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안은 기자 외교안보 국제부 김유진 차장 나왔습니다.
00:05트럼프 대통령은 왜 이러는 거예요? 진짜 북한에 가는 겁니까?
00:09트럼프 대통령은 진짜 가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00:12트럼프 대통령 말레이시아 방문을 마치고 지금은 일본에 있죠.
00:16내일 아침에 김해공항으로 방한을 하는데 거의 매일 계속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00:24트럼프 대통령이 할 수 있는 건 다 하고 있다. 이런 평가가 나올 정도입니다.
00:28이제 모든 게 김 위원장 뜻에 달린 상황입니다.
00:32당장 지금 내일 모레 얘기를 하는 건데 이 두 사람 만나는 게 지금 가능한 거예요? 이 시점에서?
00:37대통령실에 물어보니까 결단만 하면 가능하다. 이런 답이 돌아왔습니다.
00:41북미 회담, 정상 경호 등 차질 없이 준비돼 있다고요.
00:45우리 정부도 사실 물 밑에서 준비를 해왔고요.
00:48북미도 물 밑에서 만남을 준비해온 게 아닌가 이런 판단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정황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00:54정동량 통일부 장관은 최근 북한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풀을 뽑거나 가지치기 등 청소를 했다면서 이건 북미 회담 개최 징후다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01:05유엔사가 이달 말에 판문점 견학을 중단하기도 했고요.
01:09트럼프의 대북팀이 한국에 와서 여기저기를 둘러봤다는 얘기부터 미 측이 김해공항 활주로를 긴급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는 말도 나옵니다.
01:18보면 진짜 트럼프 대통령은 진심으로 만나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01:23그렇습니다. 마치 김정은이 기다렸던 답을 골라서 해준 것 같다. 이런 인상마저 듭니다.
01:28김 위원장 지난달 최고인민회의에서 미국을 향해 호황된 비핵화 집념을 털어버리라 이렇게 말했죠.
01:35트럼프가 여기에 화답하듯이 김 위원장 만나고 싶다면서 북한을 일종의 핵 보유국이라고 평가했습니다.
01:42어제 말리에이시아에서 일본으로 오면서는 북한을 그쪽이라고 칭하면서 내가 그쪽으로 바로 갈 수 있다 이렇게 말하더니 대북 제재 해제를 유인책으로 내놓을 뜻도 내비쳤습니다.
01:54김 위원장이 강하게 원하는 두 가지 핵 보유국 인정 그리고 제재 완화를 미끼로 던진 셈입니다.
02:00사실 트럼프는 우크라이나와의 종전 협상에 진척이 없는 러시아를 상대로도 이런 전술을 쓰곤 하죠.
02:06필요할 때마다 제재 완화 또는 추가를 운운하면서 협상장에 나오라고 유인합니다.
02:13두 사람이 만난다면 지금 장소가 또 주목을 받고 있는 거예요.
02:16그동안 제일 유력했던 곳이 두 사람 과거에도 만난 적이 있는 판문점이었는데요.
02:22원산 갈마지구 가능성이 급부상하는 분위기입니다.
02:25트럼프가 내가 김정은 있는 곳으로 가겠다고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판문점보다 더 깊이 북쪽으로 올라갈 수 있다 이런 관측이 가능해진 겁니다.
02:35갈마지구가 어디냐면요.
02:37김정은이 야심차게 개발한 해안 관광지구로 지난 7월에 러시아 라브로프 외교 장관을 초대해 환대한 적이 있습니다.
02:45무엇보다 북미 양측의 이해가 딱 맞아 떨어지는 곳이죠.
02:49김 위원장은 북한은 정상국가다 이렇게 주장하면서 리조트를 홍보하고 싶어하고
02:54트럼프는 올 초에 백악관 복귀한 후에 김정은은 해안가에 엄청난 콘도 역량을 갖고 있다면서 관심을 갖기도 했습니다.
03:03부동산 개발 이야기를 전 세계 곳곳에서 많이 하니까요.
03:06그런데 만난다면 모레 오후가 가장 유력한 거예요?
03:10트럼프 방한 일정을 통해서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03:13내일 오전 김해공항을 통해서 방한해 이재명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하고
03:18모레 오전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미중 정상회담을 갖는 걸로 알려져 있죠.
03:24이후 저녁에 미국으로 출국하는데 출국 전까지 공개된 일정이 없다 보니
03:29오후 중에 불시에 방북하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겁니다.
03:34김정은 위원장이 화답을 할까요?
03:36김효진 차장 이쪽 오래 취재했는데 어떻게 전망합니까?
03:38한 가지 주목해야 할 게 김 위원장의 외교 핵심인 최선희 북한 외무상의 러시아 방문
03:44그리고 푸틴 대통령과의 만남입니다.
03:47최 외무상은 내일 북한으로 복귀를 하는데 초반엔 러브콜은 트럼프가 보내는데
03:52러시아를 왜 가냐 북미 정상회담이 물 건너간 것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왔었는데요.
03:57오히려 정반대로 북한이 북미 회담을 앞두고 러시아에 양해를 구하러 간 것이다 이런 해석도 나옵니다.
04:042019년에 깜짝 번개 회동 사례가 있습니다.
04:08당시 일본 오사카에 있었던 트럼프 대통령 SNS에 김정은 초청 글을 올린 뒤에
04:14불과 32시간 만에 실제로 김정은과 판문점에서 만났거든요.
04:1930일 오후라면 아직 48시간 가까이 남은 셈이니까요. 불가능하진 않죠.
04:24하지만 모레 북한의 뒷배인 중국의 시진핑 주석도 경주에 도착하거든요.
04:30북한이 미국과 밀착하는 모습을 중국에 내보이기가 쉽지 않을 거라면서 부정적인 관측도 나옵니다.
04:36정동영 장관 말대로 오늘 내일 중으로는 결론이 날 것 같습니다.
04:41네 잘 들었습니다. 아드 기자 김유진 차장과 살펴봤습니다.
04:54한글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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