력한 검찰 개혁 드라이브를 걸었었죠.
01:25이 당시 여러 어려움이 있었고 그게 비검찰 출신인 부분도 영향을 미쳤다는 시각도 작용한 겁니다.
01:32이재명 대통령이 여권 내 일부 우려에 대해서 직접 설명을 한 것 같은데 이상원 기자가 직접 취재를 좀 했죠?
01:38네, 제가 취재를 좀 해봤는데요.
01:40이 대통령 어제 여권 지도부와 만찬을 가졌습니다.
01:44이 자리에서 직접 특수통 검사 출신 민정수석 기용 배경도 설명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01:50아무래도 당내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차원이었겠죠.
01:54어제 만찬 참석자는 이 대통령이 검찰과 경직된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는 부분에 대한 고민도 담겼다는 취지로 설명했다고 전했습니다.
02:04강대강 대치 국면만 가지고 사법 개혁과 검찰 개혁을 끌고 갈 수 없다는 것이죠.
02:10때문에 검찰 출신으로 일종의 완충제 역할까지 해줄 인물을 고민했다는 취지로 읽힙니다.
02:16검찰 출신 중에서도 인물이 많습니다.
02:18그런데 왜 오광수 민정수석인가요?
02:22네, 이 대표와 사법연수원 동기이기도 하지만 검찰과 연이 깊은 이 대통령 측근이 강력하게 추천한 인물이었다고 합니다.
02:32이를 처리하는 스타일 역시 인선 배경으로 지목됩니다.
02:36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검찰 내에서도 일처리를 조용히 하는 것으로 유명한 사람이라고 했는데요.
02:42이 대통령은 예민한 사안을 최대한 조용히 다루기를 바라는 스타일인데
02:47업무 스타일이 그런 면에서 부합한다는 것이죠.
02:51그렇군요.
02:51정무수석으로는 4선에 우상호 전 의원이 임명이 되었습니다.
02:55지금 보면 강훈식 비서실장보다 선수도 좀 높고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03:01네, 맞습니다.
03:02우상호 정무수석 4선 중진이죠.
03:04차관급인 정무수석 자리를 흔쾌히 수용했습니다.
03:08이 대통령이 직접 제안한 게 결정적이었다고 하는데요.
03:13여권 핵심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당선 직후 우수석에게 직접 연락을 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03:20많이 어려운 상황인 것을 설명하면서 직급 그런 거 따지지 말고 함께 힘을 보태달라는 취지였다고 합니다.
03:27뭔가 기대하는 역할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03:31네, 그렇죠.
03:31우수석은 정치권에서 잔뼈가 매우 굵습니다.
03:34특히 국민의힘 쪽 중진들과도 두루 친분 관계를 갖고 있는데요.
03:39야당과의 관계를 풀어나가는 역할에 특히 기대감이 크다는 분위기가 읽힙니다.
03:45대통령실 인선이 아직 끝난 건 아니죠?
03:48네, 맞습니다.
03:49이번 주 초까지는 대통령실 수석급 인사를 모두 발표해 안보실을 제외한 대통령실 비서실 라인만큼은 인사를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입니다.
03:59네, 잘 들었습니다.
04:00지금까지 아는 기자였습니다.
04:04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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