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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채운 앵커, 조예진 앵커
■ 전화연결 : 최동호 스포츠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K조 마지막 경기에서 콩고민주공화국이 우즈베키스탄을 꺾었습니다. 경우의 수 3가지 중 2가지가 무산되면서,우리 대표팀의 북중미 월드컵 도전은 허무하게 끝났습니다.최동호 스포츠평론가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평론가님, 나와 계시죠?

[최동호]
안녕하세요.


우리나라가 자력진출은 무산됐고 이후에 다른 조 경기 결과를 전 국민께서 초조하게 지켜보셨을 텐데 결국은 32강행이 무산됐습니다.먼저 이번 대회 총평하신다면요?

[최동호]
우리가 무엇을 바꿔야 되고 무엇을 또 준비해야 되는지 한국 축구의 앞날을 위해 대비할 수 있는 것을 얻는 대회였다라고 봅니다.홍명보 감독이 월드컵 무대에서 감독으로서 부족하다는 점의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우리 선수들이 역대 최강 멤버였기 때문에 기대를 많이 했는데 역대 최강 멤버, 좀 나이브하게 표현하면 이강인, 손흥민, 황인범, 김민재 선수를 데리고도 이 정도밖에 못하느냐라는 비판에 직면하게 됐는데요.홍명보 체제는 오늘로서 종말을 고하게 될 것 같고요.물론 아시안컵이 있지만 여론 때문에 홍명보 감독이 아시안컵까지 대표팀을 맡을지는 장담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4강 신화도 이뤘던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인데 지금 16강, 8강도 아니고 32강조차도 가느냐, 마느냐를 초조하게 바라보게 된 지경이 됐습니다.가장 결정적인 요인이 뭐였다고 보십니까?

[최동호]
우리 눈에 보이는 가장 결정적인 요인은 역시 남아공전의 졸전이겠죠. 그 이전에 2차전에서 멕시코전에서는 우리가 잘했지만 수비에서의 결정적인 실수 한 장면 때문에 결승골 내주고 0:1로 패했는데요.이때 이 실수가 없었다면 가정도 해 볼 수 있겠죠. 하지만 이미 가정은 지나간 일이고요.전체적으로 보면 홍명보 대표팀이 월드컵에 우리 대표팀을 이끌고 가면서 홍명보다운 색깔이 무엇이냐는 비전을 월드컵 개막전에도 내놓지는 못했고 월드컵 개막 후에도 그라운드에서 우리 선수들 통해서 한국 대표팀의 컬러, 홍명보 축구의 색깔, 조직력 등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겁니다.아쉬운 건 직전 대회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 (중략)

