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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시간 전


[앵커]
아는 기자, 시작합니다. 사회부 좌영길 법조팀장 나와있습니다.

Q1. 대장동 항소 포기 5일만에 결국 총장 대행이 사퇴한 거에요. 오늘 오전까진 사퇴 안한다는 분위기였던 것 같은데, 어떻게 된 거죠?

2. 검찰총장 대행의 대행 체제, 사상 초유의 사태라고 보면 되는 거에요?

2-2. 여권에서는 노 대행의 사퇴,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2-2. 새 검찰총장 대행을 맡게 된 검사, 차순길 기획조정부장이라는데 어떤 사람이죠?

Q3. 그런데 새 총장 대행이 오늘 사퇴를 주도한 사람이라고요?

Q4. 가장 궁금한 건 그거에요. 노만석 대행, 뭐라고 하면서 사직한 거에요?

5. 결국 노만석 총장대행이 사퇴를 했어요. 그럼 이제 어떻게 되는 겁니까? 갈등은 봉합되는 거에요?

Q.6 그럼 검사들의 다음 사퇴 요구 타겟이 정성호 장관이 되는 걸까요?

Q7. 법무부로 화살이 넘어가면, 야권은 책임론을 제기할텐데, 정성호 장관 외에 또 누가 거론이 될까요?

지금까지 아는기자 사회부 좌영길 차장이었습니다.


