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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시간 전


"홍명보 나가!"… 이른 새벽 공항 아수라장
홍명보, 분노한 팬들에 고개 한 번 안 숙여 
'엿'은 없었지만… 정몽규에 '개껌' 날아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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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오늘 일본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32강에서 브라질에 1대2로 져서 탈락했습니다.
00:06그런데 일본 감독은 경기 직후에 눈물을 흘리면서 내 역량이 부족했다, 정말 죄송하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사과했습니다.
00:15그 비슷한 시각 홍명보 전 감독은 새벽 4시도 안 된 새벽 3시 50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00:25팬들의 조롱과 야유가 공항을 가득 메웠습니다.
00:31이렇게 홍명보 아웃이라고요.
00:33오늘 새벽 인천공항 모습 보고 오시겠습니다.
00:57실망한 팬들에게 설명하실 생각 없으십니까?
01:03만화공전 페인 무리였다고 하셨는데 분석되셨을까요?
01:18분노한 축구 팬들이 이른 새벽인데도 공항에 모였습니다.
01:23안지웅 기자, 이강인 선수한테는 잘했다, 고생했다라는 칭찬이 쏟아진 반면에 홍명보 감독에 대해서는 아웃.
01:32뭐 그만뒀습니다만 굉장히 분노 섞인 야유가 많이 나왔더군요.
01:37그런데 일단 저 현장에 새벽 4시거든요.
01:39그런데 한두 시간 먼저 와 있었다는 거죠.
01:41그거 자체로 이번 이 사태에 대해서 얼마나 많은 축구 팬들이 분노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01:46일단 나오는 순서만 보더라도 홍명보 감독이 수장으로서 제일 먼저 나온 게 아니라 박항서 단장과 그리고 조현우 순서가 먼저 모습을 드러냈죠.
01:54바로 앞에 조현우 선수네요?
01:56그렇습니다.
01:56저거 역시 뭐 어떠한 협의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홍명보 감독이 자신을 향한 국민적 여론을 알고
02:03또 앞서 사퇴 기자회견에서도 사실상 반쪽짜리였다, 제대로 된 사과는 없었다는 말이 있었단 말이죠.
02:10그렇다면 먼저 나가서 국민들에게 사과를 취하는, 고개를 숙이는 모습을 한 번쯤은 보여줄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02:16그런 모습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공분이 커질 수밖에 없죠.
02:19또한 지금 대중이 기억하는 홍명보 감독의 오늘 이전 마지막 모습은 주머니에 손을 넣고 나가는 모습이었습니다.
02:26그래서 진정성 논란까지 잃었기 때문에 이런 보도를 보고 있다면 적어도 오늘 이 공항에서만큼은 한 번쯤은 조금 더 진정성 있는 사과가
02:35있어야 됐다라는 의견이 적지 않고요.
02:37반면 많은 선수들이 나오면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02:41그래서 지금 영상에 나오지 않지만 몇몇 팬들은 고개 숙이지 마라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02:46왜냐하면 선수들은 열심히 다 했다, 자신의 몫을 했지만 적어도 어떤 일을 정확히 해야 되는지 말하지 못한, 전략 전술을 세우지 못한
02:54감독의 책임인데
02:55왜 선수들이 고개를 숙이느냐, 이 부분에 대해서 선수들한테는 오히려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03:02변호사면서 대한축구협회 공정위원이기도 한 손수호 변호사.
03:07저 장면, 물론 본인에게 쏟아지는 저 따가운 시선들이 부담은 됐겠습니다만
03:17그렇게 한 말도 안 하고 나오는 거 과연 맞는 일입니까?
03:21너무 답답합니다.
03:23그리고 어찌 보면 부담을 느끼지 않는 거 아니냐라는 생각마저 들 정도로 다소 좀 상식적으로 잘 이해가 안 되는 모습들인데요.
03:32물론 축구 경기 이길 수도 있고 질 수 있죠.
03:35그렇죠.
03:35준비 잘할 수도 있고 실수로 못할 수도 있죠.
