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관절을 망가뜨린 습관, 정답은요.
00:041번 효도신발하고
00:052번 TV 시청
00:07오, 효도신발인데?
00:10효도신발
00:10아까 말씀해주셨는데 효도신발이 관절 망가뜨린 원인
00:14바로 이 슬리퍼
00:15슬리퍼 타입이기 때문이거든요.
00:17야, 날카로웠어.
00:18예리한데?
00:19요즘 다들 편하게 신겠다고, 또 시원하게 신겠다고
00:22많이들 신으시는데요.
00:23이런 형태는 발 뒤꿈치를 잡아주지 못해서
00:26땅을 질질 끌게 되고요.
00:28관절 근육의 정상적인 움직임을
00:30방해하고 지면으로부터
00:32받는 압력을 더 키우게 되거든요.
00:36걸을 때 생기는 충격을 잘 흡수하지 못하니까
00:38발바닥 아치를 무너뜨리고요.
00:41그 다음에 발목을 거쳐서
00:42무릎, 허리까지 영향을
00:44미치게 됩니다.
00:45그래요?
00:47저게 진짜 저희 엄마가 많이 신는 스타일이거든요.
00:51편하잖아요.
00:52실제로 관절이 여기 아프다, 저기 아프다
00:54이런 말씀을 항상 하시는데
00:56설명을 듣고 보니까
00:58이게 신발 때문인가 싶기도 하고
01:00신발을 다른 걸로 좀 알아봐야 될 것 같은데
01:04바꿔드려라.
01:05만약에 부모님 신발을 바꿔드린다면
01:07어떤 신발이 괜찮을까요?
01:10관절 건강에 도움되는 좋은 신발의 기준은요.
01:14미창 두께가 2.5에서 3cm 정도로
01:16이 아치를 잘 받쳐주는 타입을 신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01:21아, 뒤에가 탄탄하게 받쳐줘야 되는군요.
01:22그렇구나.
01:23그럼 선생님, 신발은 그렇다 치고
01:26TV 보는 건 대체 관절을 어떻게 망가드릴 수 있다는 겁니까?
01:32양반 자세가 무릎이 140도 이상
01:34아주 심하게 구부려진 상태에서
01:37오래 유지하는 자세이기 때문에
01:38이 무릎 관절과 연골에 큰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01:42아, 그럼 양반 자세가 양반이 아니었네요.
01:46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01:47비슷한 원리로 우리 축을 앉아서 하는 자세들
01:49무릎을 꿇는 자세
01:50이런 것들 다 무릎에 부담을 주고
01:52결국 관절염까지 유발할 수 있는 자세거든요.
01:55그렇군요.
01:56그래서 가급적 바닥 생활보다는
01:58의자나 소파, 침대처럼
02:01무릎을 편안한 각도로 유지할 수 있는
02:03생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02:05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02:08네.
02:08아니, 그러면 이제 마지막 엘리베이터
02:10이건 관절 공갱에
02:11오히려 안 좋죠, 운동을 안 하는데요, 선생님.
02:14네, 그러니까요.
02:15엘리베이터 타는 대신에 계단을 오르자
02:17이런 캠페인, 이런 운동이 유행하기도 했었거든요.
02:21아니, 계단에 다 여기 써 있어
02:22당신이 지금 1.5킬로칼로리가
02:25수명이 연장되고 있고
02:26수명이 연장됩니다.
02:27오를 때마다
02:285초가 연장되고 이렇게 써 있는데요.
02:30네, 맞습니다.
02:31일반적으로 계단 오르기 운동은요.
02:33이 면골의 마모를 줄이고
02:35또 무릎 관절의 안정성을 높여서
02:37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02:38관절 건강에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02:40그러니까요.
02:41하지만 황 씨 같은 경우는
02:43이제 너무 무릎이 안 좋으셨잖아요.
02:44무릎이 안 좋으신 분들은
02:46계단 오르기가 걷기에 비해
02:48이 체중 부하가 더 높게 되어
02:50오히려 악역형을 키질 수가 있습니다.
