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그런데 선생님 암을 건드린다고 해서 더 커질 수도 있나요. 암을 건드려서 커진다기보다는요. 암 사이즈가 크기 때 클 때 수술을 하면은
00:09그 암세포가 혈관을 타고서 번질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사이즈를 줄여놓고서 수술을 하는 겁니다.
00:15그래서 장지혜 님은 항암 과정이 끝난 다음에 수술을 하셨는데 항암 과정에서 부작용을 굉장히 많이 겪으셨습니다.
00:26아니 지금 저 사진을 보니까 머리가 이제 좀 짧으셨는데 그래도 표정이 너무 좋으세요. 굉장히 저 긍정적인 마인드가 있으세요.
00:37여성분들은 또 이렇게 머리 빠지시는 거 엄청 또 속상하시잖아요.
00:41첫 항암하고 저는 머리카락이 그렇게 빨리 빠질 줄은 몰랐거든요.
00:461차 하고 2차 하기 그 잠깐 사이에 머리를 까만 해도 쑥쑥 빠지더라고요.
00:54그래서 친한 동생의 미용실이었는데 머리를 미는데 그 동생이 울더라고요.
01:02아이고 그렇죠 맞아요. 아이고 얘기 들으면 속상해. 그리고 가발 쓰셨고요.
01:08네네. 그래서 항암하니까 바로 폐경이 됐고요.
01:14잘 먹고 운동하고 그러면 백혈구 수치도 좋아질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더라고요.
01:22그게 또 문제가 되셨구나.
01:24그러면 백혈구 수치면 면역력이랑 관계가 있을 것 같은데요. 선생님.
01:28네 맞습니다. 여덟 번의 항암 치료 과정에서 백혈구 수치가 뚝 떨어진 장지혜 님 그 여파로 응급실에 두 번 가셨다고 하는데요
01:37당시 백혈구 수치에 얼마나 떨어졌을까요.
01:41힌트를 드리자면 정상 백혈구는 혈액 마이크로리터당 사천에서 만 개 사이입니다.
01:49절반으로 떨어지셨을 텐데요. 저는 한 천 정도 천대까지 떨어지셨을 것 같아요.
01:53응급실에 가실 적은 한 2천 3천 정답은 50입니다.
01:59네 50이요.
02:02진짜요.
02:04아니 어떻게 면역력이 50이 될 수 있어요.
02:07그러면 천 이상이 되면 항암 주사를 맞을 수 있다고 그러셨거든요.
02:11그런데 그 이하로 이렇게 떨어질 줄은 저도 상상도 못했습니다.
02:17아니 증상이랑 이런 것들은 어떠셨어요.
02:20열이 많이 나고 열이 나면 무조건 응급실에 오라고 그랬거든요.
02:25그래서 열이 나서 이제 갔거든요 응급실에 갔는데 백혈구 수치가 50으로 떨어졌다고.
02:32너무 낮아요. 너무 낮아서 입원하고 이제 주사 맞고.
02:37항암을 못 하실 정도로 떨어지신 거예요.
02:39네. 그래서 백혈구 수치를 올려주는 주사를 맞고 했었습니다.
02:44아니 그 백혈구 수치가 50이라면 얼마나 위험한 상황인가요?
02:48실제로 이제 진료 보시면서 이런 경우가 좀 많이 있나요 선생님?
02:53네. 항암을 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백혈구 수치가 떨어지는 일은 비일비재하고 흔한 일입니다.
02:59아.
03:00그래서 항암 치료 중에는 열, 오한, 인후통, 기침, 설사, 구내엄 같은 증상을 가볍게 보면 안 되고요.
03:07백혈구 수치가 천 이하로 떨어지면 항암을 진행하지 못하기 때문에
03:11필요 시에는 항암 항생제 치료나 백혈구 회복을 돕는 주사제를 사용하게 되어 있습니다.
03:19백혈구가 어떤 역할을 하는 거예요 선생님? 백혈구가 어떤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게 소중한 걸까요?
03:26면역계 최첨단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03:36아니 암 환자분들이 면역력이 떨어지면 항암 치료도 못 받으니까요.
03:40어떻게 보면 엄청 치명적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03:43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8번의 항암 치료 후 수술을 받은 장지혜님은 치료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03:53방사선 20회.
03:56아니 항암 8번의 방사선 치료 20회.
03:59진짜 고생 많이 하셨네요.
04:02그렇죠?
04:03다시 하나는 못할 것 같아요.
04:05아이고. 맞아요. 맞아요.
04:08아니 항암도 굉장히 힘든 과정인데
04:11방사선 치료 받고 나면 면역력이 더 떨어진다거나 그런 부작용은 따로 없나요?
04:16네. 당연히 있습니다.
04:18방사선 치료 후에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04:20피로, 피부 건조, 오심, 구토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고요.
04:28이 이유는 방사선을 쪼이면 암세포는 물론이고 면역세포도 파괴되면서
04:34동시에 활성산소가 발생되기 때문입니다.
04:37활성산소요?
04:39네. 활성산소는 원래 우리가 호흡을 통해 산소를 들이마시고 내뱉을 때 생기는 찌꺼기를 의미하는데요.
04:46호흡할 때뿐만 아니라 방사선 치료, 미세먼지 등 다양한 요인들도 활성산소 생성을 유발합니다.
04:53그리고 이 활성산소가 정상세포의 DNA를 손상시키는 것입니다.
04:57그래서 우리 몸을 늙게 만들고 암까지 걸리게 하는 것입니다.
05:03그런데 선생님, 암을 치료하려면 방사선 치료를 받는 건데
05:07이렇게 활성산소가 생기면 안 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05:13꼭 그렇지 않습니다.
05:14물론 백혈구 수치를 비롯한 검사를 통해 이 치료를 감당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치료를 결정하게 됩니다.
05:20그래서 활성산소가 발생하는 것보다 암세포를 죽이는 효과가 더 큰데 치료를 안 받는 게 맞을까요?
05:28그렇지는 않을 것입니다.
05:29일단 암을 잡아야 된다.
05:31지금 감당할 수 있는 상태면 받는 게 맞죠?
05:35네. 우리 몸속에는 하루에 5천 개 이상의 암세포가 매일 생기고 없어집니다.
05:40이렇게 매일 암세포가 생기는 이유 중에 하나가 활성산소이기 때문입니다.
05:44아, 그게 활성산소군요.
05:46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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