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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 보조도구 없이는 걷기 힘든 상태
진짜 원인은 무엇일까?
연골이 닳으며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

#건강스폐셜한양촌 #건강 #관절

건강한 삶을 위한 방법 [건강스페셜 한양촌]
목요일 오후 1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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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오늘도 약간 이런 보조 도구를 지금 짚으실 정도로 많이 좀 불편하신 거죠?
00:05네. 지팡이를 짚고 다녀야 돼요.
00:08아유, 너무 불편해 보이는데 어느 정도로 아프신 건가요?
00:12관절이 욱신거리는 통증은 24시간 내내 계속되는 것 같아요.
00:17움직이면 더 심하고요. 통증이 정말 심할 때는 칼로 베이는 듯 같이 아파서
00:23걸을 때마다 막 칼로 무릎을 베는 것처럼 너무 상상할 수 없는 통증인데
00:30이런 통증이 왜 생기는 건가요?
00:32제가 먼저 관절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00:35우리 관절은 연골, 관절막, 인대로 이루어진 뼈와 뼈 사이를 연결하는 부위를 말합니다.
00:42뼈와 뼈가 근데 그대로 닿게 되면 움직일 때마다 상당히 통증이 있겠죠.
00:47그러다 보니까 이때 뼈와 뼈 사이를 충격을 흡수해주고 관절을 보호해주는 구조물이 바로 연골입니다.
00:55우리가 관절염이라고 하는 건 이 연골이 마모가 되고 달라 없어지는 질환을 우리가 관절염이라고 하는 겁니다.
01:04그럼 반대로 얘기해서 연골이 만약에 튼튼하다.
01:07그럼 관절염이라는 게 생길 이유도 없겠네요.
01:10그렇죠. 하지만 뼈와 뼈 사이 충격을 흡수해주는 연골은 단 3mm에 불과합니다.
01:17이 3mm 연골을 평생 사용해야 하는 건데요.
01:21그런데 우리가 가만히 있는 게 아니잖아요.
01:23앉았다 일어났다 또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고 관절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다 보니까
01:29이게 계속 마모가 되는 거죠.
01:32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연골이 다르면서 관절염이 발생하게 되는 겁니다.
01:37사실 잘 걷고 잘 자고 누구나 기본적으로 누려야 하는 건데
01:43이런 것이 다 망가지니까 얼마나 불편해요.
01:45이게 너무 우울감도 올 것 같아요.
01:47연구에 따르면 관절염이 있는 환자의 5분의 1이 우울증과 불안 증상을 함께 경험했다고 합니다.
01:55대체 얼마나 아프면 우울증까지 올 수 있는지 궁금하잖아요.
01:59퇴행성 관절염 말기 환자분들이 느끼는 통증을 점수로 봤을 때
02:0310점 만점에 9.1점으로 출산할 때 느끼는 통증 산통보다도 더 높은 수준이라고 하니까
02:10그 고통이 우리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될 수 있겠죠.
02:14사실 남자들은 산통을 겪을 수는 없는데
02:17이게 엄청 아프다고 모두가 알고 있는데
02:19그것보다도 더 아픈 고통이라니까
02:21이거 사실 상상이 잘 안 가요.
02:24통증도 통증이지만 관절염 자체만으로도 위험할 수 있는 이유는 또 있습니다.
02:29한약에서는 노화로 인해서 관절을 움직이게 하는 진액이 줄어들게 되고
02:34그 빈자리에 담음 같은 이런 염증이나 노폐물이 들이차서 발생하는 것을
02:40퇴행성 관절염이라고 하는데요.
02:42그 말은 곧 염증이나 노폐물이 혈액을 타고 이동해서
02:46또 다른 질환을 일으킬 수가 있다는 겁니다.
02:50실제 한 연구에 따르면 관절염 환자의 경우에
02:53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더 높다고 하고요.
02:57관절염 환자의 약 70% 정도가
03:00인지장애와 같은 뇌손상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03:04관절염 때문에 심혈관 질환, 뇌손상까지 올 수 있다고 하니까
03:07무릎도 아픈데 이게 지금 무릎만 아픈 게 아닐 수도 있다는 거잖아요.
03:12이런 얘기 들으면 너무 걱정되시겠어요.
03:14안 그래도 제가 당뇨병도 있고 고지열도 있어서
03:18남들보다 혈관절이 더 위험하더라고요.
