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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전


[앵커]
스튜디오에 박문성 축구해설가 나와있습니다.

1) 소위 '꿀조'라 불리는 최고의 대진표, 최고의 선수 구성이라는 평가였습니다. 32강 탈락의 가장 큰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2) 홍명보호의 이번 세 차례 경기, 각각 몇 점을 주시겠습니까.

3) '황금세대'라 불리는 선수들, 플레이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4) 이번 세 경기 중에 가장 결정적 패착 순간 언제라고 봅니까.

5) 몇 시간 뒤, 홍명보 감독 기자회견 한다고 합니다. 거취 얘기 나올까요?

6)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근본적인 해법은 뭐가 있을까요?

7) 축구계 카르텔 얘기 나오는데, 정말 카르텔 있다고 보는지?

8) 이웃나라 일본 축구는 선전 중입니다. 시사하는 바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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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네, 스튜디오에 박문성 축구 해설가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00:03네, 안녕하세요.
00:04소위 꿀조라고 불리는 최고의 대진표, 그리고 최고의 선수 구성진이라는 평가였습니다.
00:09그런데 32강 탈락한 이유, 가장 큰 이유는 뭐라고 꼽으십니까?
00:14하나만 꼽으라면 감독입니다.
00:16우리가 역대 가장 좋은 멤버였는데 최악의 월드컵을 치렀습니다.
00:20정말 좋은 선수들을 데리고 있었는데 내용도 결과도 최악이었다.
00:25설명할 방법이 없죠.
00:26결과적으로 그 좋은 선수들을 망쳐버린 감독의 책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00:30혼명보호는 이번에 세 차례 경기를 치렀습니다.
00:33각각 몇 점씩을 주시겠습니까?
00:36각각이라기보다는 세 경기를 총 100점 만점으로 놓고 전술적인 부분을 물어보셨으니까 저는 30점 정도 주고 싶습니다.
00:44세 개 다 합쳐서 30점을 주겠다?
00:4630점, 30점, 30점 정도 되겠습니다.
00:47그렇게 되는군요.
00:49황금 세대라고 불리는 선수들이라고 표현을 해주셨는데 그들의 플레이는 어떻게 평가를 하셨습니까?
00:55그게 안타까운 거죠.
00:56이 좋은 멤버들, 골키퍼까지도 다 해외파입니다.
01:00유럽파로 상당 부분을 우리가 꾸릴 수가 있고 역대 어느 월드컵 때보다도 유럽파가 많았습니다.
01:07그런데 이런 선수들이 제대로 뛰지 못했어요.
01:09한번 생각해 보시죠.
01:10인상적인 플레이가 별로 기억이 안 나죠.
01:12첫 번째 체코와의 경기 때 이강인과 황인범의 어떤 컴비네이션 플레이 말고는 우리가 무엇인가 멋있다라고 하는 장면이 없었습니다.
01:19왜 만들지 못했지?
01:21이 좋은 선수들로.
01:22사실 그 선수들의 인상적인 장면이 기억에 안 남는다는 것도 결국 그런 플레이를 감독이 못 만들었다고 봐야 되겠죠.
01:29그렇다면 이번 세 경기 중에 가장 결정적인 패착의 어떤 한 장면 꼽으신다면 어떤 장면이 있을까요?
01:37경기로 뽑겠습니다.
01:38남아공 경기입니다.
01:39남아공 경기.
01:40정말 지금도 이해할 수 없고 당혹스럽기까지 한 그런 경기였는데 손흥민을 뺐죠.
01:48선발 라인업에서.
01:50남아공에 대한 전술적인 특징, 우리가 어떻게 싸우겠다는 계획,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01:55완전히 망쳐버린 경기죠.
01:57감독도 끝나고 나서 남아공에 대한 특별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했단 말이죠.
02:03전 지금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02:04전술도 계획도 없었다, 이런 평가를 주셨는데.
02:07몇 시간 뒤면 홍명보 감독이 기자회견을 열 것 같습니다.
02:11여기에서 혹시 거취에 대한 얘기가 좀 나올 걸로 보십니까?
02:15할 줄은 모르겠지만 스스로가, 저는 스스로 물러나는 게 맞다라고 봅니다.