좌영길 기자 jyg97@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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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안은 기자, 자연계 법조팀장 나왔습니다.
00:05안 물러날 듯 하더니 물러났어요.
00:07그 물러난 과정, 그리고 어떻게 사의 표명했다는 게 알려졌는지 궁금한 게 많습니다.
00:13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두 차례에 걸친 대검 소속 검사장들의 항의에 결국 100기를 든 겁니다.
00:20오늘 오전 9시, 노만석 총장 대행이 대검 부장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00:25여기 검사장급 간부들이 모인 건데요.
00:28여기서 항의가 이어졌지만 결국 사퇴 답은 못 들었던 걸로 보입니다.
00:3310시를 좀 넘겨서 회의가 마쳤는데 이때 노만석 대행 부속실에서는 예정된 대회 일정을 그대로 소화할 거다, 이런 공지가 내려갔습니다.
00:44결국 사퇴를 하지 않겠다는 의사로 받아들여졌고요.
00:46그런데 그 이후에 대검 부장들이 오후 3시쯤 노만석 대행을 다시 한번 찾아가서 항의를 또 했습니다.
00:53결국 오후 5시 반쯤 항의 방문을 했던 검사장들이 결국 사퇴하기로 했다, 이런 결과를 내부에 공지했습니다.
01:00어떻게 되는 거예요? 대행의 대행 체제는 사상 초유 아닙니까?
01:06초유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01:08지금까지 총장 공백은 여러 번 있었습니다.
01:12그런데 이재명 정부는 검찰청 폐지를 염두에 두고 어차피 검찰청이 폐지될 거기 때문에 검찰총장 인선을 따로 하지는 않았습니다.
01:21그래서 지금 총장 대행이 사퇴를 했기 때문에 총장 대행의 대행 체제가 된 건데 이렇게 검찰이 운영되는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01:31그러면 이 정권에서는 어떻게 볼까요?
01:33이번 노대행의 사퇴를요?
01:35사퇴를 하길 바랬을까요? 버티길 바랬을까요? 어떤가요?
01:39저희가 정확한 의중까지는 알 수 없지만요.
01:42표면적으로 봤을 때는 이 노대행의 사퇴가 달가운 소식은 아닐 것 같습니다.
01:48왜냐하면 노만석 대행에게 검찰총장 역할을 하라고 인사를 그렇게 낸 것이거든요.
01:55여기에는 대통령실의 의중이 들어가 있습니다.
01:59결국 노만석 대행은 검찰총장 대행이지만 대통령실이 선택한 사람이라는 겁니다.
02:06그런데 지금 노대행 사퇴로 인해서 새로운 인물이 검찰을 이끌게 됐는데
02:12결국 이 사람은 선택을 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돌발 변수가 생긴 겁니다.
02:21검찰 폐지 과정에서 누가 이끌지 변수가 새롭게 생긴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02:26그럼 그 새로운 대행이라는 맡은 검사가 차순길 기획조정 부장이 맡는다면서요?
02:32어떤 사람이에요?
02:33인천지검 부천지청장을 지냈고 지난해까지는 서울고검 형사부장으로 재직을 했습니다.
02:40이재명 정부 들어서 검사장 승진을 했고 그런데 그 검사장급 중에서도
02:44인사와 예산 그리고 대국회 업무까지 총괄하는 대검 기획조정 부장으로 발탁이 됐습니다.
02:51간단히 얘기하자면 이재명 정부에서 출세를 했다 이렇게 볼 수도 있는 사람입니다.
02:56그런데 이 지금 차순길 부장, 총장 대행이 될 사람, 이 사람이 오늘 노만석 대행의 사퇴를 주도했어요?
03:05네, 대검 부장이었기 때문에 그중 한 명으로서 두 차례 면담에 참석한 건 맞습니다.
03:12정확히 말하자면 주도를 했다기보다는 가장 선임 부장으로서 항의 과정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03:20오늘 오후 노만석 대행과의 두 번째 면담을 마치고 내려와서 오늘 대행이 사퇴하기로 했다 이렇게 검찰의 내부에 공지한 것도 차순길 기획조 부장이었습니다.
03:31가장 궁금한 건 이겁니다.
03:32노만석 대행이 처음에는 내가 결정했다고 했다가 뭐 차관으로부터 연락받았다, 용산 관계도 고려했다 이런 말을 했는데 오늘 물러나면서 뭐라고 했습니까?
03:41네, 검찰은 그 노대행의 입장을 함구하기로 했습니다.
03:46그동안 노만석 대행이 여러 차례 항의를 받았습니다.
03:50그리고 그 항의를 받고 해명을 하는 과정에서 한 말들이 산발적으로 최근 계속 보도가 됐었습니다.
03:57하지만 오늘 차순길 검사장은 이제는 갈등을 봉합하기로 했다.
04:02그리고 노만석 대행의 말을 더 이상 옮기지 않기로 했다 이렇게 공지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04:08노만석 대행은 오늘 퇴근길에서 취재진과 마주치지 않고 지하주차장으로 퇴근을 했는데요.
04:14어떻게 보면 불명예 사퇴를 하는 셈인데 퇴임식은 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04:20물론 저희가 검사 퇴임사까지 알 필요는 없겠지만 어쨌든 이번 항소 포기 사태에 관해서 언급이 있을 걸로 보이기 때문에 주목이 되고 있습니다.
04:29어떨까요?
04:30이번 항소 포기 사태는 이걸로 좀 일단락될까요?
04:32어떻습니까?
04:33네, 일단 검찰 내부 갈등은 봉합이 되겠지만 아직도 남은 의혹이 많습니다.
04:40검사들이 요구했던 건 노만석 대행의 사퇴뿐만이 아니라 항소 포기 사유가 뭔지 그리고 법무부나 대통령실이 부적절한 개입이 있었는지 그리고 개입이 있었다면 그 과정이 어땠는지를 해명을 요구했던 겁니다.
04:55결국 지금 해명이 충분히 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화살은 법무부로 돌아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05:02그럼 타깃이 정성호 법무부 장관으로 갈 가능성도 있나요?
05:05그렇습니다.
05:05네, 어쨌든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총책임자고 이진수 법무부 차관도 어떤 책임을 요구하는 대상이 될 걸로 보입니다.
05:15네, 알겠습니다.
05:17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05:19지금까지 자연길 법조팀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05:35감사합니다.
05:39네, 감사합니다.
05:39안녕하세요.
05:40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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