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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시간 전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비둘기에게 맘대로 먹이를 줬다간 과태료를 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단속에 걸린 사람 여태껏 한 명도 없답니다.

먹이를 뿌리고 순식간에 사라지니 잡을 수가 없단 건데요.

이른바 '비둘기맘'.

현장카메라 권경문 기자가 쫓아가 봤습니다.

[기자]
이른 아침에 온다고 했습니다.

[환경미화원]


"그렇죠. 사람없을 때…저거 먹이 주면 날아오잖아요. 푸드덕 거리는 거 싫어하는 사람도 있잖아"

하지만 순식간이랍니다.

금방 뿌리고 금세 사라집니다. 

[상가 관리인]


"뿌려놓은 거만 보죠. 눈 깜짝할 사이 하기 때문에 재수나 좋으면 볼까 뭐 거의 보기 힘들 거예요."

사방이 비둘기 천집니다.

상인들은 비둘기란 말에도 몸서리칩니다.

[상인]
"저희 매장으로 맨날 들어와요."



"찍으셔야 돼. 중요한 건 손님이 있는데 막 저렇게 들어와요. 손님들이 막 기절하려고 그래요."

"이거 다 지금 똥 싸놓은 거잖아요. 매장안에다가도 똥 싸 놓고 너무 힘들어요. 진짜 비둘기 좀 어떻게 처리해 주셔야 돼요"

"어떻게 해 저거 하나님도 못해"



"오늘은 들어온 애, 다른 애가 들어왔어. 이렇게 이렇게. 가자 가자 가자 가자"

그 사이 놓쳤습니다.

상인과 대화 나누던 찰나였습니다.

[권경문/기자]
"뿌리고 갔는데 놓쳤어 못찍었어요 누구지?"

"저 채널A 기자인데, 저기 밥 준 사람 혹시 보셨어요?"

우린 다시 왔고 만났습니다.

한참 주변을 살피고 배회합니다.

가까이 가보니, 등뒤로 쉴새없이 무언가를 바닥에 떨굽니다. 

손에는 사료가 한 주먹입니다.

[먹이주는 여성]


"아니 몰라. 흘렀나 봐."



"강아지 밥이 썩어서 아까워서."



"까치도 먹고 다 먹고. 불쌍해서."



"알았어 알았어. 없어."



"아니 뭐라고 하더라고"

이 문제로 골치인 곳이 꽤 됩니다.

여기도 그런 곳입니다.

[지역 주민]
"맨날 맨날 앉아 있는 쉬는 공간인데. 신고해도 못 당해. 쌀 버리지 말라고 했는데 그냥 나한테 막 화내고 그냥"

화단으로 여성이 들어옵니다.

무언가를 사방에 뿌리고 사라집니다.

10초 걸렸습니다.

주민이 먼저 보고 취재진을 다그칩니다.

[지역주민]
"빨리가! 빨리!"

[취재진]


"아니요. 아니요. 비둘기 죽은 게 있어서 확인한거예요."



"아니에요 아니에요."

뭘 뿌린 걸까요.

쌀입니다.

지난해부터 금지구역에서 비둘기 먹이주면 안 됩니다.

하지만 전국 단속 건수는 0건입니다.

먹이 주는 순간을 잡아야 한답니다.

[단속반]
"어떻게 뭐 잠복 근무를 해서 잡든지 이렇게 해야지 이런 상황에서는 잡기가 어려워요."

나의 동물사랑이,  누군가에겐 피해와 불편을 주는 건 아닌지, 

[상인]
"한 두마리도 아니고 진짜 몇 십, 몇 백 마리쯤 막 휘날리니까. 징그럽고 더럽잖아요. 날아다니는 쥐죠 뭐. (먹이 준다고) 뭐라 해도 그냥 듣지도 않고 뭐 그냥 다 피해 보니까."

현장카메라 권경문입니다.