02:22그러지 않으면 큰일 날 겁니다.
02:24어떤 큰일이 날까요?
02:26대단한 저항과 대단한 어떤 분노에 직면할 겁니다.
02:302014년 월드컵도 최악의 월드컵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02:34그때도 똑같았습니다.
02:35홍명보 감독이 버티다가 엄청나게 여론에 부닥치면서 몰라났었죠.
02:40그 역대 최악이라는 월드컵을 또 한 번의 최악으로 만든 사람이 홍명보 감독인데, 생각해 보세요.
02:462014년 때 누구였죠?
02:48홍명보 감독입니다.
02:49지금 또 홍명보 감독입니다.
02:51역대 최악을 두 번이나 했습니다.
02:52특별한 혜택을, 특혜를 입었는데 두 개 다 망쳐버렸다는 거죠.
02:56그런데 여기서 물러나지 않는다?
02:58순리를 따라야 됩니다.
02:59지금 민심은 당장 물러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03:02민심을 따라야 된다. 팬들의 마음을 따라야 된다. 이렇게 말씀을 주셨는데,
03:07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서 근본적인 해법, 뭐가 있을까요?
03:12한국 축구를 끌어가는 사람들이 바뀌어야죠.
03:14사람들이 바뀌어야 된다.
03:16정몽규 회장은 물러나기로 되어 있습니다. 물러나겠죠.
03:19그런데 정몽규 회장은 바뀌었는데, 정몽규의 사람들이 차기 회장이 돼서는 안 됩니다.
03:27소위 그게 축구계에서 말하는 어떤 카르텔 얘기, 그런 거나 맞닿아 있는 건가요?
03:32그렇죠. 이의의 카르텔. 거기서 누군가가 대신하는 거죠.
03:36그러면 얼굴만 바뀐 거지, 근본적인 건 바뀐 게 아닙니다.
03:40사실 지금 정몽규 사단에 있는 사람들은 공동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들이지, 다음을 도모할 사람들이 아니에요.
03:48이번 경기에 대한 공동 책임을 져야 된다?
03:50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지금 한국 축구를 한번 보세요.
03:53일본하고 비교해 볼 때 이렇게 뒤처지게 만들었습니다.
03:55이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다 물러나고, 새 술은 새 부대에 완전히 사람들이 받게 된다.
04:01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04:02이웃나라 일본 얘기를 좀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일본 축구가 굉장히 선전하고 있습니다.
04:08우리나라에 시사하는 바가 많을 것 같은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04:12원인 없는 결과는 없습니다.
04:14갑자기 하늘에 떨어진 일본이 아닙니다.
04:17그렇게 3, 40년을 준비해 와서 지금 나온 겁니다.
04:20감독 한 명 잘 뽑아서 여기 온 게 아닙니다.
04:22그런 축구를 하려고 그렇게 오랜 생활 준비를 했습니다.
04:26우리에게 시사하는 건 그런 거죠.
04:28우리도 한국 축구가 이런 걸 하고 싶어.
04:30이런 비전이 있어.
04:32우리에겐 이런 큰 그림이 있어라는 걸 만들어야 돼요.
04:35그런 게 없잖아요.
04:36일본은 어떤 축구를 하고 싶다는 걸 우리는 다 알아요.
04:39축구 좀 좋아하는 사람들은.
04:40그런데 한국 축구는 뭘 하고 싶지라고 물어보면 답을 못합니다.
04:43왜? 축구협회가 정말 만들지 않았으니까.
04:45바로 시사하는 바는 뭐냐면 우리도 길을 만들어야 됩니다.
04:48우리가 가야 될 길이 있어야죠.
04:49그래야 거기에 선수들도 따라가고 팬들도 지지를 보낼 텐데 우리는 길이 없습니다.
04:54길을 만드는 것, 바로 일본에서 우리가 배워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04:57한국 축구도 빨리 해답을 좀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05:00지금까지 박문성 해설가였습니다.
05:02고맙습니다.
05:03감사합니다.
05:03고맙습니다.
05:06고맙습니다.
05:07고맙습니다.
05:09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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