YTN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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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K조 마지막 경기에서 콩고 민주공화국이 우즈베키스탄을 꺾었습니다.
00:04네, 경우의 수 3가지 중에 2가지가 무산되면서
00:07우리 대표팀의 북중미 월드컵 도전은 허무하게 끝이 났습니다.
00:13최동호 스포츠평론가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00:15평론가님 나와 계시죠.
00:17네, 안녕하세요.
00:18네, 우리나라가 자력 진출은 무산됐고
00:20이후에 다른 조 경기 결과를 전 국민께서 초조하게 지켜보셨을 텐데
00:25결국은 32강행이 무산됐습니다.
00:27먼저 이번 대회 총평하신다면요?
00:31우리가 무엇을 바꿔야 되고 무엇을 더 준비해야 되는지
00:36한국 축구의 앞날을 위한 데뷔해야 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대회였다고 봅니다.
00:44홍명보 감독이 월드컵 무대에서 감독으로서는 역구독이라는 것을 보여줬지만
00:48그래도 많은 국민들이 좀 아쉬워하죠.
00:50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00:52우리 선수들이 역대 최강 멤버였기 때문에 기대를 많이 했는데
00:56역대 최강 멤버, 좀 나이부하게 표현하면
00:59이강인, 손흥민, 황인봉, 김민지 선수를 데리고도
01:03이 정도밖에 못하냐라는 비판에 직면하게 됐는데요.
01:07홍명보 체제는 오늘로써 종말을 구하게 될 것 같고요.
01:11물론 아시안컵이 있지만 여론 때문에 홍명보 감독이
01:15내년 아시안컵까지 대표팀을 맡을지는 장담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01:20네. 4강 신화도 이뤘던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인데
01:24지금 16강, 8강도 아니고 32강조차도 가느냐 마느냐를
01:28초조하게 바라보게 된 지경이 됐습니다.
01:31가장 결정적인 요인이 뭐였다고 보십니까?
01:36우리 눈에 보이는 가장 결정적인 요인은
01:38역시 남아공전의 졸전이겠죠.
01:41또 그 이전 2차전에서 멕시코전에서는 우리가 잘했지만
01:45수비에서의 결정적인 실수 한 장면 때문에
01:48결승골 내주고 0대1로 패했는데요.
01:51이때의 실수가 없었다면 이라는 가정도 해볼 수는 있겠죠.
01:55하지만 이미 가정은 지나간 일이고요.
02:00전체적으로 보면 홍명보 대표팀이 월드컵에
02:04우리 대표팀을 이끌고 가면서
02:06홍명보다운 색깔이 무엇이냐라는 어떤 비전을
02:10월드컵 개막전에도 내놓지는 못했고
02:13월드컵 개막 후에도 그라운드에서 우리 선수를 통해서
02:17한국 대표팀의 컬러, 홍명보 축구의 색깔, 조직력 등을
02:21보여주지 못했다라고 합니다.
02:23아쉬운 건 직전 대회 카타르 월드컵에서
02:27우리가 16강에 올라갔었죠.
02:29벤트 감독이 빌드업이라는 유산을 또 우리에게 남겨주기도 했는데
02:33그런데 우리 축구협회가 월드컵을 준비하는 방식을 보면
02:3786년 멕시코 월드컵부터 팀까지 빠지지 않고
02:41월드컵에 출전했는데 이전 대회에서 거뒀던 성과나 유산을
02:45계승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02:48오직 감독이 바뀔 때마다 감독의 스타일이나
02:51감독이 지향하는 바를 따라서
02:53300에서 400, 또 어떤 때는 빌드업, 어떤 때는 스피드와 조직력
02:58이렇게 매 대회마다 감독의 스타일에 따라
03:01대표팀의 정체성이 규정되다 보니까
03:04한국 축구가 무엇이냐, 또 이전서부터 이어져 내려온 성과나
03:08유산을 계승하지 못한다는 것.
03:10이거는 축구 대표팀의 문제라기보다는 축구협회의 문제이기 때문에
03:14정봉규 회장 사퇴하고 곧바로 새로운 회장 뽑는 체제에 들어갈 텐데
03:20신임 회장을 뽑는 과정에서는 축구 개혁이라는 화두로
03:24능력 있는 분이 경쟁을 통해서 회장으로 선출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03:30네, 짚어주신 대로 정봉규 회장이 이번 대회 끝나고 사퇴한다고 이미 밝혔었고
03:35홍명보 감독의 거취도 지금으로서는 굉장히 불투명해 보입니다.
03:39축구협회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어주셨는데
03:41앞으로 개선 방향 어떻게 돼야 된다고 보세요?
03:46저는 결국에는 사람의 문제라고 봅니다.
03:49예를 들어 한국 축구 또는 한국 대표팀이 무엇을 바꿔야 되는가
03:54라는 문제는 시스템 안정화하고 뿌리인 유소년 축구부터 활성화시키고
04:00대표팀 관리에 안정적인 시스템을 도입하고 이런 등등의 문제는
04:05지금까지 문제가 발생했을 때마다 우리가 미래를 논의하면서
