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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시간 전


[앵커]
아는기자 정치부 김유진 차장 나왔습니다.

Q1. 북한이 전격적으로 참가를 결정했어요. 예상 못한 결정이죠?

그렇습니다.

아시아축구연맹, AFC가 북측으로부터 참가 명단을 받아

우리측에 이메일로 통보한 게 지난 1일 저녁입니다.

준결승에 나서는 일본과 호주는 2주 전 알렸거든요. 

개최국이 한국이다보니 오래 고민한 것 같단 분석이 나옵니다.

Q2. 그러니까요, 왜 올까요?

우리 정부, 겉으론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남북 당국이 직접 소통한 게 아닌 AFC를 매개로 소통해왔거든요. 

대화 재개라고 보긴 좀 이르다는 거죠.

하지만 내심으론 분명 기대하는 눈치입니다.

청와대도 공식적으로 환영한다고 했고요. 

한 정부 소식통은 "경기까지 아직 2주가 남지 않았냐"며 "자칫 공개적으로 기대감을 표시하다, 불참으로 돌아설 수 있다"며 상황 관리에 나선 모습입니다.

Q3. 어쨌거나 북한이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건, 김정은 위원장이 사인을 한거잖아요.

맞습니다.

김 위원장,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 '전쟁 중인 두 교전국 관계'로 보고 있죠.

이 주장대로라면 교전 상대국에 자기 팀 보내는 셈입니다.

물론, 김 위원장의 축구 자신감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북한이 여자 축구가 워낙 강하죠.

내고향팀은 예선리그에서 23골에 0실점, 3전 전승한 강팀입니다.

이번 4강전에서 우리 수원 fc 위민과 맞붙는데 예선 때 이미 3대0으로 이긴 적이 있죠. 

또 우승하면 100만 달러, 우리 돈 약 15억 원 상금도 갖게 되거든요.

Q4. 그럼 체제 과시하려고 올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전문가들 여럿에 물어보니, 그렇게만 보긴 어렵단 관측이 많았습니다.

전례를 보면, 남한에 내려올 땐 늘 북한 나름의 돌파구를 찾고 있을 때라는 거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 김여정 등 북한 고위급이 대거 방남했을 때, 이후 남북, 북미대화 이어지면서 제재 완화 효과 얻어갔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황병서, 최룡해 등 북한 고위급 왔었는데 이듬해 남북 고위급 접촉 열려서 남북 적대행위 멈췄고, 이산가족상봉 행사 열렸었습니다.

Q5. 자, 그럼 누가 오느냐가 관건이네요?

맞습니다.

가장 관심은 고위급으로 누가 오느냐 입니다.

일단 이번에 북한이 AFC에 통보한 명단엔 북한 고위급은 없고, 우리로치면 장관인 북한 체육상 김일국도 빠졌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2주간 얼마든지 요동칠 수 있거든요.

미중 회담을 앞두고, 지방선거를 앞둔 미묘한 시점에, 이재명 정부들어 첫 대규모 북한 팀의 방남, 여러 모로 관심이 가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




김유진 기자 ros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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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네 안희 기자 정치부 김유진 차장 나와 있습니다.
00:05정격적으로 북한에 참가를 결정한 건데 예상 못한 결정이죠?
00:08그렇습니다. 아시아축구연맹 AFC가 북측으로부터 참가 명단을 받아서
00:13우리 측에 이메일로 통보한 게 지난 1일 저녁입니다.
00:17준결승에 나서는 일본과 호주는 2주 전에 알렸거든요.
00:21개최국이 한국이다 보니 오래 고민한 것 같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00:24그러니까요. 왜 올까요?
00:26우리 정부 일단 겉으로는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00:30남북 당국이 직접 소통한 게 아닌 AFC를 매개로 소통해왔거든요.
00:35대화 재개라고 보기는 좀 이르다는 거죠.
00:38하지만 내심 분명 기대하는 눈치입니다.
00:40청와대도 공식적으로 환영한다고 했고요.
00:43한 정부 소식통은 경기까지 아직 2주가 남지 않았냐면서
00:47자칫 공개적으로 기대감 표시하다 불참으로 돌아설 수 있다며
00:51상황 관리에 나선 모습입니다.
00:53어쨌거나 북한이 이번 대회에 참석하기로 한 거.
00:56김정은 위원장이 사인을 했겠죠?
00:58맞습니다. 김 위원장.
01:00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과 전쟁 중인 두 교전국 관계로 보고 있죠.
01:05이 주장대로라면 교전 상대국에 자기 팀 보내는 셈입니다.
01:09물론 김 위원장의 축구 자신감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01:13북한이 여자 축구가 워낙 강하죠.
01:15내 고향팀은 예선 리그에서 23골의 무실점, 3전 전승한 강팀입니다.
01:21이번 4강전에서 우리 수원 FC 위민과 맞붙는데
01:24예선 때 이미 3대 0으로 이긴 적이 있죠.
01:27또 우승하면 100만 달러, 우리 돈 약 15억 원 상금도 갖게 됩니다.
01:32그럼 뭔가 반대로 체제를 과시하려고 올 수도 있는 거겠네요.
01:35하지만 전문가들 여러세 물어봤는데 그렇게만 보기에는 어렵다는 관측이 많았습니다.
01:40전례를 보면 남한에 내려올 땐 늘 북한 나름의 돌파구를 찾고 있을 때라는 거죠.
01:45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 김여정 등 북한 고위급이 대거 박람했을 때
01:50이후 남북 북미대와 이어지면서 제재 완화 효과 얻어갔죠.
01:55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황병서, 최룡해 등 북한 고위급 왔었는데요.
02:02이듬해 남북 고위급 접촉 열려서 남북 적대행위 멈췄고
02:06이상가족 상봉 행사 열렸었습니다.
02:08그럼 이번에도 김여정, 최룡해 이런 고위급이 오느냐가 관건이겠네요.
02:13맞습니다. 가장 관심은 고위급으로 누가 오느냐입니다.
02:17일단 이번에 북한이 AFC에 통보한 명단은 북한 고위급은 없고
02:21우리로 치면 장관인 북한 체육상 김일국도 빠졌습니다.
02:26하지만 앞으로 2주간 얼마든지 요동칠 수 있거든요.
02:29북미회담 그리고 미중회담을 앞두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미묘한 시점에
02:34이재명 정부 들어 첫 대규모 북한팀의 박람,
02:37여러모로 관심 가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
02:40네, 잘 들었습니다. 김유진 차장을 살펴봤습니다.
02:44김유진 차장 luc講
02:44김유진 max
02:45김유진 차장 luc
02:57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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