PD:홍주형
AD:조양성


권경문 기자 mo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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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 비둘기에게 마음대로 먹이를 줬다간 과태료를 물을 수 있습니다.
00:03그런데 실제로 단속에 걸린 사람 여태껏 한 명도 없다고 합니다.
00:08먹이를 뿌리고 순식간에 사라지니까 잡을 수가 없다는 건데 이른바 비둘기 맘.
00:14현장 카메라 권경문 기자가 쫓아가 봤습니다.
00:19이른 아침에 온다고 했습니다.
00:22시간대 주로 많이 주면.
00:24그렇죠. 사람 없으니까.
00:25저거 먹이 주면 안 나오잖아요.
00:26후덕거리는 거 싫어하는 사람도 없어요.
00:28하지만 순식간이랍니다.
00:30금방 뿌리고 금세 사라집니다.
00:32그냥 흔적만 보시면.
00:34그냥 뿌리는 것만 가죠.
00:35눈 감자가 쌓여기 때문에.
00:37제주나 좋은 거 그럼 뭐 거의 먹이 힘들거든요.
00:41사방이 비둘기 천지입니다.
00:43상인들은 비둘기란 말에도 몸서리칩니다.
00:47저희 매장으로 맨날 들어와요.
00:48비둘기가.
00:50어, 지금 들어가 있네요.
00:51어디서 사야 돼.
00:52그냥 손님이 있는 게 막 가져.
00:54손님들이 막 기다려요.
00:56이거 다 지금 똥 사는 거잖아요.
00:58매장 안에 나도 똥 사 놓고.
01:00너무 힘들어.
01:02진짜 비둘기 좀 어떻게 처리해 주셔야 돼요.
01:06어떻게 쫓아내세요?
01:16그 사이 놓쳤습니다.
01:18상인과 대화 나누던 찰나였습니다.
01:21데리고 갔는데 못 찍었어요.
01:24누구지?
01:25저 채널A에서 나온 기자인데.
01:27저기 밥주사.
01:29고소해.
01:31우린 다시 왔고 만났습니다.
01:34한참 주변을 살피고 배회합니다.
01:37가까이 가보니 등 뒤로 쉴 새 없이 무언가를 바닥에 떨굽니다.
01:42손에는 사료가 한 주먹입니다.
01:44선생님 혹시 뿌리시는 거예요?
01:47아니.
01:48몰라.
01:49몰라.
01:49여기 저거 다 쏟아내시는 거예요.
01:51그거 왜 뿌리시는 거예요?
01:53아니.
01:53진짜 다 알아.
01:55비둘기한테 주시는 거예요?
01:56누구 먹어야지?
01:57까칫도 먹고 잠시.
01:59고생했어.
01:59먹여주면 안 되는 구역이거든요.
02:02아니.
02:02아니.
02:03숨겨서 보이시죠.
02:05아니.
02:05뭐라고 하잖아.
02:05이 문제로 골친 곳이 꽤 됩니다.
02:10여기도 그런 곳입니다.
02:12내가 안 되는 시민 공간인데.
02:14제가 신문해야죠.
02:15화단이에요.
02:15짧게 좀 알라고 하잖아.
02:17아주 막 화내고요.
02:20화단으로 여성이 들어옵니다.
02:23원가를 사방에 뿌리고 사라집니다.
02:2610초 걸렸습니다.
02:27주민이 먼저 보고 취재진을 다그칩니다.
02:47뭐를 뿌린 걸까요?
02:50쌀입니다.
02:52지난해부터 금지 구역에서 비둘기 먹이주면 안 됩니다.
02:56하지만 전국 단속 건수는 0건입니다.
03:01먹이주는 순간을 잡아야 한답니다.
03:12나의 동물 사랑이 누군가에겐 피해와 불편을 주는 건 아닌지.
03:17한두 마리도 아니고 진짜 며십니다.
03:20병만이 좀 휘날리니까 징그럽고 더럽잖아요.
03:23날아다니는 주의점으로.
03:24뭐라 해도 그냥 듣지도 않고 그냥 피해버리고.
03:29현장 카메라 권경문입니다.
03:32날아다니는 주의점으로.
03:33날아다니는 주의점으로.
03:34날아다니는 주의점으로.
03:34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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