04:10대책을 마련하면서 이미 답안지는 다 나와 있거든요.
04:15그런데 우리가 알고 있고 또 매번 우리가 제기했던 이런 문제에 대한
04:18해답들을 실행하는 게 그게 이제 문제인데 그 실행을 누가 하느냐
04:22그게 이제 사람, 회장이 새로 한다는 거죠.
04:24때문에 비전과 철학을 가지고 원칙대로 공정하게 인재를 뽑아서
04:34프로세스를 진행할 수 있는 원칙적이고 소신이 있는 회장을
04:40새로 뽑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04:42결국에는 회장이 누구고 회장에 따라서 지탱구가 또 바뀌기 때문에
04:46이미 나와 있는 모범 답안들을 한 치의 오차 없이 그대로 밀고 나갈 수 있는
04:51뚝심 있는 분을 모셔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04:54네, 이번 뼈아픈 결과를 계기로 분명한 어떤 변화가 있기를 바랍니다.
04:59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05:01지금 남아공전에서 우리 선수들의 움직임이 좀 둔했던 것을 두고
05:05선수들을 향해서 비난하는 목소리가 좀 있는 상황이거든요.
05:09지금 평론가님께서 보시기에 전술이 없었기 때문에
05:13선수들의 움직임이 둔했다고 보십니까?
05:15아니면 선수들의 컨디션에 문제가 있었다고 보세요?
05:17저는 그게 다인데 근본적으로는 선수들의 컨디션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05:231, 2차전 때 뛰던 우리 선수들의 플레이와
05:263차전 남아공전은 분명히 뛰는 모습부터가 달랐었죠.
05:30집단적으로 무기력 중에 빠진 것 같았었는데
05:32왜 갖고 있는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05:36선수들이 갑작스럽게 컨디션이 다운되느냐.
05:38한두 명이 아니고 선수들 전부 다가.
05:41그러니까요.
05:41이거는 아직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저는 뭔가 원인이 분명히 있을 거라고 봅니다.
05:48그러니까 대표팀 선수들의 체력이나 컨디션 관리하는 게
05:51그냥 감으로 하는 게 과학적인 데이터를 근거로 하거든요.
05:56경기 사이클에 맞춰서 체력과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05:59거기 남아공전에 맞춰서 끌어올리는 거 실패했다면
06:03뭔가 관리에 문제가 있다든지
06:05아니면 대표팀 내부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06:08예를 들면 2년 전에 아시안컵에서 우리 대표팀이 4강전에서 탈락했을 때
06:14졸전을 보이면서 클린스나 감독 때였었죠.
06:18얼마 후에 클린스나 감독이 고백을 했습니다.
06:20그때 대표팀에 신구 갈등이 있었다.
06:23그러니까 이강인과 송영민 선수가 충돌해서
06:26그 당시에 나중에 이강인 선수가 런던까지 날아가서
06:30송영민 선수한테 사과도 하지 않았습니까?
06:32이런 문제점이 있었기 때문에 남아공전에 우리 졸전의 이유에는
06:37뭔가 문제가 있었다고 봅니다.
06:39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곧 밝혀지지 않을까
06:41대표팀 내 외부에서도 지금 얘기가 조금씩 나오고는 있거든요.
06:47기욱하고 남아공, 멕시코 월드컵을 결산하는 과정에서
06:52대표팀 3차전 남아공전 졸전의 분명한 원인은 밝혀질 거라고 봅니다.
06:57네, 이번에 월드컵에 첫 출전한 우리 대표팀 선수 중에
07:02양현준, 김진규 선수가 만약에 32강 기회가 주어진다면
07:06정말 머리받고 미친 사람처럼 뛰겠다라고 의지를 내비쳤었는데
07:11정말 아쉽게도 기회가 없어지게 됐습니다.
07:13물론 가장 아쉬운 건 선수들이겠습니다만
07:16이번 대회 고생한 선수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요?
07:21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07:23그러면서도 고생한 보람이 있어야 되고 성과가 있어야지
07:27국민들로부터 박수를 받으면서 자랑스러운 마음이 생길 수 있겠는데
07:31안타까워하는 마음은 선수들이나 전화 다 똑같지만
07:35말씀해주신 양현준, 또 이기혁 선수 등등에게는
07:40우리 젊은 선수들은 또 다른 기회가 있기 때문에
07:44이번 멕시코 월드컵의 어떤 경험들이
07:47한 스텝 더 발전할 수 있는 좋은 자양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07:53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07:56지금까지 최동호 스포츠평론가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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