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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시간 전


과거 자궁암과 유방암 진단을 받고 현재는 심부전증과 당뇨병,
그리고 반복되는 대상포진을 앓고 있는 66세 고금옥 씨가 출연,
입맛이 전혀 없어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이로 인해 기력이 떨어져
수액 치료에 의존하며 가사 노동조차 버거워하는 상태
너진 건강과 식욕을 되찾기 위해 규칙적인 생활 습관 실천,
실내 자전거 및 훌라후프 운동, 텃밭 산책 등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식탁의 변화를 위해 반찬을 바꾸는 대신, 식욕을 돋우기 위해
기존 쌀에서 구수한 향이 나는 신품종 ‘천혜진선향’ 쌀로 변경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프로젝트 진행 2주 후, 고금옥 씨는 활기찬 모습으로
야외 텃밭에서 직접 파를 수확할 정도로 기력을 회복

생존의 단서 [블랙박스]
매주 금요일 오후 1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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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오늘 임상의 기록 주인공을 만난 곳은 병원입니다. 고금옥 씨인데요.
00:30어머니 일단은 수액을 맞는 것도 좋지만 수액이 전부 다 능사는 아니거든요. 만병통치는 아니니까 식사를 좀 잘 해주셔야 돼요.
00:40우선 못 먹어서 기운이 없으니까 이걸 해도 빠져야지. 그래도 여기에만 너무 의존하지 마시고 꼭 식사 열심히 하실 수 있도록. 아시겠죠?
00:50기운 차리셔야죠.
00:52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0:53감사합니다. 수액도 좀 제한적인데. 중요한 건 식사죠. 그런데 고금옥 씨는 식욕을 잃어 기력이 더 떨어진 상태라고 합니다.
01:07지금 저를 제일 힘들게 하는 건 기력이 없어서 이 가정 일을 하는데도 벅차요. 제가. 음식을 못 먹으니까 기력이 없으니까 그거라도
01:19맞으면 좀 날까 해서
01:21가서 병원에 가서 맞는 거죠. 수액을.
01:27사실 고금옥 씨는 두 번의 암 진단에 심부전과 당뇨병까지 앓고 있습니다.
01:34기력이 크게 떨어지면서 대상포진도 반복했다고 합니다.
01:37세상에 대상포진도 이런 때일수록 밥을 잘 드셔야 할 텐데 큰일이네요.
01:45아이고 힘들어.
01:47여보 나 왔어.
01:49어떻게 병원을 잘 갔다 왔어?
01:51병원 갔다 오다가 반찬 몇 가지 사 갖고 왔어.
01:53나 너무 힘들다.
01:56나 여기 좀 누울게.
01:57그래 좀 좀 쉬어봐.
02:00아이고.
02:00아이고 힘들어.
02:01내가 이거 좀 차릴 테니까.
02:05차릴 테니까 좀 쉬고 있어.
02:07알았어.
02:09아니 기운 없는 아내 보시면 남편도 힘드실 것 같아요.
02:14어떻게 뭐 딱히 도와드릴 방법이 없으니까요.
02:17걱정이 많죠.
02:18체력이 약해가지고.
02:20그러니까 뭐 좀 빨리 좀 회복을 해야 되겠는데 잘 먹고.
02:25근데 소화 안 되고 안 먹으니까 체력이 잘 안 되는 것 같아요.
02:32오늘은 그 남편분 바람에 식사를 좀 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02:37그러게요.
02:38열심히 차리시는데.
02:42일단 뭐.
02:44밥 좀 팍팍 떠서 드세요.
02:46밥맛이 없는데 저게 이제 안 들어가는 거지.
02:50진짜 입안에서 까칠까칠하니 안 넘어갔잖아.
02:54아이고.
02:55잘 그래도 먹어봐.
02:57어떻게든지.
02:58기운을 차려야지.
02:59밥 먹어야 기운이 나는 거지.
03:02말아갖고 둘러머신 거.
03:04어떻게 이제 물 마르셔.
03:06저게 제일 소화 안 되는지.
03:07입맛 없다고 밥에 물을 말아 드시는 경우가 많은데
03:10이게 소화액이 물하고 희석이 되기 때문에
03:12소화 기능이 더 안 좋아지고
03:14소화 기능이 다 제 방해가 됩니다.
03:20이거 고향 먹으려고?
03:21제가 먹으려고 이제 노력을 엄청 하죠.
03:26그런데 안 넘어가요.
03:28안 들어가요.
03:29안 넘어가지.
03:31가스로 가잖아.
03:33왜 이렇게 더부룩해.
03:34속은 더부룩하고.
03:38이거 좀 마셔봐.
03:41소화가 잘 안 돼서 소화제를 한 상자씩 사다 놓으신다고 해요.
03:46아 그렇구나.
03:48밥 먹는 시간이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03:51막 잘 먹어갖고.
03:53세상에.
03:54시간이 기다려지고 맛있게 먹어봤으면 좋겠어요.
03:59고구멍 씨의 간절한 바람.
04:01입맛을 되살릴 수 있을까요?
04:04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실천하며 운동도 시작했습니다.
04:08그리고 맛있는 식사를 위해 쌀 종류를 바꾸어 보기로 했습니다.
04:17반찬은 크게 달라진 게 없고요.
04:19일단 쌀만 바꾸신 것 같은데요.
04:24며칠 후 다시 고구멍 씨를 만난 곳은 야외 텃밭입니다.
04:28소일거리 삼아 나오셨다고 하는데요.
04:32어머.
04:32얼굴도 환해지셨어.
04:34건강해져서 밭에도 나올 수 있고 좋네.
04:38뽑아.
04:39많이 뽑아야지.
04:40요리 헐박하고.
04:41여보 이거 이거 딱딱이야 딱.
04:44요만큼만 잘하면 돼.
04:45톤이 높아지셨죠.
04:46기력을 좀 찾으신 것 같아 보기 좋네요.
04:49에너지가 진짜 느껴집니다.
04:50그러니까.
04:53어머 뭘 맛있게 또 드시네.
04:59이제 입맛이 진짜 제대로 살아난 것 같은데요.
05:03그러네요.
05:03난 이렇게 밥이 맛있는지 또 몰랐네.
05:07선양살이에요.
05:08이게 갓 지은 밥이 아닌데도 촉촉하고 소화도 잘 되는 것 같아요.
05:14그래서 내가 밥을 이걸 잘 먹으니까 피곤함도 사라지고 힘이 나는 것 같아요.
05:22이 순간을 얼마나 바라셨을까요.
05:25저희가 보기에도 참 보기 좋습니다.
05:28그러니까요.
05:29주력이 회복돼서 건강이 좋아져서 내가 살 것 같네.
05:33나도 살 것 같아.
05:34당신이 아프면 나도 아파.
05:35이제 더 건강해질 거야.
05:38그럼.
05:41아까 그 병원에 누워 계시던 분이 아니네요.
05:44진짜.
05:44아니요.
05:45아니요.
05:45아니요.
05:45아니요.
05:45아니요.
05:45아니요.
05:45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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