03:38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 결과에 대해서 본인이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야 되고
03:43또한 국민들이 질타를 넘어서 분노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
03:47거기에 대해서 해명하는 자세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03:51그런데 한 번도 아니고 멕시코 현지에서의 기자에게 입장문 발표한 것뿐만 아니라
03:56오늘 입국하는 장면에서까지 저런 태도를 보이는 것은
03:59본인은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몰라도 또는 지키는 행위라고 생각할지 몰라도
04:05보는 국민들 입장에서는 너무 답답해요.
04:07그래서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04:10대한민국 축구에 대한 팬들의 사랑과 관심이 오히려 더
04:14좀 사그라지는 거 아니냐 이런 안타까운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04:18강성주 의원, 지금 홍 감독에게 지난 브라질 월드컵 때는
04:23엿이 날아들었는데 어제는 엿은 안 날아들은 것 같고
04:26개껌이 앞에 떨어졌다고 하더라고요.
04:30새벽 시간이고 했고 또 저렇게 뭘 던지는 것 자체가
04:33또 국민들 입장에서는 보기 좋지 않은 모습이어서 그랬을 수는 있는데
04:38보니까 붉은 악마, 우리의 대표적인 응원단 붉은 악마도
04:43그냥 사퇴가 아니라 축구판을 떠나라 이렇게 요구를 했더군요.
04:48사실 붉은 악마라고 한다면
04:51우리 대표팀을 가장 좀 열렬하게 응원하는 핵심적인 응원단입니다.
04:57사실 좋지 않은 경기 결과에서도 붉은 악마는 항상 축구대표팀을 지지해왔고
05:03또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에도 큰 힘이 됐던 단체인데
05:07붉은 악마에서 이렇게 요구한 거는 그만큼 홍명보 감독에 대한
05:10또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분노가 얼마나 큰지를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05:14그리고 공식적으로 해단식을 갖지 않았죠.
05:18그렇기 때문에 엿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오히려 없었습니다.
05:20이거는 홍명보 감독이 두 번의 월드컵을 거쳤기 때문에 학습이 되어 있었고요.
05:26축구 전술적으로는 좀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지만
05:29어떻게 보면 불미스러운 사건을 미연에 대비한
05:33참 축구 경기장에서 보여주지 못한 부분들을
05:36마지막에 떠나면서 보여준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좀 서글픕니다.
05:39예, 저렇게 프랭카드까지 들고 나온 팬들
05:44환영을 하는 인파가 아닌 저렇게 조롱을 하기 위해서 팬들이 모여든 것이 참 씁쓸합니다.
05:51과거 2002 월드컵 우리 대표팀에서 뛰었던 주역들도 한 목소리로 비판을 했습니다.
05:58은퇴하고 정몽규 있는 축협 들어간 적이 없다.
06:02똑같은 사람이 되기 싫었기 때문이다.
06:05명보영 진짜 싫다. 월드컵 두 번이나 지휘할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06:11홍명보 브라질 월드컵의 실패를 반복했다.
06:14박지성 해설위원회 목소리까지 함께 들어보셨는데
06:22홍명보 전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의혹
06:26지난 2년 동안 계속해서 제기돼 왔음에도 불구하고
06:30정작 경찰 수사는 2년 전에 멈춰 있는 것 같습니다.
06:35관련 영상 함께 보시죠.
06:39저한테 불공정하다거나 아니면 특혜가 있다 거나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06:45선임 전차에 대해서 정당성에 대해서 의심하는 여러 가지 SNS 이런 부분이 많았다고 생각이 되고
06:52전혀 하자가 없다 이런 주장이십니까?
06:55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06:58국정감사장에 불려 나왔을 정도로 저게 굉장히 뜨거운 주제였는데
07:03왜 아직까지 결론을 못 내고 있는 겁니까?
07:06이 부분도 여러 가지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아요.
07:10일단 현재 고발된 혐의가 업무방해 등인데
07:14이게 그렇게 어려운 수사는 아니거든요.