03:22그런데 관절염 때문에 그렇게 무서운 병이 올 수 있다고 하니까
03:27너무 걱정돼요.
03:28아무래도 가지고 있는 혈관 질환도 영향을 미치겠지만
03:32날씨도 통증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요.
03:36우리나라의 여름처럼 고운 다습한 환경은
03:39통증을 더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03:42기압이 낮아지면 관절 내부 압력은 상대적으로 높아지면서
03:46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는 거죠.
03:59골골 주민께서는 나름대로 관리도 하고
04:02지금 치료도 받고 계신데
04:04관절염은 더 심해지고 통증도 더 심해지고 있잖아요.
04:08그 이유가 혹시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04:10아무래도 가정주부다 보니까 집안일도 매일 해야 되고
04:15치워도 치워도 이게 표가 안 나고
04:18또 하루만 안 해도 표시가 나는 게 집안일이다 보니까
04:21근래지를 한 번 해도 무릎이 시큰거리고 있더라고요.
04:25저도 너무 공감하거든요.
04:28맞아요.
04:28이 생활 속에서 무심코 했던 동작들이
04:31얼마나 무릎에 부담이 되는지 한번 정리를 해볼게요.
04:34계단을 오를 때는 무릎에 실리는 하중이 체중의 약 3배
04:38그리고 내려올 때는 5배까지 올라갑니다.
04:41그리고 양반다리는 관절 연고를 한쪽으로 비틀면서 누르게 됐고요.
04:46또 무릎을 꿇거나 쪼그려 앉기도
04:48관절이 체중의 7배까지 압박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04:53그런데 이게 바로 우리 한국인들 굉장히 익숙한 일상이잖아요.
04:57양반다리로 앉아서 TV 보고
04:59또 청소할 때는 무릎 꿇고 쪼그려 앉고
05:02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매일 관절을 혹사시키고 있는 겁니다.
05:06여기다가 여성의 경우에는 과도한 집안일 뿐만 아니라
05:09완경 이후에 여성 호르몬이 줄어들면서 체중이 증가하게 되는데요.
05:14이렇게 늘어난 체중은 무릎에 과부하를 쳐서
05:16관절염이 발생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는 겁니다.
05:20그러니까 지금 골골주민분들 예전에 비해서 체중이 조금 늘었다고
05:23아까 말씀을 하셨는데
05:24그게 통증을 더 악화시킨다 이런 생각도 해보셨나요?
05:27예예 맞아요. 갱년기가 오면서 달달한 간식도 더 많이 먹게 되고
05:33그래서 그런지 체중이 많이 늘어났어요.
05:36앉았다 일어날 때는 꼭 무릎을 잡고 일어나야 되고
05:40통증이 더 심해지면서 무릎에 무리가 많이 가고 있다는 게 느껴지고 있어요.
05:46제가 너무 아파하니까 주위에서 자꾸 저보고
05:49인공관절을 하라고 수술하라고 그렇게 권유를 많이 했는데
05:53저 진짜 무서워요.
05:56그런데 지금 무섭다고 하셨는데
05:58사실 관절염 환자분들에게 수술 얘기를 하면
06:02이런 얘기 참 많이 하잖아요.
06:04아 아니야 아니야 그 수술은 일생에 딱 한 번밖에 못하는 거니까
06:08최대한 밀어 최대한 밀어 이런 얘기 굉장히 많이 들었거든요.
06:13우리가 흔히 인공관절 수술이라 이렇게 얘기하는
06:16인공관절 치환술은 한 번 하면
06:18평균적으로는 한 15년에서 20년 정도 수명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06:22그런데 이후에는 마모가 되기도 하고
06:25또 어떤 분들은 감염이 생기기도 하면서
06:28재치환술을 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06:31이 재치환술은 첫 번째 수술보다 훨씬 수술적인 난이도도 어렵고
06:35환자분 입장에서도 수술 이후에 통증이라든지 재활에서 훨씬 더 어려움이 있습니다.
06:42그러다 보니까 아주 고령인 환자분이 아니라면
06:46가능한 한 본인 관절을 오랫동안 보존하려고 하는 게 좋고요.
06:51고령이나 통증이 심한 환자인 경우에서도
06:54좀 제한적으로 우리가 인공관절 수술을 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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