02:53따라서 엘리베이터 이용을 권장드리는 경우가 많고요.
02:57실제 저희 연구에서 보면
02:58계단 오르기는 체중의 약 2.8배
03:01계단 내려오기는 무려 3.1배 하중이 더 가해지고요.
03:05내려오기가 더 가하군요.
03:08관절염 때문에 통증이 너무 심해서
03:11결국에 인공관절 수술을 하시는 분들이 또 많이 있잖아요.
03:14맞아요.
03:15그냥 수술만 받으면 다 해결이 되는 거 아닌가요?
03:19인공관절이라는 거는
03:20무릎 수술의 거의 끝판왕
03:21더 이상 해줄 게 없는 관절염이 심한 환자에 있어서
03:24마지막으로 하는 수술이거든요.
03:27그래서 환자분들은 보통
03:28인공관절 수술하면
03:29회복기를 거쳐서 바로 활동하고 걸 수 있다고 기대를 하세요.
03:33현실은 생각과 다를 수 있습니다.
03:37인공관절 수술의 평균 입원 기간은
03:3922.3일, 3주 정도 입원을 하고요.
03:42또 수술 이후에도 평균 3에서 6개월의 재활과
03:461년 이상의 회복 과정을 견뎌야 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03:51또 이 긴 재활과 회복 과정을 견뎌내도 끝이 아니에요.
03:55대한슬관절학회에서는
03:56인공관절 수술과 관련된 22가지의 합병증 및
04:00이상 반응을 본식적으로 규정했는데요.
04:04특히 주의하셔야 하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04:06어떤 거요?
04:07먼저 말씀드리기 전에
04:08인공관절 모형을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04:10네네, 궁금합니다.
04:13인공관절은 뼈를 대신하는 금속 부품과
04:15의료용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04:18그런데 어떤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느냐?
04:20네.
04:22어, 이게 뭐야?
04:24뭐예요, 이게?
04:25비해요.
04:25비싸진 거 아니야?
04:26왜 이렇게 새까맣고 뭔가 썩은 것 같아요.
04:29무릎 안에.
04:30와, 통증이 어마어마할 것 같은데.
04:32이 정도면 이게 재수술이 가능해요?
04:36아니.
04:37치커붓어 놓고 지저분한 것들이 많죠?
04:39네.
04:39이렇게 된 이유는요.
04:41인공관절은 서로 반복적으로 마찰되면요.
04:44유세한 마모가 생기게 됩니다.
04:46그 과정에서 금속이나 플라스틱 입자가 떨어져 나가서
04:49관절 주변에 침착하게 되는데요.
04:52그래서 활막, 관절액, 인대와 주변 조직까지
04:54새까맣게 변해버리는
04:56금속 침착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04:59어머, 끔찍하다.
05:00주소 이 입자를 이물질로 인식해서
05:03염증 반응이 발생하면
05:04이 과정에서 면역 반응에 의해
05:07인공관절 주변 뼈가 녹아 없어지고
05:10골 용액도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05:13어머.
05:14이렇게 되면 인대와 주변 조직까지 전부 망가져서요.
05:17무릎이 재기능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고
05:20결국에는 인공관절 전체를 다시 제거하고
05:22항생제 처치를 하는 대수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05:26인공관절 수술은 성공적으로 하더라도
05:29모든 문제가 끝나는 건 아니라는 거네요.
05:32안 그래도 인공관절은 수명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05:36맞습니다.
05:37보통 60대 이후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다고 쳤을 때
05:4020년 정도 문제없이 쓴다고 하더라도
05:4280대에 재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가 있거든요.
05:46그렇네요.
05:47그런데 고령의 나이에 전신마취나
05:49하반신마취를 동반한 대수술
05:52결국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05:54위험하지.
05:56회복력도 떨어지고 합정증 위험도 높아지고요.