07:17그렇기 때문에 2년 동안 경찰 단계에서 머물러 있었다는 게
07:20사실 수사를 열심히 진행했는데 2년 내내 시간이 필요했다라고 보기는 사실 좀 어렵습니다.
07:27개인적으로 그렇게 봅니다.
07:29다만 사회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파장이 예상되는 사건이고
07:33그리고 또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간에 경찰 입장에서는 부담이 된다면
07:38좀 속도 조절하는 경우들이 좀 있잖아요.
07:40그리고 지금 지난 2년 동안의 과정을 보면 많은 분도 기억하실 거예요.
07:46정몽규 회장이 다시 출마해서 당선되기도 했거든요.
07:50그렇다면 경찰 입장에서는 짐작입니다.
07:52개인적인 짐작인데 경험에 기초한 짐작인데
07:54이번에 다시 출마해서 다시 당선될지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08:00굳이 수사를 빠르게 진행해서 어떤 결론을 낸다면
08:02그에 따라서 여러 가지 지적이 나오지 않을까?
08:05어떤 결론을 내려도 뭔가 경찰 입장에서는 약간 난처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08:10생각 때문에 일단 수사를 좀 천천히 하지 않았을까라는 개인적인 생각도 들고요.
08:15확인된 건 아닙니다만.
08:16그런데 지금 상황에서 얼마 전에 몇 달 전에 법원의 판결이 하나 나왔습니다.
08:211심 판결인데요.
08:24문체부가 징계를 해라라고 하는 그런 조치를 취했는데
08:29여기에 대해서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08:30여기에 대해서 대한축구협회가 패소했습니다.
08:33패소했습니다.
08:34물론 항소해서 지금 2심 절차가 진행 중인 초기 단계에 있긴 하거든요.
08:37하지만 그 판결문은 굉장히 긴데요.
08:39내용을 보면 클린스만 감독 선임 단계 절차에서의 잘못된 부분들이 나와 있고
08:44또한 이어서 클린스만 감독 해임 후에
08:47홍명보 감독 선임 절차에서의 잘못된 부분도 상당히 자세하게 나와 있거든요.
08:52최종적인 대법원의 확정은 아닙니다만
08:55그런 부분들까지 확정된 상황이라면
08:57확인되는 상황이라면
08:58경찰 역시 여러 가지 판단할 자료들이 많지 않나 싶은데
09:03고의까지는 아직 정몽 교장 등의 고의는 확인이 안 됐다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09:08정몽규 회장, 축구협 회장에 대한 비판이 굉장히 많죠.
09:13오늘 귀국했습니다.
09:15그런데 홍명보 감독과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온 게 아닌 모양입니다.
09:20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09:35경호원들이 둘러싸여 들어오고 있는 것 같은데
09:37따로 들어온 거죠?
09:38일단 따로 들어온 건 확인이 됐고요.
09:4130분 정도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09:43홍명보 감독이 다른 선수들과 먼저 입국을 했고요.
09:46정몽규 회장 같은 경우는 30분의 시차를 두고
09:48입국을 하는 모습이 저렇게 포착이 된 겁니다.
09:51앞서 선수단이 들어올 때는요.
09:54어떤 달걀이라든지 엿이 날아들지 않았는데
09:56정몽규 회장이 들어올 때는 개껌이 날아들었다는 겁니다.
10:00해당 현장에서 경찰에 제지가 있었는데
10:03정몽규 회장은 직접 던진 건 아니고
10:05바닥을 향해서 던졌다는 얘기도 한다고 했는데
10:07기본적으로 얼만큼 대중들이 화가 나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고요.
10:12왜냐하면 홍명보 감독의 선임 과정에서 이미 여러 가지 잡음이 있었죠.
10:16관련돼서 말끔하게 협회에서 입장 정리가 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고요.
10:20또 하나 중요한 건 사임 과정입니다.
