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3선거를 앞두면 각 정당과 후보들이 유명인들의 지지를 받고 이걸 또 선거에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00:10얼마 전에 경북지사 선거에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이죠.
00:14양준혁 씨 이름이 거론됐었습니다.
00:16먼저 과거 영상부터 보고 오시죠.
00:31포항 구룡포에서 방어를 직접 키우고 있습니다.
00:36어떻게 보면 수산인으로서 살았는 건 18년째입니다.
00:39방어를 키운 건 한 5년 정도.
00:44국민의힘의 현역 경북지사이자 지금 예비후보로 뛰고 있는 이철우 지사 측에서 양준혁 씨에 대해서 특별 보좌학으로 위촉을 했다 이런 발표를 했었는데요.
00:55윤혜석 대변인님 오늘 좀 해명 입장이 나온 것 같네요. 당사자로부터.
01:00선거를 하다 보면 스포츠 스타라든지 또는 연예인들 이런 유명하신 분들을 선거 캠프에서 직책을 주면서 선거운동을 하는데 좀 도와달라 이런 경우가
01:12많아요.
01:13경북지사 지금 3선 도전하시는 이철우 지사 입장에서는 양준혁 씨는 대구에서 선수생활을 오래 하셨던 그런 대구야구의 상징 정도 되시는 분이고
01:25양신이잖아요. 양신 대구야.
01:27양신이죠.
01:28그다음에 이태현 씨 옛날 천하장사 하셨잖아요.
01:31이런 유명하신 분들을 본인 선거 도와주는 일에 부탁을 드린 것 같은데
01:38아마 본인들은 당사자들은 어떤 식으로 본인이 되느냐 이걸 잘 모르셨던 것 같아요.
01:46정치 영역에서 뭔가 본인의 이름을 써도 된다 이렇게 할 경우에는 직책에 나오면서 마치 굉장히 깊게 관여하는 듯한 그런 인상을 받게
01:57되는 경우가 많이 있잖아요.
01:58그러면 지금 야구인으로 살다가 본인이 수산인으로 지금 살고 있다고 하는 양준혁 씨 입장에서는 굉장히 당황스러울 것.
02:05그래서 본인 의도와는 다르게 이것이 나간 것 같다.
02:10아마 이런 해명을 한 것으로 이렇게 봅니다.
02:13양준혁 씨 얘기는 이겁니다.
02:14지인에게 무심코 이름 사용을 허락을 했는데 이런 일이 벌어져서 본인은 절대 정치 입문을 하거나 정치계에서 활동할 생각이 없다.
02:23이런 글을 올린 겁니다.
02:24홍정선 기자님 당사자 입장에서는 좀 많이 황당했을 것 같기는 해요.
02:28단지 뽑았던 칼을 다시 칼집에 넣기 위해서 그냥 인기응변으로 한 해명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요.
02:35저는 개인적으로 진정성 있다고 생각이 드는 게 우리가 90년대 야구 때는 삼성 라이언즈 10번으로서 정말 나서기만 하면 안타 치고 홈런
02:44치니까 양신이었는데
02:46그 뒤를 생각해보면 계속 사업에 실패하고 좌절을 겪다가 뒤늦게 이제 2021년에 결혼도 했죠.
02:54그리고 55세의 딸을 얻었는데 그냥 딸을 얻은 게 아니라 사실은 아들딸 쌍둥이였거든요.
03:00뱃속에서 한 아이는 저물어가고 그런데 어렵게 지켜내서 딸이 나왔어요.
03:05그리고 지금 횟집 카페하면서 팬들한테 뭐라고 했냐면 배신하지 않고 이거에 정말 목숨 걸고 하겠다.
03:13그래서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고 계시거든요.
03:16그런데 지금 이제 장사 좀 잘 된다고 또 한눈을 판다 다른 쪽으로 한다 이럴 양준혁 씨는 아니라고 생각이 들고
03:24그동안 계속해서 보여왔던 말과 행동들 지금 아내와 딸을 지키기 위해서 내가 가장으로서 열심히 살겠다는 저는 그 말을 지킬 거라는 생각이
03:34들고요.
03:34그래서 많은 연예인들이 이 정치에 도전했다가 가산탕진하고 돌아온 일이 많거든요.
03:40그것을 또 한 번 저는 타산지석으로 삼을 거다 생각이 듭니다.
03:45그리고 사실 이런 일이 반복되는 이유는 스타를 원하는 정치권의 러브콜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03:52과거에 양준혁 씨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분들이 좀 러브콜을 많이 받았습니다.
03:56선거 때만 되면 이국종 병원장님 어디로 출마를 해야 된다.
04:01박찬호 선수, 김연아 선수 다 마찬가지인데요.
04:03허준 변호사님, 결과적으로도 아무도 정치권 가지 않았는데
04:07이게 여의도 정치권의 그냥 일방적인 짝사랑 같기도 하고요.
04:11어떻게 보시나요?
04:12사실 저 선수들이나 이국종 병원장 등의 공통점은 사실 안티가 드문 유명인사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04:21그만큼 이미지도 굉장히 좋고 특히 이렇게 정치권에서 스포츠 스타들에 대한 러브콜이나 배우에 대한 러브콜 이어지는 게
04:29스포츠 스타들은 경기를 하면서 굉장히 핏땀 흘려서 노력하고
04:33스포츠의 어떤 정신에 부합하게 규칙에 맞게 공정하고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봐서 이겼다.
04:41이런 이미지가 있잖아요.
04:42그리고 이국종 병원장 같은 경우에는 헌신적이고 희생적이고 자기의 어떤 개인적인 생활을 다 포기하고 생명을 살리는 그 이미지.
04:50그리고 배우들 같은 경우에는 드라마에서 굉장히 리더십 있고 카리스마 있는 역할들을 하게 된다고 하면
04:55만약에 이들을 자신당의 인사로 영입을 한다고 하면 그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올 수 있는 거거든요.
05:01그래서 이런 식으로 러브콜을 하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짝사랑처럼 보이는 이유가 아무도 이걸 응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05:08정치라는 것이 참 멋지고 꼭 필요한 일과 아주 중요한 일이기는 하지만
05:12그렇다 하더라도 한순간에 어떤 그런 러브콜에 순간적으로 응해서 하기에는 굉장히 또 어려운 일이기도 하거든요.
05:20그리고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스포츠 스타나 연예인들이나 이국종 의사인 만큼
05:25본업에 더 충실히 하겠다라든가 아니면 정치를 하면서 갖게 되는 필연적인 반대의 어떤 그런 것에는 적응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05:33생각이 들어요.
05:34그래서 아마 물론 정치인으로서 새롭게 또 기존 스포츠 스타들 중에 열심히 활동하시고 잘하시는 분들 계시지만
05:41지금 이렇게 짝사랑하는 이 스타들은 선택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 아닌가 하는 생각 듭니다.
05:47네. 양준혁 씨 얘기까지 한번 만나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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