05:59만약에 골다공증까지 겹치게 된다면
06:03뼈에 인공관절을 고정하는 것도 어려울 뿐더러
06:06인공관절 주변에 골절 또한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06:11많은 분들이 나중에 인공관절 수술하면 되지
06:14라고 쉽게 생각하시는데
06:15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06:17연골이 아주 조금이라도 남아있을 때
06:19미리 관리해서 수술을 안 할 수 있는 게
06:21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06:22그러니까 인공관절을 고려도 해보지 않도록
06:27미리미리 관리하는 게 가장 좋고 중요하다는 거네요.
06:31그런데 이미 연골이 망가지신 분들도 많을 거란 말이에요.
06:36그런 분들은 어떻게 해야 돼요?
06:38망가진 연골도 다시 어떻게 회복할 방법이 있긴 할까요?
06:43많은 분들께서 연골은 한 번 다르면 끝난다.
06:46끝난 조직으로 생각하시는데요.
06:47사실 연골은 재생 가능성이 있습니다.
06:51제가 언뜻 듣기로는 안 된다는 얘기만 들었는데
06:55저도 저도 저도 저도 들었거든요.
06:57저도 처음 듣는 얘긴데
06:58다만 연골이 다시 만들어지려면
07:01한 가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07:03바로 연골 세포에게 연골을 재생하라는 신호를 주는 겁니다.
07:07연골 세포에 신호를 줘요?
07:10어떤 신호를 주는 걸까요?
07:14우리 연골 세포 표면에는요.
07:16호르몬이나 영양소 같은 외부의 신호를 받아들이는
07:19수용체가 있거든요.
07:21이 세포막 수용체에 여러 성분들이 결합하면
07:24각기 고유한 기능을 수행하라는 신호가 전달되는 건데
07:28먼저 콘드로이친이 수용체에 결합하면
07:31염증을 억제해 통증을 줄여주고요.
07:35그다음에 콜라겐이 결합하면
07:36연골 조직이 무너지지 않도록
07:38뼈대를 강화시켜줍니다.
07:40그리고 엘라스틴이 결합하면
07:42연골이 체중을 받았다가
07:43원래 모습으로 복원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07:47또 히알루론산, 히알루론산이 결합하면
07:49관절을 윤활유처럼 아주 부드럽게 유지시켜주고요.
07:54마지막으로 성장인자, 성장인자가 결합하면
07:57새로운 연골을 만들어 연골 재생을 유도하게 됩니다.
08:00아, 그러니까 결국 연골세포도 수용체라는 스위치가 켜져야
08:06움직이는 거네요.
08:08성장인자가 연골 재생의 핵심인 것 같은데
08:11이게 가장 중요한 거 아닙니까?
08:13그렇죠. 성장인자가 연골을 직접 재생이키기 때문에
08:16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건 맞긴 한데요.
08:19하지만 연골을 재생하기 위해서는
08:21염증도 없어야 되고요.
08:23그다음에 탄력이나 수분 유지도 중요하기 때문에
08:25하나라도 빠지면 안 된다는 거죠.
08:28예를 들어 콜라겐이 연골세포로 들어오면
08:30연골세포는 그걸 연골의 뼈대를 보강하라는 신호처럼
08:34받아들이게 됩니다.
08:36또 콘드루이친이 들어오면
08:38연골세포는 염증으로부터 연골을 보호하라
08:41이런 신호로 인식하게 되거든요.
08:45그래서 연골 주변의 염증 반응을 줄이고
08:47손상을 늦추게 되죠.
08:48즉, 연골세포는 어떤 성분이 들어오냐에 따라
08:52각각 다른 일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08:55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08:56이렇게 단일 성분 하나만 섭취한다고 해서
08:58연골이 재생되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09:02콘드루이친 하나만으로는 염증 조절까지는 도움이 되겠지만
09:05새로운 연골을 재생하는 것까지는 어렵다는 거네요.
09:11그럼 연골 재생 과정이 생각보다 단순한 게 아니네요.
09:15네, 맞습니다.
09:16한 가지 성분만으로는 연골 재생에 필요한 여러 과정이
09:19모두 일어날 수 없기 때문에
09:20건강한 연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09:23다섯 가지가 모두 필요하고요.
09:25어느 하나라도 빠지면
09:26그 역할을 대신할 수가 없다는 점을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09:29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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