10:23지금 자진 사태의 모양새를 취했는데
10:25사실 이거 역시 엄밀히 말해서 입장문안에
10:28스스로 내려놓는다, 자진 사태다, 구체적인 입장 내용은 없었습니다.
10:33이게 왜 중요하냐 하면 아까 앞선 영상에서도 홍명보 돈 뱉고 나가 이런 플래카드가 있었죠.
10:39지금 연봉 약 연간 20억 정도로 알려졌는데 중요한 거 지금 내년 초 아시안컵까지 보지 않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볼 때
10:47자녀 연봉은 지불할 이유가 없습니다.
10:49그럼 2년 했으니까 40억 번 거네요.
10:51그렇죠. 그런데 중요한 것.
10:52내년 초까지 약속된 걸 기한을 채우지 못했기 때문에 자녀 연봉은 주지 못해야 되는데
10:57협회에서 이미 홍 감독과 얘기를 해서 홍 감독이 먼저 내가 내려가겠습니다 해서 정리가 된 건지
11:03아니면 협회와 모든 얘기를 한 후에 한 건지
11:06이거는 자녀 연봉 및 위약금 부분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거든요.
11:10이 부분에 대해서 협회 측에서 말끔한 입장 정리는 나오지 않고
11:13다소 두루뭉술하게 제가 내려놓겠습니다. 사퇴하겠습니다. 여기까지만 나왔다는 거죠.
11:19즉 여전히 대한축구협회에서 이 사태를 수습하는 데 있어서
11:22다소 방관적인 모습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비판의 목소리가 더 커지고 있는 겁니다.
11:27사실 홍명보 전 감독과 정몽규 회장. 이번 사태의 가장 핵심적인 인물이죠.
11:34책임져야 할 대상인 것도 분명하고요.
11:37하지만 이 축구계에서는 이 두 사람만의 문제는 아니다라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11:44벤버지라고 불렸던 강성중이요.
11:46벤버지라고 불렸던 파울로 벤투 감독이 2022년 11월에 저렇게 얘기를 했어요.
11:52축구협회는 월드컵에서 잘하길 바라는데 돈과 스폰서가 전부인 것 같고
11:58대표팀 선수들은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것 같다.
12:02이건 어떻게 해석해야 됩니까?
12:04사실 축구협회의 행정적인 부분을 모든 팬분들께서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아시지는 못합니다.
12:10하지만 물론 축구 국가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
12:14그 밑에 있는 연령별 대표팀 그리고 유소년 축구까지 피라미드 구조로 이루어져 있을 수밖에 없는 조직 구도인데
12:22그 상황에서 결국에 돈이 되는 것은 결국에는 A대표팀과 주요 선수들이다 보니까
12:28그쪽에 모든 포커싱이 맞춰져 있다라는 비판을 파울로 벤투 감독이 한번 했던 적이 있죠.
12:34그런데 이거는 현실적으로 더 들여다봐야 될 것 같습니다.
12:36결국에는 앞서서도 이야기를 하셨던 일본 대표팀의 경우는 장기적인 플랜을 갖고 유소년 축구 레벨부터 해서 국가대표팀까지 올라가는 과정에 있는 시스템을 정말
12:49확고하게 견고하게 만들어 놨다라는 것을 저희가 알 수 있거든요.
12:53이 부분에 대해서 대한축구협회가 연간 벌어들이는 수익금 대부분을 축구 국가대표팀에만 쏟고 있는 것은 현실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13:03앞으로 우리가 축구 발전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되냐라는 것을 생각했을 때는 결국에는 유소년 레벨부터 시스템화된 성인으로 가는 과정에서의 발전을 위한
13:15것들의 투자가 대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생각을 저도 개인적으로는 하고 있는데요.
13:20그런 부분을 잠깐 와있던 4년 동안 함께한 포올로 벤투 감독도 느꼈던 것 같고요.
13:26그거는 아직까지 바뀌지 않은 대한축구협회의 현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3:29제2의 모 손흥민 제2의 김민재 선수가 계속해서 발굴이 돼야지만 다음 월드컵을 기대할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한 게 현실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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